A-10
A-10의 공식명칭은 '썬더볼트 II'입니다.
하지만 활주로에서 침 좀 뱉었다 하는 사람들은 다들 이렇게 부르죠. '''워트호그!'''
1. 제원
2. 개요
미합중국 공군의 공격기이자 근접항공지원을 목적으로 설계된 최초의 기종. 베트남 전쟁의 경험으로, 적군이 보유한 위험대상을 근거리에서 공군이 지원해 줄 수 있는 공격기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시작된 '근접 항공 지원기 계획'인 A-X 계획에서 YA-9를 누르고 채택된 결과물이다.
공식 명칭인 선더볼트는 제2차 세계대전 때 크게 활약한 전투기/공격기인 P-47 썬더볼트에서 따왔고 그래서 'II'다. 또는 '탱크 킬러(Tank Killer)'라고 한다. 하지만 위에도 나와 있듯이 보통 워트호그(Warthog 혹멧돼지), 줄여서 '호그(Hog)'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부른다. 그래서 A-10C의 별명은 디지털 호그이다.[3]
개발팀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IL-2, Hs 129, Ju-87 등과 베트남 전쟁에서 활약한 A-1을 연구하고 그 파일럿들의 의견을 참조해서 지상 작전부대의 주변에서 오랜 시간 공중체류를 하며 근거리 지원을 맡는 특성상 지상 공격을 위한 화기 위주이며 저공 기동성과 높은 생존 가능성 그리고 가볍고 탄탄한 기종을 요구한 미 공군의 요구를 거의 모두 만족시키면서도 상당히 특이한 형태로 완성되었다.
3. 역사
3.1.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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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의 A-10은 이런 특이한 노즈아트를 한 기체들이 꽤 많다. 상어이빨 그림 외에도 별명인 혹멧돼지 이빨 그림을 그린 경우도 종종 있다.
1960년대 무렵에는 많은 국가들이 초음속기의 위력을 높게 평가하던 시절이라 정작 지상군 지원에 적합한 저속 공격기가 없었다. 지금이야 공격헬기가 이 부분을 상당부분 대체하고 있지만 이 시절만 해도 아직 공격헬기에 대한 개념조차 없던 시절. 하지만, 미 공군은 육군항공대에서 독립한 이후(이 때 해군의 공작이 상당히 들어갔었다.) 지상군 지원 전용기의 개발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A-10의 탄생이 가속화된 건 아이러니컬하게도 육군의 행보 때문이었다. 베트남 전쟁이 가열되면서 지상군에 대한 항공지원 소요는 크게 늘어났지만 기존의 공군기들은 이런 임무에 맞지 않았고, 육군이 자체적으로 수송헬기를 개조하여 배치한 무장헬기로는 이를 감당하기가 어려웠다. 이 때문에 미 육군은 한동안 접고 있었던 공격헬기 개발 프로그램을 AAFSS(Advanced Aerial Fire Support System)이라는 이름으로 재개하기에 이른다.[4] 이러한 행보에 항공 작전의 주도권을 뺏길 것을 우려한 미 공군이 그제서야 근접지원 전용기 개발에 나서게 되었던 것.
베트남 전쟁이 진행되면서 미 공군 역시 전용 공격기를 쓰긴 했지만, 그 기종은 하나같이 해군이 먼저 개발하여 써먹고 있던 것들을 채용한 것에 불과했다.[5] 이런 상황 역시 A-10의 개발에 영향을 주었다.
이후 미 공군은 터보프롭 방식의 프롭기를 포함해서 여러 형태의 저속 공격기에 대해 연구하면서, A-X라는 명칭으로 차기 공격기 사업을 시작한다.
한편 미군은 중동에서 이스라엘군이 30mm 기관포로 아랍 연합군 전차의 '''뚜껑을 따버리는''' 전과를 보고 감명받아서 일찌감치 A-X 사업에는 30mm 기관포를 달기로 했다. 덕분에 A-X 사업과는 별도로 위에 언급한 GAU-8 개틀링 기관총이 먼저 개발되고 있던 상황.
이렇게 기관포로 전차를 잡을 생각을 한 이유는 당시 바르샤바 조약기구 연합군이 전차로 진격전을 걸어올 경우, NATO의 전차와 지상군 병력만으로는 이를 다 막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걸 최첨단 미사일과 유도폭탄으로 전부 처리하려니 그것도 돈이 너무 많이 들었다. 결국 나온 방안이 저렴한 기관포. 물론 이 외에도 미 공군은 A-X 사업에서 다량의 폭탄과 미사일을 실을 수 있도록 많은 무장탑재량을 가진 공격기를 원했다. 또한 저고도 지상공격, 대공포 회피, 공격후 급선회하여 재공격등을 할 수 있도록 일정 수준 이상의 저고도 기동성을 요구하였다. 그리고 전선에서 장시간 대기하다가 아군의 지원요청이 들어오면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장시간 체공능력을 요구하였다.
최종적으로 노스롭의 YA-9, 페어차일드#s-6-리퍼블릭의 YA-10이 A-X사업의 승자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다. YA-9은 좀 더 속도가 빠르고 기동성이 좋았으나 YA-10은 좀 더 무장탑재량이 많고 튼튼했다. 결과적으로 YA-10의 승리. 다만 이때까지도 아직 GAU-8이 완성되지 않아서 YA-9과 YA-10은 임시로 M61 발칸포를 달고 테스트를 받았다.
1972년 5월 첫 시제기인 YA-10기가 시험비행을 했으며, 실제 배치는 1975년부터 이루어졌다.
도입 초기에는 GAU-8 사격시 발생하는 대량의 가스 때문에 엔진이 꺼지는 사태가 속출했다. 초기 프로토타입 중 1대도 이 사고 때문에 날려먹었다. 이후 이 가스를 희석시키기 위해 코카콜라 병뚜껑 비슷한 물건을 기관포 앞부분에 달아서 기관포가 발사되면 자동으로 뒤쪽으로 회오리 바람을 만들도록 했다. 그런데 이게 진동을 일으켜 기체 여기저기가 점차 파손되는 문제가 발생해서 도로 제거해 버렸고, 그 대신에 기관포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엔진의 재점화장치가 계속 작동하도록 했다(...). 엔진이 안 꺼지면 다행이고, 꺼지면 다시 재점화되는 개념.
3.2. 미 공군의 천덕꾸러기
탄생 배경이 배경이었던 지라 A-10은 1970년대에 배치된 이후 기체의 효용성에 대해 계속적으로 태클이 들어왔다. 비행속도는 느린데다가 값싸게 만드느라 레이더는 커녕 레이저 목표 지시기도 없는, 사실상 2차대전 당시 쓰던 공격기보다 덩치 좀 더 크고 무장탑재량 좀 더 많은 것 빼곤 나을 게 없는 물건이 현대 전장에 적합하겠냐는 의견 때문.
그래서 야간작전능력을 키우기 위해 각종 전자장비를 추가하는 한편, 이 전자장비를 다룰 승무원을 한 명 더 태우는 2인승 버전의 A-10B가 계획되기도 하였으나 이마저도 사업취소 크리.
결국 1990년대 직전에는 전부 퇴역시켜서 노후 전투기 보관소에 보내버리고, 일부 기체는 미 육군항공대나 한국군한테 넘겨주는 계획까지 나왔다고 한다. 육군 쪽이야 지상군 지원용으로 제격이니.
가장 큰 문제는 냉전 종식과 함께 미국 및 NATO가 전면전을 겪을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지고 전쟁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일정한 피해를 감내하고서라도 저고도 근접지원에 주력하겠다던 A-10의 운용교리가 시대에 뒤쳐져 버린 것이다. 최소한의 인명피해만으로 원하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큰 화두가 되어버린 미국에게, A-10처럼 어느 정도 두들겨 맞을 것을 감수하고 인파이팅을 벌여야 하는 전술기는 매우 애매한 존재가 되어버렸다.[6]
3.3. 화려한 부활과 영광의 순간
그러나 1990년에 걸프 전쟁이 발발하고, 막상 실전에 투입시켜보니 무장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체공 시간이 1시간 이상이나 되는 점과 막강한 무장 탑재 능력을 본 미 공군이 생각을 고쳐먹었다. 대표적인 임무로 이라크군의 스커드 미사일 포대 공습, 파괴임무에 투입되었는데 저속이긴 하지만 장시간 체공이 가능하고[7] 고장과 피탄에 강한 간단하고 튼튼한 구조 덕에 몇몇 사례에서는 어느 정도의 지상포화에도 어떻게든 살아돌아오는 생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8]
다만 A-10의 상징과도 같은 GAU-8을 이용한 전술 대신에 중고도에서의 AGM-65 매버릭 미사일을 쏘고 각종 폭탄을 떨구는 방식으로 주 전술을 바꾸어서 참전하면서 이른바 매버릭 셔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걸프전 당시 미 공군이 사용한 매버릭 미사일의 90%가 A-10이 발사한 것이다. 그렇다고 기관포를 아주 안 쓴 것도 아니어서 총 '''80여만 발'''이 사용되었다.[9]
이후 미국이 개입한 각종 분쟁에서 미군의 주요 항공지원 수단으로서 참가하여 꾸준히 전과를 올리게 된다.
3.4. 영광의 이면
하지만, 걸프전 당시 A-10을 AGM-65매버릭 발사 플랫폼으로 활용했던 것은 A-10이 매버릭 운용에 특화되어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애초에 매버릭을 이용한 근접지원(CAS)임무는 미 공군의 만능 일꾼 F-16의 몫이기도 했었다. 그러나, F-16들은 다른 전력들과 함께 적 후방 차단임무나 스트라이크 패키지의 일원으로 참가하기에도 벅찬 상황이었기 때문에, '''CAS 따위의 잡일'''[10] 에 투입될 여유가 없었다. 그렇다고 CAS 임무에 마냥 손놓고 있을 수는 없던 차에 쩌리 취급받던 A-10이 눈에 들어왔던 것 뿐이었다.
한편 A-10이 AGM-65에 크게 의존했던 또 다른 이유는 자체적인 레이저 목표지시기가 없어 레이저 유도폭탄을 쓰기 어려웠기 때문. A-10은 아군의 지상부대나 다른 기체가 레이저로 목표를 지시하면 그 위치가 어디인지 HUD에 띄워주는 장치만 있었을 뿐, 스스로 레이저로 목표를 지시하여 레이저 유도폭탄을 유도하는 기능이 없었다.[11]
간단하게 말해서 A-10이 매버릭 셔틀로 부활한 것은 어디까지나 '''A-10이 실질적으로 쓸 수 있던 무장이 오로지 매버릭 뿐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매스미디어의 영향력이 컸던 걸프전에서 A-10의 활약에 상당한 거품이 더해졌고, 이전부터 홍보하던 '탱크킬러'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더욱 공고해지면서 일약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12]
또한 걸프전에서 지적된 A-10의 문제는 구식 조종석. 이 때문에 A-10 조종사는 버튼의 바다에서 AGM-65 같은 유도무기를 준비[13] 하고 목표를 조준하는 절차를 진행하다가 너무 목표물에 가까이 접근하여 적의 대공포화 사정거리 안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순순히 죽어줬느냐'''하면 그건 또 별개이긴 한데......
이 맷집 역시 어느 정도는 거품이 낀 명성이었다. A-10의 맷집이 빛을 발한 건 어디까지나 미군의 사전 폭격에 의해 방공망이 제압당한 상태에서 겨우 살아남은 소화기나 소수의 소,중구경 대공포가 상대였고 그런 유리한 상황에서 운영했음에도 A-10이 맨패즈나 SAM에 격추당한 사례가 상당하다. 레이더, ECCM 장비, 지대공 미사일, 다수의 대공포로 제대로 구축된 대공화망에선 A-10이라도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 A-10의 전술이 중고도 전술로 바뀐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A-10의 대체기종이 F-35인, 얼핏 봐서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결정도 이 전장 패러다임에 의한 것이다. 얼핏 생각해서는 좁디 좁은 무장 적재량을 가진 F-35가 어떻게 미사일 빵빵하게 적재하는 A-10을 대체하냐 싶지만, 현대에서 장갑 좀 두꺼운 공격기가 폭탄을 잔뜩 실고서 전장에 배달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의미다. 위에서 의미했듯이 현대의 발전된 대공미사일 앞에서는 A-10이든 종이비행기든 똑같이 맞추기 쉬운 표적일 뿐이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같은 이유로 냉전 이후로 대용량 폭격기를 쓰는 나라 자체가 거의 없는 편이고, 미국 같은 경우도 B-52 같은 재래식 거대 폭격기는 먼거리에서 ALCM을 쏘는 순항미사일 셔틀로 전락한 지 오래고, B-2는 특유의 스텔스 성능 덕분에 쓰는 것이고, 애매한 B-1B는 B-52 보다도 먼저 퇴역 될 위기에 처한 지경이다.[14] 그렇기 때문에 스텔스 성능으로 생존률이 높고, 발전된 인식능력과 전자장비와 소프트웨어로 명중률 높은 지상타격력 또한 기대할 수 있는 F-35로 A-10을 대체하는 것이다. 물론 IS 같은 저강도 분쟁 상대로는 A-10으로도 큰 성과를 낼 수 있지만, 러시아나 중국 같은 본격적인 미래전을 펼칠 상대들을 생각하면 언제까지고 A-10으로 지상공격기로 쓰겠다고 매달릴 순 없다.
이렇듯 전술적인 제한이 상당했던 탓에 미 공군 내부에서는 A-10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내면에 계속 잠재되어 있었다. 겉으로는 A-10C로 개량하고 있었지만서도...
하지만, 이런 속사정과는 별개로 일반 대중들이 가진 A-10의 이미지는 꽤 긍정적이었고, 돈줄을 쥔 미 의회의 시선 역시 상당히 호의적이어서 A-10 전력은 계속 유지되고 있었다. 걸프전 이후 계속 이어진 "지상군의 수호신" 이미지가 전쟁 중 인명 피해에 민감한 미국내 여론과 맞아 떨어진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당장 상술한 뒷사정이야 미공군 내부 사람들이나 신경쓸 일이고, 외부자면서도 강력한 로비 집단이며, 워트호그의 공중지원을 일방적으로 받는 입장이었던 미육군 출신 전역 장병들의 경우 내역이나 어쨋든간에 현역 시절 워트호그의 활약을 강렬하게 기억하며 감사했으니 말이다.
3.5. 퇴역의 기로에서 부활
A-10C 사양으로 개수가 되고 있었지만 초기 배치분의 기령도 오래되고, 예산도 좀 아낄 겸 이미 180여기가 퇴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살아남은 기체들은 여러가지 수명 연장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쓰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서 미 공군 내에서는 바뀐 전장 환경에서 생존성과 효율성을 이유로 싸그리 퇴역시켜 버리자는 의견이 점차적으로 많아졌다.2013년 당시의 분위기 더군다나, 이미 수십년을 써먹은 중고품인지라 그 유지비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점 또한 이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한 몫 거들었다.
2014년 2월에는 당시 미 공군 전투사령관인 마이클 호스티지 장군이 F-35등의 신규 기체 도입 예산안을 언급하는 와중에 A-10을 전량 퇴역시킬 심산을 내비쳤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여기[15]
경제난에 따른 국방 예산 축소와 전술기의 세대교체가 겹치면서, '미래 전장에 부적합하고 용도가 제한된 구형기'라는 딱지를 떼지 못하던 A-10의 입지가 날이 갈수록 좁아졌다.
결국 2014년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2015년 국방예산 편성개요'''에서 F-35등 신예기들만 삭감 없이 지키기로 결정하였다. 그 대신 U-2와 함께 '''A-10을 전량 퇴역'''시킬 방침이다. 이제 남은 절차는 미 의회의 결정 뿐으로 201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국방부 예산안이 그대로 통과되면 A-10은 미군 장비목록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미국 의회는 1년만 더 붙잡고 있자며 해당연도 예산안에서 A-10 유지비로 돌릴 수 있는 부분을 이잡듯이 뒤지고 있다.* 만약, 미 의회의 시도가 먹혀든다면 적어도 2015년까지는 A-10이 현역에 남게 될 것이다. A-10의 수혜자인 미 육군과 전쟁 중 인명피해에 민감한 국회의원들 때문에 퇴역이 그리 쉽게 이뤄지지 않겠지만, 시퀘스터로 대변되는 미국 정부의 재정난과 그에 따른 국방예산 축소는 A-10의 퇴역에 더없이 좋은 구실이 될 것이다. 이미 미공군의 전력 유지 우선 순위에서 한참 뒤로 밀려난 상황이니, 가용 예산의 여유가 계속 줄어들 수년내(이미 미 의회는 2012년부터 10년에 걸쳐 정부 예산을 축소하기로 의결했다. 상세는 시퀘스터항목 참고.)에 A-10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다.
2015년에는 공군전투사령부 부사령관 제임스 포스트 소장이 '''의회에서 A-10 퇴역 드립을 치다니 반역이 따로없다'''는 돌직구를 날렸다가(발언 자체는 부하들에게 한 얘기였지만 의회 언급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공군의 지존이자 A-10 퇴역론자인 마크 웰시 공군참모총장을 겨냥한 발언임이 너무도 명백해서 실드가 불가능했다.) 장렬히 보직해임 당하며 A-10 지지자들을 더욱 눈물짓게 했다.
A-10C의 퇴역이 곧 이뤄질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접한 한국 일부는 A-10C 공격기가 퇴역되면 주한미공군 기체를 한국 육군이 싸게 불하받아 육군 공격기로 사용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서해 5도 지역에 대한 북한 공기부양정 위협의 대응 수단으로 유용할 거라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의미가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 이미 수십년을 굴린 기종인지라 유지비가 만만치 않다. 이러한 유지비 문제로 한국공군은 전문적인 저고도 공대지 플랫폼을 다량으로 쓸 처지가 아니며 육군 역시 A-10을 들일 돈이 있다면 AH-64를 더 들여오는 게 합리적이다. '한국 육군 소속 A-10C'이 실현될 수 없는 이유가 달리 있는 게 아니다. 다만 저강도 전투로 임무 수행을 한정한다면 쓸만하긴 하다. 하지만 이 경우도 AH-64E나 각종 무인기 시스템 등 대체할 방법은 많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결론은 이미 나와 있다고 볼 수 있다. 차라리 한국 육군 소속으로 F-15나 F-16을 도입하는 것이 오히려 효율성도 있고 당위성도 있다.
한편 한국군과 관련해서는 현재 주한미군이 운영하고 있는 1대대 분량(20대)의 A-10을 한국에서 임대하여 쓰는 것이 어떠한가라는 요청이 들어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관련기사 앞서 이야기 된 A-10의 제한점들로 인해서 한국에서는 부정적인 의견들이 다수인 상황이다. 하지만 이 경우 가장 큰 문제점은 한국군이 임대하지 않을 경우 해체되는 A-10C대대를 대체해서 운용가능한 작전 기체의 확보가 가능한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이 존재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북한의 기갑 부대에 대한 대응 방향으로서의 A-10이 가지는 의의를 중요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A-10을 한국군이 임대하지 않고 주한미군에서 퇴역할 경우 이를 대체할 한국군 전략 부재의 문제점과 함께 해체된 A-10을 대체하는 전력으로서 주한미공군에 F-16이나 F-35 부대가 배치 될 것인지가 미지수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퇴역의 기로가 코앞에 다가왔으나 의외로 대IS전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이면서 OV-10과 함께 생명연장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현장에서 맨패즈에 피격당하고도 멀쩡하게 날아다니며 기관포로 IS대원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고 한다. 관련기사
이렇게 지속적으로 실적을 쌓으며 터키 방면 기지에도 배치되기 시작했다. 보도에 의하면 2015년 10월 기준 최소 6대 이상이 배치되었다. 이에 대해서 시리아 방면에 개입한 러시아의 Su-25가 부각받자 라이벌격인 A-10을 대항마로 투입했단 시각도 있다.
결국 대IS전에서의 유용성 덕분에 2016년 1월 미국 공군은 A-10의 퇴역을 '''무기한 연기''' 하기로 했다. 원래 계획처럼 2020년대까지는 무난하게 현역으로 유지될 것이다.
2020년 들어서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2030년까지 굴리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는 중. 주한미군 A-10 공격기, 새날개 달고 10여년 더 난다
# 단 2020년 후반 들어와서 상황이 바뀌었는데, 이번엔 공군이 앞장서서 138기의 구형 항공기들을 퇴역시키려고 했고, 그중 44기가 A-10였다. 그러나 이 계획은 의회에서 거부해 모조리 무산되었다. F-35로 대체하기 위해 몇번이나 A-10을 공군에서 주도적으로 퇴역시키려고 했다는 언론의 주장이 맞다면, 계속 유지하는것이 이득이 될 것이라는 계산이 있는 듯 하다.
4. 전망
개발된 지 너무 오래되어서 낡았고 현대의 전장의 상황에는 잘 맞지 않고 구형이다 보니 유지비도 너무 비싸서 조만간 대규모 업그레이드나 대체가 필요한 기종이라는 데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그런데 이 A-10을 대체할 공격기의 성격에 관한 의견이 아직 분분하다. 미 공군은 F-35/F-16 등 초음속 멀티롤 전투기에게 이런 임무를 넘기려하고 있지만 이에 반론이 많다. 대지 공격기는 성격상 비행 속도가 느린게 오히려 장점이고 긴 체공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속도가 빠르고 체공시간이 짧은 초음속/스텔스 전투기로 대체하려는 주된 동기는 맨패즈나 레이더와 지대공 미사일 등 현대의 대공무기의 발전으로 A-10 같은 저속항공기의 생존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물론 미사일 접근 경고 레이더나 재밍과 플래어 등 대공 미사일에 대한 방호 수단도 발전하고 있다.비슷한 약점을 가진 1960년대에 만들어진 AC-130 공격기도 여전히 현역이다.[16] 그러므로 만약 A-10이 2000년대 이후에도 방어력을 강화하고 신규 생산했다면 유지비도 낮고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하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플레어에 교란당하지 않기 위한 미사일의 기술 발전 속도는 그 이상으로 빠른 편이며, 이미 상용화는 물론이고 더욱 발전하는 중이다. 또한 단순히 F-35등의 고성능 항공기와 비교할 때 A-10은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보이지만 실제 생존성 측면에선 차이가 나는데 조종사의 손실을 감안한다면 단순히 돈으로 비교할 수 없는 문제가 된다. 결과적으로 훨씬 더 미 공군에 부담이 가는 요소라 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만약 조종사가 목숨을 잃게 되거나 포로로 잡히게 된다면 반전 여론이 커지는 등 정치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기에 인명 손실 자체를 줄이려고 상당히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도 무겁고 느린 A-10에 장갑을 더 단다는 것은 이루어지기 힘든 문제이며, 오히려 기동성이 더욱 나빠져 피탄될 확률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A-10이 상당히 튼튼하긴 하지만 절대 무적이 아니다. 일단 피탄되면 극히 위험해지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물론 지상공격기로서의 A-10의 공격 능력은 아직 아무 문제가 없으며, 대체하려는 F-35등의 공격 능력은 A-10보다 훨씬 떨어지면서도 유지비는 배로 비싸기에 유지비를 이유로 이를 대체하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A-10의 유지비가 비싼 건 낡은 기종이다 보니 부품의 생산량이 적어져 원가가 비싸진 것이지, 재래식 기술로 만든 거라 원래 비싼 기종은 아니다. 현재 유지비는 비행시간당 18,000달러가량으로 F-16 의 22,000달러 등과 맞먹고 F-35의 절반 정도이다. A-10의 퇴역을 강하게 반대하는 사람들은 지상 지원 능력에서 아직 A-10을 대체할 수단이 없고 능력 대비 A-10의 유지비가 비싼 건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17]
실은 A-10의 미래 운명에 가장 중요한 변화는 MQ-1 프레데터 / MQ-9 리퍼 같은 무인공격기의 등장이다. 이들의 가격은 4,000,000달러/ 17,000,000달러 정도에 불과하고 체공시간은 기존 유인비행기와 비교가 되지 않게 길다. 운용비도 전투기나 유인 공격기보다 매우 낮아 공군도 대만족하고 있다. 더군다나 인명 상실 가능성도 없기에 유능한 조종사의 상실이나 전사자로 인한 정치적 부담도 줄어든다. 그러므로 미래의 A-10의 후계기가 초음속 제트기 기종일 필요는 없으며, 중고도에서 항상 대기하는 대형 무인 아음속 프롭기가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일반으로 아음속 프롭기는 초음속 제트기보다 유지비가 훨씬 낮다. 굳이 프롭기까지 가지 않고 리퍼 같은 스텔스 제트 무인기로 생존성과 활동 반경을 동시에 챙길 수도 있다. 군축 시대든 아니든 유지비가 적게 들고 저렴한 무기체계는 항상 환영받기 마련이다. 어차피 지갑을 여는 건 의회와 관료들이기 때문.
2016년 현재 A-10 대체를 두고 제설이 분분하지만 현재 F-35나 미국의 차세대 폭격기 구매 등으로 공군 예산이 여유가 거의 없고 미 의회는 비행시간당 5,000달러 이하의 유지비를 가진 기종을 원하기에 A-10의 대체 사업은 추진이 쉽지 않다. 또 A-10의 역할을 양분시켜 중간 정도의 대공 위협이 있는 전장에서는 F-35나 A-10 처럼 중무장한 고가의 전투기나 공격기를 쓰고 대공 위협이 거의 없는 게릴라전이나 저강도 전장에서는 값싼 프롭 경공격기를 쓰는 식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안도 제안되고 있다. Textron Airland 사의 Scorpion 이 가격 20,000,000달러 정도에 유지비 3,000달러로 물망에 오르고 프롭 경공격기인 슈퍼 투카노도 얘기되지만 A-10의 공격력과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18] T-50 골든이글이 미 공군의 고등훈련기 획득사업인 T-X사업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탈락하면 록히드마틴에게 이에 대한 보상으로 A-10 공격기의 후계사업을 밀어줄 것이라는 루머도 있었다. [19] 물론 무인기의 전적이 쌓여가는 데다가 IS처럼 지역적 기반을 확보한 적대단체를 상대하는 것조차 대리전을 맡기고 싶어하는 2010년대 이후 미국 행정부의 성향상 본격적인 후계기로 경공격기로 골든이글이 부상할 확률은 크지 않을 듯하다.
5. 특징
5.1. 썬더볼트의 혈통
5.1.1. 장점
과연 '''P-47 썬더볼트의 아들'''답게 무지막지한 생명력을 지닌 항공기다.[21]
비상 시에 대비하여 유압이 끊겨도 조종이 가능하도록 조종간과 조종면이 강철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고, 여기에 거의 모든 부품이 어느 정도의 피탄을 견뎌낼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특히 콕핏 주위는 티타늄 장갑으로 구성된 욕조 같은 구조에 의해 파일럿과 조종장치를 보호한다.[22] 이론적으로는 설계 자체는 23mm 기관포탄에 1발 이상 명중되어도 견딜 수 있게 되어있지만, 해당 기체 외에도 '''57mm 대공포탄 4발의 직격을 견디고[23] ''' 무사히 귀환한 기체도 있었다고 한다.[24]#번역 일반적으로 현대 전투기는 57mm 대공포탄에 한 방이라도 피격당하면 그대로 추락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기묘하게 배치된 엔진도 대공 사격에 엔진이 직접 피격되지 않도록 한 조치였다.
5.1.2. 단점(?)
그러나 그 썬더볼트'''들'''도 단점이 있었으니 '''느리다.''' 일단 터보팬이라 프로펠러기보단 약간 빠르지만 큰 차이는 없는지라(TF34-GE-100A 엔진이 고바이패스 터보팬이라 고속에는 불리하다. 흔히들 초음속 제트전투기의 경우 저바이패스 터보팬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마하 1을 넘보기는 커녕 최고속도가 대형 여객기보다 느리다. 아슬아슬하게 700km/h대를 찍긴 하지만 폭탄을 대량으로 적재하면 당연히 느려진다. AC-130의 악명을 드높인 요소 중 하나 역시 느린 속도[표적 획득이 쉬워지고 공격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라는 점을 감안하여 어느정도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으나 그 외의 상황에서는 치명적인 단점이다. 이 때문에 아군의 제공권 장악과 적의 중고도 이상급 방공망 제압이 A-10 운용의 필수조건으로 A-10은 심지어 이글라 같은 맨패즈에 격추된 경우도 여러 번 있기 때문에 완벽한 방공망제압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중고도 이상에서 매버릭 셔틀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실 이렇게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CAS[25] 용 항공기들은 상공을 선회하며 대기하다 지상에서 지원요청하면 그곳으로 가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러기 위해서는 오랜시간동안 대기하다 바로 갈 수 있도록 효율이 높아야 하는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바이패스비[26] 가 높아야 한다. 그러나 바이페스비가 높아지면 속도는 내려갈수밖에 없다[27] 즉, 속도가 느리다는 것은 오히려 효율이 높다는 말이기 때문에 단점이 아닌 장점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말 이다. 보면은 AC130도 항공기용 엔진중에는 효율이 제일 좋은 터보 프롭엔진을 쓰고있고, 잠시 근접항공지원을 뛰었던 B1B도 저바이패스 엔진을 쓰지만 원래 폭격기라는 임무를 뛰기 위해 만들어져서 효율은 낮지만 연료탑재량이 상당하다. A10의 날개가 고속비행을 위한 델타익이 아니라 저속, 고효율을 위한 테이퍼익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28]
6. 파생형
6.1. A-10C
[image]
걸프전을 시작으로하여 그 이후 뛰어난 전과를 보였지만 한편으로 약점도 드러남에 따라 미 공군은 A-10을 A-10C로 개량하는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신규 기체를 만드는 것이 아닌 기존의 A-10A를 현대화 개수 형식의 PIP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으로 보면 된다. 전체적 외형은 기존 A-10A과 별 차이는 없지만 몇가지 변경점이 존재한다. A-10C의 주된 개수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통신 안테나[29] 개량
- 컬러 디스플레이에 의한 글래스 콕핏의 도입, AGM-65의 운용능력 향상
- JDAM과 같은 신기술 정밀유도폭탄 운용능력 확보
- 통합화된 전자장비의 도입, F-16과 유사한 모양의 조종 스틱 확보
- 레이저 목표 지시기 및 야간전투능력 향상
- 노후화된 주익의 교체를 통한 생존성 향상 및 수명 연장
- 타게팅 포드 장착
[image]
A-10C의 콕핏, F-16과 동일한 스틱을 쓴다. 물론 F-16과 동일한 압력식 스틱이 아니고 오래된 유압식으로 작동한다. 유압식은 오래되긴했지만, 내구성이 꽤나 높은 방식인데 이 방식을 아직도 사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격전지에서 사용된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참고로, 유압 장치가 고장났을 경우에는 기계식으로 연결된 보조 날개(에일러론, 엘리베이터 끝자락에 달려있는데 무지무지 작다)를 사용하도록 세팅할 수도 있다.
A-10C로 개량되어도 A-10의 기본적인 문제점인 '느리기 때문에 적 전투기나 지대공 미사일을 만나면 답이 없다'는 어찌할 수 없다. 심지어 MANPADS[30] 로도 A-10을 격추시킬 수 있다. 그래서 사실 아군이 완전히 제공권을 장악하고, 적의 중·고고도 지대공 레이더 및 미사일 기지들과 포대 하나하나를 무력화시켜 놓지 않는 한 A-10은 자유로이 적 지상군 머리 위를 날아다닐 수 없다.
그렇기에 A-10C에는 스나이퍼 XR이나 라이트닝 포드 등 타게팅 포드를 운용 가능하도록 하여 기존보다 더 먼 거리에서 적을 식별할 수 있도록 개량한 것이다[31] . 즉, 세계 어디서든 제공권을 잃지 않을 자신이 있는 미군이라서 운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 다른 국가의 공격기들은 차라리 목표물에 고속으로 접근, 유도폭탄 몇 발만 발사하고 신속하게 빠져나가는 쪽으로 전술을 바꾸고 있다. 이러한 개념을 가진 기종이 사업 초기 경쟁한 YA-9과, 소련의 Su-25, 다만 Su-25도 T버젼은 A-10과 운용사상이 거의 동일하다. 헬기용 대전차 미사일을 가득 장착하고 공중지원을 한다.
2010년 오산 에어파워데이(송탄에 위치한 주한 미 공군 기지 개방행사)에서 A-10C의 모습이 목격되었다. 조종석 뒤쪽에 설치된 T자형 위성 안테나가 식별점이다.
다만, 이녀석도 최근 등장한 Su-25SM3가 Kh-35, R-77같은 스탠드 오프 무기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된것과 달리 정밀무장으로는 메버릭과 JDAM정도가 최대이다.
6.2. 기타 파생형
- OA-10A
- A-10B
A-10A가 사실상 불가능한 야간작전을 벌이기 위해 각종 전자장비를 추가한 버전. 그리고 늘어난 전자장비를 다루기 위하여 조종사가 한 명 더 타는 2인승 버전으로 계획된 기종이다. 그러나 미공군은 효용성이 없다고 판단해버렸는데 왜냐하면 전천후 작전이 가능하고 속도도 A-10보다 훨씬 빠른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이 있기 때문. 결국 A-10B의 개발사업은 중단되었다.
- A-10PCAS
합동 최종 공격통제관[32] 가 지속적인 화력 투사를 할 수 있도록 공격기의 CAS 역량을 올리는 프로그램 PCAS(Persistent Close Air Support)에 선정된 파생형. UCAV 버전으로, 추후 다른 항공기에 무인 CAS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한 기술 실증기다.
- Civilian A-10
민간단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한 민수 버전. 사우스다코타 광산 및 기술 대학에 제안한 파생형으로, 낡은 T-28 기반 연구 항공기를 대체하기 위해 제안되었다. 당연히 그 크고 아름다운 기관포를 광산 파는데 사용할 리는 없고, 엔진, 센서, 기술계통, 산소공급기까지 모두 민간제로 대체한 다음, 기관포가 있던 자리는 무게추나 실험기기로 대체하였다. 미 공군은 실제 모스볼된 A-10을 대여해주었으며, 폭풍 관통 항공기(Storm Penetrating Aircraft)라는 이름으로 폭풍을 관측하는데 사용했다.
7. 기타
특유의 기관포 덕분에 디씨 항전갤에서는 "총갤로~" 총갤에선 "항전갤로~" 하는 식으로 어디에서도 이쁨을 받지 못하는 비운의 기체.(…) 물론 이건 농담이고, 실제로는 그 개성있는 외형 때문에 꽤나 팬이 많은 기종이다. 영미권에서는 기관포 특유의 발사음과 화력 때문에 "드르르르륵(BRRRT)"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33]
첫 실전이기도 한 걸프전에서는 '''가장 많은 미 해병을 죽인 무기'''라는 오명을 얻었다. 카프지 전투에서 미 해병대 11명, 영국군 9명이 A-10의 오폭으로 전사했으니 미 해병대의 걸프전 전사자 총 23명 중 거의 절반이 A-10에게 죽은 셈이다. 오폭으로 이어진 A-10과 미 해병대간의 악연은 2000년대의 이라크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2003년 3월 23일 이라크 나시리아 전투 당시 A-10기가 해병대를 지원하러 왔으나 현장 파악을 못했던 항공통제관이 공격 지점을 잘못 알려준 채 공격을 허가했다. 그 결과...표적이 된 미해병대의 장갑차는 박살났으며 18명의 해병이 전사하고 24명이 부상당했다.
휘파람 같은 독특한 비행음[34] 을 내기 때문에 몇 번 들어보면(전방 부대에 배치되어 있다면 이따금 날아다니는 게 보인다) 금방 구분할 수 있다. 오산 등 미군 기지 주변에서 훈련 때 가끔 볼 수 있는데, 조종사의 얼굴이 보일 정도로 낮은 고도에서 나는 것을 보면 그 크기와 엔진 소리에 큼직한 기관포에서 나오는 포스에 압도당하게 된다. 생각해 보면 보통 승용차 크기의 네 배, 엔진크기만 해도 소형차만하니, 그 크기의 쇳덩이가 천천히 공중에 떠 가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 아군기임을 알면서도 잠깐 발이 바닥에 붙어버릴 정도. 적 보병과 일반 차량 입장에서 이 기체를 본다면 이미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다. 공격만 하면 일대는 불바다가 될 거니까. 덤으로, 탈레반을 탈탈 털어먹는 실전영상.실전영상2[35]
A-10은 완벽하게 지상공격기지만 나름 공대공 훈련도 하고 있는데, 항공기 특성상 근접격투전만 가능하지만 이를 할시 AIM-9 2발과 AN/ALQ-131, 그리고 GAU-8을 통해 WVR 안에선 무시할 수 없는 위협을 보여준다고 한다. 물론 요즘 추세가 BVR이긴 하지만. #
대규모 훈련장에 전차 혹은 기보 부대가 들어와 훈련 할 때면 주한미군의 A-10들이 종종 날아와 저공에서 반복적으로 공격 후 이탈 훈련을 한다. 지상의 전차와 부대 시설, 훈련장 표적 등을 '''가상 목표물'''로 놓고 훈련하는 모양.
여성 조종사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전투기로도 알려져있는데, 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전투기처럼 중력가속도를 견뎌야 하는 육체적 제약이 적은 편이고, 여성 특유의 끈기와 A-10의 높은 생존성 때문. 이 사실을 반영해서인지 창작물등에서도 A-10의 파일럿은 여성 캐릭터들이 많은편이다.
공군으로 OSAN AB에서 복무하면 U2, F16과 함께 질리도록 볼 수 있으며, 충북 단양군 상공에서 남한강 상공을 저고도로 비행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규모가 큰 훈련을 하다 보면 머리위로 낮게 날아와서 스쳐지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훈련중에는 전술이동이 잦기 때문에 한국군을 대상으로 가상 훈련(...)을 하는 것이라 한다.
2019 남북미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오산 공군기지로 귀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장 배경으로 등장하였다(...) 세계적으로도 A-10을 현역으로 굴리는 공군기지가 몇 없는데 대형 성조기를 걸어놓은 격납고와 함께 그럴듯한 안방뉴스 그림이 나온 셈.
''''당신이 이 총소리를 들었다면 당신은 A-10의 표적이 아니다.'''' 라는 유머도 있는데 이는 GAU-8 기관포는 총알이 소리보다 빨라서 지상에서는 타격 후 소리가 들리기 때문.
8. 등장 매체
서브컬처계에서 A-10의 인지도를 끌어올린 것은 1989년 CPS기판으로 발매된 에어리어88#s-6.2의 플레이어블 기체 참전. 원작대로 그레그 게이츠가 파일럿이다. 물론 실제 항공전과는 전혀 다른 횡스크롤 슈팅게임이지만 원작 에어리어88의 인기와 함께 에어리어88을 대표하는 비행기중 하나로 인지도를 높였다.
8.1. 게임
- A-10 Tank Killer : 비디오 게임으로는 1989년 다이나믹스에서 출시한 《A-10 Tank Killer》가 있다. 말 그대로 동부 유럽 전장을 날아다니며 가상적국의 지상무기들을 날려버리는 미션이 포인트. 그 당시 치고는 그래픽도 준수하다! (그래봐야 실제 게임화면에선 폴리곤으로 된 삼각형 산악… 뭐 이건 MS-DOS 3.3 시절이니 어쩔수없지만. 그래도 채프나 MLRS 같은 것들은 당시 기술력치고는 나름 잘 재현했다.) 한국에서는 1990년 걸프전 이후 사막 미션이 추가된 1.5 버전이 전자상가나 PC통신망 등에서 퍼졌다. 대략 페르시아의 왕자 1편 나오던 시절. 관련 위키백과
- DCS: A-10C Warthog : 2010년 9월 22일 러시아 개발사 Eagle Dynamics 에서 A-10C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비행시뮬 게임을 출시했다. DCS는 Digital Combat Simulator 의 약자. 가격은 $39.99 원래는 하나의 게임이었으나, DCS World로 통합되면서 DLC로 변경되었다[36] . A-10C의 운용에 대한 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으니 밀덕이라면 한 번 쯤은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참고영상
DCS: A-10C 인게임 조종석 스크린샷. 저 수많은 버튼들이 전부 동작한다(몇몇은 군사 기밀 사항이라 미구현).
이 게임을 개발한 계기는 미군에 훈련교재로 납품하기 위함이라 한다. 실재로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 게임으로 연습하는 미군 조종사들을 볼 수 있다. 덕분에 게임으로써의 요소인 다이나믹 켐페인 같은건 존재하지 않지만 미션 에디터(훈련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하므로)가 상당히 잘 되어 있다. 특히 DCS World로 모듈화된 이후 지상군 시뮬레이터와 합쳐주면 그야말로 네트워크 플레이를 이용해 플레이어 JTAC 요원과 팀을 이루어 근접항공지원(CAS)를 수행해볼 수도 있다. 2020년 기준으로 DCS World에서도 A-10C의 최싱 개량형인 A-10C II를 탈수가 있으며 크게 달라진점은 레이저 유도무기와 HMCS(HMD)이다.
이 게임을 개발한 계기는 미군에 훈련교재로 납품하기 위함이라 한다. 실재로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 게임으로 연습하는 미군 조종사들을 볼 수 있다. 덕분에 게임으로써의 요소인 다이나믹 켐페인 같은건 존재하지 않지만 미션 에디터(훈련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하므로)가 상당히 잘 되어 있다. 특히 DCS World로 모듈화된 이후 지상군 시뮬레이터와 합쳐주면 그야말로 네트워크 플레이를 이용해 플레이어 JTAC 요원과 팀을 이루어 근접항공지원(CAS)를 수행해볼 수도 있다. 2020년 기준으로 DCS World에서도 A-10C의 최싱 개량형인 A-10C II를 탈수가 있으며 크게 달라진점은 레이저 유도무기와 HMCS(HMD)이다.
- ARMA 3에서 A-164 Wipeout이라는 A-10의 후계기가 등장한다.
-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에선 반투의 특수유닛으로 나온다. 일반 전투기의 대체 유닛이라 공중전도 펼칠 수 있다.
- 메달 오브 아너에서는 적외선 유도 장치로 A-10의 기관포 사격을 적군 전차에게 가하는 장면이 나온다.
-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경우 3편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매 시리즈 등장하는 인기기체. 공대공과 가속 능력이 최악 수준인데 비해[37] 저속에서의 선회성과 안정성은 최강급이라 초저속으로 지상에 기총소사를 하고 다녀도 실속에 거의 걸리지 않으며, 저렴한 가격대에 비해 맷집이 사기적으로 높아서 ACE 모드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한방에 죽지 않는 저력을 선보인다. 특수무장도 공대지에 최적화된 것들 뿐. 시리즈에 따라서는 FAEB 같은 걸 달고 나오기도 한다. 근접항공지원이 핵심이 되는 미션에서는 그야말로 최강의 기체.[38] 시리즈별로 거의 한 번씩은 나오는 정유시설 폭격 미션이라면 다른 비행기 쳐다볼 것 없이 A-10을 고르면 된다. 실속 직전의 초저속으로 연료탱크 위에 떠서[39] GAU-8로 긁어주면 한 구역이 초토화된다.[40] 다른 비행기라면 몇 번은 왕복해야 하는 걸 기관포만으로 한 번에 싹 쓸어버린다.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에서는 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함대를 때려잡는데 쓰인다. 공대지 미사일로 순양함과 구축함의 CIWS와 주요 시설을 박살내며 심지어는 격침도 시킨다. 종종 떠있는 헬기들과 전투기들이 거슬리지만 전투기는 함께 출격한 러시아 정부군 조종사들이 해결해주니 피해다니고 헬기만 기관포와 일반 다목적 미사일로 갈아버려도 된다. 보통은 A-10A로 등장하지만 5편에서는 파생기체로 YA-10B[41] 가 등장했는데, 기체 스펙은 A-10A보다 약간 높은 정도지만 특수무장이 FAEB 14발이라는 충공깽의 사양. 참고로 5편의 유일한 FAEB 장착 기체이며 후속작인 제로에서 A-10A에 FAEB가 달려 나왔을땐 10발로 너프를 먹었다는 걸 생각하면 그 흉악한 공대지 공격 능력은 말할 필요가 없을 듯. 6편에 나온 이타기 버전에 대해서는 오토나시 코토리 항목 참고. 7편에선 비교적 빠른 시기에 저렴한 가격에 입수할 수 있는데, 7편은 지상 폭격이 매우 중요한 미션이 종종 있다보니 대활약 할 수 있다. 기량이 따라준다면 공중전도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지만, 미스터X등 고기동 기체를 잡기엔 매우 더디고 답답한 면이 있으니 공략을 참조하는게 좋다. 또한 기총 데미지가 전작에 비해 너프받은 감이 있다.
- 워록에서도 등장한다. A-10이 나오는 맵은 현재 앙그렌이라는 대규모 맵에서밖에 나오지 않는다.고도제한이 없던 시절에는 보병들의 시야에서 전혀 보이지 않는 높이에서 폭탄을 떨구면 진짜 같은 A-10이 출격해 격추시키지 않으면 답이 없는 존재였지만 고도제한 패치후엔 조금만 날고 있어도 스팅어가 날아온다.항공기 중에선 다소 느려도 스팅어만큼은 거뜬히 피할 수 있고 AGM-65폭탄은 트럭을 제외한 모든 지상장비를 1발 만에 보낸다.후덜덜…
- 월드 인 컨플릭트에서는 미국의 탱크 버스터 지원 사용시에 등장한다. 방향을 지정하면 쭈우우욱 GAU-8과 미사일을 소련 기갑부대에 참교육을 시전하며 지나가준다. GAU-8의 "가아아아아앜"소리가 인상깊다.
- 인서전시의 의 일부 맵에서 가끔씩 기관총으로 긁고 날아가는 소리가 난다.[42] 인서전시: 샌드스톰에서는 화력 지원으로 등장한다.
-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에서 미국 진영이 지원할 수 있다. 최대 3대까지 지상공격 지원을 한다. 초월적인 맷집을 고증한 건지 생존율이 꽤 높다. 3대를 보낼 시 대공방어건물을 많이 건설해둔다 해도 적어도 한기 두기 정도는 목표 지점까지 온전히 도달한다. 게다가 공격력도 꽤 좋아서 3기 다 도달하면 제 아무리 슈퍼무기라 해도 반파된다.
- 크라이시스 2 - 싱글캠페인에서 등장하는데 Ceph 건쉽을 한 방에 아작내는 위엄쩌는 모습을 보여준다.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 싱글 캠페인 '울버린', '위스키 호텔'등에서 들을 수 있는 라디오에서 자주 언급된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모빌라이즈드 (2009, n-Space, NDS)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 싱글캠페인 "초토화" 미션에서 러시아군 T-90 전차를 잡기 위해 주인공이 호출한다. 레이저 표적 지시기로 탱크를 마크하면 날아와서 뚜껑을 따준다. 이 기총소사 한번에 적군 9명을 잡는 도전과제도 있다. 여담으로 콜싸인은 발키리, 그리고 여성 조종사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 - 멀티플레이 킬스트릭으로 등장한다. 위의 모던3 때처럼 사격 후 들리는 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소리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일단 지원요청을 하면 맵을 선회하며 3번의 기총소사를 해주는데, 적팀이 쓰면 우리팀 전멸, 내가 쓰면 적 한 두명쯤 잡는 묘한 킬스트릭이다.
- 콜 오브 듀티: 고스트 - 싱글캠페인과 멀티플레이 킬스트릭으로 등장한다. 싱글 캠페인 'Homecoming'에서는 전작들의 프레데터에 해당하는 포지션인 A-10 드론도 사용할 수 있다.
-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 -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A-10의 발전형으로 보이는 공격기가 항모에서 호버링을 하고 있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 5킬 혹은 625점으로 호출할 수 있는 킬스트릭인 정밀 공습으로 등장. 정찰장비를 꺼내서 목표지점에 마킹하면, 잠시 뒤 A-10 2대가 날아와 해당 방향에 30mm 소사를 두 차례 긁어주고 지나간다. 전편들보다 더 훌륭해진 사운드 효과 때문에 뿌아아아앙하는 특유의 소리가 묘하게 대리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 워게임: 에어랜드 배틀에서 미군 공격기로 나온다. 그 흉악한 맷집이 그대로 구현되어서 항공기임에도 불구하고 장갑이 붙어있다. 덕분에 어지간한 기관포 방공은 그냥 씹고 매버릭과 함께 GAU-8의 막강한 화력을 선사해줄 수 있다. 다만 미사일이 날아오면 ECM성능도 좋지 않고 속도도 느린지라 상당히 위험해지니 적 미사일 방공망을 어느정도 조진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미사일 말고 대공포의 경우는 안전한 편이다. 미리 발견만 되면 오히려 A-10으로 부술수도있을정도..
- 워게임: 레드 드래곤에서도 전작에 이어 등장. 그 흉악한 맷집은 어디 가지 않아서 대공기관포는 적당히 무시해도 좋다. 다만 여전히 대공미사일이나 적 전투기 상대로는 취약하기 때문에 대공미사일 두들길 육상병력과 제공권을 잡을 전투기와 함께 다니는 편이 좋다. 물론 적 전력에 전투기와 대공미사일이 없다면 거의 일방적인 도륙도 가능하다. 그 때는 정말로 지휘차량과 최소한의 지상군으로 깃발만 꽂으며 돌아다녀도 무방할 정도로 화끈한 항공지원이 보장된다. 적 헬기가 성가신데 당장 대응이 가능한 대공 병력이 없다면 A-10을 불러서 잡기도 한다. 아쉬운대로 GAU-8로 잡아내긴 한다.
- 배틀필드 시리즈
- 배틀필드 2 - 확장팩 '아머드 퓨리(Armored Fury)'에서 추가되었다.
-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2 Iphone(모바일)
- 배틀필드 플레이4프리 - 직접 탈수있는건 아니고... BASRA 맵에서 C지점 근처에 추락한 A-10 잔해가 있다.
- 배틀필드 3 - 러시 모드의 미군진영 공격기로 등장. 러시아의 T-90을 10발 남짓한 탄환으로 날려버린다. 심지어 전면에서도!
- 배틀필드 4 - 공격기로 등장. GAU-8의 화력 그대로, 기갑 전력 뚜껑 따기에 최적화되었다. 전차를 한두방에 보내는 JDAM의 운용도 가능. 대신 느린데다 선회력도 별로라 적 방공망에 노출되면 순삭이니 조심.
- 액트 오브 워에서 미군이 사용한다. 절대 적진으로 보내면 안되는데, 장갑이 약해서 금방 터지기 때문이다. 탱크를 메인 타겟으로 매버릭을 발사. 확장팩 하이트리즌부턴 기관포도 같이 사용하며, 업그레이드시 2발의 무유도 활강폭탄을 장착한다.
- 건쉽 배틀에서도 등장한다. 세 종류가 있으며 하나는 4티어 기체인 썬더볼트, 다른 하나는 6티어 기체인 워트호그, 또 다른 하나는 현질 상품인 썬더볼트 II이다. 4티어 썬더볼트만 해도 원래 A-10의 컨셉대로 지상공격에만 강한 기체이지만 6티어 워트호그정도 되면 지상공격능력도 좋고 공중전에서도 F-16만큼 좋은 기체가 된다. 덕분에 6티어 최강 기체라는 평가를 받는다.
- 엠파이어즈 앤 얼라이즈에서도 등장한다. 커맨드파워로 적건물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다. 등장시 대사와함께 GAU-8을 난사하며 폭탄1발을 떨어트리고간다. 업그레이드 상태에따라 1대에서 4대까지 등장하며 나름 광범위폭격이고 가격이 싸다.
- GTA 온라인에서 심야 영업 업데이트를 통해 'B-11 스트라이크포스'라는 이름으로 추가되었다. 특유의 미니건 소리인 'BRRT'가 꼬리에 새겨져 있다. 느린 속도와 강한 맷집은 잘 구현되어 있지만, 캐넌의 연사력이 매우 약해 탱크를 파괴하기 쉽지 않아 이름값을 못한다.
- 도미네이션즈에서 우주 시대의 전투기로 등장한다.
- SQUAD에서 미군과 영국군의 항공지원으로 등장한다.
8.2. 애니메이션 & 코믹스
- 만화 나루타루에서도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용의 아이를 상대한다. 작가 특유의 거친 펜선이지만 모양은 멋지게 묘사.
- G.I. Joe: 어 리얼 아메리칸 히어로(선보우 제작 시리즈)에서 코브라측의 주력 전투기로 등장한다. 아마 생긴 게 독특해서 악역에 어울린다고 생각한 모양. 참고로 지아이조측은 F-14를 쓰기 때문에 이 둘이 도그파이트를 하는 희한한 장면을 볼 수 있다. A-10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지만 엔진이 3개에 디자인이 미묘하게 다르며, 또 엔진을 90도 돌려서 수직이착륙을 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 트랜스포머 사이버트론 의 등장 트랜스포머 윙 세이버가 A-10으로 변신한다. 제트팩으로 변신해 옵티머스 프라임과 합체도 가능하다.
8.3. 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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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3대가 리틀버드들과 함께 폭풍간지로 등장하지만 파오라의 부하와 크립톤인 우주선에게 신나게 터지는 폭죽으로 나온다.[44][45] 그래도 우월한 30mm기관포로 클립톤인 하나 넉백시기고(타격은 못줬지만) AGM-65 매버릭 공대지 미사일로 파오라를 기절시킨다.[46]
- '트랜스포머(Transformers)' (2007)
-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Terminator Salvation)' (2009)
시대적 배경이 2018년임에도 불구하고 스카이넷과의 전쟁에서 상당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전쟁이 일어난 지 세월이 흘러 전부 페인트가 벗겨지고 녹슨 상태로 등장한다. 작중에서는 시작할 때 하나가 터렛의 기관포에 엔진이 피격당해 격추당하고, 피난민 구출 임무에서는 수송기를 호위하던 헌터 킬러를 격추시키지만 그 느린 발 때문에 수송선에 장착되었던 헌터 킬러한테 금새 따라잡혀서 두 대 다 격추당했다. 그래도 인류저항군의 주력기로 활약하고 있는 기종. 우악스럽고 튼튼해보이니 열악한 환경에서도 굴릴법 해보여서 그런 듯 하다. 의외로 A-10에 대해 엄청나게 고증을 잘했는데, GAU-8 특유의 부우우우욱- 하는 발사음을 영화중에서는 현실과 똑같게 가장 잘 고증했고, 심지어 계곡 장면에서 수송기에 장착되어있던 하베스터를 기관포로 공격할 때 자세히 들어보면 하베스터가 피격을 당한뒤 기관포의 소리가 들린다거나, 헌터킬러한테 피격당해 조종사가 비상탈출하는 장면에서는 A-10 특유의 좌석 옆에 달린 브레이크식 사출좌석 핸들까지 표현한 쩌는 고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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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한 T-103형 타이런트 개체 둘이 레온과 샤샤를 향해 달려오는 것을 기관포와 공대지 미사일로 조지면서 화려하게 등장한다. 아쉽게도 '부우우우욱-'하는 특유의 소리는 표현되지 않았지만, 릭커 여러마리의 다굴과 RPG-7 공격, BMP-3의 뺑소니조차도 막아내면서 레온과 샤샤를 애먹였던 타이런트가 짦은 순간의 기총소사 한 방에 '''고깃조각'''이 돼서 쓰러지는 장면은 압권. 또한 동슬라브 공화국의 하늘을 자유자재로 비행하며 쑥을 재배하는 모습을 통해 공화국의 제공권이 미-러 연합군에게 완전히 넘어갔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괴수들이 시카고에 침입하고 미군이 본격적으로 방어전에 나설 때 투입된다. 열심히 총질하다가 물려서 내던져지는 LAV-25 같은 지상전력과 달리 기관포탄을 퍼부으며 괴수들을 밀어붙이지만, 건물 폐허 속에서 느닷없이 솟아오른 리지(거대악어)가 조종석 파트를 모가지 물어뜯듯 한입에 물어 삼켜 파괴당한다.
- 제네레이션 킬에서는 자기들 머리 위를 날아가는 A-10을 본 해병대원들이 "우리 쟤들하고 무선 있습니까?"라고 하자 상관이 "저건 공군이야. 해병을 죽이는 놈들이라고."라면서 욕한다.
- 자헤드에서도 주인공의 해병소대가 사막을 행군하고 있다가 적으로 오인한 A-10이 공격해대서 죽을 뻔한 장면이 나온다.
9. 둘러보기
[1] 구 Republic Aviation[2] 기수 우측하단에 튀어나온 물건이 바로 이것이며, 외부소스(ex: JTAC, UAV)에서 방사한 레이저를 수신해서 HUD에 위치를 시현해주는 장비이다. 수신만 하는, 즉 수동형 수신기이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레이저 유도 폭탄 사용은 불가능. 이후 타겟팅 포드가 등장하면서부터 스스로 유도가 가능해졌다.[3] 운용 영상을 보면 30mm 기관포를 이용해 CAS를 실시할 경우 지상에선 '부우우욱'하는, 멧돼지 울음소리 비슷한 소리가 난다. 폭죽 여러 개가 터지는 듯한 착탄소리 이후 자세히 들어보면 발사음이 들린다.[4] 이 프로그램은 최초의 실용 공격헬기 AH-1의 탄생으로 이어진다.[5] 대함 공격과 미 해병대에 대한 항공지원을 담당해야 했던 미 해군 항공대는 이러한 공격기 전력의 육성에 아주 적극적이었다.[6] 반면에 북한과의 전면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던 대한민국 육군은 A-10을 강력하게 원했다.[7] 터보 팬 엔진에 직선익 구조로 저속일 수밖에 없는데 이게 장시간 체공에 있어서는 일반 전투기보다 유리하다. 원래 처음 설계 때부터 요구 사항이 장시간의 공중 체류였다.[8] 걸프전이나 이라크전의 A-10 무적귀환이 유명하나 그건 예외적인 사례들이다. 걸프전에서 A-10은 이글라나 스트렐라 등에 격추당한 일이 꽤 있다.[9] 걸프전에서는 철갑소이탄이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는 말도 있으나, 컴뱃 믹스(Combat Mix, CM)라고 부르는 탄약 적재 방식은 공장출하 단계부터 철갑소이탄 4발 당 고폭탄 1발 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특이하다면 특이한 전과가 있는데, 이라크군 헬기 2기를 30mm 기관포로 잡은 것이다.[10] 위의 탄생 항목을 다시 보자.[11] 걸프전 개전 당시만 해도 미 공군이 투입한 전투기 중 스스로 레이저 유도를 제대로 할 수 있던 전술기는 이미 레이저 유도장치를 갖고 있던 F-111이 유일했다. 당시 최신형 타게팅 포드였던 랜턴 포드가 있었지만 그 수량은 단 72세트가 전부였다. 미 공군은 이를 모두 F-15E에 장착한 뒤, 추가로 전쟁 중 도입된 랜턴 포드를 F-16 블록40/42에 몰아줬다. 그래도 150개도 채 안됐지만.[12] 실제로 걸프전 당시 이라크 기갑차량을 제일 많이 파괴한 것은 F-111이었다.[13] PC처럼 '''부팅'''하고 시각 센서를 가동시켜야 했다.[14] 왜 JDAM 택시가 됐는지 생각해 보자. 기체는 조약으로 ALCM 운용 능력 삭제당하고 핵폭격 임무에서도 배제된 데다 상대인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무장 게릴라의 대공능력 특히 중고도 방공능력은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마디로 명색이 B-52의 후계로 전략폭격기로 개발된 녀석이 현대 전장에서 써먹을 데가 없어서 그나마 써먹을 수 있을 데를 찾은 게 JDAM 셔틀이나 하고 있는 신세란 소리다. 즉 JDAM 택시는 현재 B-1B의 현실을 보여주는 안습의 증거일 뿐이다.[15] 원문 기사 내용을 요약하자면 "F-35의 개발 지연으로 기존 보유 기종들의 연장 운용을 위한 개량 계획을 수립했지만, 예산 문제가 심화되면서 이 개량 계획을 취소하거나 대폭 축소할 것이며 그렇게해서라도 F-22와 함께 미래 전력의 한 축이 될 F-35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16] 하지만 AC-130은 애초 태생이 수송기라 적의 방공수단이 무력하거나 거의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의 상황에서 지속적인 화력지원을 위한 기체로 적의 방공위협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더라도 임무수행을 요구받는 A-10과는 사정이 전혀 다르다. 물론 AC-130도 맨패즈 등의 기습공격에 대비한 플레어 정도는 갖추고 있지만 그건 최소한의 대비책이고 적의 방공화력이나 전투기가 존재한다면 투입하지 못한다.[17] 하지만 F35는 지상 전투도 공중 전투도 가능한 스텔스기다. 보유시 A-10은 적의 방공망이 와해된 시점부터나 활약 가능하지만, F35는 그렇지 않다. 스텔스가 무적은 아니지만, 작전 반경을 크게 넓혀 주는 것은 사실이다.[18] 현재 저강도 전장 지원용 경공격기를 획득하는 미군의 OA-X 사업이 진행 중이다.[19] 이게 루머인 것이 록히드마틴이 정치적 이유로 탈락했지만 F-35나 다른 사업도 많이 수주해 당시 보잉이 수주받은 사업이 민항기 기반으로 개조한 대잠초계기와 공중급유기였다. 그래서 훈련기 사업이 보잉에게 돌아갔고 차세대 공격기는 경쟁입찰이지만 록히드마틴이 F-35를 4000대 가까이 팔 수 있어서 보잉이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20] https://www.aircraftresourcecenter.com/Stories1/001-100/0016_A-10-battle-damage/story0016.htm[21] P-47의 활약상을보면 거의 좀비수준에 맷집을자랑한다.20mm,7.92mm등을 '''각각 수십,수백발'''을 맞고도 자력으로 기지까지 날아서 귀환하질않나, 날개에 피탄당해 불이났는데도 전투를이어가 역으로 떨궈버리질 않나, 오만군대 다 처맞아서 걸래짝이되어 복구가 불가능한 수준이되어도 자력귀환하질않나... 덕분에 당시 P-47조종사들은 추축국 전투기중 최상위권 맷집을 자랑하는 Fw 190보다 더 좋은 맷집을 자랑하는 P-51 조종사들을''' '한발만 맞아도 뻗는 스팸깡통타는 놈들' ''''이라며 깔수있는 특권(?)을 누릴수 있었다고...[22] 특유의 구조 때문에 '티타늄 욕조'라는 별병이 붙어있다. 이 구조는 구소련의 IL-2에서 처음 등장했다. 조종석 주변을 두꺼운 강철판으로 도배해서 조종사를 보호했다.[23] 아버지격 P-47도 8,8cm FlaK의 지근탄을 정타로 맞고 돌아온 활약상이 있다.[24] 이런 경우가 특이한거지 모든 기체가 57mm 포탄을 4발이나 버티는 게 아니다. A-10이 비교적 단단하다 해도 자주대공포와의 정면 대결은 곧 격추를 의미하며 미리 인지하지 못한 대공포와 근거리에서 마주치면, 그게 심지어 소구경 견인식 대공포라 할지라도 A-10은 일단 생존을 위해 도주를 해야 한다. A-10은 분명 맷집이 좋은 비행기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맞더라도 보통은 바로 격추되지는 않아서 파일럿이 대응을 할 수 있을 정도'''란 거지 전차처럼 기관포를 튕겨낼 수 있는 장갑을 가진게 아니다.[25] close air support, 즉 근접항공지원 을 가리키는 말 이다[26] 팬엔진에서 연소기에 유입되는 공기의 양과 그렇지 않는 공기의 비. 바이패스비가 높을수록 효율이 올라간다[27] 이러한 이유로 효율이 중요한 민간항공기는 고바이패스 팬엔진, 기동성과 속도가 중요한 전투기와 같은 군용기는 저바이패스 팬엔진을 사용한다.[28] 고속을 위한 델타익은 삼각형 형태인데, 고속에서 날개에 너무 많은 공기가 흐르면 공기가 재대로 날개에 붙어있지 않아 양력을 오히려 줄인다 이러한 이유로 공기의 일부를 그냥 흘러가도록 만든것이 델타익이다. 하지만 저속에서는 다르다. 오히려 날개에 유입되는 공기의 양이 적어 양력이 부족해진다. 그래서 날개에 유입되는 공기의 양을 늘리기 위해서 만든 것이 사다리꼴의 테이퍼익이다[29] 조종석 뒤쪽에 T자형 안테나가 있는데 VHF/UHF 및 SATCOM 운용이 주 목적이다. 이것으로 A형과 C형을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지만 개수 초기에는 T자형 안테나가 아닌 일반 블레이드 안테나를 장착했었다. 혼동할 수 있는 GPS 안테나는 그 앞에 납작하게 붙어 있는 안테나이다. 참고 링크: GPS 안테나, VHF/UHF/SATCOM 안테나[30] 예를 들어 스팅어를 발사하는 무자헤딘이나 이글라를 든 조선인민군.[31] 초기 생산형인 A-10A는 기수 옆에 레이저 유도폭탄 유도용 레이저 발신기는 달려있지만, 원거리에서 적군을 식별하려면 '''AGM-65에 달린 카메라'''를 사용해야만 했다. A-10C는 타게팅 포드를 운용하면서 자체 레이저 발신기는 떼버리고 장착대만 남은 상태이다.[32] Joint Terminal Attack Controller[33] 유튜브에 BRRRT라고 검색하면 A-10 영상이 나올 정도.[34] 일반적인 제트 전투기의 소음과 민간 여객기의 소음이 반반씩 섞인 것과 같다고 생각해도 된다. 더 쉽게 생각하려면 공사장 전기톱이 내는 '지이이이이이잉' 소리의 볼륨을 겁나 키우면 대충 비슷하다.[35] 엄폐물을 끼고 격렬하게 저항하는 탈레반 무리가 기관포 사격 한 번에 침묵한다.[36] 기존에 더 비싸게 주고 구매했다면 그 라이선스를 그대로 DLC 설치하는 데 사용 가능하다.[37] 다만 1편에서는 왠지 A-10이 가속만 제외하면 엄청나게 강하게 나왔다. 심지어는 기동성까지 상당히 괜찮은 수준이었으며, 무엇보다도 가장 저렴했다.[38] 이긴 하나 미친화력&선회력&안정성 콤보로 독보적인 기총킬 위력을 뽐낸다! 꽁무니에 붙어도 선회력 또는 저속안정성으로 역으로 꼬리잡기도 수월하니 금상천화. 전기톱으로 치즈자르는 느낌을 선사한다.[39] 기수가 내려가지 않게 Stall(실속)이 뜨고 사라지는 걸 반복하여 속도를 최대한 억제하며 긁어대면 헬리콥터처럼 나는 느낌도 들지 않을 때가 있다. 한 구역을 쓸어버렸는데 그 구역을 지나치기는 커녕 그 위인 경우도 흔할 정도.[40] 다만 GAU-8의 위력은 5에서야 재현이 되었고 그 이전 시리즈에서는 다른 기체와 동일했다.[41] 5편은 특수무장 교환이 불가능한 대신 파생형에 다른 무장이 달리는 방식이라 나온 것 같다.[42] https://youtu.be/j0iEEXfYJdI[43] 교실에서 체육복으로 환복 중이었다.[44] 첫번째로 GAU-8을 쏴 슈퍼맨이랑 파오라, 파오라의 부하를 공격한 기체는 기관포탄에 몇발 맞아 쓰러진 뒤 다시 일어난 파오라의 부하가 달려들어 맨손으로(!!) 격추시키는데 이때 자세히 보면 파오라의 부하가 캐노피를 뜯어낸 뒤 파일럿의 몸을 터트려버린다.[45] 나머지 두 기체는 미사일로 파오라를 기절시키는데 성공하지만 곧바로 뒤에서 날아온 크립톤 우주선이 몸통박치기와 레이저로 박살 내버린다.[46] 사실 완전히 미사일이 파오라를 기절시킨것은 아니고, 슈퍼맨이 파오라의 헬멧을 손상시켰는데 그때 미사일이 날아와 완전히 헬멧을 파괴하여 크립톤인인 파오라가 지구 대기에 적응을 못해 기절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