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접항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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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AS''': '''C'''lose '''A'''ir '''S'''upport
근접항공지원은 지상군과 공군이 밀접하게 연계하는 항공 화력지원이다.
2. 상세
지상부대가 화력 지원을 요청한 표적에 대해 공중의 항공기가 폭격을 해주는 전투 개념이다. CAS 작전의 목표는 아군과 대치하고 있는 적의 전력을 약화시켜 육군 및 해군에게 유리한 작전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실제 전사를 찾아보면 제대로 될 경우 1개 분대급의 병력이 항공지원을 유도해 중대, 대대급 적 병력을 격파하는 경우도 많다.
대형인 폭격기는 지상에서의 위협에서 재빠르게 반응하기 어려우므로 보통은 공격기, 전폭기로 지원하는게 유행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폭격기가 CAS 작전을 못하는건 아니다. B-1 같은 경우 수십발의 JDAM이나 LGB, 타게팅 포드를 탑재하여 CAS 작전을 수행중이고 폭장량뿐 아니라 장거리작전능력, 장시간체공능력으로 인해 JDAM 택시로 불린다. 뿐만 아니라 폭격기의 경우엔 큰 폭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엄청난 양의 무유도폭탄을 통해 근접항공지원을 실시하기도 한다. 예시로 CAS요청 매뉴얼에 소개된 예시를 참고하면 강 건너의 숲에 있는 대규모의 적을B-52의 Mk.84와 Mk.82로 쓸어버려 지상군의 진격을 돕는 CAS도 소개되어 있다.
CAS 작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군 오폭 없이 정확한 위치에 폭격을 가하는 것과 요청에 맞춰 빠르게 화력을 투입하는것 이 두가지다.
2.1. 운용
하지만 무작정 지상군 지휘관에게 직접 항공 지원 요청을 내리는건 힘들다. 포병처럼 지원 유도 교육을 제대로 받은 지휘관이 많을 리도 없으며, 항공전술을 상당히 잘 이해하고 있지 않은 지휘관이 항공기 입장에서는 매우 위험하거나 불가능한 요구를 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자면 특정 목표를 지정했는데, 그 목표를 명중시키려면 고도와 속도를 한계점 이하로 떨어뜨려야 한다던가, 혹은 풍향 때문에 특정 경로로만 접근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고고도에서는 문제가 안 되던 대공 기관포 등에 노출되는 등의 문제가 벌어질 수 있다. 그런데 정작 저런 검토 끝에 안 된다는 답변이 들어오면 육군 지휘관은 왜 자기 눈에는 빤히 보이는 목표를 공격 못하겠다는건지 이해가 안 돼서 불만을 터트릴 것이다. 또한 GPS가 없던 시절에는 공격 목표를 잘못 지정하는 일도 다반사고 당연히 아군 오폭도 심각한 문제였다.
물론 지휘관이 직접 저런 내용을 숙지하면 제일 좋겠지만 그게 쉬운 일이 아니라 항공기를 전문적으로 유도 및 통제하는 전술항공통제반(TACP; Tactical Air Control Party)이나 항공기와 직접 교신하여 항공기를 유도 및 통제하는 '''합동최종공격통제관'''(JTAC; Joint Terminal Attack Controller)을 배치한다.
독일 국방군은 제2차 세계 대전 이전 스페인 내전에서 효과적인 항공작전을 위해서 공군장교를 지상군에 파견하여 항공기를 통제하게 했는데 이것이 '''전방항공통제관'''(FAC; Forward Air Controller)의 시초이며 대개 이들이 JTAC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지상에 있는 JTAC의 시야는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공중에서 항공기로 관측 통제하는 이들이 FAC-A 또는 A/FAC(공중전방항공통제관)라고 부른다. JTAC과 A/FAC는 굉장히 미묘한 차이가 있으며(임무의 차이가 있다. 둘다 FAC라고 똑같은게 아니다.) 기본적으로 항공통제에 있어서 동등한 권한을 가진다.
- JTAC의 권한을 가진 이들
A/FAC (공중전방항공통제관) - 장교
ETAC (최종공격통제부사관, Enlisted TAC) - ROMAD 부사관이 교육을 받아 통제권한을 가짐
SOTAC (특수작전최종공격통제관, Spec Ops TAC) - 특수전부대 내에서 운용
ANGLICO (항공함포연락중대, Air and Naval Gun fire Liasion Company) - 앵글리코로 부른다.
- 한국군 : 해병사단 예하 근접항공 지원 및 함포지원 임무 담당 부대
- 미군 : 해병 원정군(MEF)직속부대. 해병원정부대가 타군 혹은 타국군과의 합동 및 연합 작전시 미 해군/해병이 가진 항공지원, 함포지원 및 포병지원 전력을 타국군 혹은 타군에 제공하고자 조직한 파견조직. 중대급 제대임에도 지휘관은 중령이며 해병원정군 사령관(3스타) 직속이다. 국군 해병대에도 ANGLICO가 있으며 사단직할의 해병대 특유의 조직이며 정식 명칭은 항공함포연락중대이다.
최종공격통제(Terminal Attack Control)란 임무항공기의 무장투하/발사 권한을 행사하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임무항공기는 근접항공지원 임무시 최종공격통제권한을 가진 통제관의 허가(Cleared hot)가 있어야만 무장을 투하하거나 발사할 수 있다.
CAS의 요청 절차는 육군과 공군의 차이가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는 군사기밀이므로 자세히 기술하면 국가정보원에서 방문할지도 모른다. 미국에서는 CAS 요청 절차는 공군과 육군의 항공요청망의 차이일 뿐이지 절차상 분리된게 아니고 이 정보는 공개정보이며 미국 합참 교리를 인터넷에서 다운받아서 확인할 수 있다.
통합적인 CAS guide는 매우 길고 상세적이고 긴박한게 아니면 2주나 3주전에 요청서를 제출할정도로 고도의 세심함이 요구된다.
CAS를 위해 만들은 AC-130는 비교적 간단하며 기본적으론 이런 절차를 따른다.
- 최초 조우(Initial Contact)
- 위협 확인(Threat)
- 임무 전달(Mission Briefing)
- 아군 위치 확인(Friendly Location)
- 아군 지정(Friendly Marking)
- 목표 위치 확인(Target Location)
- 목표 서술(TGT Description)
- 목표 지정(TGT Marking)
- 허가 확보(Clearance Required)
- 사격 조정(Adjust Fire)
2.2. 특징
CAS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지상의 우군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게 된다. 과거 제2차 세계 대전때 독일군이 전격전을 손쉽게 펼칠 수 있던 것도 급강하폭격기 슈투카의 근접항공지원 덕분이다. 마찬가지로 후반 연합군이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었던 것도 P-47D 썬더볼트 등의 지원이 한몫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휴대용 대공미사일이나 단거리 방공체제등의 발전으로 위험도가 높아졌지만 그에 따라 정밀타격무기가 발전, 공군의 핵심 작전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특수부대한테 가장 중요한 지원 중 하나가 되었다. 걸프전에서 스커드 미사일을 박살내려고 왔다가 이라크군 부대한테 포위당한 델타 포스 대원들의 요청으로 F-15E 전폭기가 도착해서 이라크군 부대를 격파한 기록도 있다. 이라크 침공 때는 F-15E 전폭기의 CAS를 통해 2개 대대 병력으로 공화국 수비대를 무력화시켰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미군이 베트남 전쟁에서 진 이유도 CAS가 너무 잘돼서 그렇다고 분석한다. "한번도 거부된 적이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공군이 전쟁을 다 해먹는 게 아닌가 싶더군요."라는 미군 참전용사의 증언도 있다.
CAS를 수행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은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있다.
2.2.1. 목표 지점 주위에 아군 병력이 붙어 있다
CAS는 아군이 전투중 혹은 대치 상황일 때 가장 효과적인 전술이다. 하지만 문제는 고속으로 날아가는 항공기의 특성상 지상의 피아구분이 아주 어렵다는 데 있다. 고로 아군을 오폭할 위험도 얼마든지 있다. 실제로 베트남 전쟁 당시, 안케 고지에서 전투중인 한국군의 CAS 요청을 받은 미 공군 팬텀이 월맹군의 기만전술에 넘어가서 '''우군 머리 위에 네이팜을 투하하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래서 지상에서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JTAC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며 무장도 일반폭탄보다 정밀유도폭탄이나 미사일이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 전투기 조종사와 JTAC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군 오폭이 빈번하다는 점은 CAS작전의 어려움을 잘 나타내준다.
CAS의 어려움을 알려주는 한 예가 2001년 그린 베레의 작전 도중 일어난 JDAM 오폭이다. 동행하던 공정통제사가 폭탄을 잘못 유도해 팀의 머리 위에 2천 파운드짜리 폭탄이 떨어졌고, 이로 인해 그린 베레 대원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상을 입었는데다 자신들이 호위해야했던 친서방 파슈툰인 차기 지도자가 이마가 찢어져 꿰매야 했다. 한걸음만 다른곳에 서있었으면 파편이 이마를 찢는 정도로 끝나지는 않았을거다. 이 일의 원인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실수 때문이었다. 레이저 표시기(SOFLAM)와 GPS를 이용해 좌표를 전송하고 폭탄을 유도하려던 찰나 GPS의 전원이 끊겼다. 그가 사용하던 GPS는 전원이 끊긴 후 다시 켜면, SOFLAM으로 측정한 좌표가 남는 게 아니라 현재 사용자의 위치를 표시하게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배터리를 갈아끼우고 기계를 켠 공정통제사는 새로 뜬 자신들의 좌표를 아까의 그것으로 착각하고 폭격기에 때려버린 것이다. 어처구니 없는 실수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이런 작은 실수만으로 아군이 가루가 되는 일도 벌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로버츠 고지 전투에서도 CAS를 위해서 출격한 F-16들이 LGB를 떨어뜨렸는데 피아간의 거리가 너무 가까웠던 탓에 씰 대원들이 폭탄에 휘말려서 죽을 뻔했다. 결국 그 뒤를 이어서 도착한 F-15E 전폭기는 M61 기관포로 CAS를 했으며 이런 이유로 아프가니스탄 전쟁 내내 M61의 사용빈도도 꽤 높았다고 한다.
2.2.2. 아군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CAS작전시에 고려해야될 사항은 상당히 많다. 가장 큰 문제는 공중의 교통정리를 해주는 것이다. 전시에는 하늘에 떠다니는것이 꽤 많은데 이중에는 지상에서 발사한 미사일이나 포탄이 아군 항공기에 명중되면 큰일이므로 지상군과 협조를 해서 항공기와 항공기, 항공기와 지상의 미사일이나 포탄이 충돌하지 않도록 각 군의 협조를 통하여 이것들을 통제하게된다. 또한 대공망에 매우 취약한 CAS임무에서 항공기를 보호하기 위한 포병대의 SEAD(방공망 제압) 사격도 대표적인 합동 작전중 하나. 참고로 포탄도 전투기를 맞출 수 있다! 꽤 낮은 확률이지만 안 일어날거라는 보장은 없다. 실제로 독일 전차 에이스 오토 카리우스옹은 전차포로 비행기를 격추한 기록이 있다. 특히 현대 대포들은 사정거리와 탄도궤도가 높아져서..[2]
주로 지원을 받는건 육군이나 해병대일 텐데 지원하는 것은 그들과는 소속이 다른 공군이나 해군, 해병대 등의 항공대다 보니, 협조 체제를 제대로 구성하지 않으면 정작 필요한 때에 제대로 지원을 하지 못할 수 있다. 요청 이후 실제로 얼마만에 날아오냐도 피터지게 싸우고 있을 지상군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하므로 현장의 요청에 빠르게 대응하는 체계를 구성해야만 한다. 저 과정이 복잡하면 이렇게 된다. 지상군이 공군/해군기에 공격을 요청하려면, 우선 자기들 상관인 지상군 본부에 요청이 올라가고, 본부가 들은 이후 공군/해군 사령부에 요청하고, 공군/해군에서 검토하는 식. 그동안 공격 요청을 한 지상군은 전투를 벌이면서 아군 군용기를 기다리고만 있을 것이다. 위에 나온 것처럼 공군/해군 소속 장교들이 직접 현장에 파견와서 통제관으로 활동하는 것에는 이러한 대응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이유 또한 있다.
이라크전이나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는 헬리콥터로도 숨어 있는 적군을 처치하려고 근접항공지원을 불렀는데 정작 불렀을 때는 너무 늦어서 적이 다 도망쳐버리는 일이 많다고 한다. 이 모양이라 현장 지휘관들은 공격기 따위는 쓰잘데기 없다고 욕한다고 한다. 오히려 화력은 덜해도 빨리 와 주는 헬리콥터가 더 좋다고 한다.
제2차 세계 대전 미군은 '티거가 나오면 공군(엄밀히는 육군항공대. 미 공군은 1947년 창설됨)을 부른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전술이었지만 냉전 시대에는 공군의 주된 관심사가 핵무기(전략공군) 아니면 미그기 격추(전술공군)였기 때문에 무용론이 나올 정도로 관심이 없어졌다가 베트남전으로 다시 각광을 받았다. 이에 대해서 관심이 없어졌다고 하기보다는 그럴 여유가 없을거라고 판단했다는게 더 정확하다는 반론이 있다. 근접항공지원 자체가 해당지역 일대의 제공권을 장악할 필요가 있는데 상대가 베트남 같은 약소국이라 시작부터 제공권잡고 시작하는거면 모를까 소련 같은 경우는 일단 적의 위협적인 전투기들을 처리해야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980년대에는 소련군의 기갑부대 공세를 방어하기 위해 유사시 적전차를 저지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고 특히 미국 군사학계에서는 공지전교리의 발전에 힘입어 전장차단이라는 좀더 상위의 개념으로 발전되어 연구되기도 했다. 그러나 공지전 교리 자체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전투에서는 도심지에서 작전하는 보병들에 대한 화력지원이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다시 근접항공지원쪽으로 중점이 옮겨가는 추세이다.
2.2.3. CAS와 항공기
또 다른 문제는 '이런 작전에 알맞은 항공기'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 보통은 일반 전폭기에 적당한 대지 무장을 장착시켜서 제공 임무와 병행하지만 제대로 CAS 임무를 맡는 항공기라면 요구사항이 상당히 까다롭다.
장시간 공중에 떠 있으면서 폭장량도 많아야 하고, 적의 대공포화도 견뎌낼 수 있어야 하는 특성상 A-10나 Su-25등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는 있지만, A-10A는 바로 얼마전까지 퇴역시킬 예정이었기 때문에 대부분 예비군인 주방위군(Air National Guard) 소속인데다가, 기령도 오래되었고, 업글이 안되어서 글래스 콕피트도 아니다. 실제로 CAS에 투입되는 A-10A 조종사들은 해당 구역에서 작전하는 다른 항공기들의 기종과 기체번호, 무전 주파수 등을 색연필로 캐노피에 적어 놓았다고 한다. CTRL+F "grease"로 찾아보면 된다. 현재는 개량형인 A-10C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좀 나아졌다. 하지만 역시 한군데만 치우친 냉전시기의 산물인 A-10은 현재 퇴역의 갈림길에 서있었...다가 다시 한번 원래 계획대로 운용된다.
베트남 전쟁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A-1은 결국 기체수명으로 은퇴, 그 이후는 A-37이 임무를 담당했다.
역시 베트남 전쟁에서 활약했던 OV-10은 무반동포 탑재 실험을 하던 장교들이 처벌받았던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게릴라를 상대할 때 대형 폭탄은 비효율적이고 정확도도 떨어졌기 때문에 별로였고, 다연장 로켓을 쏠 경우 넓은 범위를 지속적으로 커버할수 있어 효과가 좋았던듯 하다. 그러자 아예 무반동포를 실어본 것 같은데, 기체 불법 개조죄로 취급된거 같다. 훨씬 뒤지만 LOGIR이 이런 이유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현재 각군에서는 A-10을 C형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Su-25는 Su-39로 업그레이드하여 수십년간 수명연장을 시키고, 훈련기도 유사시 CAS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요구받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T-50이 M-346/Yak-130 시리즈와 함께 주목받는 이유다. 가령 FA-50이라든가. 실제로 훈련기를 공격기로 전용하는 사례도 꽤 있다. 아니, 필수옵션이 되어가고 있어서 무장능력은 세일즈에 빠지지 않는다.
또한 프로펠러기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가령 엠브라에르 슈퍼 투카노 같은 괴물 기체나, 시코르스키의 X-2같은 약 480km/h의 속도를 자랑하는 고속 헬리콥터들이 개발되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는 이미 슈퍼 투카노를 동원해서 마약상의 거점 중 한 곳에 쑥을 재배하기도 했다. 80년대 기체기는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푸카라도 이런 목적으로는 최적의 기체였다.
미국에서만 가능한 일에 가깝지만, 대형 폭격기인 B-1 랜서를 사용하기도 한다. 헬리콥터나 일반 전술기보다 우월한 항속거리와 체공시간을 이용해서 지역 상공에 대기하고 있다가 지원 요청을 받으면 재깍 JDAM을 투하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덕분에 B-1에게 붙여진 별명이 ''JDAM 택시'.
테러와의 전쟁 이후에는 무인기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CAS는 전선을 이룬 치열한 전면전상황이 아닌 한, 한 소티에 대량으로 요청되지 않으면서도 요청시 즉응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체공시간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유인기로는 소요 화력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며, MANPADS가 퍼져 저공비행 위험도 증가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무유도 폭탄이나 로켓탄 대신 정밀공격이 가능한 무인기에서 직접 조준하거나 지상에서 유도하는 폭탄과 미사일이 발전했다. 그래서 MQ-9 리퍼같은 무인드론이 장시간 체공하면서 폭격요청에 그때그때 응해주는 방식이 늘었고 무인기에 적합한 헬파이어 미사일 사이즈 이하의 작은 유도무기도 개발되고 있다.
3. 여담
- 근접항공지원이나 지원포격 또는 기관총의 지원사격 같은 제병협동 방식이 아닌 순수한 보병의 착검돌격은 과거에나 먹혔지 현대전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전술적으로 무의미한 짓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반자이 돌격이다. 소련의 우라돌격 하고 결정적인 차이가 제병협동술인가 아닌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