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쎄쎄(걸그룹)
1. 개요
1995년 5월 1집[1] '아미가르 레스토랑'으로 데뷔해 1997년까지 활동한 여성 트리오. 독특한 팀 이름은 연습하고 돌아오는 길에서 아이들이 “쎄쎄쎄”하며 즐겁게 노래하고 손뼉 치며 노는 모습에서 착안했다. 그 모습이 좋았던 멤버들은 '다 같이 놀자', '모이자'는 의미로 팀명을 결정했다고 한다.
2. 상세
가수 김수희가 대표로 있었던 희레코드 소속으로, 임은숙, 장유정, 이윤정으로 구성되었다. 이윤정은 서울 영파여고 재학 시절 밴드 리드 보컬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보이쉬한 외모에 성격도 호탕했던 그녀는 맏언니답게 쎄쎄쎄의 리더를 맡았다. 이윤경과 반대로 여성적이 성격이었던 서울 혜성여고 출신의 장유정은 고음에 탁월한 가창력을 구사했다. 특히, 충남 출신의 임은숙은 '쎄쎄쎄'로 데뷔하기 전 현진영의 백업 댄서로 활동한 전적이 있으며, 까무잡잡한 피부와 허스키하고 개성있는 음색으로 시선을 끌었었다. 근래에는 통상 '히메컷'으로 불리는 독특한 헤어스타일까지 선보이기도 했다.
대표곡은 '아미가르 레스토랑', '떠날 거야', '안 봐도 비디오'[2] 가 있으며, 그 중 '떠날 거야'가 잘 알려져 있다.
2집 앨범 '떠날거야' 활동 이후 소속사와의 불화로 이윤정이 팀에서 탈퇴했으며, 남은 두 멤버 역시 소속사 문제로 다른 곳으로 옮겨 이현지라는 새 멤버 1명을 영입해 정규 3집 발매 준비를 했으나 옮겨간 소속사의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터라 자연스럽게 해체되었다. 특히, 임은숙은 남은 멤버들끼리의 의리 때문에 2집 이후 당시 SM엔터테인먼트 등의 튼튼한 소속사에서 솔로 음반 제의가 들어와도 전부 거절했었다고 한다.
3. 근황
현재 이윤정은 DDP에서 행사 총괄을 맡고 있으며, 장유정은 일반인으로 살고 있다.
그러다가 2018년 1월 28일에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2 방송분에서 유재석 팀 슈가맨으로 오랜만에 다시 모여 슈가송으로 '떠날 거야'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편에서 임은숙은 유방암 4기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으며, 고향인 홍성군에서 요양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3.1. 임은숙
투유 프로젝트 방송 이후, 같은 해 4월에 방영된 EBS의 '메디컬 다큐 7요일'에서 항암치료를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결국 2018년 6월 4일에 세상을 떠났다. #
4. 여담
개그우먼 안영미가 좋아하는 그룹으로 라디오에서 '떠날 거야'와 '아미가르 레스토랑'을 불렀고 슈가맨에서도 제보자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