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넥 좋지도 않네

 


스타크래프트 관련 개그 짤방.
쓰리넥이라고 해서 진짜로 '''넥서스 3개를 한군데에 몰아서 건설한 뒤''' 본진이 털리자 허탈하게 "쓰리넥 좋지도 않네" 라고 말하는 부분이 포인트. 당연하지만 쓰리넥은 연결체를 많이 지어 자원채취량을 늘려서 자원을 넉넉하게 확보하는 전략이기 때문에 저런식으로 지으면 시간낭비와 공간낭비, 자원낭비의 그랜드슬램 을 달성하게 된다.
쓰리 해처리나 쓰리 커맨드가 언급되지 않는 이유는 해처리 미네랄 350 은 병력 세마리 이상을 동시에 생산 가능한 건물 이라는 점에서 나름대로 쓸모가 있고, 커맨드는 띄워서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넥서스는 옮길 수도 없고 자원채집과 프로브 생산 외에는 쓸모가 없다.
사실 넥서스 3개를 초반에 건설하는 전략은 프로토스판 생더블의 강화판인 트리플 넥서스라고 불리며 주요 테란전 전략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테란이 선택하는 더블커맨드 빌드를 상대할 때 유효하며 자원 지역에 건설한 3개의 넥서스로 인해 얻는 막대한 자원을 이용하여 압도적 회전력과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전술. 이걸 테란이나 저그가 맞물량전으로 가는 경우는 극단적으로 멀어서 방해하기 힘든 전장 아니면 거의 없다.
단점이라면 넥서스를 건설하는 자원을 다른 전략을 쓸 때보다 빠르게 확보해야 하니 그만큼 전투유닛의 생산에 부실해져서 초반에 약하기 때문에 타이밍러시 류에 약하다는 점. 예를들면 쓰리넥을 준비하는데 상대는 오히려 6팩토리 타이밍러시를 준비중이라면 답이 없다. 같은 이유로 저그전에서도 안 쓰인다. 고로 타이밍을 잘 잡고 들키지 않아야 성공확률이 높은 전략.
이 짤도 더블넥서스와 함께 리마스터 되었다. 놀랍게도 제작자는 유닛배치, 자원량, 미니맵까지 똑같이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