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넥서스
1. 개요
테프전에서 프로토스가 템플러 아카이브, 스타게이트, 로보틱스 서포트 베이가 없는 상태에서 세 번째 넥서스를 펼치는 확장 전략을 의미한다.
2. 초기
신한은행 2008 프로리그
2008년 4월 19일
삼성전자 vs 위메이드
2set ( 오델로 )
허영무 vs 이윤열
오델로는 앞마당 미네랄 뒤쪽에 유닛이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언덕 지형이 있는데, 이곳의 육상 입구는 대형 유닛은 들어갈 수조차 없는 좁은 입구이기 때문에 드랍 쉽으로 탱크+SCV 견제를 가서 벙커나 서플로 입구를 막으면 사실상 셔틀없이 토스가 들어올 수 없어서 토스는 테란에게 앞마당 넥서스가 손쉽게 파괴를 당한다.
허영무가 시전한 2게이트 드라군을 이윤열이 팩더블로 어렵지 않게 앞마당 확장을 가저갔고, 허영무는 2번째 넥서스의 건설 시작 이전에 로보틱스 퍼실리티의 건설을 시작하였다.
팩더블이 매우 용이한 언덕 맵에서, 허영무는 '1게이트 더블 넥서스 이후의 로보틱스 퍼실리티'도 아니고, 2게이트 드라군를 시전하다가 팩더블에 간단히 막혔고, 오텔로의 특성 때문에 2번째 넥서스의 건설 시작 이전에 로보틱스 퍼실리티의 건설을 시작해야해서 2번째 넥서스가 매우 늦어진 허영무는 2번째 넥서스가 완성되기도 전에 3번째 넥서스의 건설을 시작하였고, 이후에 로보틱스 서포트 베이의 건설을 시작하였고, 이윤열은 팩더블 1/1/1 이후, 앞마당 미네랄 뒤쪽 언덕 지형에 2탱크 드랍 쉽 견제를 시도하였고 셔틀 드라군 수비로 일단은 막아내었다.
이 견제 이후에 이윤열이 리버 아케이드를 상대하기에도 강력한 5팩 타이밍 러쉬를 시전할 시, 허영무가 완전히 박살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윤열은 3팩 상태에서 3번째 커맨드 센터 확장을 시도하였고, 허영무의 진형이 성장할 시간적 빈틈이 생겼다.
미니 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2번째 넥서스가 완성되기도 전인 6분 8초 경에 3번째 넥서스의 건설을 시작하였고, 6분 37초 경에 로보틱스 서포트 베이의 건설을 시작하였는데, 이후에 테란은 드랍 견제가 사실상 안 통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속 업 2셔틀 2리버 1드라군 2질럿 견제를 시도했는데, 2리버가 탑승한 셔틀은 리버 아케이드도 못해보고 레이스에게 빠르게 격추되었고, 심지어 2리버를 실어 나르던 셔틀이 터질 때에 내리는 명력을 늦게 내려서 리버 1기가 셔틀과 함께 공중 폭사했다.
이후에, 속 업 셔틀과 아비터의 클로킹 필드로 하이 템플러를 보조하여 천지 스톰을 펼처가며 승리하였다.
3. 상세
옵저버를 빠르게 테란 본진으로 정찰을 보내서 팩토리의 건설 상태를 확인하면서 이에 알맞은 비율로 방어에 적합한 병력 생산을 해줘야 한다.
투혼처럼 센터에 터렛 건설과 포위를 저해하는 엄폐물 요소 및 세번째 기지 확보가 쉬워서 트리플 커맨드로 트리플 넥서스를 여유롭게 따라가는 것이 수월한 맵은 래더 등급전 S 랭크부터 테프전에서의 테란의 승률이 절반을 확실하게 초과한다.
진에어 스타리그 2011 8강 D조 3경기 (글라디에이터) 허영무 vs 이영호
글라디에이터같은 맵의 경우에는 3번째 자원지대까지의 수비 라인이 길어지기 때문에 3컴을 투혼처럼 빠르게 가져가려고 할 경우에는 셔틀이나 발업 질럿을 조합한 러쉬에 비교적 취약하기 때문에, 테란쪽이 먼저 터렛과 아머리 등을 최대한 배제하고 팩토리를 빨리 늘린 뒤에 트리플 넥의 빈틈을 노려서 5팩 타이밍 러쉬로 진출하여 좋은 자리를 잡고 조여가며 토스에게 비효율적인 싸움을 강제하는 타이밍 러쉬 시리즈가 있다. 한번 자리를 선점당하면 토스쪽이 뒤늦게 부랴부랴 늘린 게이트에서 유닛이 줄줄이 나와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고 트리플이 위협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를 대하기위해서 토스는 1질럿 코어 이후에 드라군을 생산하며 코어에서 사 업을 돌린 이후에 앞마당을 올리고 3번째 넥서스를 펴기 이전에 게이트웨이를 추가로 최소 3개는 건설해야 발 업 질럿 + 사 업 드라군으로 대응이 용이해진다.
일반적으로 절대다수의 테란은 프로토스전에서 원배럭 더블, 원팩 더블 등등 빠른 앞마당을 시도하면서 언덕 탱크, 마인, 벙커 등으로 효과적인 수비를 한다. 그러나 앉아서 집 지키는 것과 공격을 나가는건 전혀 다른 상황인데다[1] 다크, 리버, 노동 드랍 등 여러 위협 수단이 있기 때문에 앞마당 앉히고 다이렉트로 팩 늘린다음 병력만 뽑을 수는 없다. 그래서 스캔 달고 터렛을 깔다 보면 팩토리 확보가 늦어지는걸 노려서 드라군으로 적당히 압박만 넣고 빠르게 트리플을 올리는 것.
3.1. 캐리어 테크
Clubday Online MSL 2008 16강 C조 2경기 허영무 vs 주현준
트리플 넥서스에서의 캐리어 테크는 5팩 타이밍 러쉬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옵저버를 테란 본진으로 정찰을 보내서 팩토리의 건설 상태를 확인했을 때의 경우, 테란이 5팩 타이밍 러쉬를 준비하고 있는 상태에서 캐리어 테크를 가면 토스의 경기 상황이 승리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EVER 스타리그 2009 16강 D조 3경기 ( 단장의능선 ) 송병구(Protoss) vs 이영호(Terran)
송병구는 위 경기에서 이영호의 '더블 커맨드 4팩토리 타이밍 러쉬'를 막아내면서 트리플 넥서스 이후의 캐리어 테크를 가서 승리하였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삼성전자 칸 vs 위메이드 폭스 ( 써킷 브레이커 ) 송병구 vs 박성균
'tving 스타리그 2012 결승전 1경기 허영무 vs 정명훈'전 경기에서 정명훈은 상대 토스의 생더블 넥서스을 대비하지 않은 방치 상태였으며, 때문에 허영무에게 생더블 넥을 그냥 허용한 데다가, 5팩 타이밍 러쉬마저도 아닌 업테란을 선택한 정명훈을 허영무가 가볍게 잡아내었다.
3.2. 아비터 테크
EVER 스타리그 2008 16강 재경기 B조 재경기 2경기 (안드로메다) 허영무 vs 이윤열
진에어 스타리그 2011 8강 D조 2경기 (패스파인더) 허영무 vs 이영호
초반부터 중반까지의 수비에 자신이 있다면, 아비터의 에너지 저장 최대치 증가 업을 시작하고 4.2초[2] 이후에 아비터 생산을 최대한 빠르게 시작하고, 스테이시스 필드 업을 올린 이후에 리콜 업도 올리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다.
업테란을 상대할 경우에는 2연속 리콜 + 남은 에너지로 스테이시스 필드 1발를 활용하여 테란의 본진 입구를 막으면서 타격을 가하고, 5팩 타이밍 러쉬을 상대할 경우에는 발 업 질럿 및 사 업 드라군과 함께 아비터의 클로킹 필드 + 스테이시스 필드로 대응하면서 추가 확장을 펴는 것이 효과적이다.
'트리플 넥서스 + 아비터 테크'가 정석이 되었지만, 최적화와 컨트롤이 온전하게 받쳐주지 못할 경우, 아래의 예시 경기 럼 뚫리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나온다.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3라운드 1주차 1경기 SKT vs KT 2세트( 써킷 브레이커)
정명훈 vs 김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