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체
1. 개요
Nexus.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프로토스 건물. 설정상으로는 아이어에서 뿜어져 나오는 3개의 강대한 사이오닉 매트릭스에 접속할 수 있는 포인트이며, 연결체는 매트릭스의 에너지를 또다시 수정탑과 연결해 전방에서 동력을 공급한다. 이름이 "연결체"인것도 그 때문이다. Nexus를 그대로 음독하여 주로 "'''넥서스'''"로 읽으며, 한글 정발판인 연결체로도 불린다.
2. 스타크래프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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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과 어시밀레이터만은 파일런이 공급하는 동력 범위 밖에 세울 수 있고, 주변에 파일런이 없어도 동작한다.
프로토스 모든 건물의 기초. 일꾼인 프로브를 생산할 수 있고 프로브가 채취/융화한 미네랄/베스핀 가스는 반드시 넥서스로 가져가야 획득할 수 있다. 그 밖에 통제 가능 인구수를 9명 늘려준다. 다만 커맨드 센터와 해처리와는 다르게 부가 능력은 없다.
빠르게 확장 기지를 만드는 더블넥서스는 프로토스가 꽤 즐겨 쓰는 빌드 오더이다. 하지만 본진에 넥서스 하나를 더 짓는 행위는 완전히 뻘짓. 병력 생산을 위해 앞마당도 가기 전에 본진 투해처리을 자주 짓는 저그나 안전하게 커맨드 센터를 짓기 위해 일단 본진에 지어두고 앞마당(혹은 섬)으로 날리기도 하는 테란과는 달리 프로토스가 본진에 넥서스를 더 짓는 건 완벽한 뻘짓이다.
김인기는 2006년에 있었던 온게임넷 슈퍼루키에서 이재황과의 경기에서 저글링에게 넥서스가 파괴직전 상황에서 연결체를 다시 지을 미네랄 400에 단 '''1'''이 모자라는 '''미네랄 399'''밖에 없어서 진 적이 있다. 이름하여 '''잭필드 토스.'''
또한 이게 날라가는 순간을 표현한 넥서스랩도 있다. 질레트 스타리그 8강 최연성 vs 전태규의 경기로 전태규는 넥서스가 날라간 뒤 울며 겨자먹기로 최연성의 본진에 드라군과 프로브를 몽땅 끌고 마지막 러쉬를 가지만 벙커+SCV의 수리신공에 막히면서 GG를 치고 만다.
여담으로 유즈맵에서 부수라고 있는 존재로 자주 등장한다. 무언가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외관과 실드/체력으로 분할해서 최대 체력을 별다른 에디터 없이도 9999 + 9999 = 19998[2] 로 만들 수 있어서 굉장히 편하다. 이를 쓴 유즈맵은 '넥서스 부수기'나 '넥서스 지키기' 등 다양하다.
참고로 세계관상으로는 젤나가의 건축 양식과 비슷하여 프로토스가 젤나가에게 받은 문화적 영향을 짐작케 한다.
리마스터에서도 변화된점이 있는데 반짝반짝 빛나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프로브를 생산하면 본래 반짝이는 외형 효과가 있었으나 리마스터에서는 섬세해진 묘사 덕분에 더욱 부각된다.
3. 스타크래프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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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보급품 15 제공.[5]
- 탐사정을 생산 가능. 채취한 자원을 연결체로 가져가 획득 가능.
- 시간 증폭(Chrono Boost)(C)으로 대상 구조물의 시간을 20초[6] 동안 50% 증가시킨다.[7][8]
소모 에너지: 50 - 전략 소환[a] (Mass Recall)(R)으로 에너지 50을 소모하여 대상 위치의 자신의 모든 유닛들을 해당 연결체로 귀환시킨다.
소모 에너지: 50 / 재사용 대기 시간: 아주 빠름 130초 [b] - 충전소 과충전(Battery Overcharge)(B)으로 연결체 근처에 있는 보호막 충전소 하나를 과충전시켜 보호막 회복률을 100% 증가시키며 14초 동안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고 보호막을 충전시키게 한다.
소모 에너지 50 / 재사용 대기시간: 아주 빠름 60초 [b]
사거리: 무제한 (단, 대상 충전소가 아군 연결체로부터 8 이내의 거리에 있어야 한다.) - 함대 신호소 건설 이후 (모선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선을 1대만 생산 가능.
- 관문, 제련소를 건설할 수 있게 됨.
전작에선 탐사정 생산과 채취한 자원 수집 기능만을 가졌지만 스타크래프트 2에선 시간 증폭과 모선 소환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연결체와 융화소는 수정탑이나 차원 분광기의 동력이 닿지 않더라도 소환할 수 있다. 체력이 증가하여 총 2000에 달하는 몸빵을 얻은 것은 덤.
시간 증폭은 초반 탐사정 생산부터 중후반 업그레이드 시간 단축, 전투 후 빠른 유닛 보충까지 폭넓게 쓸 수 있는 훌륭한 기술이기 때문에 승률을 높이고 싶다면 적절히 신경써서 다양하게 자주 사용해야 좋다. 막 지르면 절실할 때 못 쓸 수 있으니 그것도 유의. 빠른 업그레이드를 위해 제련소에 올인하는 것도 업토스라는 전략으로 발전했으며, 차원 관문에 계속 걸어서 병력 생산 속도를 높이는 것도 좋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시간 증폭의 설정을 따르기 위한 것인지 시간증폭을 건물에 사용하면 깎인 보호막이 다시 차는 데 걸리는 시간 역시 100% 빨라진다. 100% 증가시키니 지속시간 10초가 지나면, 20초 분의 생산이 진행된 것이다. 이걸 100초동안 유지한다면, 생산창이 200초 지나간 것과 같다. 다만 딱 그뿐. 이걸 빼면 광자과충전의 연사속도나 마나 회복 속도 같은 것은 변함이 없다.
시간 증폭 1회(20초)당 생산 시간이 10초 절감되며, 건물이라면 종족에 상관없이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저그 부화장에 쓰면 펌핑 속도가 2배가 된다. 래더에서는 의미가 없지만 협동전에서는 동맹의 건물에도 사용이 가능하니 동맹의 생산 보조용으로 걸어두면 좋다.
그리고 자유의 날개에선 모선 생산 능력이 있는데, 모선이 저그전 결전병기로 등극하여 저그전 후반에 가면 연결체 하나에서 모선을 만들기 마련이었다. 참고로 현재의 모선 소환 이펙트는 예전과 다르다. 예전 것이 더 간지나지만 이펙트가 너무 화려하여 렉을 유발해서 지금의 다소 수수한 연출로 바꿨다. 삭제된 당시의 이펙트는 캠페인의 '예언 임무' 중 마지막 임무인 '암흑 속에서'에서 아르타니스의 모선 '아이어의 방패'가 등장할 때 볼 수 있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모선을 직접 생산할 수 없는 대신 '''모선핵'''이라는 모선 선행 유닛을 생산하는 능력이 추가되었다. 모선핵은 인공제어소만 지으면 광물 100, 가스 100, 인구수 2로 바로 뽑을 수 있는데, 모선핵의 능력 중 광자 과충전을 연결체에 걸면 연결체는 체력 2000짜리 프로토스판 행성 요새이다. 사거리도 공성 전차와 같은 13이고, 지속시간이 1분이라 상대의 올인이라든가 소규모 드랍 방어 등에 좀 더 대응이 쉽다. 연결체는 수리를 못하니 체력이 거의 없을 때는 알아서 부숴주라는 역효과가 날 때도 있다.
공허의 유산 베타시절 인구수 제공량은 14였으나, 15로 버프되는 패치를 받았다. 따라서 '''테란의 사령부만이 갖던 장점(인구수 15)을 프로토스의 연결체도 차지한 셈'''이다. 2017년 말에 있었던 2차 대규모 패치에서 '''모선핵이 삭제'''되어 자유의 날개 당시처럼 모선을 직접 소환할 수 있게 변경되었고, 모선이 가지고 있던 대규모 귀환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대규모 귀환으로써 탐사정을 소환하여 확장 지역(특히 섬멀티)을 빠르게 활성화할 수 있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 및 협동전의 시간 증폭은, 게임 시작과 동시에 연결체에 영구적으로 걸리며 생산 속도에 22.5% 버프를 먹인다.
참고로 시간 증폭, 애벌레 생성, 지게로봇이 도입된 건 역시 피드백 때문이었다. 인터페이스는 스타크래프트 1보다 간편해졌다. 그런데 그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인해 고수와 고수 아닌 유저의 차별화가 없을 것 같다는 피드백이 2007년에 많아져서 이에 응한 것이었다.[9] 밸런스 패치시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아졌다는 게 문제가 되었고, 공허의 유산에서는 지게로봇의 성능 감소(자원 채취량 270->225), 시간 증폭 너프로 한번에 한 대상에만 무제한 15%, 옮기면 시간증폭이 걸려 있던 건물은 증폭이 해제 되었다.
3.1. 패치 내역
2차 대격변 패치에서 모선핵이 삭제됨에 따라, 자유의 날개 시절 때 처럼 모선을 연결체에서 직접 소환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고 펌핑의 조정(4->3마리, 예약 가능) 등으로 완화하였다. 그리고 '''대규모 귀환'''이라는 새로운 스킬이 추가.
3차 대격변 패치에서, 대규모 귀환의 이름이 '''전략 소환'''으로 변경되었다.[10][a] 전략 소환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30초에서 85초로 감소하는 버프를 받았으나, 대신 반경이 6.5에서 2.5로 감소하는 너프를 받았다.[11]
2020년 6월 10일자 패치로 연결체에 "충전소 과충전"이라는 새 능력을 부여해주었다. 명칭 및 능력은 전에 삭제되었던 능력인 "광자 과충전"을 계승했으며, 보호막 충전소에 시전 시 14초 동안 보호막 충전량을 대폭 증가시키며 '''보호막 충전 시, 에너지를 소모시키지 않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1] 프로토스는 정확히 사이오닉 에너지 부르는 것이 옳다.[2] 하지만 스타크래프트1의 보호막은 모든 피해를 100% 다 받기 때문에 실제 체력 수치는 그 이하다. 즉 시즈탱크, 드라군이든 벌처, 고스트든 피해는 고스란히 100% 들어간다는 것.[3] 아주 빠름 기준 71초. 공허의 유산 섬멸전은 게임 시간과 실제 시간 흐름을 동일하게 잡기 위해 아주 빠름 속도 기준으로 표기되지만 자날, 군심 섬멸전, 캠페인, 협동전에서는 보통 속도 기준으로 표기된다.(아주 빠름 속도는 보통 속도보다 1.4배 더 빠르다. 공격 속도, 생산, 연구, 지속 시간 계산 시엔 보통 속도 기준 수치X5/7(100/140), 이동 속도 계산 시엔 보통 속도 기준 수치X1.4) 물론 표기만 다를 뿐, 연결체의 건설 시간은 어느 게임 모드에서나 똑같다.[a] A B C 그러나 인 게임 설명은 여전히 '''대규모 귀환'''으로 되어 있으며, 아직까지도 해당 명칭을 수정하지 않은 상태다.[4] 프로토스의 주류 분파인 칼라이의 디자인을 차용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확장팩 공허의 유산에 들어 건물 스킨을 구매할 수 있게 되어(혹은 협동전 임무를 통해) 탈다림,정화자등 '''다양한 프로토스 분파의 외형 디자인적 요소가 사용된 연결체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능력상의 차이는 없다.[5] 군단의 심장까지는 10 제공, 공허의 유산 베타에서는 14를 제공. 공유들어 15로 올라감으로써 테란의 사령부와 같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6] 보통 기준 28초[7] 차원 관문의 경우 생산 속도는 시간 증폭을 찍더라도 5초로 동일하지만 생산 이후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보다 빠르게 흘러가 이후의 병력 충원이 빨라진다.[8] 군단의 심장까지는 지속시간이 아주 빠름 기준으로 14초[b] A B 재사용 대기 시간은 모든 연결체가 공유한다.[9] 물론 너무 차이가 심하게 나면 지는 원인이 되긴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고수와 하수의 실력차는 단순히 손 속도나 매크로로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서 명언이 있는데 '펌핑, 시간증폭, 지게로봇은 매크로라고 할 것도 못 되는 단순 노가다일 뿐 이것이 실력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수는 없다(안준영 왈).'[10] 모선은 다시 '''대규모 소환'''으로 명칭이 복구 되었으나, 둘 다 이름만 바꾼 것 말고 성능 변화는 없다.[11] 범위로 계산하면 무려 6.76배 너프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