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톨리아의 용병

 

아머드 코어 4의 주인공. '''라스트 레이븐''', 링크스 전쟁의 알려지지 않은 영웅.
1. 개요
2. 활약
3. 후속작과 관련된 정체 논란
4. 여담


1. 개요



위 영상은 raven's anatolia라는 이름의 매드무비로, 아머드 코어 4의 전반적인 이야기와 아나톨리아의 용병의 활약을 담고 있다. (BGM으로는 The Liberation of Gracemeria이 사용되었다.)
국가 해체 전쟁 이전의 '전설의 레이븐'으로 피오나 예르네펠트가 데려왔다. 탑승 기체는 연구소 소유의 실험용 넥스트 '싱커(Thinker)'.[1]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그의 평가는 "낡은 전사, 정치적인 이용가치밖에 없는 힘없는 넥스트." 이 말을 하는건 그를 링크스로서 다시 싸우게 한 폴리페서 에밀 구스타프. 사실 에밀 자신도 그를 전장에 억지로 세우면서도 반쯤은 버림패로 생각하고 있었고, 전직 레이븐이었기 때문에 대체로 작중 등장인물들은 그를 퇴물로 취급한다.[2]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실적과 함께 평가가 변하고 몇몇 오리지널들은 그의 실력을 인정하며 주의할 대상으로 취급한다.[3]
공식 소설에서 AMS 적성이 낮다고 언급됐고 후에 나온 공식설정집에서 '''최저한도의 AMS 적성'''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된다. 조제남조라는 양반들과 비슷하거나 그거보다 낮은 적성이란 소리. 로디, 아마지그와 함께 AMS 적성이 꼭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 되는 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사람일지도.
지금까지 레이븐으로써 아머드 코어를 즐긴 플레이어들의 종착역인 동시에 링크스로써의 새로운 출발선이면서 플레이어 캐릭터 최후의 레이븐으로써의 '라스트 레이븐'이기도 하다.
설정집에 따르면 '''넥스트를 이용한 최초의 독립 용병'''이라고 한다. 진짜 마지막이자, 시작인 셈.

2. 활약


당시 아나톨리아 콜로니는 예르넨펠트 교수의 사망으로 인한 자금난과 인력난, 그리고 중요기술 유출이 겹쳐 존립이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이 인물의 단신으로 기업을 붕괴시키는 활약에 의해 위기를 모면했다.[4] 피오나는 작중 내내 임무의 성공보다 그의 안위를 걱정하며,[5] 그를 전쟁에 말려들게 한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걸로 보인다. 에필로그에 의하면 조슈아와 셀로를 격파한 뒤 피오나와 함께 아나톨리아를 떠났다고 묘사된다.
이하는 게임중에 플레이어 캐릭터로써 격파하게 되는 스토리 상의 링크스들.
링크스 넘버 #1 베를리오즈
링크스 넘버 #2 사다나
링크스 넘버 #3 안제#s-3.2
링크스 넘버 #5 메어리 셸리
링크스 넘버 #6 셀로
링크스 넘버 #9 Sir 마우로스크
링크스 넘버 #10 메노 루
링크스 넘버 #12 잔니
링크스 넘버 #14 셸링
링크스 넘버 #15 언실
링크스 넘버 #19 & 20 프란체스카&유진
링크스 넘버 #21 P. 댐
링크스 넘버 #25 보리스비치
링크스 넘버 #40 조슈아 O. 브라이언
링크스 넘버 #- 아마지그
링크스 넘버 #- 수스
총 격파수는 17명. 여담이지만 링크스 전쟁에서 격파, 사망한 링크스는 대략 20명 정도.
이게 어떤 정도냐면 전체 링크스숫자가 AC4 기준으로 38+2명이다. 그러니까 전체 링크스의 절반정도를 혼자 학살한 것이며, 그 중에서 적대 세력의 링크스는 총 21명. 그 중 17명을 죽였다.[6] 더군다나 당시에 포지션적으론 GA측에 가까웠으니 단순 계산이던, 아니던 '''혼자서 적 세력의 주요 전력을 몰살시킨거다.'''[7]
이 인물의 활약 탓에 링크스 전쟁이 총력전의 형국으로까지 확대됐다는 점에서 전쟁을 격화시킨 원인으로 평가받는다. 반면 격렬해지는 전쟁을 자신의 힘으로 조기종결시켜버린 영웅으로도 평가받는다. 또한 아나톨리아가 멸망하게 된 원흉이기도 하다.[8]
ACfA에서의 상황을 보면 조슈아나 아나톨리아의 용병이 기업의 장기말 역할을 충실히 한 탓에 링크스 전쟁 이후 인류는 다가오는 멸망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9]
결과적으로 주인공(아머드 코어 포 앤서)는 기업 연합의 편을 들어 현상 유지를 하거나, 혹은 레이레나드의 유지를 이은 조직에 투신해 기업이 벌인 일의 뒷처리를 해 새로운 미래를 열거나, 혹은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통제자와 통제 그 자체를 불살라버리게 된다.

3. 후속작과 관련된 정체 논란


ACfA에서 피오나는 넥스트 화이트 글린트, 링크스 UNKNOWN의 오퍼레이터로 등장하며 링크스를 '그'라고만 언급하는데, 라인아크 방어미션 종료시의 어투가 꽤나 애매해서 망자를 그리워하는듯한 어감으로도 들리기에 이미 죽었다는 의견도 있다. 퍼즐조각을 대강 던져두고 알아서 해석해서 즐기게하는 프롬의 스토리텔링 스타일상 죽었는지 살았는지 본명이 뭔지는 절대로 나오지 않을듯. 북미판의 경우, 링크스의 설명에 여성형인 she를 쓰고있어서 판단하기가 더 애매하다. 북미에선 탈것을 여성형으로 칭하는 일이 많기에 기체 자체를 지칭하여 she라고 썼다는 의견도 있다. 원판에서 링크스를 가리켜 남성형 대명사를 썼으니 남자일 가능성이 높겠지만.
전작에서 링크스 전쟁을 직접 겪고도 살아남은 링크스 중 스토리 주축에 나름 관여하는건 로디왕 샤오롱 정도인데, 한쪽은 캐릭터 성격상 구질구질하게 예전일 언급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한쪽은 기업의 장기말 같은거 안중에 둘 성격이 아니다. 예전부터 이어져오는 프롬의 썰푸는 방식대로 ACfA에서의 화이트 글린트의 정확한 정체가 밝혀지는건 요원한 일이다... 고 생각됐는데 설정집에 다 까발렸다.
주인공이니만큼 관련된 이런저런 미사용 대사가 있고 그중 셸링이란 링크스의 작중 대사와 미사용 대사가 서로 맞지 않는 케이스가 있다. 미사용 대사에선 직접적인 관계를 묘사하는 부분도 있는데 제품판에선 소문으로 들었다 식으로 변경된 것. 미사용 대사가 게임의 숨겨진 설정을 아는데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런 부분은 알아서 걸러듣자.
fA가 발매되면서 나온 설정집 '뉴 오더 오브 넥스트'에서 화이트 글린트 격파 후 생존을 확인. 파일럿이 AI가 아니라 공언됨에 따라 아나톨리아의 용병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새로운 기체를 구하고 있다는듯.

4. 여담


나무위키에 정리된 아머드 코어 시리즈의 주인공 가운데 유일하게 주인공 틀에 들어가지 않은 독립적인 인물이다. 이는 주인공들이 대부분 '레이븐', '링크스', '미그란트'같이 직업명으로 불린 것과 달리 4 주인공은 '아나톨리아의 용병'이나 '전설'같은 고유의 별명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1] 디폴트는 프레임 이름. 설정상의 이름은 'Thinker'. 소설에서 묘사된 이 기체는 레이레너드알리야 프레임을 기초로 한 넥스트이다. 후에 아나톨리아의 용병이 단신으로 레이레너드의 소속 링크스들을 격파하며 기업을 몰락시킨다.[2] Sir 마우로스크는 "건방지단 말야." 셸링은 "이제 너의 시대가 아니다." 저 말을 한 셸링도 전직 레이븐. 오리지널의 자존심 비슷한 걸로 보면 될듯 하다.[3] 사다나 : 재미있는 소재라고 하더군, 기대하겠어. 안제 : 상당한 실력이라 하더군. 베를리오즈 : 우수한 전사라고 하니 얕보지마라.[4] 4 당시에는 BFF, 레이레너드. ACfA 시점에서는 BFF는 GA의 지원으로 회생.[5] 실제로 미션중에 아나톨리아 콜로니 근처라 프라이멀 아머를 사용하지 못하는 미션이 있는데 미션진행중 AP가 50%이상 감소하면 당신의 안위가 최우선이라면서 프라이멀아머를 가동시킨다. 또 1:4미션인 MARCHE AU SUPPLICE 미션에서는 브리핑과 달리 아군이 전멸해있자 미션중지를 건의하면서 퇴각하라고 까지 한다. [6] 게다가 전적을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이 오리지널들이고 오리지널이 아닌 링크스들도 수스를 제외하면 아마지그나 조슈아같은 강자들이다. 심지어 하드모드 기준으로 아나톨리아의 용병은 '''단 한번도 유리한 위치에서 싸우지 않았다.''' 그나마 대등한 미션은 서로 1:1로 싸운 메어리 셸리전과 안제전이였는데, 그 둘과 싸울때도 상대방이 유리한 장소에서 싸웠다.[7] 그가 링크스만 격파한 것도 아니고 수많은 노멀과 MT, 전함, 프로토타입 넥스트 3기, 솔디오스, 거대병기 등등 수많은 적들을 대부분 '''혼자서''' 다 격멸했다.[8] 아나톨리아 자체는 1인자의 사망, 기술 도난 때문에 용병일 빼고는 먹고살 방법이 없는 막장 상태였다. 아무리 단기 최강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지만 이래서야 오래 갈 수가 없었다. 당시 아나톨리아 콜로니에서 제일 높은 입장이라 여겨지는 에밀조차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받아들였을 정도니...[9] 레이레너드를 무너트린 것이 결과적으로는 이 위기의 한 축이었다. 레이레너드가 무슨 일을 하려고 했는지 생각해보면 씁쓸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