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아머드 코어 포 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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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별명에서 기인하여 팬들이 그린 주인공의 모습 목줄(首輪付き) '''물론 실제 게임에서의 행적은 저런 귀여운 것과는 백만 광년 정도 떨어져 있다.'''
1. 개요
2. 여담


1. 개요


아머드 코어 포 앤서의 주인공.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링크스라 불리는 주인공. 아나톨리아의 용병과 같이 인물적 묘사가 어느 정도 있다.
합쳐서 묘사하자면 '''공기'''[1]이자 '''목줄'''[2]이자 '''이 세상만큼 뒤틀려 있는''' 동시에[3] '''의외로 상냥한 남자'''[4]이며 '''인류의 천적'''[5]이자 '''짐승'''[6]. 좋을 대로 골라잡자. 일단 SOM을 격파한 이후엔 '''자이언트 킬러'''라는 별명이 생기긴 한다. 아무도 안 불러줘서 문제지..
셀렌 헤이즈와는 사제지간으로 보이며 실제로 테스트시에 넥스트를 동원하거나, 주인공이 사용하는 넥스트를 구해온 사람이 셀렌 헤이즈.[7] 디폴트 기체명은 스트레이드.
총 3개의 엔딩 루트를 가진 남자로 1억 명 이상의 생명을 구하는 영웅이지만, 반대로 '''최소 1억'''명을 살육하는 아머드 코어 시리즈 역사상 최대의 살인자가 되기도 한다.[8] 역대 주인공들이 하는 의뢰에 민간인을 쏴 죽이는 미션은 적지않게 있었지만, 이 정도로 대량으로 죽인 주인공은 없었다. 심지어 시리즈를 통틀어서 얘보다 사람을 많이 죽인 개인은 존재하지 않고, 인류 문명을 몰락시킨 '대전쟁'쯤은 돼야 비교가 가능할 지경이다.
엔딩에서 아예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을 빼앗은 개인'''이라고 공언한다. 이는 국가해체전쟁과 링크스 전쟁, 오르카 사변을 다 겪은 뒤에 내려진 판정이다. 거기에 V 세계관과 연동을 생각해보면 '''살인으로 인류 문명 자체를 붕괴시킨''' 셈이다. 더군다나 역대 주인공들은 보수를 위해서, 기업들은 '이익'을 위해서라는 '핑계'라도 댈 수 있지만, 크레이들03 습격은 브리핑부터 "'''어차피 다 죽일수밖에 없잖냐? 그치?'''"라며 애초에 보수나 이득보단 죽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드킹 루트에 돌입시 셀렌 헤이즈가 "결국 죽이는 것밖에 배우지 못했나..."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잠재적 사이코패스였을 가능성도 있다.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보기엔 "'''결국''' 죽이는 것밖에 배우지 못했다"거나 작중에서 묘사하는 것도 좋든 나쁘든 평범한 것과는 거리가 있다는 반응. 아무래도 팬들 좋을대로 생각하라는 프롬신의 위대한 배려로 생각된다. 일단 주인공답게 그 재능 하나는 쩔어주는 개캐인 모양.
실력은 아나톨리아의 용병과 달리 처음부터 상당히 높게 인식되며, 컬러드 랭크 10 ~ 15위 이내의 평가를 받는걸로 보인다. 맥시밀리안 테르미도르에게도 굉장히 평가받으며 다른 오르카 여단 링크스들에게도 제법 높게 평가받고 있다. 루트에 따라 다르지만 결국 올드킹과 같이 최상급 링크스 2:4 (하드모드에서는 2:4 + 셀렌 헤이즈)도 이기고 올드킹을 오르카 매치에서 제압해야 올드킹 루트가 뜨는걸 보면 최강이다.
사실 오르카여단에서 부여받은 넘버는 13. 배신의 숫자란 점을 생각해보면.. 아무튼 기본적으로 '플레이어 = 주인공'이라는 시리즈 전통에 걸맞게 정확한 인물상을 유추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 그저 플레이어의 망상으로 커버해야할 부분.
어찌됐건 하드모드로 진행했다는 가정하에 올드킹 루트 엔딩 시점에선 누구도 부정하기 힘든 세계관 최강의 링크스.

2. 여담


팬픽에서는 10 대 후반 ~ 20 대 초반의 젊은이로 나오며, 이는 아르테리아 카팔스 점거에서 로디가 "젊은 나이인데, 아깝다." 라는 대사를 하는 것에서 추정. 그리고 쇼타로 묘사되는 경우도 제법 있다.
팬픽이나 팬 일러스트에서는 주로 목걸이 매인 털복숭이 강아지로 나온다. 주로 셀렌 헤이즈나 올드킹이 목줄을 잡고 데리고 다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게이븐 항목의 그림 참조.
제작진(星野康太)의 코멘트에 따르면, 작중 보컬 곡 중 하나인 'Scorcher'는 주인공의 테마라고 한다. 제목의 의미는 "모든 것을 불태워버리는 것"[9].
팬들이 해석한 일웹의 가사에 따르면 가사는 이러한데...
I've got from hell, find it, hound it.
I've got to you alone, stand it, beat it.
I've got from hell, find it, hound it.
I can still alone, start it, feed it.
...문법적으로 맞지 않아 해석이 불가능하다.
문법을 무시하고 직역하면 이렇게 된다.
나는 지옥에서 왔다, 찾아내고, 사냥했다.
너와 단 둘이, 저항하고, 때려눕혔다.
나는 지옥에서 왔다, 찾아내고, 사냥했다.
홀로 남아도 얼마든지, 시작한다, 먹어치운다.
기존 가사는 영어랑 해석이랑 아예 단어의 뜻부터 달라서 수정함.
20주년 기념 아머드 코어 시리즈 OST 앨범에서 공개된 가사는 다음과 같다.
I've got a chrome head. Find it. Pound it.
I've got steel arms. Turn it. Beat it.
I've got a chrome head. Find it. Pound it.
I've got steel arms. Turn it. Beat it. ||
사용된 부분은 가장 처음 플레이하게되는 미션인 '라인아크 습격', 'AF 스티그로 격파', 그리고 올드킹 루트 최종전인 ''' '아르테리아 카펄스 점거' '''. 세 곳. 라인아크나 아르테리아 카펄스는 그렇다치고 스티그로 격파는 좀 뜬금없는 느낌이 있는데, 이를 두고 사실 주인공은 인테리올 유니온 밑에서 실험체로 구르다가, 셀렌 헤이즈에 의해 주워진 것이라고 해석하는 의견도 있다. # 인테리올 유니온의 상징과도 같은 암즈 포트를 격파하는 것에서 복수의 쾌감을 느꼈으리라는 것. 실제로 재밌게도 셀렌 헤이즈는 인테리올 유니온 소속 링크스였다. 더군다나 저 해석대로면 가사 내용과 노래가 나오는 상황들이 묘하게 매칭된다.
아머드 코어 Verdict Day에서 밝혀진 크레이들의 운명을 보면 결국 오르카 여단을 배신한 루트로 주인공에게 오르카 여단 랭크 '''13'''을 부여했던 복선을 훌륭히 회수한 게 된다. 결국 훗날 '검은 새'의 시초가 됐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자기 테마곡대로 '모든 것을 불태워버리는 현상' 그 자체가 돼버렸다. 결국 본인 테마곡대로 홀로 남았지만, 얼마든지 혼자서 할 수 있었던 셈.(...)
...여기서 프롬뇌를 동원해 잠깐 망상을 해 보자면, 올드킹 루트가 정사였다고 가정할 경우 생존이 공식 인증된 화이트 글린트파일럿과 '''한판 붙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1] 구 차이니즈 상해 제압 : 오츠달바 - 그런데 넌 마치 공기같더군, 화이트 글린트 격파 - 오츠달바 : 뭐, 공기라도 되던가, 공기조차 되지 못한단 말이냐..[2] 올드킹이 그를 부르는 애칭 비슷한 것...이었는데 팬들에게는 아예 이렇게 불린다. 목줄달린 짐승이라고도 불린다.[3] 윈 D 팬션 : 하나의 목숨을... 그것을 어리석다고 하는 건가. 뒤틀려 있어 너도, 이 세상도.[4] 오퍼레이터 : 의외로 상냥한 녀석이구나, 너는. 뭐...그런 용병도 나쁘진 않다만.[5] 올드킹 루트 최종 미션 카팔스 점거에서 5 명의 링크스를 몰살시킨 뒤 계속해서 크레이들을 추락시키며 사람들을 학살했기에 얻은 별명.[6] 아르테리아 카팔스 점거 - 오츠달바 : 짐승같은 놈들이다.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리가 없겠지.[7] 그리고 오퍼레이터도 셀렌 헤이즈다.[8] 셀렌 헤이즈가 기체에 붙여준 이름인 스트레이드에 정도에서 벗어난 사람이라는 뜻이 있었던 것은 이래서 나름대로 의미심장.[9] 실제로는 일종의 현상을 일컫는다. 인칭명사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런데 이게 또 V 계열 테마인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검은 새와 의미가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