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타(전자오락수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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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모습
고인물 플레이어가 빙의한 상태[1]

>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 '나'는 세계이며 세계는 '나'이니,
>불변의 '나'가 시작한 모든 고뇌를 이 자리에서 멸한다.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무아(無我)>
1. 개요
2. 상세 행적
3. 기타


1. 개요


네이버 웹툰 전자오락수호대의 등장인물.
고전게임부서 소속 대전격투게임인 파이터스 퓨리의 최종보스로, 티베트의 수도승이다. 본래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아니지만 비밀 커맨드를 입력하면 플레이가 가능하게 설정 되어있다.


2. 상세 행적


64화에서 용사가 최종 스테이지까지 다다르고 다른 캐릭터들이 먼저 동태를 살펴보던 중에 만났는데, 이때는 자비로운 성격의 수도승의 모습으로 나왔으며 캐릭터들과 차를 나누며 추억회상을 한다. 허나 자고 있던 용사가 깨어나자, 아난타로 트롤링을 한다는 예의 그 플레이어가 등장하고, 아난타는 패치에게 "수호대군... 우린 오늘 처음 만났지만... 나는 알 수 있어요. 당신은 진심을 말하지 않고 있군요."라는 말을 한다. 그후 "다른 캐릭터들에게 더이상 흉터가 늘어나서는 안되니 부디 절 처 발라주세요."라고 부탁한 뒤[2] 주인공이 빙의한다. 이때 전체적인 컬러링이 변하며 용사를 보며 비속어와 함께 그새끼(용사) 어떻게 골랐냐고 하는 등 완전히 바뀐 성격을 보여준다.[3][4] 이 트롤링 유저가 늦은 건 치트의 계략으로 파이터스 퓨리에 넘어온 용사를 골라보려고 히든 커맨드를 조합해보다 늦은 것으로 추정. 앞서 말한 너 그 새끼 어떻게 골랐냐는 말을 보건데 용사도 이 게임의 숨겨진 캐릭터인줄 안 모양. 처음엔 처음 보는 신 캐인 용사가 어떤 정도인지 알아보려고 일부러 맞아 한 라운드를 내준뒤 기본기 효율 구리고 특수기도 못쓰고 하여튼 총체적 난국이니 개X밥형을 선고 한다고 하고는 한번 이겨봤으니 이제 뒈지자며 마구 두들겨 팬다.
이 트롤 플레이어는 그야말로 개초딩 논리의 달인. 한번 이겨보고 공략법를 알아내니 최종보스 아난타도 뭐 별거 아닌 것마냥 짓밟고 이겨대고 있는데 처음 아난타를 대면했을때 최종보스 캐릭터에게 느꼈던 공포와 전율을 내가 진 최종보스로써 되찾아 주고 있다고 궤변을 늘어놓는다. 그러나 어떤 게임이던 오래 연구되면 당연히 최종보스에 대한 공략은 넘치게 되며 그건 당연한 현상이다. 기술의 특징과 허점, AI 패턴과 허점[5]등등... 당장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사이에도 약캐, 중캐, 강캐, 최강캐, 개캐가 나뉘면서 선택이 고정화 되니까.[6] 세르게이도 이를 지적하며 그냥 왕의 자리를 누리고 싶어서 그런거라며 분노한다. 초필살기는 '''무아'''로 온몸이 보라색 오오라로 바뀌고 이마의 점이 제 3의 눈으로 개안하면서 공중부양, '''체력이 풀피가 될 때까지 회복'''한다.[7] 게다가 이 상태에선 깨달음을 얻은 상태기 때문에 속세의 고통을 받지 않으며 공격을 받으면 '''대미지가 반사'''되므로 공격해선 안된다. 격투게임에 나오기엔 너무 사기적인 기술인데 이는 본래 아난타가 가지고 있던 기술이 아닌 평소에 수련을 꾸준히 해 후천적으로 통달한 기술이나 빙의된 주인공이 악용하는것.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무아가 발동되기 전에 승리해야 하므로 빨피영역 직전에 한방기나 콤보로 KO시켜야 한다. 갤럭티카 팬텀이나 꿀벌 같은 강력한 기술들이 좋은 예.
용사의 초필살기 요정싸부권에 오말뚝이 소환되지 않아 대미지가 부족해 KO되지 않고 빨피가 되자 8초를 남기고 다시 무아를 발동시킨다. 근데 이때 용사가 아난타에게 물약을 부어 넣으니 용사의 체력이 회복 되었다! 또 막판에 용사가 자해를 하자 아난타가 대미지를 받았다! 그리고 타임아웃, 판정승으로 용사가 승리했다. 즉, 단순한 대미지 반사가 아니라 무아로 회복 되는 체력을 제외한 상태에서 상대와 자신의 체력 게이지를 바꾼 상태라 생각하면 된다. 애초에 대전액션게임에서 상대를 회복시키거나 자해를 하는 기술이 전무하다시피 하기에[8]기술의 특징을 간파하기가 매우 어렵다. 고로 아난타가 쓰는 무아는 종국에는 아난타의 의도대로 발현이 된 격이다. 본래 아난타가 무아를 터득한 이유는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타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얻은 능력인데 격투게임 룰때문에 계속 타인에게 피해를 주니 아난타도 안타까워 했던 상황이었다. 패치는 무아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챘고 이를 이용하여 아난타를 이긴 것이다.
퍼펙트로 패하자 개X랄 하지 말라느니, 사기를 쳤다느니, 죽여버리겠다느니 열폭하지만 게임의 법칙에 따라 로그아웃, 본래의 아난타로 돌아온다. 자신을 받쳐주며 상황종료를 선언한 패치에게 해맑게 웃으며 "저 이제 병원밥 먹는 건가요?"라고 묻는다.[9]
그리고 셧다운 후 선택 못하게 데이터를 수정당한 후 평화롭게 지낼때 깨알같이 비싼 몸 드립 쳤다. 결국 빅토리오와 토미에게 디스 당하고 평화의 분위기를 즐기다가 오말뚝(으로 모습을 바꾼 모드)에게 진짜 오말뚝이 어디갔냐고 물어본다. 오말뚝이 모드라는 사실을 진작에 눈치챈 것이다. 그 다음 화에서, 변장을 푼 모드가 세르게이와 아난타를 빼고 모두 털리는데 아난타가 평화를 다시 찾았다고 모드에게 물러가라고 하며 무아를 쓰는데, 모드가 수류탄을 삼켜 모두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수류탄을 뱉게 하려고 달려온 세르게이를 밀쳐낸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당신의 눈도 진심을 말하고 있지 않군요.'''[10]

죄송해요…내세에 먼저 가 있을게요… 되도록 천천히 오세요…!

동시에 그는 온화한 미소와 함께 '''자폭하는 모드를 껴안고 동귀어진해버린다.''' 마지막까지 만인에게 자비를 베풀고자 했던 수도승, 아난타의 최후였다.

3. 기타


무아를 해제할 수 있었다면 그냥 무아를 해제해버리면 되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걸로 보아 무아의 해제는 자체적으로는 불가능한 듯 하지만[11], 무아를 풀면 수류탄을 삼킨 모드가 죽으므로 '''모드를 살리기 위해 풀지 않았을수도 있다'''. 그러나 모드를 살리기 위해 무아를 풀지 않은것으로 해석하면 동귀어진한게 모순이 된다. 어쩌면 무아를 풀더라도 모드는 그 즉시 다른 누군가와 동귀어진할 수도 있었으므로, 차라리 자신이 희생하겠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스포일러2]
특유의 성자 간지 때문에 팬이 꽤 있다.
참고로 115화에서 메카시티와 매지시티에 당도한 퍼블리가 정상적인 동네에 온 것 같다고 감격할 때 퍼블리의 뇌리에서 트롤 플레이어가 빙의한 모습으로 "얍삽이도 실력!!" 이라고 외치는 모습으로 스쳐 지나간다.
2차 창작에서는 거의 원작 모습 그대로 등장하는데, 어째서인지 원래의 아난타와 트롤 플레이어가 빙의한 상태의 아난타가 별개의 인물로 묘사된다. 성격이나 겉모습이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각자만의 개성이 강해서인 듯. 더 심하면 무아 상태의 아난타까지 총 3명의 다른 아난타가 동시 등장할 때도 있다. 트롤 플레이어 빙의 상태의 아난타는 인난타라고 짧게 불리기도 하며, 2차 창작의 영향으로 그냥 악동 수준으로 약하게 표현될 때도 있다.

[1] 트롤링이라기 보단 고인물이다. 그런데 이놈 때문에 플레이어 유입이 사라졌으니 고인물+트롤링이라고 봐야한다.[2] 이때 패치를 붙잡은 손이 화상이 낫기 전의 메르시 저리가라할 정도로 흉터 투성이이다.[3] 이는 빙의한 주인공의 성격이 개차반이기 때문.[4] 게임 모티브도 그렇고...이 캐릭 모티브는 고우키인듯하다.[5] 장풍을 쏘면 이동기로 대응한다던지, 하단 공격에 내놓고 당해준다던지 같은 여러 허점들이 존제한다. KOF 보스 능욕 시리즈도 이러한 AI의 허점을 노려서 진행된다.[6] 좋은 예로 KOF 시리즈는 처음부터 특출나게 강한 캐릭터의 선택 비중이 높았으며 97부터 본격적으로 사기캐 라인 업이 정리 되었다. 97의 이번치장, 98 이치고크, 01의 진폭하켄베린 같이 시리즈별로 고정화되는 시기 캐릭터 라인업이 많았다. 게임의 데이터를 PS4에 설치하고 온라인 게임처럼 실시간 벨런스 패치를 받게된 14조차도 강력한 상위권이 존제할 정도. 그나마 잦은 패치로 상위권은 하향하고 하위권은 상향해서 이전처럼 상위권만 주구장창 나오는 현상은 아직까지 없다. 게임에 대한 지원이 종료된 지금도 어디에 내놔도 못써먹을 캐릭터는 없다.[7] 70화에 의하면 발동되고 빨피에서 풀피가 되는데 8초면 충분하다고 한다.[8] 그래서 KOF 시리즈의 캐릭터 폭시의 MAX 초필살기(01 한정, 02UM은 MAX2) 꿀벌은 출시 당시나 지금이나 이상한 초필살기로 각인되었다. 이 초필은 자신과 상대에게 즉사급의 강력한 대미지를 동시에 적용해 동귀어진하는 초필살기다. 근데 사실 완전한 즉사도 아니고 그냥 큰 대미지만 주는거라 스트라이커 소환후 보정 걸린 상태로 쓰거나 그냥써도 체력이 높은 장거한이나 보스급은 안 죽는 경우가 생긴다. 이러면 자폭만 한 꼴... 그래서인지 02UM에서는 양측에 65790의 대미지를 적용해 보스가 피격 대미지 감소 보정 받아도 즉사하게 변했다. 02UM의 모든 캐릭터는 체력이 120이고 방어력도 동일하다. 대신 보스들은 피격 대미지를 감소시키는 보정이 걸려있다. 꿀벌은 대미지가 너무 강력해서 피격 대미지 감소 보정을 가진 파이널 보스인 네스츠 스토리의 보스들과 그들보다 더 높은 피격 대미지 감소 보정을 가진 스페셜 보스 오메가 루갈, 나이트메어 기스도 걸리면 얄짤없다. 어쨌던 대전액션게임에서 자신도 대미지를 받는, 그것도 즉사급의 대미지를 받는 기술을 누가 쓰겠는가. 상대가 피하거나 막으면 시전자 혼자만 죽는것도 짜증이 나는데다가 KOF의 경우 첫번째 오더 캐릭터가 상대팀 셋을 전멸시키면 20000점을 보너스로 받는다. 폭시가 처음 등장한 2001부터는 스트레이트 포인트가 50000점으로 올랐다. 하이 스코어로 전일 기록을 목표로 하는데 선봉이 깨져서 50000점을 날리는 것을 좋아할 플레이어는 없다.[9] 2P 주인공이 빙의되기 직전에 자신을 처 발라달라는 부탁에 대한 패치의 답변이 "병원밥이 입에 맞을런지 모르겠군."이었다. 즉, 패치는 아난타의 부탁대로 입원할 정도로 패서 처 발라버리겠다는 의미로 대답한 것.[10] 모드의 본모습을 독심한 것으로 추정된다. 훗날 모드가 지금처럼 무감정하지 않았던 과거가 밝혀지면서 사실로 밝혀졌다.[11] 67화. 무아는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절대 멈추지 않는다.[스포일러2] 그러나 모드는 한 개체가 아닌 다수였다. 즉 살려봤자 본체는 따로 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