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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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츠키 전광전기 Ausf.Achse''' 공식 일러스트

'''당신에게 메소드(method)를 알려 주겠어.'''

'''회개해라!''' [1]

'''당신의 신은 당신을 내버린 것 같네.'''[원문]

1. 개요
2. 작중 행적
2.2. 엔-아인 완전세계
3. 성능
4. 기타
5. 2차 창작에서의 모습

'''전용 BGM'''
아카츠키 전광전기: 戒律(Precepts)

1. 개요


'''アノニム(Anonym)'''
아카츠키 전광전기의 등장 인물. 이명은 '''무장이단심문관(武裝異端審問官)'''. 성우는 STRANGE HEKE(ATM).
종교결사 신성클라프(神聖クラブ)[2]의 무장이단심문관 본명은 '''아노님・메렐・런버스(アノニム・メレル・ランバス)'''로 알려져 있다.
생긴 것 그대로 수녀이긴 하나, 정확하게는 수녀 에이전트. 에이전트 신분과 무장이단심문관이라는 이명답게 두 정의 웨블리-포스베리로 무장하였으며, 동양 권법과 권총을 조합한 「런버스식 총술」을 쓴다. 또한 상시 눈을 감고 있는데 공격할 때는 물론 심지어 맞을 때까지도 눈을 안 뜰 뿐만 아니라 작중에서 눈을 뜨는 경우가 거의 안 나온다.

2. 작중 행적



2.1. 아카츠키 전광전기


まだ終わりじゃないわ…'''我らの罪を許したまえ!'''

아직 끝난 게 아니야... '''우리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길!'''

- 테트라그라마톤 발동 시 대사

「諸悪の根源、異端の総本山 ゲゼルシャフトを滅ぼし その秘蹟を奪い取った暁には―― 我々は諸君にあらゆる罪の赦免を約束する!」

"만악의 근원, 이단의 중심지인 게젤샤프트를 멸망시키고 그 비술을 빼앗아 온 자에게, 우리는 제군의 모든 죄를 씻어줄 것을 약속한다!"

- 아노님의 스토리 프롤로그에서 나온 교황의 말 -

아카츠키의 전광기관이 목적인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아노님의 목적은 교황의 말대로 "만악의 근원, 이단의 중심지"인 게젤샤프트를 멸하고 그곳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비술을 빼앗아 오는 것. 교황의 명을 듣고 아노님은 게젤샤프트 기지 침략의 계획을 세우고, 게젤샤프트로 향한다. 도중에 만나는 자들이 전광기관을 노리고 있다라는 것까지는 알아내지만, 막상 전광기관을 본 아노님의 반응은 "이게 전광기관? 발전기로밖에 안 보이는데..." 정도였다.
이후에 들이닥친 프리츠에게서 게젤샤프트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내고[3] 게젤샤프트에서 친위대를 밀어 버리고 완전자와 대면하게 된다.
아노님:질문 하나 하지… 그대는 인간인가 신인가?
완전자:신도 인간도 아니다. 굳이 말한다면… 신과 인간을 묶는 하나의 환상이다.
아노님:그럼 신은 어디에 계신 거지?
완전자:곧 알게 될 거다.
아노님:그럼 마지막으로…… 「부활의 비책」이란 뭐냐?
완전자:그것도 곧 알게 되겠지.
아노님:'''흑의(黒衣)의 이단자 뮤카레여… 아버지와 아들과 신령의 어명에 따라 이 자리에서 사형을 선고하겠다!'''
완전자는 아노님이 원하는 것에 대해 "곧 알게 될 것이다"라는 미묘한 답변만을 내놓았고, 어차피 쓰러뜨려야 할 이단자 정도로밖에 보지 않은 아노님은 그 자리에서 완전자에게 신의 이름을 걸고 사형을 선고하며 싸우게 된다. 이후 완전자를 쓰러뜨리는 데에 성공하나, 그녀에게서 "곧 알게 될 거다"라는 내용 외에 제대로 된 내용은 하나도 못 들었기 때문에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알지 못 한 채 무라쿠모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 그곳에 있는 무라쿠모에게서 부활의 비책을 얻어 내려 한다.
무라쿠모는 은근슬쩍 알고 있다는 듯 한 느낌으로 답하고(사실은 불완전하게나마 알고 있는 자이지만), 완전자와 달리 '죽음의 선을 넘으면 된다'라는 다른 의미에서 묘한 답변을 내놓는다. 이후 무라쿠모는 "내가 선사하는 죽음을 뛰어넘을 수 있다면 말이다..."라는 말과 함께 전투를 시작하고, 아노님은 부활의 비책을 얻어내기 위해 그까지 쓰러뜨린다. 쓰러뜨리고 나서 "이게 죽음의 선? 스틱스는 안 보였는데."라면서 짧게 디스하는 건 덤.
무라쿠모 : 크허억! 허억... 허억... 허억...(...)
아노님 : 자, 뛰어넘었다... 알려 주시지... 비책을!
무라쿠모 : 그... 그 여자가 있는 한 되풀이된다... 몇 번이고...
아노님 : 말해! 대체 어떻게...


"꺄아아아아아아아악!"

갑자기 아노님의 앞에 '''어디선가 많이 본 적이 있는 원수장'''이 나타났다.

"안돼에에에에에에! '''내가...... 사라져 가!...'''"

………………………….……………………………[4]

"'''………흐음, 설마 했는데 이번엔 이 여자의 몸일 줄이야.'''"

그러나 비책을 어떻게든 알아 내려던 아노님은 갑자기 머리를 쥐어싸매고 고통스러워하는데, 그런 그녀의 앞에 어떤 봉 하나가 나타난다. 이 때 나온 봉의 생김새가 다름이 아니라 뮤카레의 엔딩에서 완전자가 들고 있었던 원수장과 생김새가 같다.
직후에 "자신이 사라진다"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고는 갑자기 침묵하게 되는데, 그 침묵을 깨고 나온 말이 이상하게도 "이번엔 이 여자의 몸이다"라는 말이었다. 그러고 보면, 이전에 그녀가 쓰러뜨린 사람 중에 완전자라는 여성이 있었으며, 무라쿠모는 죽을 때 "그 여자가 있는 한 되풀이된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다름이 아니라 아노님은 '''자기가 조금 전에 쓰러뜨린 완전자에게 산채로 빙의당해 존재 자체가 지워지고 몸까지 빼앗긴 것이다'''. 전광전차 엔딩과 더불어 제일 뒷맛 쓴 엔딩이라는 평이 많은 엔딩. 심지어 엔-아인 완전세계에서 이 엔딩이 인정됨에 따라 아노님은 진짜 스토리 상으로 게젤샤프트를 멸했음에도 불구하고 죄를 청산받지 못 한 채 존재 자체가 지워지고 몸까지 완전자에게 빼앗기게 되고 만다.
엔아인 완전세계에서 아노님 가드의 스토리를 보면 다행히도 구출에 성공한 듯 보이나 그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다.

2.2. 엔-아인 완전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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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님 가드'''
무장이단심문관이 티베트 얄룽창포에서의 임무 도중 행방불명되자, 신성클라프에서는 그녀를 찾기 위해 궁전위병(宮殿衛兵)을 파견한다. 이 때 나온 궁전위병이 바로 '''아노님 가드'''. 외견만 놓고 보면 아예 아노님과 똑같이 보이며 여기에 아노님과 목소리도 같고, 아노님처럼 런버스식 총술을 쓰지만 설정 상 별개의 인물이다. [5]

3.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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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츠키 전광전기에서의 아노님의 필살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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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츠키 전광전기 Ausf.Achse에서의 아노님의 필살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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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아인 완전세계에서의 아노님 가드의 특수기, 필살기 모음
리볼버가 발동속도가 빨라서 견제하긴 좋으나, 리볼버답게 6발 한정이란 페널티가 있어서 은근히 제약을 받는 상급자용 캐릭터. 콤보 넣으려면 연습이 많이 필요한 캐릭터이다. 뱅가드 프린세스루나 히메키가 생각나는 캐릭터. 그나마 이쪽은 좀 더 근접전이 편하니 다행...이려나.
레버를 중립으로 한 통상기는 리볼버 게이지를 소비하는 원거리 사격이며, 일반 타격을 위해선 레버를 뒤로 향하고 공격을 해야 한다. 콤보 시 묘하게 헷갈릴 수 있는 부분. 우수한 대시 성능[6] 덕에 기동성도 비교적 좋은 편이다. 역시 우수한 성능의 통상잡기와 섞어서 활용하면 근접전에서도 제법 꿀리지 않는 게 특징. 다만 아무래도 원판이 원거리 캐릭터다 보니 타 캐릭터와 붙었을 시에 근접전은 힘들게 마련이므로 견제 후 치고 빠지는 식으로 운용하는 게 속이 편하다.
엔-아인 완전세계에서는 아노님 가드로 바뀌면서 많은 변경점이 있는데 '''통상기의 사격이 모두 삭제되고'''(일부만 특수기 '이그니스'로 전환되었다.) '''사격기술이 크게 약화'''(탄속 느려짐, 상대의 장풍과 상쇄됨, 가드 대미지 없어짐) 되었다. '''대시는 무적판정이 삭제되고 피격판정과 딜레이가 늘어서''' 기동성이 약화됐으며, 특수기 카노네와 아바타가 사라지고 치르퀴투스는 커맨드가 5C로 바뀌고 모션이 변경되었다. 최종특별공격은 부활기 테트라그라마톤에서 난무기 크루키아타로 변경되었다. 이외에도 통상기의 사격이 모두 삭제된 여파로 통상기의 대부분이 변경되고 필살기들도 조금씩 조정되었다. 방어력 상승과 엔-아인 완전세계의 새로운 시스템 추가등 상향된 것도 있지만 하향된 것들이 모두 치명적이기 때문에 전광전차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약캐가 되었다.

4. 기타


  • 게임 상의 표현 때문에 수녀임에도 그 순수성이 의심되는 인물. 맞을 때마다 "좋아!" "바로 그거야!"라고 한다던지, 기 게이지 3줄짜리 초필의 발동 조건이 "자기가 K.O. 당했을 때 자동 발동"이라던지... 후자는 성스러운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정한 거일 수도 있겠으나, 전자의 맞을 때마다 저렇게 말하는 게 여파가 너무 크다.
  • 분명히 작중(정확하게는 아노님의 스토리 프롤로그)에서 아노님의 본명이 "아노님・메렐・런버스"라 나왔으나, 영단어 아노님(anonym)이 '가명'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아노님의 본명이라 나온 저 이름이 본명이 아닐 수도 있다.
  • 성우인 STRANGE HEKE(ATM)이라는 자에 대해서 알려진 게 하나도 없다. 심지어 똑같이 알려진 게 없는 카루마구(뮤카레, 마릴린 수 성우)나 742(카나에 이등육위 성우)가 엔-아인 완전세계 3주년 기념 코멘터리에서 나온 것과 달리 STRANGE HEKE(ATM)은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물론 공식 석상에 나온 적이 한 번도 없다.
  • 작중에서 나온 런버스식 총술의 모티브는 가상의 총기 무술 중에서도 매우 유명한 무술인 이퀼리브리엄에서 나온 건 카타. 두 자루의 권총을 들고 그걸로 다각도로 원거리 사격을 하거나 역으로 들고 근거리 격투까지 하는 점이 딱 건 가타에서 나온 것과 비슷하다.
  • 전용 테마곡인 戒律(계율. Precepts)은 성당 하면 딱 떠오르는 성스러운 느낌이 많이 살아 있는 음악으로, 상당히 좋은 평을 많이 받았다. 마침 스토리 상에서 아노님이 적으로 나오는 스테이지인 홍콩의 신성 클라프 교회와도 딱 어울리는 음악이다.

5. 2차 창작에서의 모습


  • 2차 창작에서의 아노님의 모습은 거두절미하고 마조히스트. 숱하게 많은 2차 창작에서 나올 때마다 대놓고 마조히스트로 나오는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다.[7] MUGEN 개그 스토리 같은 데에서는 마조임을 자청하여 스토리 내 주요 흐름을 방해하다가 얻어맞고 하늘의 별이 된다거니 하는 전개도 일부 보인다. 심지어 일부 음악 MAD에서까지 두들겨 맞기까지 한다! 아주 적절한 예시(22초부터)
  • 모에 요소로 수녀, 실눈, 건 카타, 그리고 깨알 같은 주근깨[8] 등을 가지고 있지만, 위의 마조히스트 요소 하나 때문에 다른 게 다 묻혔다.
LL□○rr ー・<[イイ! イイワ! ソノチョウシヨ!]
  • AA로 표현하면 대략 이렇게 표현된다. 옆쪽의 대사는 다름아닌 아노님이 피격당할 때 나오는 대사들로, 각각 "좋아!" "좋↑아↓!" "바로 그거야!"이다(...).

[1] 특공 트리니타스 발동 시 대사.[원문] "貴方の神は見放したようね".[2] クラブ는 '클럽'이라 읽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번역할 경우 "신성클럽"으로 번역된다(...). 때문에 해당 번역 방식을 피해 번역하였다.[3] 이 과정에서 "티베트... 맹점이었군..."이라는 승리 대사를 남기는데, 이걸로 봐서는 게젤샤프트가 전혀 다른 곳에 있다고 판단한 모양이다.[4] 농담이 아니라 진짜 여기에서 말줄임표만 잔뜩 나온다.[5] SUBLTE STYLE 공식 엽서를 보면 아노님은 장발이지만 아노님 가드는 단발이다.[6] 일반 대시인데도 카나에의 특수기인 전방 낙법보다 더 우수하다. 피격범위도 더 작고 속도도 더 빠르며 후리츠의 전/후구처럼 서 있는 상대방을 뚫고 지나갈 수도 있다.[7] 링크된 Pixiv 그림 내에서 아노님을 채찍으로 묶은 사람은 다른 동네 사디스트이다. 심지어 그림에 붙은 태그 중에는 "이제 유우카링을 부르자"까지 있다. [8] 아카츠키 전광전기 오리지널 일러스트 한정으로 아주 약하게 보인다. Ausf.Achse와 엔아인 완전세계에서는 일러스트에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