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겔라 듀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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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gella Durrandon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
아에곤의 정복 당시 스톰랜드의 왕 아르길락 듀랜든의 유일한 딸이자 후계자로, 사실상 폭풍의 왕국의 마지막 왕.
그의 아버지 아르길락 왕은 처음에는 호알 가문가드너 가문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아에곤 타르가리엔에게 '내 딸을 줄 테니 나와 동맹을 맺자'는 제안을 했다. 하지만 아에곤은 이미 부인이 두 명이었던지라 거절하고, 대신 자신의 이복동생이라는 루머가 도는 부하이자 친구 오리스 바라테온과 결혼할 것을 제안하기 위해 사절을 보냈다. 아르길락은 자기 제안이 거절당하고 왕의 딸의 결혼 상대로 사생아 소문이 도는 남자를 내놓는 것을 큰 모욕이라고 받아들여 사절로 온 자의 손모가지를 잘라 아에곤에게 보내 선전포고를 하였다..
마지막 폭풍 전투에서 아르길락이 전사한 후에도 아버지만큼 독한 여자였는지 스스로를 여왕으로 칭하고 스톰즈 엔드를 지키며 계속 저항했으나, 하렌홀처럼 될 것을 두려워한 부하들이 그녀에게 반기를 들고, 발가벗긴 채 사슬에 묶어 오리스에게 넘겨버렸다. 하지만 오리스는 자신의 망토로 그녀를 덮어주며 기사도 정신으로 대했고, 둘은 혼인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 이후 바라테온 가문듀랜든 가문의 문장과 가언을 이어받고 있다. [1]

[1] 어디까지나 추정이지만 아르겔라를 배신한 부하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배신한 주군이 새로운 지배자의 안주인이 되었고, 아르겔라나 오리스가 한성격하니 무사하지 못 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