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곤 코인
1. 개요
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스터(5차)와 이아손의 스킬. 그리스 신화 중 아르고 호의 원정에 나오는 황금양털이다. 이아손이 구해온 그 양털로, 생전의 메데이아의 운명을 어긋나게 만든 원흉.
이 가죽의 효과는 땅에 펴면 용이 나타나는 것. 허나 캐스터는 사실상 사용 불가능. 용을 소환하는 지식은 있어도 다스릴 수는 없다고.[1][2]
UBW TVA에서는 캐스터의 소환 촉매로 쓰인다. 3000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보니 가죽도 갈갈히 찢어진 잔해에 불과하고 검게 변색된 상태.[3]
2. 상세
테살리아[4] 의 왕 아타마스는 네펠레[5] 를 후처로 들였는데, 전처의 자식을 눈의 가시로 여긴 네펠레는 왕자 프릭소스를 죽이기 위해 왕에게 거짓 신탁을 전하여 그를 의식의 제물로 삼는다.
프릭소스는 제단에 끌려가지만 여동생 헬레가 그를 구출하여 콜키스로 도주한다. 이 때 타고있던 것이 올림푸스 12신의 하나인 헤르메스가 하사한, 하늘을 나는 금색 털의 양 덕분이다.[6]
콜키스에 도달한 프릭소스는 금색 털의 양의 고기를 제우스에게 바친 후 그 가죽을 콜키스 왕 아이에테스에게 주었다. 그 이후, 금양의 가죽은 콜키스의 비보로 왕가에 전해졌다.
시간이 흘러 테살리아의 대도시, 이올코스의 왕 펠리아스는 조카 이아손에게 왕위를 양보하기 싫어서 그 조건으로 이 황금 양털을 구해올 것을 요구했다. 이아손은 콜키스의 공주 메데이아의 도움으로 이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왔다.
2.1. 콜키스의 용
땅에 깔면 황금양털을 지키던 콜키스의 용을 소환할 수 있다. 황금양털을 지키던 용이 황금양털에 의해 소환되는 것으로 바뀌어버린 거라고 한다.
Fate/complete material III에서 밝혀지길 이 용은 '''별로 강하지 않다.''' 캐스터가 콜키스의 용을 소환할 수 있었다 해도 최약의 서번트가 중견 수준의 서번트로 올라가는 것뿐이라고. 용치고는 상당히 약한 편.
이 드래곤은 캐스터에게 필요한 전위의 역할을 보충해줄텐데, 그럼에도 중견 정도라는 점을 생각하면 단독으로 영령과 호각으로 싸울 수 있는 수준은 못 된다. 그래도 전투력에 보탬이 된다는 점에서 용아병이나 골렘 같은 잡병 수준은 아니다.
참고로 콜키스의 용은 전승에 따라 강력하게 묘사되거나[7] 아니면 아예 비해 전투력 묘사가 없는데[8]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후자를 택했다.
2.2. 정령
[image]
금양의 가죽에는 제7성전처럼 이상한 정령이 담겨있다. 그 정령의 정체는 바로 메데이아의 남동생 압시르토스(Absyrtus). 이아손과 도망가던 메데이아가 아버지를 따돌리기 위해 찢어서 바다에 뿌린 그 동생이다. 아마도 남동생을 죽인 후 그 혼으로 뭔가를 해서 정령을 만든 것 같다.
설정집에만 나오고 작품 내에선 등장은 커녕 아예 언급 자체가 없다. 본래 HA에서 등장시킬 예정이었지만 꼬마 길가메쉬한테 포지션을 빼앗겼다고 한다.
3. 기타
거의 항상 스킬로 표기되지만, Fate/stay night Visual Story의 용어사전에서 보구로 표기되어 혼란을 줬다. 현재는 스킬로 분류한다. 다만 페그오 이후로 보구와 스킬의 구분이 많이 모호해져서[9] 메데이아가 소환스킬을 얻는다면 보구로 올라갈 가능성은 남아있다.
풍운 이리야성에서는 아르곤 코인이란 이름대로 황금색 동전으로 등장한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는 스킬로 달려있는데 설명이 '''양털을 귀여워해서 체력 회복'''이라는 묘한 설명이 달려있다. 다른 스킬들은 그냥 효과만 써있는 것이 대부분인 것에 비하면 특이한 점.
최초로 나온 '''EX''' 랭크 스킬이다. EX 랭크 스킬 중 사기적인 것이 많아서 그렇지 이 정도만 충분히 강력하다.[10]
아트람은 캐스터가 지닌 보구가 이 양털 사용이 아닌 룰 브레이커라는 것에 실망했다.
[1] 설정변경 이전에는 그냥 소환 능력이 없는 것이였다.[2] 소환 후 통제를 포기하고 마음껏 날뛰게 내버려 둘 수 있는지는 불명이지만, 캐스터는 기본적으로 공방에서 싸우는 것을 전제로 하는지라 용을 공방에서 소환하면 용의 광란에 공방이 다 박살날 게 뻔하다. 그렇다고 공방 바깥에서 소환하자니 공방 바깥의 캐스터는 너무 약하며, 용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지라 용이 도시로 가서 깽판이라도 치면 4차 캐스터와 우류 류노스케 조처럼 신비의 은닉을 위해 최우선 토벌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3] 1쿨 TV판의 예고에서는 금색으로 빛나고 있었으나 수정됐다.[4] 현실 전승에서는 보이오티아의 왕이다. 테살리아는 그 왕국이 위치한 평야.[5] 현실 전승에서는 네펠레가 전처이자 친모다. 후처이자 남매의 계모는 테베의 공주 이노.[6] 현실의 전승 중에는 프릭소스와 헬레 모두 산제물이 될 뻔한 걸 헤르메스가 보낸 황금양 덕분에 탈출하는 전승도 있다. 그리고 헬레는 황금양이 바다 위를 날아갈 때 추락해서 바다에 빠져 죽고, 그 바다는 이후 헬레스폰토스라고 불리게 됐다고 한다.[7] 아르곤 호의 다른 영웅들이 달려들어도 당해내지 못했다. 헤라클레스가 중간에 내리지 않은 마이너 전승에선 헤라클레스도 고전한다.[8] 메이저 전승. "다른 영웅들의 힘을 빌리지 않고 이아손 혼자 해낼 것"이 조건인 경우다.[9] 클래스에 따라 보구이던게 스킬 취급되거나 반대로 스킬이 보구로 올라간다. 랜슬롯, 모드레드, 코지로, 오키타 소지 등등.[10] 대표적으로 낮 한정으로는 무적으로 만들어 주는 성자의 숫자, 적성있는 스킬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황제 특권, 불가능을 가능케 만들어 주는 주인공 보정에 가까운 별의 개척자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