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투크 왕조

 



1101 ~ 1409년간 터키 동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지배한 튀르크 계 왕조. 수도는 핫산 케이프디야르바크르마르딘의 순서로 바뀌었다.
셀주크 제국의 전성기를 이끈 알프 아르슬란말리크 샤의 휘하에서 활약한 장수인 아르투크가 시조이다. 그는 1071년의 만지케르트 전투에서 활약했으며, 다마스쿠스의 셀주크 에미르 투투쉬에게 기용되어 1086년에 예루살렘 총독의 자리까지 올랐고 1091년에 죽었다.
하지만 그의 아들들은 1098년에 파티마 왕조의 장군 알 아프달 샤한샤에게 예루살렘을 상실하고 쫓겨났다. (다들 아는 것처럼 이듬해인 1099년에 1차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함락한다.)
두 아들 중 하나인 소크만은 마르딘의 영주 (베이) 가 된 후, 1104년의 하란 전투에서 십자군을 패배시켜 더 이상의 팽창을 저지해내며 무슬림 반격의 신호탄이 되었다.
또다른 아들인 일 가지는 알레포를 차지한 후, 안티오키아 공국의 십자군을 1119년의 아제르 상귀니스 전투에서 패배시킨다. 그러나 1121년에 셀주크 술탄과 연합하여 공격한 조지아 왕국에게는 디고이 전투에서 패배했다..
1122년에 일 가지가 죽자 아르투크 조는 여러 도시 국가들로 분열되었고, 알레포는 1125년부터 아미드 앗 딘 장기의 소유가 된다. 장기 왕조 문서 참고.
후계 국가들 중 마지막은 1407년까지 잔존하다가 흑양 왕조에게 흡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