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발표한 부활 9집 'Over the Rainbow'의 타이틀 곡이며 부활 8대 보컬 정단의 데뷔곡이다. 앨범을 발표했을 당시엔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의 예고편과 ost로 삽입되고 영화의 흥행과 함께 국내에서는 컬러링 곡 1위를 달성하고 중국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으로 진출 북경차트 TOP 10에 오르게 된 곡이다. 작곡 배경은 상당히 암울하다. 2003년 경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간에 검은 혹이있다며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고[1]
해당 검진은 오진으로 밝혀졌다.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된 김태원은 유작을 남기기위해 일주일간 산 속에 기타 하나들고 들어가 이 곡을 만들었다. 가사는 자신의 아내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라고.
<color=#70293B> 부탁해도 되니 너에게 기억이 부르는 날에 널 사랑하던 그 얘기를 다시 한번 들려줄 수 있게 잠들어 있는 날 보던 너와 내 꿈에 있던 너의 모습이 늘 지워지지 않게 내 안에 간직해 가야 할 기억이기에 멀어지는 너의 뒷모습에서 감출 수가 없이 눈물이 흐르던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할 수가 없었던 그리운 시간 속의 그대여 노을에 비친 긴 머리칼과 널 바라보던 그 눈빛이 늘 지워지지 않게 내 안에 간직해 가야 할 기억이기에 멀어지는 너의 뒷모습에서 감출 수가 없이 눈물이 흐르던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할 수가 없었던 그리운 시간 속의 그대여 사랑하는 내 안에 기억이여 지울 수가 없이 내게 머물던 가지 말라는 말 한마디 할 수가 없던 그리운 시간의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