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반다르 제국

 

Aryvandaar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세계관 중 하나인 포가튼 렐름의 사라진 국가 중 하나. 태양 엘프들의 나라였다.
1. 역사
2. 의의


1. 역사


연도
사건 및 설명
-23,900
건국
-15,300
비샨 가문의 이보아 비샨이 아리반다르 왕국의 군주가 되어 비샨 왕조가 시작되다.
-14,700
비샨 왕조의 아리반다르 왕국이 미엘리타르의 왕가와의 혈연을 강조하면서 미엔리타르를 "평화적"(?)방법으로 합병 시도.
미엘리타르는 거부했고 이에 아리반다르와 적대 관계가 된다.
-13,200
아리반다르가 미엘리타르 국경 전역에서 침공을 감행하면서 모든 무역로를 차단하기 시작.
-12,000
1차 Crown War 발발.
아리반다르가 미엘리타르를 본격적으로 침공하여 전면전을 벌임. 동시에 Shantel Othreier에 아리반다르의 점령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들 또한 똑같은 운명을 겪을 거라고 협박.
-11,800
다크 엘프 씨족들 및 나무 엘프 씨족들의 저항이 계속되었지만, 아리반다르 왕국 군세가 결국 미엘리타르 전토를 점령.
-11,700
2차 Crown War 발발.
아리반다르의 확장에 긴장한 다크 엘프 나라 일리시르(Ilythiir)가 아리반다르의 동맹국(사실상 속국) Orishaar에 대한 기습 공격을 시작.
-11,300
아리반다르가 미엘리타르의 조직적인 저항을 완전히 분쇄하고 정복 완료.
2차 Crown War 종결.
-10,900
타락한 솔라 Malkizid가 비샨 황가의 비밀 수호신이 되다.
3차 Crown War 발발. 아리반다르가 그 속국인 Shantel Othreier를 직할 지배하기 위해 침공.
-10,600
아리반다르가 Shantel Othreier 정복. 3차 Crown War 종결.
그러나 제국의 학정에 참다못한 미엘리타르와 Shantel Othreier 지역에서 레지스탕스 운동이 시작. Shantel Othreier의 한 휘하 소왕국인 아딥(Ardeep)만은 여전히 살아남아 비샨 왕조에게 저항을 계속.
한편 계속되는 미엘라티르 엘프들의 무장 저항에 짜증이 난 아리반다르 제국이 강력한 에픽 마법을 미엘리타르에 들이부어, 그 지역 전체를 죽음의 불모지로 만듬. 이 결과로 미엘리타르 지역은 오늘날 페이룬에서 하이 무어로 알려지는 죽음의 땅이 되었d으며 The Dark Disaster로 알려진 이 재난의 결과로, 미엘리타르 지역에 사는 다크 엘프들이 떼죽음을 당했다.[1]
-10,500
아리반다르가 엘프 왕국 아딥을 정복.
아리반다르 제국의 비샨 왕조는 아딥 정복 후 그 지배 계층에 대한 탄압을 계속했고, 아딥 최후의 왕과 그 손자를 이 과정에서 잡아 죽였다.
-10,700
한 거대 오르크 침공 떼가 Gods' Theater 전투에서, 서로 싸우던 아리반다르와 Shantel Othreier 군대 모두를 덮쳐 때아닌 3파전이 벌어짐.
결과는 아리반다르의 승리였고, 그 해에 Shantel Othreier의 북부가 아리반다르에게 점령당했다. 이 과정에서 약 칠천 명의 엘프들이 사망.
-10,270
아리반다르 제국과 일리시르 제국 사이에 있던 켈토미르 왕국이 일리시르 제국의 맹공으로 영토를 잃게 되었고, 양대 엘프 제국은 국경을 맞대게 되어 최초의 직접적 충돌이 발생하게 된다.
-10,100
일리시르 제국이 아리반다르 제국령 Shantel Othreier를 파괴.
이 중간 시기에 다크 엘프 제국 일리시르가 아리반다르 제국을 포함한 다른 모든 엘프 나라들에 강력한 파괴성 엘프 에픽 마법을 분별없이 마구 퍼붓다가 엘프들 전체의 공적이 되었고, 그 결과 엘프들 모두가 건 에픽 주문인 드로우 저주로 망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아리반다르 제국을 견제할 세력은 없어지게 된다.
-9,900
아리반다르 제국이 일르판 왕국을 완전 병합. 일르판 왕국의 네버윈터 우드 및 Llewyrrwood 영토도 모두 접수. 일르판 왕국은 국토 전부를 다 빼앗기고 망하고 말았다.
아리반다르 제국의 태양 엘프들이 그들의 권력에 대한 어떤 위협이든 제거할 의도로, 제국 내의 강력한 클레릭들과 고위 마법사들에 대한 박해를 시작. 두 지역의 일르판 엘프들은 얼마 안 남은 Shantel Othreier의 잔존한 곳으로 도망쳤다.
-9,800
아리반다르 제국이 앞서의 잔존한 지역들까지 제패하고 페이룬 내의 모든 엘프 나라들의 점령 및 복속을 완료.
Evermeet 섬에 식민지를 건설하기 시작.
-9,600
최초의 드로우 문명들이 아리반다르 제국을 지하에서 공격하기 시작.
-9,200
Elven Court에서 최종 판결이 이뤄짐. 그때까지 아리반다르 제국을 지배하던 비샨 왕조의 퇴위 의결. 비샨 왕조가 이에 반발하여 군대를 일으키면서 5차 Crown War 발발.
상황이 불리하게 될 듯 하자 Malkizid가 비샨 황가를 버리고 지옥으로 도망가다.
-9,000
엘프 대연합군에게 비샨 왕조 친위 세력이 완패하면서 5차 Crown War 종결. 아리반다르 제국 해체.
아리반다르 본토 지역들은 한 시기 동안 버려졌다. 한편 아리반다르 제국 영토 내에서 일르판이 아딥 왕국과 연합하여 아리반다르 제국 영토의 상당한 부분을 가지고 독립하여 일르판 제국이 되었다. 이후 아리반다르 제국의 잔존한 아리반다르 본토에는 실루버네드 왕국, 에얼란 왕국, 샤르벤 왕국 등의 엘프 삼왕국이 들어서게 된다.

2. 의의


아리반다르 제국은 엘프들 사이에서 의미가 크다. 최초의 진정한 의미의 패권주의적 제국주의 국가였으며 가장 강력했고 또 가장 영토도 넓었다. 엘프 제국들 이전에도 거인들의 제국이나 사루크(Sarrukh)들의 제국은 있었지만, 페이룬 서부를 일통하다시피한 제국은 이 제국이 유일했고 이후에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 제국은 그만큼 엄청난 잘못도 많이 저질렀으며, 이 제국이 제국주의를 추구하면서 일으킨 크라운 워 탓에 엘프 종족이 결정적인 쇠락을 겪으면서 결국은 페이룬 서부를 다른 종족들에게 내주게 된다. 때문에 아리반다르 제국을 시작한 비샨 황가의 명칭인 비샨은 그 자체로 엘프들에게 욕으로 통할 정도가 되었다. 영토 넓고 군대 강하고 약한 타국들을 마구 압제한다고 절대 좋은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
여담으로, 본디는 소국이었던 일르판 왕국은 900년 동안 아리반다르 제국의 지배를 겪었으나 독립하는 과정에서 아리반다르 제국이 힘들여 정복했던 영토들 상당수를 가지고 독립하여 제국이 되었다. 이 일르판 제국은 상당 기간 동안 페이룬 북부에서 세력을 떨쳤으며, 아리반다르 제국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에얼란 왕국은 네서릴 지역 인간들에게 마법을 전해주어 네서릴 제국이 설 기틀을 만들어 주게 된다. 페이룬의 현재 인간들은 물론 이 제국의 존재 자체를 거의 모르지만, 그들의 현재 역사에도 상당한 여파를 미치는 제국이다.
그런데 아리반다르 제국이 멸망하고 고작 수세기 뒤[2] 썬 엘프들은 다시 이전과 같은 행태로 돌아간다. 아리반다르 제국이 자리잡았던 하이 포레스트에는 다시 썬 엘프의 실루바네데 왕국이 건국되어 썬 엘프 우월주의를 외쳐댔고, 코만시어에서는 드라드래게스 가문이 더 커다란 힘을 위해 악마와 썬 엘프의 혼혈인 페이리를 만들어대다 추방당해 실루바네데로 합류한다. 아니나다를까 아리반다르의 무구로 무장하고 악마들을 불러낸 실루바네데의 군대는 다시 이웃한 엘프 왕국을 침공했고 결국 치열한 전쟁 끝에 실루바네데를 제압한 엘프들은 페이리들을 잡아내 깊은 던전에 봉인한다.
그러나 어떻게든 살아남아 도망친 실루바네데의 페이리들은 복수를 다짐하며 엘프 사회로 숨어들거나 간헐적인 테러를 일으키고 그 죄를 네더릴에 뒤집어씌우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해악은 페이리로 이루어진 악의 비밀결사인 데몬페이(daemonfey)의 설립으로, 페이리들을 봉인한 던전이 파괴되며 풀려난 수천명의 페이리들이 모여 과거 아리반다르 제국의 수호신이었던 타락천사 말키지드를 뒷배로 에버레스카를 공격하거나 미스 드래너를 점령하는 등 다시 사건사고를 일으킨다.

[1] 엘프들 전체가 기억했던 대참사였고, 그중 미엘리타르의 동포였던 다크 엘프 나라인 일리시르가 가장 분노했다.[2] 엘프의 수명을 고려하면 사실상 아리반다르 제국의 잔당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