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반다르 제국
Aryvandaar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세계관 중 하나인 포가튼 렐름의 사라진 국가 중 하나. 태양 엘프들의 나라였다.
아리반다르 제국은 엘프들 사이에서 의미가 크다. 최초의 진정한 의미의 패권주의적 제국주의 국가였으며 가장 강력했고 또 가장 영토도 넓었다. 엘프 제국들 이전에도 거인들의 제국이나 사루크(Sarrukh)들의 제국은 있었지만, 페이룬 서부를 일통하다시피한 제국은 이 제국이 유일했고 이후에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 제국은 그만큼 엄청난 잘못도 많이 저질렀으며, 이 제국이 제국주의를 추구하면서 일으킨 크라운 워 탓에 엘프 종족이 결정적인 쇠락을 겪으면서 결국은 페이룬 서부를 다른 종족들에게 내주게 된다. 때문에 아리반다르 제국을 시작한 비샨 황가의 명칭인 비샨은 그 자체로 엘프들에게 욕으로 통할 정도가 되었다. 영토 넓고 군대 강하고 약한 타국들을 마구 압제한다고 절대 좋은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
여담으로, 본디는 소국이었던 일르판 왕국은 900년 동안 아리반다르 제국의 지배를 겪었으나 독립하는 과정에서 아리반다르 제국이 힘들여 정복했던 영토들 상당수를 가지고 독립하여 제국이 되었다. 이 일르판 제국은 상당 기간 동안 페이룬 북부에서 세력을 떨쳤으며, 아리반다르 제국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에얼란 왕국은 네서릴 지역 인간들에게 마법을 전해주어 네서릴 제국이 설 기틀을 만들어 주게 된다. 페이룬의 현재 인간들은 물론 이 제국의 존재 자체를 거의 모르지만, 그들의 현재 역사에도 상당한 여파를 미치는 제국이다.
그런데 아리반다르 제국이 멸망하고 고작 수세기 뒤[2] 썬 엘프들은 다시 이전과 같은 행태로 돌아간다. 아리반다르 제국이 자리잡았던 하이 포레스트에는 다시 썬 엘프의 실루바네데 왕국이 건국되어 썬 엘프 우월주의를 외쳐댔고, 코만시어에서는 드라드래게스 가문이 더 커다란 힘을 위해 악마와 썬 엘프의 혼혈인 페이리를 만들어대다 추방당해 실루바네데로 합류한다. 아니나다를까 아리반다르의 무구로 무장하고 악마들을 불러낸 실루바네데의 군대는 다시 이웃한 엘프 왕국을 침공했고 결국 치열한 전쟁 끝에 실루바네데를 제압한 엘프들은 페이리들을 잡아내 깊은 던전에 봉인한다.
그러나 어떻게든 살아남아 도망친 실루바네데의 페이리들은 복수를 다짐하며 엘프 사회로 숨어들거나 간헐적인 테러를 일으키고 그 죄를 네더릴에 뒤집어씌우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해악은 페이리로 이루어진 악의 비밀결사인 데몬페이(daemonfey)의 설립으로, 페이리들을 봉인한 던전이 파괴되며 풀려난 수천명의 페이리들이 모여 과거 아리반다르 제국의 수호신이었던 타락천사 말키지드를 뒷배로 에버레스카를 공격하거나 미스 드래너를 점령하는 등 다시 사건사고를 일으킨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세계관 중 하나인 포가튼 렐름의 사라진 국가 중 하나. 태양 엘프들의 나라였다.
1. 역사
2. 의의
아리반다르 제국은 엘프들 사이에서 의미가 크다. 최초의 진정한 의미의 패권주의적 제국주의 국가였으며 가장 강력했고 또 가장 영토도 넓었다. 엘프 제국들 이전에도 거인들의 제국이나 사루크(Sarrukh)들의 제국은 있었지만, 페이룬 서부를 일통하다시피한 제국은 이 제국이 유일했고 이후에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 제국은 그만큼 엄청난 잘못도 많이 저질렀으며, 이 제국이 제국주의를 추구하면서 일으킨 크라운 워 탓에 엘프 종족이 결정적인 쇠락을 겪으면서 결국은 페이룬 서부를 다른 종족들에게 내주게 된다. 때문에 아리반다르 제국을 시작한 비샨 황가의 명칭인 비샨은 그 자체로 엘프들에게 욕으로 통할 정도가 되었다. 영토 넓고 군대 강하고 약한 타국들을 마구 압제한다고 절대 좋은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
여담으로, 본디는 소국이었던 일르판 왕국은 900년 동안 아리반다르 제국의 지배를 겪었으나 독립하는 과정에서 아리반다르 제국이 힘들여 정복했던 영토들 상당수를 가지고 독립하여 제국이 되었다. 이 일르판 제국은 상당 기간 동안 페이룬 북부에서 세력을 떨쳤으며, 아리반다르 제국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에얼란 왕국은 네서릴 지역 인간들에게 마법을 전해주어 네서릴 제국이 설 기틀을 만들어 주게 된다. 페이룬의 현재 인간들은 물론 이 제국의 존재 자체를 거의 모르지만, 그들의 현재 역사에도 상당한 여파를 미치는 제국이다.
그런데 아리반다르 제국이 멸망하고 고작 수세기 뒤[2] 썬 엘프들은 다시 이전과 같은 행태로 돌아간다. 아리반다르 제국이 자리잡았던 하이 포레스트에는 다시 썬 엘프의 실루바네데 왕국이 건국되어 썬 엘프 우월주의를 외쳐댔고, 코만시어에서는 드라드래게스 가문이 더 커다란 힘을 위해 악마와 썬 엘프의 혼혈인 페이리를 만들어대다 추방당해 실루바네데로 합류한다. 아니나다를까 아리반다르의 무구로 무장하고 악마들을 불러낸 실루바네데의 군대는 다시 이웃한 엘프 왕국을 침공했고 결국 치열한 전쟁 끝에 실루바네데를 제압한 엘프들은 페이리들을 잡아내 깊은 던전에 봉인한다.
그러나 어떻게든 살아남아 도망친 실루바네데의 페이리들은 복수를 다짐하며 엘프 사회로 숨어들거나 간헐적인 테러를 일으키고 그 죄를 네더릴에 뒤집어씌우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해악은 페이리로 이루어진 악의 비밀결사인 데몬페이(daemonfey)의 설립으로, 페이리들을 봉인한 던전이 파괴되며 풀려난 수천명의 페이리들이 모여 과거 아리반다르 제국의 수호신이었던 타락천사 말키지드를 뒷배로 에버레스카를 공격하거나 미스 드래너를 점령하는 등 다시 사건사고를 일으킨다.
[1] 엘프들 전체가 기억했던 대참사였고, 그중 미엘리타르의 동포였던 다크 엘프 나라인 일리시르가 가장 분노했다.[2] 엘프의 수명을 고려하면 사실상 아리반다르 제국의 잔당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