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자동차)

 

'''A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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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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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식 명칭 '''
Ariel Motor Company Ltd.
''' 한국어 정식 명칭 '''
아리엘 모터 컴퍼니
''' 주요인물 '''
사이먼 손더스(회장)
''' 설립 및 소재지 '''
1991년[1] 영국 서머셋 크루컨
''' 업종 '''
자동차 제조업
''' 홈페이지 '''
Ariel Motor
1. 소개
2. 역사
3. 생산 모델


1. 소개


영국의 소규모 수제 자동차 제조 업체.
영국의 작은 마을인 서머셋 크루컨에 본사가 존재하며, 1870년에 자전거를 생산하기 시작, 1900년대 초반 자동차와 오토바이 생산을 하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아리엘 모터바이크 컴퍼니를 사이먼 손더스 회장이 1991년에 솔로크레스트를 창립하고 2001년에 정식으로 이름을 이어받아 현재의 아리엘 모터 컴퍼니가 된 기업이다. 현재는 직원 단 19명으로 오토바이 기술을 앞세워 1년에 100대가 채 안되는 수량의 초경량 고성능 차량들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한때 '''550kg'''의 초경량 바디에 '''500마력 V8''' 엔진을 장착하고 제로백 2.3초의 2020년 현재까지도 양산차 중 최고 가속 성능을 보여준 아톰 V8으로 유명해졌으며, 현재도 1억원에 근접하는 무시무시한 가격의 공도주행이 가능한 서킷 괴물들을 만들어내며 재정난에 허덕이는 다른 소규모 스포츠카 브랜드들과 달리 좋은 판매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아리엘 차량들의 특별한 점은 차량 한대를 제작할때 혼다에서 차용하는 엔진을 제외하면 '''단 1명'''의 기술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수공업으로 제작을 담당한다. 또한 초경량 차체를 만들기 위해 단일 튜브 섀시를 이용, 바디 패널, 지붕 등이 부재한 엑소스켈레톤(Exoskeletal)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고가의 티타늄, 탄소섬유, 마그네슘, 케블라 등의 소재를 경량화를 위해 넉넉히 사용한 결과 겨우 500kg의 조그만 차량 한대당 1억을 넘나드는 가격을 자랑한다.

2. 역사


사실 현재의 모습을 갖춘 회사는 2001년에서야 만들어졌기 때문에, 역사가 별로 길지 않다. 2014년 아리엘 에이스와 2015년 아리엘 노마드가 출시되기 전에는 14년동안 아리엘 아톰 단일모델만 쭉 생산해왔다.
아리엘 아톰은 사실 창업자인 사이먼 손더스의 디자인이 아닌, 그가 교수로 재직하던 코벤트리 대학교 학생인 니키 스마트가 고안한 디자인이었다. 손더스가 극찬한 이 차량은 1996년 영국 국제 모터쇼에 선을 보였다. 이 디자인을 바탕으로 2000년에 출시한 1세대 아리엘 아톰은 로버에서 생산한 4기통 1.6L 엔진을 사용하며 고작 113마력밖에 내지 못했다. 그러나 456kg밖에 되지 않는 가벼운 공차중량과 낮은 무게중심, 그리고 로터스에서 개발한 서스펜션 기술 덕에 초경량 스포츠카 시장에 큰 영향을 준 이 차량은 추후 전설의 시작으로 회자된다.
2003년 출시되어 1세대 차량에서 큰 변혁을 겪은 2세대 아톰은 로버 엔진을 버리고 2.0L 혼다 직렬 4기통 VTEC 엔진으로 갈아탄다. 240마력을 내는 괴물급 차량으로 바뀐 아톰은 추후 300마력을 내는 슈퍼차저 혼다 엔진을 탑재하고 제로백 2.8초라는 엄청난 성능을 찍으며 세상에 아리엘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그리고 힘만 좋은것도 아니었다. 다수의 자동차 잡지와 프로그램들로부터 높은 운전재미와 F1 레이싱카를 떠올리게 하는 핸들링으로 찬사를 받았고 브레이크 성능은 100km/h에서 정지까지 단 3.8초밖에 걸리지 않는 경이로운 결과를 보여주며 당대의 내로라하는 슈퍼카들을 모두 제압했다. 그 후 3세대와 3.5세대 아톰은 섀시, 서스펜션, 경량화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나은 성능을 선보였고, 이제 초경량 스포츠카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경지에 올라섰다.
2010년에는 상술한 V8 괴물, 아리엘 아톰 V8이 출시되었다. 하틀리(Hartley) 사에서 개발한 3.0L V8 엔진을 얹고 500마력, 톤당 909마력이라는 엄청난 마력 당 무게비를 자랑하며 2.3초의 제로백, 320km/h에 도달하는 최고시속으로 세계를 놀래켰다. 가속력으로는 W16 엔진에 1,001마력을 뿜어내는 부가티 베이론을 압도하며, 탑기어 트랙 서킷 랩타임을 크게 경신하며 더욱 무시무시한 파가니 와이라가 경신하기 전까지 2년동안 왕좌에 군림했다. 단 25대만이 한정 생산되었으며 가격은 당시 환율로 세후 3억원이 넘는 어마무시한 금액을 호가했다. 숫자만으로는 현존하는 모든 차량들을 압도하는 아리엘 아톰 V8은 너무나도 강력한 성능을 공도주행용 타이어들이 접지력으로 버텨주지를 못하는 관계로 현실에서는 다른 하이퍼카들에게 살짝 뒤떨어지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가속시의 휠스핀과 인간이 반응할 수 없는 1단의 RPM 상승 속도, 그리고 코너링 시의 오버스티어로 숙련된 드라이버도 차량을 완벽히 제어할 수 없다. 엄청난 힘이 있지만 너무 가벼운 관계로 차량을 노면으로 꽉 눌러붙여줄 타이어만 있다면 아톰 V8의 성능은 어디까지 갈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이후 2014년에는 14년 만의 아톰 외의 모델, 오토바이인 아리엘 에이스 (Ace)를 공개했다. 혼다 VFR1200 바이크에서 따온 1,200cc 수랭식 V4 엔진과 6단 수동 또는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맞물려 173마력의 힘으로 270km/h의 최고시속을 내는 슈퍼바이크를 제작해낸 아리엘은 4천만원에 달하는 가격표를 붙여놓고 있다. 아톰과 비슷한 외형을 가지도록 트렐리스 프레임을 채용했으나 두카티 등 일반적인 바이크 제조사들이 사용하는 용접 강철 튜브가 아닌 단일 알루미늄 빌렛 프레임를 사용한다.
2015년에는 아톰의 오프로드 버전이 되시는 아리엘 노마드를 출시했다. 2.4L 혼다 엔진을 이용해 235마력을 내며 경량화 기술로 인해 비포장 도로, 특히 무거운 차량들이 푹푹 빠지는 진흙이나 갯벌 등을 쉽게 지나갈 수 있다. 오프로드 레이싱에 사용하는 차량처럼 보이지만 공도주행도 가능하며, 아톰과 다르게 프레임이 지붕처럼 운전자를 케이지로 보호하고 있다. 단점이라면 아톰보다 100kg 이상 무거운(?) 670kg의 공차중량, 그리고 오프로드 차량답지 않게 아톰과 동일한 후륜구동 플랫폼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이 차량의 특이한 점은 보통 코너링 성능을 높이려 차체와 서스펜션을 딱딱하게 만드는 것이 관행인데, 노마드는 오히려 역으로 부드럽게 만든 뒤, 차체 롤을 늘린 뒤 그것을 완벽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채용함으로서 오프로드 승차감과 코너링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가격은 역시 아리엘 답게 8천만원부터 시작한다.
2018년에는 출력은 V8보다는 낮추었지만 훨신 제어된, 그리고 운전하기에 편해진 4세대 아톰으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으며, 다양한 국제 시장에 진출하며 회사를 넓혀 나가고 있다. 그러나 19명의 안습한 직원 수로 인해 한해 생산하는 차량 수는 아직도 100대를 넘기지 못한다.

3. 생산 모델


  • 아리엘 아톰 (Atom)
  • 아리엘 아톰 V8 (Atom V8)
  • 아리엘 노마드 (Nomad)
  • 아리엘 에이스 (Ace)
  • 아리엘 하이퍼카 (HIPERCAR)

[1] Solocrest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