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기 리히토

天城リヒト(Rihito Amagi)/은테리

성우는 미즈시마 타카히로/박웅선.
머메이드 멜로디 피치피치핏치 퓨어의 등장인물.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하고 있는 유능한 마에스트로이며 미카루의 오빠이기도 하다. 카이토가 하와이로 떠나게 되자 공항에 마중 나온 루치아와 마주쳤던 인물. 판타랏사의 자손이기 때문인지 카이토와 조금 비슷한 면이 있으며 루치아도 한순간이지만 카이토로 착각하기도 한다. 병약한 동생을 보살펴주는 상냥한 인물이지만 여동생과 카이토의 관계를 복잡하게 보고 있다. 판타랏사로서의 능력은 지휘밖에 발휘하지 못한다.[1]
원작 만화에서는 감정이 격해졌을 때, 카이토처럼 이마에 판타랏사의 문장이 떠오르기도 했다. 최종대결에서 카이토에 의해 자신과 미카루가 판타랏사의 자손인 것을 알게 되고 미카루를 구하기 위해 카이토와 함께 미켈과의 싸움에 도전하며[2] 이때 루치아 일행의 정체가 머메이드 프린세스라는 것을 알게 된다. 미카루를 실험에 이용한[3] 아버지를 미워하고 있었지만, 마지막에 화해한다. 여담으로 블랙 뷰티 시스터즈와 천사에 의한 건물 붕괴를 늦추는 바람에 천사들이 목이 터져서 철수해버렸다.
이후 최종화에서 아기로 다시 태어나 5세 아이로 성장한 여동생과 함께 부모님이 잠든 묘로 성묘를 간 뒤 여동생과 여러 얘기를 나누며 마지막으로 인어의 전설 지휘를 한다.

[1] 사실 판타랏사의 능력이 바다에 사는 생물을 물의 요괴로 바꿔 사역하는 것, 바다에 재앙을 일으키는 것, 이마에서 빛을 내뿜는 것 이외에 더 있는지가 의심된다.

[2] 원작 만화에서는 가쿠토가 알려주고 미카루를 구하는데 망설이는 카이토를 패고 설득한다. 근데 이게 은근히 멋져 보인다.

[3] 원작 만화 한정이며 애니에서는 순수하게 미카루를 구하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