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치아(머메이드 멜로디 피치피치핏치)
1. 개요
머메이드 멜로디 피치피치핏치의 주인공. 북태평양에 존재하는 인어나라의 공주로[5] 분홍색 진주의 소유자. 인간 세계에서는 나나미 루치아[6][7]로 활동하고 있다. 머메이드, 즉 본래의 모습일 때는 긴 금발 머리를 두 갈래로 묶었으며 눈동자는 푸른색이고, 분홍색 조개의 헤어 액세서리를 달고 있으며 인간의 모습일 때는 황토색 단발 투 사이드 업에 갈색 눈동자이며 빨간 리본을 달고 있다. 덧붙여서 인간의 모습과 본래의 모습 모두 바보털이 있지만 인간의 모습일 때와 본래의 모습일 때의 헤어 스타일이 크게 변화하는 것은 머메이드 프린세스들 중에서 유일하게 그녀뿐이다. 키는 하논보다는 크지만 리나보다는 작다.
매우 천진난만하고 착한 성격이며 카이토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일편단심. 이게 간혹 폭주해서 카이토에게 여자들이 붙어있는 모습을 보면 엄청 질투하며 이 때문에 카이토와의 사이가 일시적으로 나빠지기도 했으며 아예 1기 36화에서는 카이토의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말해서 89라인들을 경악시켰다.[8] 사실 루치아의 스타일이 다른 여학생들보다는 넘사벽급인 데다 얼굴도 예쁘다보니 이따금씩 해변가에서 헌팅이 들어올 정도다.[9] 물론 대부분은 카이토가 상황 정리를 해주는 편. 연극 중에 카이토에게 자기 정체를 고백했지만 연극 대사로 해서인지, 카이토가 그냥 인간이 아니라서 그런지,[스포일러] 카이토가 눈치를 못 채서 그런지 거품이 되지 않았다.
어찌저찌해서 카이토와 연인이 되었지만 2기에 들어서 미켈의 습격으로 인해 카이토가 기억을 잃은 데다 카이토를 얀데레 수준으로 좋아하는 미카루의 등장으로 인해 미카루와의 갈등이 심해져서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10] 카이토가 기억을 되찾고 최종결전에서 미켈이 동료들이 있는 사후세계로 돌아가면서 다시 사이가 좋아졌다.
인간 이외의 동물과 새, 물에 서식하는 생물과 텔레파시로 대화하는 것이 가능하며[11] 요리가 특기라서 카이토에게 도시락을 만들어주며, 카이토가 꽤 잘 먹는 것을 보면 확실히 요리 실력이 괜찮은 듯. 다만 천연계에다가 약간의 덜렁이 속성이 있다보니 주변 사람들의 한숨을 자아낼 때도 있다.[12] 좋아하는 음식은 새우이며 싫어하는 음식은 건포도. 애니메이션에서는 햄버거와 소고기덮밥, 과일 샌드위치도 좋아한다.[13]
원작 코믹스에서는 사라 대신 탄생한 새로운 인도양의 머메이드 프린세스 세이라의 진주를 자신의 펜던트에 보관했던 탓에[14] 미켈과의 싸움 이후 급격하게 쇠약해지고 죽기 직전까지 갔을 때 아쿠아 레지나에 의해 구해지고 그녀를 대신하여 바다의 여신이 되었다.[15]
애니메이션 1기 1화에서는 인간계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시녀들이 말리자 왜 안 되냐고 반문한다. 그리고 쩔쩔매는 시녀들을 두고 홀연히 떠나버린다(...).[16] 한편 루치아는 그 아이를 만날 수 있는 거냐며 들뜬 상태. 인간계로 오지만 계속 인어 상태로 있을 거냐는 힛포의 물음에 그제서야 떠올린 듯 인간으로 변신, 힘내자고 다짐한다.
펄 페어리 호텔로 찾아가 니콜라를 만난다. 그리고 그녀와 설정된 관계[17]를 듣고 잊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빨래, 청소, 세탁물 정리 등 호텔의 잡일을 돕는데 어째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실수만 하는 모습. 저녁이 돼서야 끝마친 일에 지쳐하지만 니콜라가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이제 그만 쉬라고 하자 좋아한다.
그리고 방 안의 욕실에서 목욕을 하며 즐거워하는데 도중에 힛포가 들어오자 변태라며 물바가지를 던진다. 그리고 당연히 힛포는 분노. 힛포는 진주 레이더에 신호가 잡힌 것을 빨리 말해주기 위해 루치아의 욕실에 들어온 것이었다. 그제서야 사과의 의미로 노래를 불러주는데 니콜라와 타키가 당황할 정도로 노래를 못 부른다. 그리고 힛포는 다시 분노. 힛포는 진주가 없는 인어는 음치라며 루치아가 인간계로 온 목적은 진주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설교한다. 한편 루치아는 힛포의 진주 레이더를 못 믿는 눈치이다.[18] 그리고 힛포는 다시 한 번 루치아에게 머메이드 프린세스로서 자각이 부족하다, 진주는 머메이드 프린세스의 분신이다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결국 루치아는 힛포의 잔소리에 욕실에서 잠들고 만다(...).
방에서 오르골을 틀어놓은 채 진주에 대한 생각을 하며 과거를 떠올리는데 루치아는 어렸을 때 몰래 바다 위에 올라왔다 불꽃놀이를 보고 꽃이 있다며 좋아한다. 그러다 노래를 부르는데 그 소리에 크루즈선 바깥으로 나온 어떤 소년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왜 바다에 있냐는 소년의 질문에 꼬리를 보여준다. 때마침 거대한 파도가 크루즈선으로 밀려와 바깥쪽에 있던 소년은 그대로 바다로 추락, 루치아는 소년을 구해낸다. 구해내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소년은 깨어나지 않았고 결국 루치아는 자신의 진주를 소년에게 준다. 이때 준 진주를 소년이 간직하고 있을거라 믿고 되찾기 위해 해매던 중 요괴가 공격하는데 이때 소년과 재회, 진주를 돌려받고 그 힘으로 변신해 노래하여 요괴를 쫒아낸다.
서로 사랑하고 있지만 정체를 밝힐 수 없어 자신의 정체를 눈치채주길 바라며 은밀하게 어필하고 우여곡절 끝에 소년과 사귀게 된다. 1기는 루치아의 짝사랑이 결실을 맺는 일상 러브코미디라 할 수 있고, 2기는 시련 속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는 서사라고 볼 수 있다.
2. 변신 후의 모습
''' 핑크 펄 보이스'''라는 구호와 함께 분홍색 진주의 힘으로 아이돌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 어깨 부분이 고리로 된 레오타드에 주름 치마가 붙은 듯한 복장이며 기본 컬러는 연분홍색으로 특징은 가슴에서 배에 걸쳐 늘어선 버튼 같은 장식. 부츠는 종아리 부근에 앞가슴과 같은 형태의 링이 있으며 정면에는 프릴이 열리고 있다. 2단 변신하면 앞머리에 액자 장식이 붙으며 고리에서 배까지 분홍색 주름 장식이 추가되어 치마 윗단의 뒷부분이 길어지며 스커트 색깔이 엷어진다. 또 뒤쪽 허리에 붉은빛의 진한 분홍색 리본이 추가되고 장갑과 부츠의 주름 장식이 2장이 된다. 왼쪽 손목의 비즈 링이 팔찌로 변화한다.
3. 기타
방영 당시 무척 인기를 끌었다. 두 갈래로 묶은 머리카락과 변신 복장이 한몫을 했다. 다만 덜렁거리고, 사고를 많이 쳐서 다소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원작 코믹스 2회 인기 투표(5839명 참여) 중 2216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19]1회 인기투표는 등장인물이 다 등장하지 않은 초반 연재중일때라 2회 인기투표를 보는게 좋다. 그 뒤로 세이라가 1780표로 2위, 카이토가 1610표로 3위에 랭크인되었다. 게다가 루치아의 다른 본체인 머메이드 루치아가 5위, 변신형 루치아가 6위로 주인공다운 인기를 보여주었다. [20]
4. 설정화
[1] 3인곡이지만 루치아가 메인, 하논과 리나는 코러스만 담당한다.[2] 3인 참여곡이지만 엄연히 루치아 테마이다.[3] 성우가 아닌 아이돌로 1988년 4월 5일생, '''즉 출연 당시 만 15세로 중학생이었다!''' 삽입곡은 당연히 잘 소화해냈다지만 연기가..... 뭐 1기 초반과 퓨어(2기)를 비교해보면 확연하게 느껴질 정도로 연기가 다소 좋아지긴 했다지만..... 참고로 만 10살이던 1998년에 철완 탐정 로보타크 6화에서 주인공의 같은반 소녀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4] 당시 비중있는 조연만 맡았던 소연의 첫 주연. 물론 원판과는 달리 전문성우이기 때문에 당연히 원판보다는 좋은 평을 받았다.[5] 궁전은 인도의 타지마할을 모티브로 하였으며, 애니에서는 자신이 공주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원작 만화에서는 루치아가 태어났을 때 진주에서 어떤 머메이드 프린세스에게도 없었던 고귀하고 강한 빛과 어둡고 깊은 고난의 그늘이 보였기 때문에 타라에 의해 평범한 머메이드로 자랐으며, 그 때문에 자신이 머메이드 프린세스라는 사실을 몰랐다. 게다가 팬던트가 달라서 자신이 프린세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을 텐데도 몰랐던 것을 보면 북태평양의 머메이드들과 북태평양의 바다 생물들이 합심해서 숨긴 듯하다. 물론 북태평양의 머메이드들과 북태평양의 바다 생물들은 북태평양의 프린세스가 루치아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6] 한국판 이름은 '''루치아'''. 성은 없이 이름만 쓰고있다. 생일 에피소드를 보면 루치아의 철자인 lucia가 나온다.[7] 성인 나나미는 七海, 즉 일곱바다를 뜻한다.[8] 카이토는 마시던 차를 뿜고 하논은 리나야 얘 좀 봐라라며 어이없어하고 리나는 머리를 짚으며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9] 1기 8화와 26화에서는 서일본 서핑 대회 우승자인 코스케라는 소년이 루치아에게 진지하게 접근했었다. 사실 이쪽도 카이토 못지않은 미남이었으나 루치아가 워낙 카이토 일편단심이다보니 전혀 넘어가지 않았다.[스포일러] 사실 카이토는 판타랏사 일족이다.[10] 미카루와는 카이토와 관련된것만 빼면 악감정도 품지 않았지만 그것도 초반부일 뿐 점점 미카루의 독점욕이 강해져서 미카루와 루치아의 악감정도 심해졌다.[11] 참고로 머메이드라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12] 1기 37화에서는 가정 시간에 맛있는 빵을 만들어 카이토에게 주려고 했지만 인어구슬에 대한 생각을 하다보니 그걸 까먹고 카이토는 배고프다면서 역정을 낸다.[13] 힛포가 인어는 해산물을 먹어야한다고 하자 좋아한다고 한 음식들이다. 2기 24화에서는 과일 샌드위치를 못 샀다고 징징거렸을 정도.[14] 이때 세이라는 이 사실을 듣자 자기 때문에 루치아가 그렇게 된 거냐며 슬퍼했고 이후 루치아가 바다의 여신이 되고 자신을 찾자 루치아가 사라질 줄 알고 무서웠다며 털어놓고 울었을 정도.[15] 사실 루치아가 아쿠아 레지나의 뒤를 이을 거라는 힌트는 있었다. 다른 머메이드 프린세스들의 머리 색깔, 눈동자, 꼬리색이 진주의 색과 같은데 반해 루치아는 머리 색깔과 눈동자가 아쿠아 레지나와 거의 같다는 것과 원작 만화 한정일지는 몰라도 루치아가 태어났을 때 진주에서 어떤 프린세스에게도 없었던 고귀하고 강한 빛과 어둡고 깊은 고난의 그늘이 보였던 것이 주요 힌트이다.[16] 결국 시녀들은 같이 동행하기로 한 힛포에게 루치아를 제대로 서포트해달라고 당부, 힛포는 자신만만한 모습이다.[17] 인간계에서 니콜라는 언니, 힛포는 루치아의 애완동물, 타키는 펄 페어리 호텔의 오너 겸 점쟁이.[18] 그러나 힛포는 진주 레이더에 이렇게 선명하게 나타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19] 1회 인기투표도 역시나 2139표로 1위. [20] 1회 인기투표 2위는 1904표를 받은 카이토, 3위가 1508표를 받은 하논이다. 4, 5위는 머메이드 루치아. 머메이드 하논이고 6, 7위도 변신형 루치아와 하논이 차지하였다... 뒤이어 리나가 8위에 랭크. 루치아와 하논은 1, 2회 인기투표 둘다 모든 본체가 10위안에 들어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