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네 스위치

 

1. 개요
2. 등장인물
3. 엔딩


1. 개요


흑조에서 2013년 만든 에로게.
열차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함께 사는 고등학생인 신지가 아마네라는 전학생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얀데레''' 에로게. 장마철의 비를 주제로 한 배경이 얀데레물 특유의 우울하고 광기넘치는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게임 내내 비가 내리는 데다 히로인인 아마네 역시 비를 좋아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비덕후 게임으로도 불린다.
작화가 꽤 괜찮은 편이지만, 곳곳에 작붕이 심하게 일어난다는게 문제. '''특히 주인공 신지를 포함한 남캐 작화는 정말 최악'''이다(...). 이벤트에 따라선 무슨 '''사람이 아니라 마네킹인가''' 싶을 정도. 이건 히로인들도 예외는 아니라, 아마네도 이벤트에 따라 조금씩 작화가 미묘하게 바뀐다는게 흠. 또한 움직이는 CG가 있긴 하지만 다소 어설프다. 그래도 흘러내리는 빗방울의 표현은 상당히 좋은 편.
스토리 또한 처음에는 조금 독특해도 비교적 평범한 미소녀인줄 알았던 아마네가 서서히 광기를 보이며 주위를 파국으로 몰아간다는[1] 얀데레물의 정석을 충실히 따르고 있고 이 점은 아마네의 비극적인 과거와 맞물려 아무리 못해도 평균은 되는 스토리를 뽑았지만, 인물 관계가 너무 작위적[2]이라 '''막장 드라마'''같다는 평가도 많다(....). 게다가 어지간한 에로게에는 하나씩 있는, 모든 엔딩 다 보면 있는 번외편 같은 오마케가 없다는 것 또만 작지만 단점으로 지적할 만한 부분.
그렇다 해도 쿠소게는 아니며, 얀데레물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해볼만한 작품이다.

2. 등장인물



  • 미즈시마 신지(水嶋愼二)
주인공. 2학년이다. 열차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단 둘이서 살고 있다. 어머니는 간호사로써 야근하는 때도 많기 때문에 가끔 대학생인 사촌누나 미즈시마 유키카가 살림을 도와주기도 한다. 여타 에로게 주인공처럼 우유부단한 면이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행동 할때는 확실하게 하는 성격. 학급 반장을 맡고 있고, 위원회에도 소속되어 있다. 덕분에 학교 전체에 미인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3학년 키사키 이즈미와 키사키 시즈쿠 자매와도 안면이 있어 남학생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그러나 작중에서는 이즈미에게 연애 감정을 느끼는 묘사는 안 나와 있다. 그냥 아름답고 유능한 선배 정도로 동경하는 모양.(실제로 키사키 자매는 공략 대상 히로인도 아니다) 신지 본인은 다른 반의 미네기시 요코와 사귀는 사이였지만, 성격 차이를 이유로 게임이 시작할 때는 헤어져 그냥 친구지간일 뿐이다. 이때 등장한 아마네에게 반하게 되고, 학급 반장이란 명분으로 그녀에게 학교 이곳저곳을 소개시켜 주며 서서히 아마네와 가까워 지게 되는데......
  • 사토나카 아마네(里中雨音)
히로인. 신지네 반에 온 전학생이다. 등장 처음부터 빗물에 흠뻑 젖어있는, 청순하면서도 신비한 느낌을 풍기는 미소녀. 전학온 당일 신지의 안내를 받아 학교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신지와 교감하게 된다.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우산을 거의 안쓰고[3], 비에 흠뻑 젖어도 신경쓰지 않으며 오히려 그걸 즐기는 기이한 모습을 보인다. 부모가 전부 없어 혼자 빌라에서 자취생활을 하지만, 그녀의 방은 벽지도 없는 살풍경한 콘크리트 벽과 바닥에 병원에서나 볼수 있는 침대와 간단한 가구들 뿐, 먹을 것 조차 없다. 맨 처음에 신지는 혼자 살아가는 아마네의 모습을 안쓰럽게 여기고 그녀를 도와주겠다는 생각으로 더욱 더 그녀와 친밀하게 지내지만, 아마네의 마음 속에 있는 어둠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것이었다.
아마네가 신지와 급속도로 친근해 질 수 있었던 이유는 어머니 한 사람밖에 없는 신지처럼 아마네 또한 그녀가 아직 어렸을 때 아버지가 아마네와 어머니를 버리고 가출해 버린 데다 그 충격으로 어머니가 미쳐서 철로에 뛰어들어 자살한 탓에, 고아로 자라난 불행한 가족사 때문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신지의 집에 초대받은 아마네는 돌아갈 가족이 있고 따듯한 식사가 있는 신지에게 질투를 느끼며 오열하고 그걸 다독이는 과정에서 꼐임까지 하고 만다(...). 그 이후로는, 사귄다고 선언만 안 했을 뿐 애인과 다를 게 없는 사이가 됐지만 과거의 애인이었던 요코가 신지를 빼앗긴다는 생각에 질투하며 아마네를 견제하려고 하다, 그 와중에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어 아마네에게 학교폭력을 가하는 지경에 이르고 만다.
요코의 집요한 견제와 괴롭힘에 시달리는 것도 문제지만 아마네도 모르는 악연으로 엮인 키사키 자매까지 이 괴롭힘에 가세해 아마네를 궁지로 몰아넣고, 그 덕분에 아마네는 마음의 평정을 잃어버리고 예전엔 보여주지 않았던 어두운 면을 보이기 시작한다. 예전에는 그저 '우산을 안 쓰는 별난 면이 있는 전학생' 정도로 비춰졌지만 요코의 괴롭힘을 못이기고 초췌한 표정으로 아무나 붙잡고 '자신이 어두운 여자냐'고 묻는다거나, 비오는 날 체육복차림으로 깨끗해졌다고 미친듯이 웃는다거나 하는 기행으로 학교 내의 이미지가 점점 나빠지는 데다, 이런 비정상적인 면을 보고 신지가 자신을 버릴 걸 두려워 해서 신지에게 다량의 문자 폭탄을 터뜨린다거나, 시도 때도 없이 마구 섹스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광기의 늪 속으로 빠지고, 결국 다량의 신경안정제를 먹는다거나 팔을 그어 자살시도까지 한다.
그래도 신지는 기행을 벌이는 아마네를 계속 지지하는 입장이었지만, 엎친데 덮친 격으로 키사키 자매 뿐 아니라 주인공인 신지와도 아마네는 악연으로 엮여 있었다(....). 그 진실을 알게 된 신지의 어머니는 자살에 가까운 사고사로 아마네의 눈 앞에서 죽는다. 어머니의 죽음에 당연히 슬퍼하는 신지를 보며 이젠 신지 옆에 자신만 있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아마네는 광기의 정점을 찍는다. 바로 신지 어머니의 장례식 날 웨딩드레스를 입고 와서 이 자리에서 신지군과 결혼하니 어머니께서 축복해 달라(....) 라는 최강급 고인드립을 치고 만 것(...) [4]
물론 아마네가 나쁜 의도를 갖고 고의로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아마네의 행동에 경악한 신지는 아마네와의 관계를 끊어야 하나 고민하게 된다[5]. 그 뒤로 이어지는 요코와 아마네 사이의 비밀, 그리고 키사키 자매와 아마네의 악연,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아마네에게 엮인 악연까지 차례대로 알게 되면서 신지는 그때마다 아마네와의 인연을 이어 나가야 하냐는 고민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나 그 끝에는........
처음에는 그저 조용하고 온화한 미소녀처럼 보이지만 점점 숨어있던 광기를 드러낸다는, 얀데레 히로인의 정석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캐릭터다. 누군가에게 폭력을 쓰는 대신 상대방을 속을 뒤집어 놓는 독설이나 도발에 능한 편이지만, 성격적으로 사악하다거나 못된 캐릭터는 아니다. 오히려 신지 아버지 건 처럼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일에도 죄책감을 느끼고 과로워 하는 등 충분히 개념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막장스러운 유년시절로 인해 성격이나 가치관이 뒤틀려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가 굉장히 강해 자신을 사랑해 주는 신지나 어머니가 좋아했던 에 광적으로 집착하거나, 신지 어머니 장례식 날 이제 신지 곁에 내가 있어줄테니 슬픔따위 잊고 행복해지자며 웨딩드레스로 난입하는게 그 증거. 이 지나친 집착이 아마네를 파멸로 몰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런 점에서도 얀데레 캐릭터의 정석을 착실히 밟는다.
독특한 점이라고 한다면 광기에 휩싸여 주인공을 제외한 어떠한 제지도 먹히지 않는 얀데레 특유의 공격성이 상대적으로 옅으며, 오히려 상당히 유약한 편이기에 아마네 루트로 간다면 신지는 아마네를 지켜주는 방향으로 행동하게 된다. 이는 아마네가 병적인 면을 제외하고 보면 인격적으로 온화한 인물상이기 때문. 보통 흉기 하나 들고 아무런 거리낌없이 무쌍을 찍는 경우가 허다한 바이올렌스 얀데레들과는 달리, 아마네는 행위중에 흥분해서 목을 조른 신지 말고는 직접적으로 공격한 인물이 한명도 없다. 아마네 루트로 갈 경우 다른 캐릭터들은 차례차례 몰락하지만, 요코는 자기가 공격받을 거라는 망상에 사실상 자폭했고[6], 피해망상 자매는 유키카가 끝장을 냈으며, 가장 뚜렷한 공격을 받은건 폭풍디스와 NTR을 당한 유키카지만, 그 유키카가 이 게임에서 가장 상처를 덜 받은 캐릭터다. 반면 유키가는 신지를 뻇어가는 루트에서 아마네를 집단폭행하는데 동참한다.(…)
또한 대다수의 얀데레 캐릭터들은 본색을 드러내지 않았을 뿐, 등장할 때부터 이미 정신이 막장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지만, 아마네는 본색을 숨기고 있었다기 보다는 단계적으로 상태가 악화된다. 처음 등장했을 때 아마네는 마냥 정상은 아니었지만 몇몇 기행을 제외하면 온화한 성격이었고, 신지에 대한 의존이나 히스테릭 역시 강했지만 아마네의 현 가정상태를 생각하면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수준은 아니였으며, 신지 역시 기시감을 느꼈지만 큰 문제없이 아마네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신지가 거부감을 느끼는 정도를 넘어 아마네를 멀리할 정도로 아마네의 상태가 악화된 것은 주변 인물들이 이지메를 통해 아마네의 옛 상처를 후벼파면서부터. 주인공 외의 인물에게는 철저하게 정체를 숨기기는 커녕 오히려 병적인 면에 드러나서 궁지에 몰리기도 한다.
색욕마녀라고 불려도 좋을 정도로 성욕도 강해서, 신지와 엄청나게 꼐임을 해댄다. 물론 이건 아마네가 음란한 성격이라서가 아니라 어릴때부터 부모의 사랑을 적절히 받지 못하고 커서 끊임없이 애정을 원하는 정신적 결함 때문이겠지만, 대체적으로 꼴릴 만한 상황보다는 신지와의 관계에서 불안을 느꼈을 때 관계를 시도하며, 3악녀에게 왕따를 당하면서 빈도가 급격히 늘어난다. 어쨌든 그 덕분에 흠좀무한 상황을 많이 만든다(...). 가령 꼐임도중에 신지 위에 올라타 목을 조르며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해달라고 하거나, 햄버거 가게에서 알바를 뛰는 신지를 기다리던 도중 신지 생각으로 그곳이 젖어 버렸다며 알바 끝나고 돌아가는 신지를 노상자위로 유혹한다거나 신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체육시간에 노브라 차림으로 비를 맞아서 상체가 비쳐지게 한다거나(....)[7] 대학생인 신지의 사촌 누나 유키카도 당황할 정도로 신지와 그간 했던 성행위를 자세하게 말하며 도발한다거나 하는 식. 이쯤 되면 얀데레 여고생이 아니라 얀데레 치녀라고 불러도 좋을 지경(...).
  • 미네기시 요코(峰岸陽子)
아마네 이전 신지의 여자친구이자 인간 쓰레기. 그저 테니스부에 소속된 활기찬 여고생처럼 보이지만, 사실 어릴 적 아마네를 왕따시키며 괴롭히던 가해자였다![8] 신지와 헤어진 뒤에도 매일같이 신지 반에 놀러와 신지의 도시락까지 싸 줬지만, 자신의 빈자리를 아마네가 서서히 잠식해 가는 걸 느끼게 된다.
게다가 그냥저냥 친한 친구 사이로 지내는 것 같던 아마네가 폐건물에서 신지와 꼐임을 하는 걸 몰래 보고, 더 나아가 마침내 아마네가 신지를 위해 도시락을 만든 시점 이후로 본격적으로 아마네를 견제하기 시작한다.
어릴 적부터 비에 환장한 아마네를 비를 끌고 오는 음침한 여자, 즉 아메온나 라는 모멸적인 별명을 붙이고 자신을 태양의 요코 님이라고 부르게 하며 괴롭혀 댔다[9]. 시간이 흘러 가해자 피해자 관계를 요코는 잊어버렸고 아마네는 의도적으로 잊으려 노력해 왔지만, 다시 악연으로 만나 그 관계가 되살아난 것. 요코는 아마네에게 끔찍한 추억이었던 가해자 피해자 관계를 다시 들먹이며 신지에게 손을 떼라고 강요했지만, 아마네는 필사적으로 거부한다.
신지가 과연 너같은 아메온나를 좋아하겠냐는 등 정신적 괴롭힘에 더해서 포르말린에 든 개구리 박제를 억지로 먹이려고 하는 등 육체적인 학대까지 가한 요코는 마찬가지로 아마네와 악연으로 엮인 학생회 임원 키사키 이즈미까지 등에 업고 더욱 더 악질적으로 아마네를 괴롭혀 댄다. 물론 그럴수록 점점 멘붕이 와서 광기가 심해지는 아마네는 정말 안쓰러울 정도.
아마네를 계속 견제하며 동시에 신지에게 아마네가 장례식에서 벌인 고인드립을 이야기 하며 자신과 다시 관계를 회복하자고 유혹해오지만, 만약 신지가 거부하고 아마네를 선택하게 되면 마침내 절박해진 나머지 지금껏 은근히 괴롭혀 왔던 가면마저 벗어버리고 대놓고 한낮의 운동장에서 아마네를 마구 두드려 패며 신지와 헤어지라고 강요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도리어 아마네는 자신에게 질투를 느껴 이러는 것 아니냐는 정신적인 도발 + 스스로 자신의 팔을 그어 자해하며 이제 실컷 괴롭혔으니 만족하냐는 용기와 광기가 반반씩 섞인 행동으로 대응하고, 요코는 잘못하다간 자기가 살해당하겠다는 피해망상에 칼을 들고 아마네를 찌르려고 한다. 그러나 폭우 속에서 그걸 보고 요코가 아마네를 죽이려고 한다고 오해한[10] 교사와 경찰들에게 체포당하고, 학교에서 퇴학당하게 된다.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아무 죄책감 없이 아마네를 괴롭혀 왔던 행동을 생각하면 인과응보.
  • 키사키 이즈미(木崎泉)
3학년 학생회장. 위원회의 리더를 맡고 있는데다 두뇌도 미모도 우수한 재색겸비의 미인. 그러나 인간 쓰레기 2호. 신지가 학생회일 하는거 견학하고 싶다는 아마네의 말에 일단 신지가 회의때 데려온 것을 보고 갑자기 충격을 받는다. 언제나 냉철했던 이즈미자 갑자기 저러는 걸 보고 신지는 놀라지만, 이즈미는 가족 문제 관련으로 아마네와 악연으로 강하게 묶여 있었던 것이다[11].
아마네와 엄마를 버리고 가출한 아버지가 이즈미, 시즈쿠 자매의 친어머니와 결혼했던 것이다. 즉, 아마네의 아버지가 키사키 자매의 새아빠가 된 것. 게다가 이 새아빠는 이미 어린 딸(아마네)와 부인을 버리고 가출해버린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술에 취해 폭력과 성희롱만 일삼는 마다오다.[12]
사실 아마네가 저렇게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소녀가 된 것도 아버지의 공(?)이 굉장히 컸는데, 건설업에 종사하는 그로썬 비가 내리면 일을 못해 줄곧 집 안에만 있어야 했다. 그런데 아마네의 어머니는 딸의 이름도 아마네(빗소리)로 붙일 정도로 비를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결국 아마네의 아버지는 딸의 이름을 이따위로 붙여놓으니 부정타서 자기가 일을 못한다는 얼토당토 않은 핑계로 모녀를 학대하다 집을 나가게 된다. 그 뒤로 미쳐버린 아마네의 어머니는 비가 오면 일을 못하니 아빠가 돌아올거라고 하거나 비는 좋은 것이라고 하는 등 어린 아마네를 비덕후(...)로 세뇌시키곤 결국 광기를 못이겨 자살한다. 그 뒤 아마네의 아버지는 아마네에게 속죄한다는 명분으로 키사키 가문의 재산을 빼돌려 아마네에게 꽤 거액의 돈을 쥐어주게 된다. 십대 후반 고등학생에 불과한 아마네가 혼자 자취를 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었던 것. 어쨌거나 아마네의 아버지는 딸에 대한 부채의식을 대충 돈으로 얼버무리려고 했던 최악의 아버지였던 셈.
툭하면 폭력에 성희롱을 일삼는 데다 자기 집의 재산을 제 멋대로 아마네에게 넘겨주는 새아빠의 횡포에 분노한 이즈미는 동생 시즈쿠와 함께 요코를 행동대장 삼아 아마네를 궁지로 몰고 왕따를 가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순조로웠지만, 요코가 아마네의 도발에 역으로 넘어가 자폭해 버린 탓에 이즈미는 확실하게 아마네를 파멸로 몰고 가려고 아마네가 학교 위원회 공금을 도둑질했다는 누명을 씌워 아마네가 아버지에게 받은 돈을 죄다 뺏고 무일푼으로 만들어 버린다.
확실히 절망한 아마네가 온 몸의 관절을 칼로 찔러 자살하려고 할 정도로 그녀를 궁지로 모는데 성공했지만, 동생인 시즈쿠가 새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하며 의기양양하게 당신 딸은 끝장났다고 바보같이 자폭하는 바람에 분노한 새아버지에게 자매가 나란히 강간당하고 만다. 더욱 더 최악인 것은, 신지가 몰래 그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었고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된 덕분에 새아버지는 체포당했지만 이즈미, 시즈쿠 두 자매도 얼굴이 팔려 버려 학생회는 커녕 평범한 사회생활 하기도 힘들어져 버렸다는 것.[13]
자신의 분노를 엉뚱하게 아마네에게 돌리고 누명까지 씌운 점에서 역시 문제가 많은 캐릭터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뒷사정이 있고, 무엇보다 작중 흐름상 반드시 험한 꼴을 당하기에 동정표가 존재한다. 다만 처음부터 악역 포스가 강했던 요코와는 달리 도중까지는 선역인 듯 보이다가 플레이어들의 뒤통수를 치는 캐릭터기 때문에 갭 효과로 인해 더 악감정이 생길 수밖에 없고, 또한 요코는 자유로운 입장에서 아마네를 괴롭혔을 뿐이지만, 이즈미는 학생회장이다. 왕따를 당하는 학생을 보호하기는 커녕 개인적인 감정만으로 왕따를 눈감아주는것도 모자라 적극적으로 주도하는데다가, 자기 동생의 손까지 더럽힌다. 후반에 누명을 씌우고 사기를 쳐서 뺏어간 돈은 한화로 무려 2천만원 정도의 거금으로, 객관적으로 죄질을 생각한다면 아마네의 아버지 다음으로 쓰레기같은 인물.
  • 키사키 시즈쿠(木崎雫)
1학년. 키자키 이즈미의 동생. 그러나 언니처럼 당당한 성격이 아니라 내성적이고 유약한 성격이다. 아마네는 같은 문예부 활동을 하며 처음 만났으며, 독서가인 아마네를 처음에는 매우 존경하고 따랐다. 그러나 언니인 이즈미에게 진실을 듣게 되자 곧바로 그녀를 증오하게 되었으며, 언니 이즈미와 요코와 같이 아마네를 이지메한다. 요코가 자폭한 뒤 언니의 행동대원이 돼서 아마네에게 누명을 씌우는데 성공하지만 언니 이즈미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새아버지에게 성희롱 당하는 중에 당신 딸은 끝장났다고 자폭해 버려 언니 이즈미와 함께 나란히 망해버렸다. 이즈미와 마찬가지로 갭으로 인한 반전이 크며, 아마네와는 면식이 없다가 아마네의 출생을 알고 적대하기 시작한 이즈미와는 달리 처음에는 아마네를 잘 따르다가 상황이 바뀌니 오히려 한술 더 떠서 아마네를 공격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와 아마네 입장에서는 상당한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다만 아마네와 마찬가지로, 원래 그런 성격이었다기 보다는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리면서 이상행동을 보이게 된 것이라 봐야한다. 실제로 시즈쿠는 처음에 아마네를 괴롭힐 때에는 어느정도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할수록 거리낌없이 이지메를 주도하게 된다. 물론 그게 면죄부가 되는건 아니지만.
  • 미즈시마 유키카(水嶋雪華)
대학생. 신지의 사촌누나. 가끔씩 신지네 집에 들러 가사일을 해주곤 한다. 어릴때부터 신지를 돌봐왔고 남몰래 신지를 사촌이 아닌 남자로써 좋아하고 있었지만 그 감정을 숨기고 있었다. 그러나 신지가 집에 초대한 아마네를 보고 그녀의 뒷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신지와 아마네의 악연에 대해 알게 돼서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갈라놓으려고 한다.
신지의 아버지는 평범한 사고로 죽은 게 아니라, 자살하려고 철로에 뛰어든 아마네의 어머니를 구하려다 함께 사고를 당해 죽고 말았다. 즉, 아마네의 어머니를 구하려고 하지 않았다면 신지 아버지는 죽지 않아도 됐다는 것. 그래서 아마네에게 이 사실을 몰래 귀뜸하고 신지에게도 이야기 하며 아마네와의 관계를 정리 하라고 말하지만, 신지는 아마네가 잘못한게 아니라고 말하며 나중에 함께 의논하기로 한다. 그러나 한 발 앞서 죄책감을 못 이긴 아마네가 신지의 어머니에게 사실을 다 말해 버리고, 신지 어머니는 진실을 알고 아들의 여자친구가 남편을 죽게 만든 여자의 딸이란 사실에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냐고 멘붕한 나머지 자살해 버린다.
그 이후 장례식 고인드립(...)과 요코 사건에서 자해 때문에 심하게 다친 아마네를 입원시키고 남몰래 신지를 좋아하고 있다고 혼잣말을 중얼대지만, 그걸 또 몰래 듣고 있던 아마네에게 연적으로 찍혀 버린다. 그리고 뒤이어 아마네를 괴롭히던 키사키 자매의 비밀을 찍은 동영상을 신지가 목욕하는 와중에 몰래 보게 되고, 신지 몰래 sd카드를 빼돌려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시켜 버린다. 그리고 아마네를 만나 자신이 해결해 줬으니 신지와의 관계를 정리해 달라고 설득하지만 이미 연적으로 찍혀버린 상황에서 그런 회유가 먹힐리 없다(...).
오히려 아마네는 신지와의 꼐임이 굉장했다는 둥, 신지의 자지가 너무 커서 받아들이기 괴롭다, 심지어 말로는 신지를 위하고 있다면서 사실 여자로써 좋아하는거 아니냐, 신지의 속옷을 킁킁거리는 등 변태행위를 하고 있지 않았느냐, 역겹다 는 식의 섹드립 잔뜩 들어간 도발을 한다. [14] 거기에 넘어간 유키카는 자기도 모르는 새에 신지와 그렇고 그런 관계까지 가버린 아마네에 대한 열폭과 자신의 속마음과 부끄러운 치태까지 죄다 간파해버린 것에 대한 분노로 아마네를 죽여버리려고 목을 조르고 캣파이트를 벌인다.[15] 그때 키사키 자매 관련 뉴스를 본 신지가 난입하고, 영상을 유출한 사람이 유키카란 진실과 함께 유키카가 자신을 사촌동생이 아닌 남자로써 사랑하고 있었으며, 뿐만 아니라 속옷 냄새를 맡는 등 변태적인 행동까지 했다는 아마네의 폭로도 듣게 된다.[16]
아마네가 꾸며낸 거라고 이야기 하면 될텐데, 유키카는 역으로 신지 생각하며 자위를 막 했다고 순순히 자백해버린다(....). 지금껏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제 2의 어머니 같은 사촌 누나의 치태를 알게 된 신지는 당황하게 되는데......

3. 엔딩


해피엔딩이라곤 하나도 없는, 죄다 암울한 엔딩 뿐이다(....)
  • 요코 엔딩 1
요코를 선택한 신지는 아마네의 집에 가서 요코를 선택하기로 했다고 말한다. 아마네는 어째서 자신을 버리냐고 신지에게 말하지만 신지는 요지부동. 결국 그녀는 분노하며 비가 신지와 나를 연결해줬으니 비가 내리는 동안은 자신과 신지는 함께라고 외치며 칼로 마구 자신의 목과 얼굴을 찌르며 자해를 한다. 결국 온 몸이 피로 새빨갛게 될 때까지 자해를 한 아마네는 신지의 눈 앞에서 죽고, 신지는 그 충격으로 기절해 버리지만 어쨌든 요코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한다. 그러나, 비가 내릴 때마다 신지는 뭔가에 홀린듯 창문을 활짝 열고 비를 맞으며 비가 기분 좋다고 말하며 요코는 그런 신지를 불안한 눈으로 바라본다.
  • 요코 엔딩 2
요코를 선택한 신지는 아마네의 집에 가서 요코를 선택하기로 했다고 말한다. 왜 자신을 버리냐는 아마네의 질문에 신지는 아마네는 지금 아프니, 병이 낫는다면 다시 만날수 있다고 좋은 말로 달랜다. 물론 신지는 큰 생각 없이 아마네를 좋게 떼어놓으려고 그렇게 말한 것 뿐이라, 아마네를 설득해 병원 입원 시킨 다음 곧바로 요코와 결혼해 아이까지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나 아마네는 그 사실도 모른 채 신지를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치료를 받고 무사히 퇴원, 마침내 신지의 집에 찾아오지만 요코와 결혼하고 아이까지 있는 신지의 모습을 보고 분노로 불타오른다.
이 엔딩은 아마네가 유일하게 살아있는 엔딩이지만 이 엔딩 이후 자살했을 가능성이 있다.
  • 유키카 엔딩 1
신지는 유키카의 치태를 폭로한 아마네가 오히려 더 음란하다며 유키카를 선택한다. 그러나 유키카는 아무리 사촌끼리 결혼이 합법이라도 사회적인 시선이 곱지 않다는 걸 말하며, 자신이 이미 약혼자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신지는 그딴거 어찌되든 좋다며 유키카와 꼐임을 하고(...) 미래를 약속한다. 몰래 미행한 아마네는 그걸 보며 분노로 불타, 다시 신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신지의 집까지 따라왔지만 그곳에는 이미 자신들의 신세를 망쳐놓은 아마네에게 복수하기 위해 요코, 이즈미, 시즈쿠가 와 있었다. 요코는 퇴학 당하고, 이즈미와 시즈쿠는 새아버지에게 강간 당하는 동영상이 쫙 퍼져 얼굴 들고 다니기도 힘든 처지가 됐다. 비를 몰고 다니는 아메온나 때문에 인생이 꼬였다고 말하며 아마네를 몰매 때리는 세 사람. 그러나 아마네는 맞아가면서도 신지를 만나고 싶을 뿐 너희들에게 용무는 없다고 말하며 애타게 신지를 부르지만, 집에서 나온 건 유키카(...). 연적인 아마네를 잘 대할리가 없어서, 유키카도 폭행에 동참한다. 결국 아마네는 네 사람에게 몰매 맞아 죽고, 뒤늦게 그걸 알아챈 신지는 네 사람을 말리지만 이미 아마네는 죽은 뒤였다. 아마네의 시체를 끌어안고 망연자실해 하는 신지.
다만 여기서도 아마네의 치녀(...)이 어디 간게 아니라, 네 사람에게 걷어채이고 고통스럽게 죽어가면서도 신지의 이름을 부르며 손으로 자위를 하고 있었다(...).
  • 유키카 엔딩 2
신지는 유키카의 치태를 폭로한 아마네가 오히려 더 음란하다며 유키카를 선택한다. 그러나 유키카는 아무리 사촌끼리 결혼이 합법이라도 사회적인 시선이 곱지 않다는 걸 말하며, 자신이 이미 약혼자가 있다고 말한다. 신지는 어쩔수 없이 유키카와의 미래를 포기한다. 한편 아마네는 그날 이후로 실종되어 어디서도 모습을 찾을 수 없었으며, 신지는 조용히 그걸 가슴에 묻고 평범한 대학생이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대학교 친구를 통해 한 여대생을 미팅에 소개받는다. 상냥한 여자로 보였던 그녀의 왼쪽 팔은 과거 아마네처럼 자해한 탓에 붕대를 감고 있었으며, 그녀는 대수롭잖게 앞으로 안할 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신지는 아마네는 내 곁을 떠났지만 여전히 내 주위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고 속으로 한탄한다.
  • 아마네 엔딩 1
요코의 유혹을 뿌리치고, 사촌누나 유키카마저 뿌리친 신지. 그러나 아마네는 키사키 자매를 무참히 강간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저런 아버지를 닮아 내가 이 모양 이 꼴이라고 자학하며 자살하려고 한다. 그런 아마네를 꼐임으로 달래주는 신지. 아마네를 괴롭게 만드는 모든 방해요소가 사라졌으니 이제 진정으로 아마네와 연인이 됐다고 생각했지만, 장마철 비가 지긋지긋하다고 말한 신지의 말을 들어버린 아마네는 비를 좋아하는것 아니었느냐, 결국 신지도 속으론 내가 싫은게 아니냐, 하긴 이런 여자 누가 좋아하겠냐고 멘붕하고 마구 길거리를 달려나가버린다. 황급히 그 뒤를 쫓아가는 신지. 그러나 아마네는 아마네의 엄마가 자살한 열차 철도 위에서 망연자실하게 어머니를 부르며 신지와 함께 초콜릿 서니데이 파르페를 먹었던 추억을 생각하며 웃고 있다 열차에 치여 죽고만다[17]. 그걸 망연히 보며 안타까워하는 신지.
  • 아마네 엔딩 2
요코의 유혹을 뿌리치고, 사촌누나 유키카마저 뿌리친 신지. 그러나 아마네는 키사키 자매를 무참히 강간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저런 아버지를 닮아 내가 이 모양 이 꼴이라고 자학하며 자살하려고 한다. 신지는 그걸 말리려다 자신이 다치게 되고, 아마네는 그 순간 자기 앞에서 어머니가 죽고 그 후유증으로 자신을 진료하던 의사가 앞으론 좋은 일만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 충고를 떠올린다. 그러나 과거부터 요코에게 왕따 당하고, 키사키 자매처럼 본의 아니지만 자기가 남에게 민폐를 끼쳤으며, 유키카처럼 신지를 노리는 연적까지 있었던 데다 불안정한 자신의 정신상태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던 자신의 일생을 돌아보며 그런 좋은 일 따위가 생길리 없잖느냐고 더 깊이 좌절해 버린다. 신지 역시 아무리 아마네를 사랑한다고 해도 정신이 불안정한 그녀를 언제까지 참고 버틸수 있을지 회의를 느낀다.
결국 신지는 이 슬픈 운명을 가진 소녀와 함께 죽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고, 아마네와 마지막 섹스를 한다. 그리고 섹스 도중에 아마네를 목졸라 죽인 뒤 자신도 왼팔을 자해해서 자살하려고 했지만, 아마네는 죽었으나 신지는 죽지 못했다. 사람마다 해피엔딩은 제각각 다르고, 자신의 경우 아마네와 함께 죽는 게 해피엔딩인데 혼자만 살아남은 현실에 좌절한 신지는 그만 자신이 누군지조차도 잊어버린 광인이 되고 만다.
일반적인 잣대에서 보면 완벽한 배드엔딩이지만, 위에 있는 엔딩들과 비교하면 아마네에게는 그나마 제일 해피엔딩이다. 중심적인 악역들은 전부 몰락하게 되었으며, 대부분의 엔딩에서 비참하게 죽는 아마네가 끝까지 신지와 사랑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죽는 유일한 엔딩이기 떄문. [18][근데]

[1] 엄밀히 말하자면 주위의 인물들이 아마네를 파국으로 몰아가 멀쩡하던 애를 망가뜨리고 천벌을 받은것에 가깝지만(…)[2] 신지와 아마네는 완전히 우연히 만났는데, 신지의 전여친에게 괴롭힘당한 전적이 있고, 신지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원인은 아마네의 어머니고, 신지의 학생회 선배인 키사키 자매의 원수인 양아버지의 딸이다.[3] 신지와 같이 쓸 때를 제외하곤 아마네 본인이 스스로 우산을 준비하는 경우가 한번도 없다.[4] 물 건너에서는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왔다는 반응도 있다. 그만큼 아마네가 하는 행동이 상식을 한참 벗어나 버린 행동이지만, 이때 아마네의 태도는 엄청나게 진지했다는 게 또 씁쓸한 부분.[5] 장례식 전까지만 해도 최대한 아마네에게 배려 일변도로 갔던 신지도 장례식때 만큼은 그녀에게 대놓고 가버리라고 말했다.[6] 아마네가 자해한 상처를 요코가 냈다고 누명을 쓰지만, 아마네는 자해를 했을 뿐이지 이것으로 요코가 아마네를 공격할 것인지는 완벽히 불확실했기 때문에 계획적으로 누명을 씌울 생각으로 자해를 했을 가능성은 없다. 게다가 요코는 실제로 칼을 들고 아마네를 찌를 심정으로 달려든 것이고, 만약 교사들에게 발견되지 않았으면 실제로 찔렀을 것이기에 죄질로 보면 똑같은 살인미수에, 찌르기 전까지 아마네를 무자비하게 폭행했기 때문에 어느 쪽이든 퇴학당했을 가능성이 크다.[7] 거기에 추가로, 아마네의 이런 기행에 분노한 신지가 그렇게 남자를 유혹하고 싶냐고 강제로 펠라치오를 시키자 '신지가 다른 남자들을 질투해줘서 기쁘다'며 좋아했다(...)[8] 사실 이건 아마네와의 관계가 정확히 드러나기 전에도, 아마네가 문예부에 들어간다고 하자 음침한 사람들이라고 필요 이상으로 깎아내리던 언행에서 어떤 성격의 캐릭터인지 대충 복선을 깔아둔 셈이다.[9] 아마네가 아직 광기를 보이지 않았을 때, '초콜릿 서니데이' 라는 이름의 파르페를 먹을 때 약간 주저하는 장면이 있었다. 이 어두운 과거의 복선인 셈.[10] 폭우가 심하게 내려 사람들이 둘이 뭘 하는지 제대로 볼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일방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요코는 멀쩡하지만 아마네는 자해까지 한 상황. 심지어 요코가 칼까지 쥐고 있었으니 살인미수 죄를 뒤집어 쓰기 딱 좋은 조건이다.[11] 물론 이때 아마네도 '신지가 저렇게 가슴 크고 아름다운 선배에게 흑심을 품는 것 아닌가' 같은 얀데레스러운(...) 의심을 하며 신지와 작은 트러블을 만든다. 그리고 새벽에 비오는 신지네 집 앞에서 무릎 꿇고 미친듯이 미안하다고 연발하며 도게자(...)[12] 키사키 자매의 친엄마는 그럼 안 말리고 뭐 하냐는 의문이 생기는데, 이 여자도 상당히 막장스럽게 남편이 친딸을 괴롭히는데도 멀리서 보고만 있다. 남편의 폭력에 굴복해 방관자가 돼 버린 것일 수도 있지만 자세한 서술은 안 하는 편.[13] 다만 이건 신지가 의도했던 건 아니었다. 신지는 그저 동영상을 약점삼아 아마네에 대한 이지메를 중단시키는 선에서 끝내려고 했지만, 사촌누나인 유키카가 독단적으로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한 것이라......[14] 대사나 묘사를 보면 아마네는 대충 찍어서 던진건데 맞아 떨어진거다.[15] 다만 작중에서는 아마네가 유키카의 변태행위를 알게 됐다는 묘사가 언급이 일절 없어서, 이건 그냥 아마네가 대충 때려맞춘 거라고 볼 수밖에 없다. 유키카가 어른답지 못하게 고등학생의 도발에 넘어가 버린 셈.[16] 아마네는 유키카를 연적으로 생각해 그녀를 변태신지를 위한다는 핑계로 자기와 신지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위선자란 식으로 매도하지만, 그래도 유키카가 신지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진실이다. 유키카가 신지가 찍은 영상을 인터넷에 독단적으로 유포한 것도 어찌되었든 이런 도촬은 범죄기 때문에, 신지가 벌 받느니 차라리 자신이 대신 희생하겠다는 취지에서 벌인 것이었기 때문이다.[17] 다만 이 엔딩은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다. 아마네가 광기를 보이기 전에 신지도 비를 좋아한다고 말했으니 비가 지긋지긋하다고 말한 신지가 앞뒤가 안맞아 보이고, 아마네가 자신과 비를 거의 일치시킬 정도로 광적인 비 덕후(...)인데다 정신적으로 굉장히 피폐해져 있는 상태긴 한데, 그래도 지금까지 자신을 위해 언제나 헌신적으로 나서주고 두 번의 유혹에서 모두 다 자신을 선택해준 사람이 그 말 한마디 했다고 자신을 싫어한다고 판단하는건 좀.....전부 다 새드 엔딩으로 체워넣기 위해 제작사가 너무 무리한 전개를 펼친 것 같다.[18] 애시당초 모든 루트에서 아마네가 고통에서 해방되는 방법은 죽음밖에 없다고 철칙을 내세우고 있다.[근데] 아마네의 처지가 마녀의 집의 비올라와 매우 비슷하다. 어찌되었든 진짜 비올라는 아마네처럼 죽는 엔딩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