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

 

1. 개요
2. 올바른 대처법
3. 역관광당하는 대처법
4. 같이 보기


1. 개요


  • 한자: 毒舌
  • 영어: vitriol
  • 일본어: 毒舌(どくぜつ), 毒口(どくぐち)
상대를 해하거나 비방하는 모질고 악독스러운 막말. 이것을 많이 하는 사람을 독설가라고 한다.

"모독을 느낄 줄은 아십니까? 전하의 머릿속엔 전쟁에 대한 생각 뿐이실 텐데."

칼 헬턴트, 드래곤 라자

독설과 욕설의 차이점을 간단히 비교하자면, 욕은 '욕으로 규정된 어휘 그 자체를 통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반면, 독설은 그 말이 품고 있는 신랄한 뜻에 의해 상대를 공격한다는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독설은 얼핏 듣기엔 전혀 독설이 아닌 것처럼 들릴 수도 있다.[1] '''이 맛에 독설하는 사람들도 많다.'''

2. 올바른 대처법


물론 독설도 진심으로 개선되기 바라는 의미에서[2]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그냥 관심을 끌기 위해서 혹은 트롤링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일일이 대응하지 말고 다음과 같은 방식을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 무관심: 흔히 '먹이 주지 마시오'로 표현되며, 관심이 없을 경우에는 진짜 악질이 아닌 이상은 그냥 사라진다. 그리고 이 방법들 중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매우 편하다. 존심 강한 사람은 도무지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 고소: 법대로 하는 만큼 법적으로 정당한 방법이고, 정신적 물질적 타격을 줄 수 있다. 처벌이 되지 않더라도 귀찮게 해서 건들고 싶지 않도록 할 수 있다. 문제는 시간과 돈이 든다. 뭐 이런 걸로 고소하냐는 소리는 나올 수 있으나 범죄인 폭력보다는 나은 방법이다.[3]

3. 역관광당하는 대처법


  • 자기 주장만 되풀이하기 : 도덕적으로 보았을 때는 안 좋기는 하지만 효과는 매우 크다. 자기 주장만 반복적으로 우기면 말을 해도 못 알아들으니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라는 상황이 딱 연출된다.[4][5]
  • 정신승리: "그냥 실력도 안 되는 녀석이 좆문가처럼 행동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면 가장 편하나 무논리자로 낙인찍히기 좋다.
  • 조롱하기: 얄밉게 조롱하거나 자존심 상하게 하는 말이면 어지간한 멘탈갑 아니면 역으로 독설하는 상대방이 열받는다. 하지만 명예훼손죄가 적용될 정도까진 하지 말자.
  • 딴지 걸기: 뭔가 잘못된 단어나 문법이 나올 때, 그것을 조목조목 따져가며 반박하거나 이를 이용해 주제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방법으로 상대를 공황상태에 빠지게 만든다. 이래저래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골치 아프고 효과도 그다지 강하지 않다.[6] 되려 나는 궤변가입니다. 하고 광고하는 꼴이니 삼가는 게 좋다. 또한 독설가의 논리가 완벽해서 반박할 구석이 없을 경우에는 쓰지도 못 하는 방법이다.
  • 폭력: 최악이자 최후의 방법. 지독한 독설가조차 일방적인 폭력 앞에서 굴복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7][8] 하지만 독설가가 자신보다 강하거나 또는 어떤 상황에서도 독설을 서슴없이 뱉는 독종이면 정말 답이 없다.[9] 범죄니까 정말 상대가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리지 않는 한 쓰지 말자.
  • 트롤(?)짓: 독설을 들었다면 오히려 독설을 한 사람이 싫어하는 행동을 고치기는 커녕 변함없이 그대로 하거나 오히려 안하던 것이라도 대상자에게 독설을 들을 경우 싫어하는 행동을 새로 시작하는 등 독설가의 속을 뒤집어 놓는 행동들을 골라서 하는 것. 그밖에도 독설을 한 사람에 대한 업무 비협조 등이 있다.[10] 이럴 경우 오히려 독설을 한 사람이 뒷목을 잡는 경우가 흔하다. 보통 독설가와 독설을 듣는 사람의 지위와 권한이 대등할 경우 발생한다. 하지만 이럴 경우 독설을 한 사람과 사이는 벌어질 뿐이다. 게다가 상대가 트롤짓 상대하기에 능숙하다면, 모욕감만 느낀다.

4. 같이 보기



[1] 정확히는, '진짜 독설가는 독설을 해도 전혀 독설이 아닌 것처럼 위장한다'는 표현이 《드래곤 라자》에서 등장한다.[2] 하지만 초면부터 독설을 사용한다면 그 사람의 인격이 좀 의심스러워지기 마련이다. 개선하기 위해서 꼭 독설을 사용할 필요가 없고 권유나 요청 등의 부드러운 표현으로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3] 일대일로 공개석상이 아닌 곳에서 독설을 한다면 명예훼손이 아니기에 고소가 되지 않지만 공개석상에서 당사자에게 수위가 약한 은유나 풍자가 아닌 대놓고 독설을 날릴 경우는 명예훼손으로 할 수 있다. 물론 보통 피해자가 독설에 짜증을 느껴서 고소할 정도면 이미 은유나 풍자의 정도를 훨씬 넘어갔으며 독설이 상당기간 반복된 것이다.[4] 물론 공개적인 토론같은 상황에서는 이런 짓을 했다간 욕만 먹는다 [5] 딱히 공개적인 토론이 아니더래도 되풀이만 한다고 "생각을 한 가지밖에 못하냐"라고 역으로 까버리는 사람도 가끔 있다.[6] 오히려 조목조목 따져가며 반박하다가 씹히거나 "뭐 그건 그렇다 치고"로 대강 넘겨버리는 사람도 있다.[7] 특히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독설을 퍼붓다가 성질뻗친 남자가 여자를 일방적으로 패는 경우가 흔히 발생한다. 가정폭력이 흔한 사례. 여자들은 어지간히 신체를 단련하지 않으면 남자를 이기는 것이 매우 힘들다(남성호르몬의 존재로 근육량과 강도 등 신체적으로 남성이 우위다).[8] 참고로 아돌프 히틀러나의 투쟁에도 "이성에 대해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공포와 폭력이다."라는 구절이 있다.[9] 아니면 자기가 더 강하니까 하는 독설도 답이 없다. 이 경우는 그냥 독설로 맞받아치는 수밖에.[10] 직장에서 독설에 대해 가장 흔하게 하는 대처가 바로 업무 비협조이다. 자료 제공에도 하는 척만 하고 적당하게 줘야만 하는 자료만 주거나 지신이 의무상 알려줘야만 하는 것들만 알려주고 그밖에는 입을 다물어 버리기도 하며, 업무에 관련된 질문을 받을 경우 적당히만 알려줘버리기도 한다. 이후 추가 질문에는 자신이 아는 것은 이것 뿐이라고 하며 질문에 대한 응답을 회피한다(심할 경우 대놓고 말주고 받는 것도 싫다는 티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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