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노 타케시
1. 개요
울트라맨 Z의 등장인물.
지구방위군 일본지부 경무부 경무대본부 보안과 소속의 대장으로, 카부라기 신야의 체포를 위해 활동하던 중 그에게 기생하고 있던 기생생물 세레브로에게 기생당해 그의 숙주가 되어 활동한다.
2. 작중 행적
17화에서 카부라기 신야에 대한 복무규율위반 조사보고서에 이름으로 처음 등장. 16화 이후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어딘가로 향하던 카부라기 신야를 마주쳐 체포하려 하지만, 누군가의 방해공작으로 총이 잘려나가 무력화 된 직후, 카부라기에게 마운트 포지션을 당해 기생생물 세레브로의 3번째 숙주가 되고 만다. 곧바로 부하가 달려와 아사노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이미 기생이 끝난 상태로 세레브로에 기생당한 숙주 특유의 행동[3]을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 아사노, 카부라기 신야를 확보. 지금부터 본부로 연행하겠습니다"'''라며 본부에 상태를 보고한다. 버려진 카부라기는 합류한 아사노의 부하들에게 생포당해 끌려간다.
한 동안 등장이 전혀 없다가 21화에서 드디어 재등장. D4 사용에 대한 보고를 하고 나서 지휘실에서 나서는 쿠리야마 장관에게 경례를 하는데, 쿠리야마 장관이 뒤돌아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하자 세레브로 특유의 행동 양식을 보인다. 그리고 세레브로는 쿠리야마 장관에게 기생하면서 등장 끝.
3. 기타
카부라기를 이어 세레브로의 새로운 숙주가 된 것으로 인해서 세레브로가 드디어 무언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려는 것처럼 보여졌으나 실상은 쿠리야마 장관에게 옮겨가기 위한 중간숙주 역할이 전부다. 다만 일개 연구원 신분에 불과한 카부라기와는 달리 아사노는 지구방위군 경무부 소속 간부이자 부대장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지구방위군 수뇌부에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따라서 아사노에게 기생한 것도 쿠리야마 장관에 접촉해서 인류의 병기에 대한 통제권을 얻어내기 위해 철저하게 계산한 행보인 것이다. 이로 인해 스토리지가 해체되고 세레브로가 강력한 위력을 가진 신병기 D4의 통제권을 손에 넣는데 성공했으니 짧지만 강렬한 행적이라고 볼 여지는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