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생물 세레브로
1. 소개
울트라맨 Z의 메인 빌런. 지능은 뛰어나지만[1] 육체적으로 약해서[2] 다른 생물에게 기생해 그 생물을 뜻대로 조종하며 활동한다. 괴수들을 흉폭하게 만드는 악마의 보석 '''데빌 스프린터'''[3] 로 괴수들을 흉폭하게 만들어 날뛰게 하는 원흉이기도 하다.'''키에테 카레카레-타...'''
-우주어로 '''나는 기분이 매우 좋다.'''
1화에서 흉폭우주상어 게네가그에게 기생하여 빛의 나라에서 울트라 메달과 울트라 제트라이저를 강탈해 지구로 도주하였고 추격해오는 울트라맨 제로와 울트라맨 Z를 피해 지구로 도주하며 그 와중 울트라맨 제로를 이공간에 격리하는 데 성공하지만, 울트라맨 Z의 활약으로 게네가그는 폭사하여 울트라 메달을 전부 잃게 된다. 하지만 울트라 제트라이저와 데빌 스프린터로 추정되는 보석을 가진 채로 폭사한 게네가그의 파편에 잠복해 있었고 이후 게네가그의 파편에서 튀어나와 카부라기 신야를 시작으로 여러 지구인에게 기생하여 활동을 시작한다.
2. 숙주
- 흉폭우주상어 게네가그 - 1대
- 카부라기 신야 - 2대
- 아사노 타케시 - 3대
- 쿠리야마 장관 - 4대
- 나카시마 요코 - 5대
- 섬멸기갑수 데스트루도스 - 6대
그리고 세레브로에 기생당하면 숙주들은 반드시 왼쪽 눈이 붉은색으로 빛나고,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어떤 상황에 닥치게 되면 몸을 부르르 떨면서 특유의 제스처를 취하게 되는데 카부라기는 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만지는 행동, 아사노는 운동할 때처럼 목을 푸는 행동을 한다. 여기서 들리는 특유의 효과음은 울트라 경비대의 비디오 시버나 전화 벨소리를 변조한 것과 유사하다. 의사소통도 숙주를 통해서만 할 수 있는데, 평범한 인간 목소리로 나올 때도 있지만 우주어스러운 특유의 노이즈가 끼어 변조되는 경우가 많다.
3. 작중 행적
3.1. 1~16화(카부라기 신야로서의 행적)
1화에서 카부라기가 다른 생화학 연구센터 동료들과 함께 수거한 흉폭우주상어 게네가그의 파편을 정리하며 등장. 그러나 카부라기가 파편을 엎으면서 상관에게 갈굼을 당하는데,[4] 엎어버린 파편을 정리해 다시 수거하려는 순간, 파편이 들어있던 드럼통 안에서 튀어나온 기생생물 세레브로에게 기생당하고 만다. 이어 숨겨뒀던 울트라 제트라이저[5] 와 정체불명의 보석[6] 을 꺼내며 '''키에테 카레카레타'''[7] 라는 대사와 함께 기분 나쁜 웃음을 짓는 것으로 종료된다.
4화에서는 울트라 제트라이저로 들어가는 액세스 룸 안에 숨겨놓은 기계로 괴수의 힘을 지닌 메달을 제작하고 있던 것이 드러났다. 목도리괴수 지라스의 힘을 지닌 메달을 만들어 지저괴수 테레스돈이 날뛰는 현장으로 가 테레스돈에게 메달을 먹여 강화지저괴수 목도리 테레스돈으로 강화시키고는 '''코시, 카레카레타'''[8] 라고 얘기하면서 등장이 끝났다. 여담으로 계속해서 관자놀이를 손가락으로 짓누르거나 전기가 흐르는 듯 움찔거리는 모습을 보여줘서 기생생물 세레브로에 기생당한 사람들의 특징을 보여주는 연출을 보여줬다. 이후 한동안 비중이 공기화(...) 된다.
6화에서 재등장한다. 여기서는 액세스 룸 안에서 데빌 스프린터로 울트라맨 베리알의 메달을 제작하지만[9] 얼마 안 가 메달이 먼지가 되어 사라지며 실패하고 만다. 데빌 스프린터에 남아있는 베리알의 유전자로는 메달 제작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며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기 시작한다. 이어 거대인공두뇌 길바리스의 파편으로부터 데빌 스프린터를 회수하고, 길바리스의 파편에서 만든 리모컨으로 바리스 레이더를 소환해 때마침 나타난 거대한 베리알 인자 덩어리를 노릴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세레브로가 카부라기의 신체에 완전히 적응했는지 그간의 우주어가 아닌 지구 언어로 말하는 장면이 처음 나왔다. 또한 이편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하는데 그간 힘을 모으며 베리알 메달 제작을 준비했던것 같다. 5화가 저글러스 저글러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갔지만 저글러는 지금까지 행동을 보면 알겠지만[10] 메인 악역이 아니고 잡지 설정 등에서도 이 놈이 진화하는 테크트리가 그대로 나오는 만큼 이제부터 메인 악역으로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7화에서는 소환한 바리스 레이더를 이용해 리쿠를 납치한뒤 리쿠의 베리알의 인자를 추출해서 베리알 메달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다.[11] 이후 실험해보겠다며 베리알 융합수 스컬 고모라로 변신해 나타난다. Z와 지드가 나타나고, 스컬 고모라가 밀리기 시작하자 베리알 융합수 썬더 킬러 → 베리알 융합수 페다니움 젯톤으로 체인지하며 둘을 압도하지만 제로가 증원을 와서 3대 1로 싸우게 된다.
다시 한번 스컬 고모라로 체인지하지만 Z 베타 스매시의 완력에 압도당해 스트롱 코로나 제로의 가르네이트 버스터를 얻어맞고는 제스티움 어퍼에 맞아 하늘로 날아간다. 공중에서 썬더 킬러로 체인지했지만 쫓아온 지드의 갤럭시 버스트를 맞고 추락하고, 추락한 상태로 페다니움 젯톤으로 체인지해 일어섰지만 Z 알파 엣지의 제트 랜스 애로우/루나 미라클 제로의 울트라 제로 랜스 공격을 얻어맞다가 레보리움 스매시 & 제트 아이스 애로우 콤보에 얼어붙어 결국 와이드 제로 샷, 레킹 피닉스, 제스티움 광선을 맞고 격파된다.
격파된 이후 만신창이가 되어 흑막을 찾으려던 헤비쿠라 쇼타와 만나게 되고 가지고 있던 길바리스의 리모컨을 전기 충격기로 사용해 기습공격으로 도망치는 데는 성공하지만 이름표를 떨어트려서 결국 꼬리를 잡힌다. 이후 헤비쿠라 대장은 카부라기가 떨군 ID 카드를 이용해 그가 같은 지구방위군에서 일하는 사람이고 말단 연구원임을 알아채며 '''세레브로 자식'''이라고 읆조리는데 아마 세레브로가 어떤 놈인지 이미 알고 있는 거 같다. 그리고 표정도 영 좋지 않다.
8화에서는 괴수 세포 수집 현장에서 벗어나려는 와중에 선임이 불러 세우지만 '''꼽냐?'''는 듯 대충 쳐다보고는 갈 길을 간다. 이어 변신괴인 피트 성인 자매를 만나 고르자, 메르바, 슈퍼 코브의 세포 용액을 받는데, 보수를 달라는 피트 성인 자매를 세뇌해 나머지 세포[12] 도 찾아오라고 한 후 이어 받아낸 세포 용액들로 메달을 만들어내 합체괴수 트라이킹으로 변신한다. 거리를 파괴하다가 출동한 특공기 1호 세븐가와 특공기 2호 윈담과 전투를 치루고 세븐가를 때려눕혀 부숴버린다. 그리고 헤비쿠라 대장은 그의 연구소를 찾아낸 후 ID 카드를 돌려주며 동료들로부터 요즘 따라 카부라기가 태도가 차가워지고 말도 없다며 이상하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리고는 그의 사무실 책상에 놓인, 외계어로 쓰인 '''괴수 메달 제조 설계도'''를 발견한다.
그후 피트 성인 자매가 납치한 유카와 요코 앞에 나타나 레이큐바스, 간Q의 세포가 함유된 운석을 받아서 괴수 메달 제조기에 갈아 넣어 레이큐바스, 간Q 메달을 만들어낸 뒤 다시 트라이킹으로 변신해 나타난다. 바로 이어서 변신해 등장한 Z 알파 엣지와 대결하지만 점점 밀리기 시작하자, 직전 만들어낸 레이큐바스, 간Q 메달을 추가로 사용해서 초합체괴수 파이브킹으로 변신한다. 이에 맞춰 변신한 Z 베타 스매시를 공중에서 파워로 몰아붙이며 끝내 광선 공격으로 쓰러뜨린다. 하지만 헤비쿠라 쇼타가 던져준 티가, 다이나, 가이아 메달로 변신한 Z 감마 퓨처의 제스티움 드라이브와 감마 일루전 공격에 전세가 역전되고, 감마 프리저에 얼어붙은 사이에 내부로 침투한 감마 퓨처의 제스티움 광선에 패배한다.
결국 만신창이가 되어 실험실로 귀환했지만 기다리고 있던 저글러스 저글러가 무환마인으로 변신 후 사심검으로 그를 막아선다. 바리스 레이더를 소환해 싸움을 붙여놓고 도망가지만 파이브킹을 구성하는 5개 괴수 메달 세트를 놓쳐버려 그 메달들이 저글러의 손에 들어가고 만다.[13]
9화에서는 방위부 연구원이라는 점을 이용해 요코가 전달한 메달들이 든 케이스를 들고 도망치려다가[14] 도심에 나타난 우주로봇 킹죠에게 강탈당하나 싶었는데, 그걸 제트가 도중에 가로채 결과적으로 제트가 손에 넣게 되었다.
14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어디서 구한 건지 파란 운석과 빨간 운석을 합쳐서 4차원괴수 불톤을 만들어내 스토리지 본부를 습격한다. 이를 눈치챈 저글러스 저글러가 무환마인으로 변신해 습격하지만 불톤의 능력으로 저글러를 화장실로 전송해버린후 사라진다. 아이러니하게도 불톤의 능력으로 인해 하루키는 자신의 아픈 기억을 던져버리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15화에서는 은신처에서 무언가를 연구하던 중 난입해온 나츠카와 하루키와 총격전을 벌인다. 결국 저글러에 의해 제압당한 상태로 베리알 메달을 내놓으라는 요구를 받자 저글러에게 베리알 메달을 던져주고 종적을 감춘다. 해당 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허공괴수 그리저의 출현은 세레브로의 입장에서도 상정 외의 상황이었던 데다가, 제압당한 상태에서 위협을 받는 도중에도 지금까지 벌인 짓을 '놀이'라고 칭하는 저글러의 말에 실컷 들뜬 태도로 "놀이!? 놀이이!?"라며 낄낄거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철저한 쾌락주의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16화에서는 바리스 레이더 소환용 리모컨에서 길바리스, 갤럭트론 MK-2 메달을 만든다.[15] 이후 호열폭수 호로보로스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고는[16] 거대인공두뇌 길바리스, 시빌 저지멘터 갤럭트론 MK-2 메달을 던져 호로보로스를 메츠보로스로 강화시킨다. 그리고 제트가 델타 라이즈 클로로 변신하자 '''"내놓으라고. 베리알 메달을!!"'''라고 외친다. 이후 메츠보로스가 폭사할 때 실컷 웃다가[17] 폭발에 휘말린다. 지금까지도 그다지 제정신은 아니었지만(...) 이번 화에서 유독 감정적으로 굉장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으며, 얼굴이 더 창백해지고 한쪽 눈이 붉게 변해 있었다. 카부라기의 몸과 동화되는 정도가 많이 진행된 듯.
3.2. 17화~21화 초반(아사노 타케시로서의 행적)
17화에선 전편에서 폭발에 휘말린 영향으로 인해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이 몸도 한계인가?"'''라면서 어딘가로 향하다가 지구방위군 소속의 아사노 타케시를 만나는데, 누군가의 방해공작으로 아사노의 총이 잘려나가 쓸모없어진 사이에 아사노를 덮쳐서 그 몸에 기생하는 데 성공한다. 다른 곳을 순찰하던 아사노의 부하가 즉시 달려와 아사노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기생당한 숙주 특유의 행동을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 아사노, 카부라기 신야를 확보. 지금부터 본부로 연행하겠습니다"'''라고 보고한다. 직후 버려진 카부라기는 합류한 아사노의 부하들에게 생포당해 끌려간다.
21화에서 오랜만에 잠깐 등장한다. D4 사용에 대한 보고를 하고 나서 지휘실에서 나서는 쿠리야마 장관에게 경례를 하는데, 쿠리야마 장관이 뒤돌아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하자 세레브로 특유의 행동 양식을 보인다. 이후 전개로 미루어 보아 이때 아사노 타케시를 버리고 쿠리야마 장관에게 들러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3.3. 21화 초반~24화(쿠리야마 장관으로서의 행적)
21화에서 아사노 타케시를 버리고 쿠리야마 장관을 새로운 숙주를 삼았다. 지휘실로 오자마자 D4의 실전 배치를 강행했고,[18] 이에 따르지 않고 반발한 것을 구실로 삼아 스토리지를 해산시킨다.
22화 막바지에 파이브킹이 쓰러지면서 저글러가 흘린 파이브킹 메달 세트를 주운 뒤 사라진다.
23화 초반에는 스토리지의 해산과 이를 대체할 새로운 방위군의 설립하고 특공기 4호 울트로이드 제로에 관한 내용의 연설을 한다. 특공기 4호의 실전 기동 테스트의 예정일이 잡힌 뒤, 괴수 연구센터에 배치된 유카가 찾아와서 괴수들의 생명 반응이 활성화되었음을 근거로 특공기 4호의 실전 기동 테스트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지만 이를 강압적으로 묵살했다. 유카의 우려대로 특공기 4호의 실전 기동 테스트가 시작되자마자 대량의 괴수들이 출몰해서 특공기 4호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에 전처럼 또다시 D4 레이의 발사를 강요한다. 울트로이드 제로가 발사한 D4 레이가 차원 붕괴 현상 없이 성공적으로 발사되는 모습을 모니터로 확인한 뒤 한쪽 눈이 빨갛게 변하면서 입버릇인 '''키에테 카에카레타'''를 중얼거리고는 어디론가 이동한다.
24화에선 파이브킹으로 변신해서 저글러가 변신한 젯판돈/델타 라이즈 클로와 싸운다. 하지만 델타 라이즈 클로는 에너지가 얼마 남지 않았던 탓에 제대로 공격 한 번 해보지 못하고 파이브킹의 광선 공격에 소멸해버리고 만다. 이후 방심한 틈을 노린 젯판돈의 꼬리 공격으로 파이브킹이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지만 쓰러져버린 하루키를 인질삼아 젯판돈이 울트로이드 제로를 가져가려던 것을 막고, 이어서 광선 대결 끝에 젯판돈/파이브킹이 둘 다 소멸, 쓰러져버린 저글러에게서 젯판돈 메달 세트를, 하루키에게서 베리알 메달을 회수한다.
그 후 헤비쿠라 쇼타가 무환마인으로 변신하는 장면을 울트로이드 제로에 내장된 CCTV로 보여주면서 이전 스토리지 멤버들도 외계인이 변장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방위군에게 일러둔 후, 에너지 역류 현상을 개량한 울트로이드 제로의 2차 기동 테스트를 위해 나카시마 요코를 호출해서는...
격납고에서 자신의 목적을 밝히며 일장연설을 한 후[19] 쿠리야마 장관에게서 벗어나 요코에게 기생한다.[20]'''"지금까지 온갖 별에서 즐겨왔지만 이 순간은 언제든 흥분된단 말이지... 최고의 풍경이란 말이다. 스스로가 창조한 병기로 멸망하는 어리석은 자들의 아비규환은!"'''
(요코: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에요?)
'''"문명을 가진 별에 공포를 주입하고, 방위를 위해 차례차례 병기를 제조시킨다. 그리고 최후엔 스스로가 개발한 최종병기로 문명 그 자체를 멸망시킨다! 그걸 나는 이렇게 부르지!! 문명 자멸 게임!!!"'''
3.4. 24화 중반~25화 중반(나카시마 요코로서의 행적)
요코에게 들러붙자마자 쿠리야마 장관이 갖고 있던 베리알 메달을 가져가 울트로이드 제로에 흡수시키고, 즉각 울트로이드 제로에 탑승해 기지를 때려부수며 탈주한다. 그리고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휴면 중인 괴수들을 흡수하기 시작하고, 마지막으로 레드킹까지 흡수한 뒤에 남겨진 레드킹의 알도 흡수하려는 순간, 알파 엣지로 변신한 울트라맨 Z가 도착해 이를 저지한다.
이에 세레브로는 자신이 보유한 괴수 메달도 모두 울트로이드 제로에 흡수시켜서 섬멸기갑수 데스트루도스를 탄생시킨다. 데스트루도스의 압도적인 힘으로 울트라맨 Z마저 격퇴한 뒤에는 지구를 멸망시키기 위해 날뛰기 시작한다.'''"흐하하하하하!! 왔구나, 울트라맨 Z! 너에겐 정말 감사한다. 내 게임의 말로서 충분히 일해 주었으니까! 덕분에 멍청한 지구인들도 이렇게나 굉장한 병기를 개발할 수 있었다!!"'''
25화에서는 전세계의 방위군을 전멸시키고 마지막으로 잔류한 일본 방위군 지부를 섬멸하기 위해 일본으로 당도한다. 하지만 하루키를 비롯한 스토리지 멤버들의 활약으로 요코가 세뇌에서 풀려나자 이번에는 데스트루도스에 직접 기생한다. 데스트루도 D4 레이의 압도적인 힘으로 베리아로크를 박살내고 Z와 하루키를 밀어붙이지만 동료들의 응원에 다시 힘을 낸 하루키와 Z의 전력의 제스티움 광선으로 데스트루도스가 폭사당하게 된다.
3.5. 최후
저글러: '''"게임 오버다, 세레브로. 컨티뉴는 없다."'''
그래도 본체만은 간신히 살아남아 몰래 도망치려 하지만, 추적해온 저글러스 저글러에게 제지당하고 그대로 저글러의 칼에 죽을 뻔했던 순간 유카와 카부라기에게 포획당하고 신이 난 두 사람에게 끌려가는 것으로 등장 종료. 이후의 행보는 불명이지만 위의 유카의 대사로 보아 높은 확률로 '''해부당해 표본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게임의 말로 갖고 놀았던 인간의 손에 해부당해 구경거리가 되었을테니 그야말로 인과응보라 할 수 있으며 차라리 죽느니 만도 못한 최악의 결말을 맞이했다.유카: '''"자, 해부 시간이야!!"'''
카부라기: '''''좋았어! 누님, 도와드릴게요!!'''''
특히 처음 기생당해서 온갖 험한 꼴을 당했던 카부라기는 기생당했을 때의 음험함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원래의 명랑한 성격으로 되돌아 왔다. 거기다 유카와 함께 세레브로를 사로잡자 옆에서 사진 플래시를 터뜨려 가며 이 녀석이 범인이라고 외치면서 함께 좋아했다. 그럴 만도 한 게 자기 인생을 망가뜨려놓고 죄를 뒤집어 씌운 장본인을 눈 앞에서 붙잡았으니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게 된 데다 원래 하던 일에도 제대로 복귀했고, 자기 특기를 살려 복수까지 할 수 있으니 통쾌할 수 밖에 없다.
4. 괴수 메달
4.1. 괴수 강화
괴수에게 괴수 메달을 먹여서 해당 메달의 괴수의 특징을 가진 괴수로 강화시킨다.
- 강화지저괴수 목도리 테레스돈(지저괴수 테레스돈 + 목도리괴수 지라스)
- 기생파멸수 메츠보로스(호열폭수 호로보로스 + 시빌 저지멘터 갤럭트론 MK-2, 라스트 저지멘터 길바리스)
- 섬멸기갑수 데스트루도스(특공기 4호 울트로이드 제로 + 세레브로가 소지하고 있던 모든 괴수 메달[21] + 전세계의 괴수들[23] )
4.2. 울트라 퓨전
울트라 Z 라이저와 세레브로 액세스 카드, 괴수 메달을 사용하여 변신하는 합성 괴수.
5. 평가
20화까지만 해도 뉴 제네레이션즈 시리즈를 통틀어서 존재감이나 개성이 가장 부족한 메인 빌런이었다. 다른 메인 빌런들이 스토리를 주도적으로 이끌거나 여러 사건에 개입하고 주인공 일행과 대놓고 충돌하는 등 스포트라이트를 팍팍 받아간 반면, 세레브로는 비중 자체가 매우 적었기 때문이다. 20화까지 세레브로가 출연한 에피소드의 수는 10개밖에 안 되고, 그렇게 출연한 세레브로가 보여준 거라고는 특유의 기괴한 행동들과 괴수 메달의 재료 조달, 제작, 성능 시험, 그리고 물건 분실과 메달 상납이 전부였다.
게다가 지능이 높은 생명체인 데다가 데빌 스프린터로 괴수들을 흉폭화시킨다는 배경 설정이 무색할 정도였는데 이름표를 떨어뜨려 정체를 들키거나 남들 다 보는 앞에서 얼굴을 까고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등 실수를 자주 범하거나 자기 머리 위에서 놀고 있던 헤비쿠라 쇼타에게 자주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포스도 뭣도 없는 호구라며 까였다.
하지만 21화부터 시작된 최종장에선 세레브로가 본격적으로 행동을 개시하면서 그 뛰어난 지성이 제대로 부각되었고, 그와 동시에 충격적인 진실들도 드러났다.
자신의 쾌락을 위해서 앞뒤 안 가리고 당장의 상황에 따라서 즉흥적으로 행동할 뿐이라고 여겨졌던 세레브로는 사실 '괴수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문명이 만들어낸 최종병기를 빼앗아 그 문명을 멸망시킨다'라는 방식으로 우주의 수많은 문명 및 행성을 파멸로 몰아넣은 장본인이었고, 지금까지 특공기 등을 개발하며 괴수와 싸워온 지구의 인류 또한 '''10년 전부터 세레브로의 계획대로 놀아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여기에 지구의 인류가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자극하기 위해 다름아닌 '''울트라맨'''을 끌어들였다. 1화에서 세레브로가 기생했던 흉폭우주상어 게네가그가 지구에 강하한 이유도, 단순히 Z와 제로의 공격에 어쩔 수 없이 근처에 있던 지구에 불시착한 게 아니라 이미 10년 전부터 목표로 정해뒀던 지구에 울트라맨을 끌어들이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었던 것이다.[26] 이 과정에서 노획한 울트라 메달과 제트라이저의 기술을 분석해서 만든 괴수 메달 또한 인류를 자극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였다. 세레브로의 일련의 행동은 전부 다 인류가 강대한 힘에 사로잡혀 자신들마저 파멸시킬 수 있는 무기를 개발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본래의 능력인 기생이나 숙주로 삼은 인간의 입지 또한 적절하게 활용했다. 괴수연구센터 소속인 카부라기는 괴수 메달의 재료를 수월하게 조달할 수 있었고 방위군 보안과 소속인 아사노는 방위군 수뇌부인 쿠리야마에게 손쉽게 접근할 수 있었으며 방위군 장관인 쿠리야마는 아예 기존의 방위군을 자신의 수족처럼 부릴 수 있는 꼭두각시들로 갈아치우거나 누명을 씌워 자신에 대항할 자들을 인간의 손으로 제거하게 만들었고, 마지막으로 요코의 뛰어난 조종기술도 사용함과 동시에 함정을 완성시키는 등 손아귀 안에 쥐어진 능력들을 크든 작든 알차게 써먹을 수 있었다.
최종병기를 빼앗는 과정에서도 지능적으로 행동했는데, 숙주인 쿠리야마 장관의 권한으로 강력한 외계인 조력자와 울트라맨이 포함된 운용 부대인 스토리지를 해산시키고 자신의 수족처럼 움직일 인물들로 이를 대체한 시점에서 세레브로는 울트로이드 제로를 손쉽게 가져갈 수 있었다. 하지만 스토리지의 대장이었던 저글러스 저글러가 본모습을 드러낸 것을 이용해서 스토리지 소속이었던 이들 전체에게 누명을 씌우고, 쿠리야마에서 스토리지 출신의 나카시마 요코로 숙주를 옮기고 그대로 울트로이드 제로를 탈취함으로써 쿠리야마가 요코에게 습격당한 것처럼 꾸며 누명이 사실인 것처럼 만들었다.
이러한 악질적인 외계인인데도 불구하고 본작에서 등장한 울트라맨들은 세레브로에 관한 언급을 일절 하지 않는 등 그 존재조차 모르는 듯한 묘사를 보이는데, 이는 "문명 '''자멸''' 게임"이라는 지칭처럼 세레브로에 의해 멸망당한 문명들은 '''표면상으론 힘에 대한 과욕으로 문명이 자멸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괴수나 외계인같이 인류에게 닥친 재난에는 도움을 주지만 그 인류의 행동에 대해선 일절 간섭하지 않는 울트라맨의 행동 원리에 있는 맹점을 찌른 셈이며, 저글러의 말마따나 데빌 스프린터와의 싸움에 힘을 쏟고 있는 우주경비대는 아이러니하게도 자신들의 정의로 인해 지금까지 데빌 스프린터를 악용하는 주적들 중 하나를 잡지 못 했다는 말이 된다. 쿠레나이 가이가 말한 그대로 울트라맨은 완벽하지 않다라는 반증이 된 셈.
다만 이 부분은 울트라맨들이 직면한 상황 자체가 세레브로 '''따위'''는 신경 쓸 겨를조차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흘러가고 있었던 걸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이미 데빌 스프린터만으로도 충분히 벅찬 와중에[27]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궁극생명체 앱솔루트 타르타로스가 유리안 왕녀를 납치해가는 비상사태가 벌어지고 거기에 울트라맨의 모성인 빛의 나라를 강탈하려고 하는 앱솔루티안과의 전쟁까지 앞두게 되었기 때문이다.
5.1. 역대 뉴 제네레이션즈의 메인 빌런들과 비교
세레브로는 기생 능력과 뛰어난 지성을 가지고 있지만, 본체는 기생체가 없다면 고작 고양이 정도 크기에 불과한데다 도구를 다룰 수도 없고 호신용 무기나 보호 수단조차 전혀 구비되어있지 않아서 '''전투력이 없다.'''[28] 게다가 그의 목적을 제대로 이루기 위해서는 타깃으로 삼은 문명이 최종병기를 만들어낼 때까지 '''자신의 존재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세레브로는 역대 뉴 제네레이션즈의 메인 빌런들 중에선 굉장히 이질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본 작에서 직접 등장한 저글러스 저글러는 신분적인 위치나 무력 면에서나 세레브로의 계획을 언제라도 파토낼 수 있는 '''천적 그 자체'''였다. 작중에선 저글러 본인의 목적을 위해서 세레브로를 방조했지만, 반대로 세레브로의 존재를 폭로하거나 아예 세레브로를 직접 제거하는 것 또한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레브로가 본격적으로 행동을 개시하자 저글러는 역전된 입장과 선한 심성에 발목을 잡혀서 세레브로를 막을 수 없게 되고 말았다.
직전작의 메인 빌런인 울트라맨 트레기어는 세레브로와 마찬가지로 오만한 쾌락주의자라는 공통적인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자신을 최대한 숨기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암약하는 흑막이자 의심의 여지가 없는 절대 악인 세레브로하고는 정반대로 작품에 악영향이 갈 정도로 존재감을 과시할 뿐만 아니라 우상에 대한 동경심과 우상처럼 될 수 없는 자신에 대한 혐오감으로 인해 타락했다는 동기, 빛이나 인간의 선함을 부정하려고 애쓰지만 바로 그것 때문에 그 두 가지에 집착하는 면모 등 상당히 복잡한 일면을 가진 울트라맨으로 묘사되고 있다.
빛의 나라에서 탈취한 변신기와 아이템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아이템을 개발해 울트라맨과 적대하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울트라맨을 이용한다는 측면에서는 후쿠이데 케이와 비슷하지만, 세세하게 따지면 상당히 대조적이다.
후쿠이데는 SF 소설가라는 위장 신분을 쓰면서 대외적인 활동에 적극적이었으며, 직접 나서서 싸우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이는 후쿠이데의 초기 목적에 울트라맨이 필수 요소였고, 지구인들이 울트라맨을 우호적인 존재로 인식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했기 때문이다.[29] 초기 목적이 좌초된 중반에서는 소름돋는 충성심[30] 과 주인공 일행과의 노골적인 악연[31] 등으로 그가 충성을 바치는 울트라맨 베리알 못지 않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반면 세레브로는 대외적인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고 괴수로서 싸울 때를 제외하면 주인공 일행과의 접점 자체가 없다시피 했다. 세레브로에게 있어서 울트라맨은 그저 목적의 달성을 앞당길 수 있는 수단에 불과했고, 대외적인 활동이나 접점을 만드는 것은 목적을 이루기도 전에 자신의 정체가 들통나서 제거당할 위험성이 커지는 불필요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중후반부까지 세레브로의 비중은 굉장히 적었다.
능력적인 면에서는 각자의 기반부터가 극과 극이다보니 누가 우위인지 비교하기가 어렵다.
- 후쿠이데가 만든 것들[33]
- 괴수 캡슐: 라이저로 사용하면 1개로는 괴수를 소환할 수 있고, 2개로는 조합에 맞는 베리알 융합수로 변신할 수 있다. 단 라이저로 사용한 캡슐은 소환한 괴수나 융합수가 폭사할 정도의 데미지를 입으면 다시 쓸 수 없는 1회용이며, 베리알 융합수는 베리알에게서 힘을 받아야만 한다.
- 베리알의 클론: 울트라맨으로 변신할 수 있지만, 지드라이저와 울트라 캡슐 2개 혹은 제트라이저와 울트라 메달 3개가 필요하다. 원래는 울트라 캡슐을 회수할 목적으로 만들었는데, 하필이면 교육을 지구인들에게 떠넘기는 바람에 정의의 히어로로 성장했다.[32] 그 결과, 창조주인 후쿠이데는 역관광당했고 베리알 또한 그 자식 손에 사망했다.
- 세레브로가 만든 것들[37]
- 괴수 메달: 데빌 스프린터와 특정 괴수의 유전자가 담긴 매개체[34] 를 재료로 만들어낸다. 괴수를 소환할 수는 없지만 별도로 존재하는 실물 괴수에게 먹여서 강화시키거나 조합에 맞는 합성 괴수로 변신할 수 있다. 고순도의 메달은 몇 번이고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35] 제트라이저와 액세스 카드만 있으면 누구든지 변신할 수 있다.[36]
- 길바리스의 파편으로 만든 리모컨: 바리스 레이더를 소환해서 부리거나 세레브로 자신의 호신용 테이저건으로 쓰이다가 갤럭트론 Mk-2, 길바리스의 메달 재료가 되어서 사라졌다.
- 폭격뇌수 그루지오 라이덴: 10년 전에 세레브로가 유전자를 조작해서 지구로 보낸 괴수. 그루지오 라이덴 자체는 10년 동안 아무것도 안 하다가 깨어나서 특공기 3호 킹죠 스토리지 커스텀에게 퇴치당했지만, 세레브로의 목적은 이 괴수를 본 지구의 인류가 공포를 느끼고, 그루지오 라이덴에 내장된 개조 기술 및 유전자 공학 등을 연구해 자신들마저 파멸시킬 정도의 강력한 병기를 개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었다.
체레자는 어릴 적부터 동경해 온 '''울트라맨이 되겠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방대한 계획을 세워서 주도적으로 움직였다. 계획에 들어갈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숙주이자 아이젠 마코토를 일개 철공소의 사장 아들에서 그 도시 내에서만큼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 대기업의 총수로 만드는 수완을 보여줬고, 울트라맨의 변신 아이템도 연구한 끝에 마침내 울트라맨 오브 다크라는, 자신이 그렇게도 동경해 온 울트라맨 오브와도 맞먹는 변신체까지 손에 넣었다. 하지만 자기과시욕과 독선, 그리고 이기심으로 인해 진짜 울트라맨인 주인공 형제와 마찰을 일으킨 체레자는 자신이 세운 계획을 전부 이루지도 못한 채 퇴장하고 말았다. 명색이 정신기생체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인물에게 기생해서 재등장하는 일도 없었던 것은 덤이다.
반면 세레브로는 문명이 만들어낸 최종병기로 그 문명을 멸망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던 특성상, 개조된 괴수 한 마리만 대충 던져주면 그 문명의 인류가 알아서 움직일 테니까 본인이 주도적으로 뭔가 할 필요 자체가 없었다. 실제로 본 작에서도 세레브로는 사전 준비를 위해 그루지오 라이덴을 보내고 인류를 자극시킬 수단으로써 울트라맨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최소한의 준비는 끝마친 상태였지만, 거기서 인류를 더욱 자극시켜 최종병기의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괴수 메달을 만들어서 이를 활용했다.[38] 그리고 그냥 대외적으로 활동하기 위한 육체가 필요했던 체레자하고는 다르게 기생 능력과 숙주가 된 인물들도 잘 활용했다.
죄질이 심한 구제불능의 악역이고 울트라맨을 끌어들인 이상, 그에 걸맞는 최후를 맞이할꺼라는 추측이 많았는데 아니나다를까 본편 이후에도 여전히 살아서 오브 덕질이나 하는 체레자하고는 다르게 최종화에서 유카와 카부라기한테 해부당해 표본이 되어버리는 '''죽는 것보다 더 끔찍한 결말을 맞이하였다.''' 게다가 만천하에 그 존재가 드러나서 숙주였던 사람들의 누명 또한 벗겨질 수 있었다.[39]
6. 기타
- 모형은 울트라맨 티가에 등장했던 기수 데스몬을 개조한 것. 정확히는 전작 울트라맨 타이가 15화에 등장한 소형 데스몬을 개조한 것이다. 이래서인지 모기와 가오리를 합친 것 같은 기괴한 우주생물스러운 조형이 되었다.
- 제트라이저 가동시 생성되는 '엑세스 룸' 내부에 괴수 메달을 생성하기 위한 장비를 보관해놓고 괴수의 파편이나 세포 용액 등을 집어넣어 괴수 메달로 정제한다. 이렇게 생성되는 메달은 작품 초반에는 사용 후 소멸해버리는 1회성에 지나지 않았으나 지속적인 개량이 있었던지 베리알 융합수로 변신할 때 쯤엔 딜레이 없이 연속사용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초반에는 괴수에게 메달을 던져넣어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베리알 메달 생성 이후로는 괴수 메달을 3개 이상 사용해 베리알 융합수 등의 합성괴수로 변신할 수 있게 되었다.
- 초반까지만 해도 야생 괴수들이 주적으로 나오고 이 와중에 5화에서 이 인물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메인 빌런으로서의 입지가 모호해질 뻔 하고, 기존 시리즈의 악역과도 안 좋은 쪽으로 비교당하고 있었으나, 완결 시점에서는 모든 등장인물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이 깔아놓은 판 위에서 놀아나게 만들고 결국 목표를 달성해낸 것으로 인해 여타 빌런들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 있는 빌런으로써 등극하는 데 성공한다.
저글러에게 악역으로서 묻힌 게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사실 제트에서 저글러는 아직 목적은 불명이지만 6화에서 리쿠와 나눈 대화[40] 라든가 5화에서 제트와 대련을 통한 개인 지도를 시키는 듯한 제스처를 볼 때 안티 히어로나 초짜 울트라맨의 스승 정도 포지션이지 메인 악역도 아니다. 그리고 리쿠를 간신히 구출한 이후부터는 저글러가 카부라기를 쫓고 있다. 카부라기의 신분증을 들여다보던 저글러의 인간체인 헤비쿠라 대장이 세레브로 자식이라고 혼자 되뇌이며 표정이 안 좋아지는데 저글러가 아무래도 세레브로가 어떤 놈인지 아는 모양이고, 카부라기에게 달라붙어 있는 것도 아는 듯하다.
- 특이하게도 괴수 메달로 변신할 때 괴수의 이름이 아닌 그 이명으로 부른다.[41]
[1] 제트라이저의 사용법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으며 괴수의 유전자로 괴수 메달을 만들거나 길바리스의 파편으로 바리스 레이더를 소환하고 무기로도 사용가능한 리모컨을 만드는 등 지식 또한 뛰어나다.[2] 본체는 인간보다도 작다.[3] 이 물건의 정체는 바로 '''울트라맨 베리알의 세포'''.[4] 여기서 그를 갈구는 상관이 Z가 방영하기 전에 뇌출혈로 별세한 본작의 각본가 후키하라 코우타. 후키하라는 각본가로써뿐만 아니라 무대 배우로써도 활약한 바 있는데 이 작품의 1화에서도 얼굴은 등장하지 않지만 특별출연한 것이다. 결국 이 작품이 그의 각본가로써도 배우로써도 유작이 되었다.[5] 게네가그가 울트라 메달을 빛의 나라에서 강탈했는데 이때 울트라 제트라이저 또한 같이 강탈했다. 3화 아방에서 제트의 나레이션으로 '''메달과 그것을 쓰기 위한 아이템을 전부 빼앗아서 도망쳤다'''고 나온다.[6] 울트라맨 베리알의 오른쪽 눈처럼 생겼다. 이 보석이 바로 괴수들을 흉폭하게 만든다는 악마의 조각 '''데빌 스프린터'''로 본편의 핵심 아이템 중 하나다.[7] 좋은 기분이다라는 뜻의 우주어다.[8] 좋아, 잘한다는 뜻의 우주어다.[9] 그 외에도 배경을 보면 괴수 매달을 여럿 만들어서 띄워놓은 것을 볼 수 있다.[10] 6화에서 아사쿠라 리쿠와 나눈 대화에서도 스스로를 '''지구방위대 스토리지 대장'''으로 소개한다. 그리고 어째서 지구방위대장을 하냐는 리쿠의 물음에도 '''정의에 눈을 떴다고 한다면, 믿어 줄 거냐'''며 지나가는 말이지만 뼈 있는 말을 한다. 심지어 다크 제트라이저도 저글러가 아닌 헤비쿠라의 이름으로 엑세스한다. 즉 저글러는 안티 히어로+초짜 울트라맨인 제트와 그와 융합한 하루키의 스승 역할일 뿐이다. 아직 어째서 굳이 초보 울트라맨의 스승을 자처했는지 목적은 밝혀지지 않았다.[11] 리쿠를 구해준 저글러스 저글러가 말하기를 "데빌 스프린터와, 너의 순도가 높은 베리알 인자를 합치면 어떻게 될까?"[12] 레이큐바스와 간Q[13] 이 메달들은 저글러가 허공괴수 그리저를 상대하기 위해 사용한다. [14] 이 때 평소의 무뚝뚝한 표정이 아닌 진심으로 기쁜듯한 카오게이를 선보인다.[15] 이 때 보면 15화에서 베리알 메달을 뺏기면서 화가 났는지 다른 괴수 메달을 무차별로 만들었다. 여담으로 "있어... 없어... 있어..."를 중얼거리며 무언가에 홀린 듯 메달 생성기를 마구 돌리는 모습이 그야말로 가챠를 돌리는 우리의 모습이라는 의견이 많았다(...).[16] 훈훈하게 마무리 되려는 분위기에 나타나서 메데타시 메데타시라고 말하다가 '''그게 아니잖아! 이 도둑놈아! 내 베리알 메달을 내놔!'''라면서 불같이 화내는 등 격한 감정 변화를 보여준다. [17] 호로보로스는 잠재울 수단이 전해져 내려오는 괴수였고, 그 방법을 알아낸 유카 덕분에 다시 잠에 들려고 했다. 카부라기의 개입만 아니었어도 이런 비극이 일어날 일은 없었다.[18] 지휘실을 나가기 전, 그러니까 세레브로의 숙주가 되기 전의 장관은 D4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회의적이면서도 위에서 명령한 이상 따를 수밖에 없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쿠리야마 장관이 세레브로의 숙주가 되었음을 드러내는 복선 중의 하나.[19] 이때 그루지오 라이덴을 보낸 것이 세레브로라는 점도 밝혀진다.[20] 결국 요코를 숙주로 삼음으로써 '스토리지의 다른 맴버도 외계인일 가능성이 있다'라는 가설이 확정적임을 방위군에게 보여 준 것이다. 이로 인해 스토리지의 대원 전원이 방위군에게 구속당할 위기에 처한다.[21] 초합체괴수 파이브킹 세트, 베리알 융합수 세트, 합체 마왕수 젯판돈 세트 등[22] 정확하게는 신강성 북부의 중가리아와 카자흐스탄 국경 방면.[23] 세계 각지에서 방위대가 관리하고 있던 휴면 중인 괴수들(일본 홋카이도의 월륜괴수 크레센트, 중국[22] 의 발포괴수 던컨, 미국의 흉포괴수 아스트론, 인도의 화산괴조 바돈, 러시아의 우주곤충 사탄비틀, 호주의 곤충괴수 마자바)과 후카마 시의 해골괴수 레드킹을 울트로이드 제로로 직접 살해하고 흡수했다.[24] 15화에서 베리알 메달을 빼앗겼지만 24화에서 하루키에게서 다시 회수하고 울트로이드 제로한테 가장 먼저 흡수시켰다.[25] 8화에서 메달 5장을 모두 잃어버렸으나 22화에서 저글러가 떨군 것들을 도로 회수했다가 울트로이드 제로한테 흡수시켰다.[26] 마침 빛의 나라는 당시 타르타로스의 유리안 납치 및 더 킹덤 계획 선언으로 큰 혼란에 빠진 상황이었다.[27] 이미 우주경비대 만으로는 인력이 모자라서 뉴 제네레이션 히어로즈까지 동원하고 있었다.[28] 이 점이 발목을 잡아 섬멸기갑수 데스트루도스가 파괴된 후 유카와 카부라기에게 제대로 저항 한 번 못 해본 채로 생포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것도 별 대단한 무기도 아니고 낚시에 쓰는 뜰채로 포획당했는데 그것조차 찢지 못해서 버둥거렸다.[29] 그가 SF 소설가로 활동하면서 코스모 크로니클을 집필한 의도는 자세히 드러나지 않았으나, 작 중 인터뷰에서 "지드는 진정한 히어로"라고 언플한 사례로 보아 울트라맨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을 형성시키기 위한 명성을 쌓는 것으로 추정된다.[30] 베리알에게 심장이나 다름없는 중요한 기관을 빼앗기고 버려졌는데도 불구하고 드디어 일부나마 베리알과 하나가 되었다며 좋아했고, 얼마 남지 않은 수명마저 베리알을 위해서 쓰다가 죽음을 맞았다.[31] 주인공과 조력자의 창조주이자 히로인의 부모를 살해한 원수이며, 충성을 바치는 대상이 주인공에게 더 관심을 갖는다는 이유로 주인공을 질투한다.[32] 계획상 울트라 캡슐을 회수하려면 정의의 히어로로 성장을 해야 캡슐을 회수할 수 있기에 계획 자체가 모순이 되어도 그대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33] 상관인 베리알의 레이오닉스 인자 및 베리알 변신을 위한 파워를 지원받았다.[34] 작중에서는 피부, 골격, 파편, 체액 등 다양한 매개체를 사용했다.[35] 순도가 낮으면 메달이 소멸한다. 지라스 메달은 회수된 직후에 소멸했고, 순수한 베리알 인자를 쓰기 전의 베리알 메달은 만들자마자 소멸했다.[36] 괴수로 변신하는 장면이 공개된 것은 카부라기뿐이었지만 24화에선 쿠리야마 장관에 기생한 상태로도 변신했다. 액세스 카드를 새로 찍어냈거나 명의를 변경한 모양.[37] 전부 현지에서 조달했다. 거래하는 척 세뇌해서 이용해먹은 피트 성인 자매의 사례를 봐선 조력자도 없다.[38] 이 과정에서 저글러하고 맞닥뜨리는 바람에 존재가 드러나고 말았는데, 세레브로 입장에선 다행히도 저글러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 그를 방조하기로 해서 메달이나 몇 개 뜯기는 걸로 끝났다. 잃어버린 메달들은 나중에 본격적으로 활동하면서 전부 회수했으며 역으로 저글러가 만들어낸 메달까지 손에 넣었다.[39] 체레자는 당사자들을 제외하면 아무도 모르게 퇴장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기생에서 풀려난 아이젠 마코토가 갑자기 돌변했다고만 여겼다.[40] 리쿠에게 정의에 눈을 떳다고 한다면, 믿을 거냐?라며 지나가는 식으로나마 뼈 있는 농담을 했다. 그리고 스스로를 지구방위대 스토리지의 대장으로 소개했다. 만일 악의가 있던 오브의 저글러 같았으면 굳이 자신을 지구방위대장으로 소개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드 극장판과 이 시리즈가 스토리가 조금 이어진다는 걸 감안한다면 지드 극장판에서 같이 싸웠던 저글러가 완전히 정의에 눈을 떠서 다크 히어로화되었다 해도 이상할 건 없다.[41] 예: 고모라-고대괴수 레드킹-해골괴수 / 베리알은 괴수가 아니고 울트라맨이어서 유일하게 이름으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