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샤라 데인
1. 소개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 데인 가문의 일원으로, 아서 데인의 여동생이자 에드릭 데인의 고모.
긴 갈색 머리칼과 '잊을 수 없는' 보랏빛 눈동자의 대단한 미녀였다.
2. 생애
왕세자비 엘리아 마르텔의 시녀였다. 하울랜드 리드의 이야기에 따르면 하렌홀의 마상시합 때 에다드 스타크와 춤을 춘 듯하다. 소심한 에다드는 아샤라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지만 형 브랜든 스타크가 아샤라에게 부탁해 이루어진 것이었다. 또한 저 시합 때 바리스탄 셀미가 아샤라에게 반해 그녀를 주시하고 있었다. 바리스탄의 회상으로는 아샤라에 비하면 엘리아 마르텔은 부엌데기처럼 보였다고 한다(...). 엘리아도 대귀족의 딸이자 왕세자비였던 것을 감안하면, 아샤라가 얼마나 아름다웠을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로버트의 반란이 끝난 후 아서 데인의 검 '여명'을 돌려주러 간 에다드 스타크와 만난 다음 투신 자살했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선 오빠 아서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 알려져 있는데, 에드릭 데인의 말에 따르면 사실은 딸이 사산된 충격 때문이라고 한다.
에드릭은 정황상 그 딸이 에다드와의 사이에서 얻은 자식이었다고 짐작하는 듯. 바리스탄은 하렌홀의 마상시합 때 아샤라가 '스타크 가문의 남자'와 동침했고, 후에 딸을 사산했다고 회상했다. 이 스타크가 과연 브랜든 스타크인지 에다드 스타크인지는 꽤나 팬들 사이에서 티격태격한 떡밥이다. 브랜든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브랜든 쪽이 보다 남자답게 잘생기고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성격이었다, 에다드를 나름 높게 평가하는 바리스탄의 회상에서 단순히 '스타크'로만 그 인물을 지칭하고 있었다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에다드라고 주장하는 쪽에서는 캐틀린이 아샤라를 언급했을 때의 에다드의 과민반응, 데인 가문에선 에드릭 데인이 자신의 고모이자 아샤라의 여동생 알라리아에게 에다드와 아샤라가 하렌홀에서 사랑에 빠졌다고 들었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 이렇게 아사랴의 가족들은 모두 에다드라고 입을 모아서 이야기 한다.
어째 이런 저런 소문만 떠돌고 있는 캐릭터. 작중 그녀가 등장하지 않고 그녀를 직접적으로 아는 인물이 별로 등장하지 않은 탓도 있다. 존 스노우의 어머니라는 소문도 있고, 시체가 발견된 적이 없어서 아직 살아 있다는 소문도 있다. 캐릭터 자체가 스토리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초 미녀라는 설정 때문인지 유독 팬들의 관심을 많이 받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르무어의 정체가 사실 아샤라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라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