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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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hur
감독은 스티브 고든(1938~1982). 주로 TV영화를 만들던 고든의 첫 대박영화였으나 이게 유작이 되고 만다. 제작사는 오라이언 픽처스. 배급사는 워너브라더스.
한국에서는 아더 또는 미스터 아더라는 제목으로 알려져있으며 미개봉작이다. SKC에서 비디오로 발매했으며 94년 4월 8일에 SBS 영화특급에서 더빙 방영된 바 있다.
줄거리는 술과 여자 등 방탕한 생활로 세월가는 줄 모르던 부잣집 아들 아서는 우연히 가게에서 좀도둑질을 하던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방탕한 생활을 걱정하던 집안 어른들은 아서에게 부잣집 여자와 결혼하지 않으면 재산 상속을 안해 주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아더는 갈등에 빠진다. 그러나 결국 사랑을 고른다는 줄거리.
700만 달러로 만들어져 미국에서 9450만 달러가 넘는 대박을 거둬들였던 영화이지만 무엇보다 영화 못지않게 주제가가 유명하다.
크리스토퍼 크로스가 부른 주제가 Best That You Can Do는 빌보드 차트 1위를 3주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도 추억의 팝송으로 유명하며 영화보다도 주제가가 더 유명했다.
그밖에 존 길구드(1904~2000)이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흥행 성공과 달리 주연인 더들리 무어라이자 미넬리(주디 갈란드의 딸)는 이후 별다른 성공작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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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에 버드 요킨이라는 감독이 맡은 2편이 나왔지만 1450만 달러에 그치는 흥행으로 실패했다. 전편 주인공인 더들리 무어라든지 존 길구드가 다 나왔음에도 평도 그리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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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러셀 브랜드, 제니퍼 가너, 헬렌 미렌 주연에 제이슨 윈너가 감독한 리메이크작도 나왔으나 전세계 흥행(4500만 달러)을 다 합쳐도 본전치기에 실패할 정도(제작비는 4천만 달러로 2배인 8천만 달러는 벌어야지 본전치기다..극장과 수익을 나누고 뭐하자면)로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