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더 데드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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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실버리오 벤데타의 등장인물. 실력으로 빈민가를 장악하고 있는 젊은 지배자. 그림으로 그린 듯한 전투광으로, 피가 들끓고 몸이 떨리는 투쟁을 갈망하고 있다.'''"물론이고 말고, 이야말로 경락비공, 살인권의 진수이지. 카카카캇!"'''
- 공식 프로필 첨부 대사
2. 상세
아스트랄에 감응하기 위한 강화수술을 받지 않았으면서 경이로운 전투력을 지녔다. 전투력은 평범한 에스페란토를 가볍게 능가할 정도이고, 아수라 본인은 이를 '주먹의 극한'이라고 부른다. 인체를 내부로부터 파열하게 만드는 아수라의 특수한 전투방법은 극중 배경인 신서기에서는 보기 드문 방법이지만, 아수라는 구서기 권법의 진수라고 주장한다.
3. 정체
공식 홈페이지에 '에스페란토가 아니다'라고 나와 있었고 실제로 에스페란토는 아니나, '''마성이다.''' 크로노스 No.η 스트레이드. 아수라는 자기 자신에 대해 '누구보다도 인간과 비슷한 마성'이라고 칭한다.
이미 죽은 시체로 만들어진 다른 마성들과는 달리 진 헤이젤의 왼팔로 만들어진 특수한 마성으로, 덕분에 충동에 휘둘리지는 않지만 그 대신 찰나적, 향락적인 성격이 되었고 마음 속의 공허로 인해 괴로워한다. 여기저기에 싸움을 걸면서 투쟁을 통해 공허를 충족시키고자 하지만 창조자인 진 헤이젤과 재회하게 되면 그런 거 따위는 아무 상관없다면서 진에게 집착한다.
아수라가 담당한 역할은 빈민가의 통치 및 밀정. 기본적으로는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지만 진 헤이젤의 의사에 의해 그와의 접촉은 금지되어 있다.
알버트 로데온이 이끄는 반란군의 협력자.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반란군 내에서는 에이스 취급을 받고 있다.
4. 작중 행적
4.1. 루트 분기 이전
어떤 인물의 사주를 받고 밀리아르테 브랑셰와 함께 공동묘지에 참배하러 온 제퍼 콜레인에게 싸움을 걸어서 그의 역량을 시험한다.
4.2. 밀리 루트
제퍼 콜레인이 마성들과 싸우던 도중에 난입하여 같이 싸우고, 밀리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우라누스에게 싸움을 거는 제퍼의 모습에 감탄하여 일시적으로 아군이 되어 같이 싸운다. 하지만 원거리 공격 위주인 우라누스와 상성이 맞지 않아서 아수라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제퍼와는 반란군의 거점에서 함께 지내면서 어느 정도 친해지고, 그에게 센트럴에 먼저 침입할 것을 제안하는 도중에 함께 우라누스의 공격을 받는다. 제퍼가 벤데타와 링크해서 우라누스와 싸우는 동안 저번처럼 별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제퍼의 성장을 인상적으로 바라본 듯.
벤데타가 기동정지하면서 카구츠치의 명령에 의해 본성을 드러내고, 아스테리즘으로 반란군의 거점을 박살내고 예전 동료들을 쓰러뜨린다. 본인 말로는 끝까지 알버트 편에 서는 것도 나쁘지 않았지만 카구츠치가 명령한 이상 어쩔 수 없다고. 그러면서 제퍼와 드디어 싸울 수 있다는 사실에 환희한다. 제퍼와의 교전 중 진 헤이젤을 발견하고, 그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집착한다. 루시드 그랑세닉에게 제퍼와 함께 제압당하면서 결국은 물러가게 된다.
이후 자신의 피조물을 제거하기 위해 빈민가에 찾아온 진 헤이젤과 결전을 치른다. 진이 왼팔에 장비한 오리할콘을 이용하여 자기 자신과 아수라가 같은 몸이라고 인식시키면서 그에게 아스테리즘을 사용할 수 없게 되지만, 전투 중 권법 기술을 성장시키면서 진을 쓰러뜨리고 드디어 자신의 마음 속 구멍이 채워진다고 기뻐하면서도 눈물을 흘린다. 늦게서야 도착한 제퍼는 그런 아수라의 모습을 도저히 두고볼 수 없어서 그를 쓰러뜨리기로 결심한다.
진을 쓰러뜨리면서 정신적으로 마성에 가까워지고 이전보다 막대한 공격력을 얻게 되지만 우라누스와 마찬가지로 아스테리즘을 섬세하게 조작하지는 못하게 되었다. 전투 중 아수라가 공중에 뜬 상태에서 제퍼는 부상당한 한 팔에서 흐르는 피를 아수라의 눈앞에 뿌리고,[1] 아수라는 순간적으로 제퍼가 어디 있는지 눈치채지 못하고 헤매다가 제퍼에 의해 목이 달아난다.
4.3. 치토세 루트
제퍼 및 치토세가 참여하는 전투마다 같이 싸우기는 하지만 뭔가 존재감이 없다 (...)
엔딩 후에도 끝까지 살아남는 줄 알았지만... 치토세 루트 이후를 다룬 외전에서 제퍼와 치토세에게 도전했다가 사망한다고 한다.
4.4. 벤데타 루트
알버트의 군대와 합류하러 가는 도중에 우연히 공방에서 일하는 진을 발견하고 그에게 도전한다. 하지만 진은 무의식적으로 밀리를 지키려고 하다가 아수라의 공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결국 아수라의 공격에 중상을 입는다. 자신의 창조주답지 못한 진의 모습에 실망하여 투덜거리지만 밀리아르테 브랑셰의 설교를 듣고, 행동 방침을 바꾸기로 한다. 치토세 오보로 아마츠에게 접근하여 자신이 가진 정보를 제공하고, 일시적으로 협력관계가 된다.
치토세와는 도중까지는 함께 싸우지만, 마르스와 우라누스가 나타나자 크리스토퍼 발제라이드를 목표로 하기로 결심하고 치토세의 부대를 이탈한다.
발제라이드와의 전투에서는 둘 다 일격픽살의 성질을 지닌 아스테리즘을 갖고 있어서 서로 공격을 맞추지 못하는 공방전을 계속하다가 결국 발제라이드의 공격을 맞는다. 후회없이 전력을 다한 사투를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슴 속 공허가 채워지지 않아서 절망하고, 발제라이드의 마지막 공격을 받기 직전에 난입한 진 헤이젤의 도움을 받는다. 이후에는 진과 함께 발제라이드를 상대로 전투를 계속하면서 어느 새인가 눈앞의 발제라이드는 잊어버리고 진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이를 위해 아스테리즘을 포기하고 권법의 완성에 집중한다. 그러한 아수라의 모습을 보고 발제라이드는 그의 성장을 인정하고, 이에 부끄럽지 않게 자신도 지지 않을 각오로 도전하겠다면서 전의를 불태운다.
진에게는 어차피 실패작이니까 불완전한 채로 살다 죽으라는 말을 듣지만, 오히려 예전에 진이 자신에게 원했던 것처럼 그의 이상을 완성시켜 주겠다고 선언한다. 진이 발제라이드에게 쓰러지면서도 한방 먹이는 것을 목격하고, 언젠가는 진을 넘어서겠다고 다짐하면서 자신 역시 발제라이드에게 사망한다.
5. 능력
5.1. 스테이터스
5.2. 아스테리즘: Dead end Strayed
색즉절공 공즉절색, 격멸하는 것은 혈연의 쇠사슬 (Dead end Strayed)
Dead end Strayed(색즉절공 공즉절색, 격멸하는 것은 혈연의 쇠사슬). 능력은 충격조작. 특화된 조종성을 자랑하는 아스테리즘으로, 통상공격에 의해 대상에게 전달되는 충격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능력이다. 데미지를 한 곳으로 모아서 집중공격하는 것도 가능하고, 반대로 자신이 받은 충격을 주위로 분산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충격을 잘만 조종하면 공격이 신체 어딘가에 닿기만 해도 뇌나 심장을 파열시키는 것이 가능한 일격필살기라고 볼 수 있다. 덕분에 아수라는 자신의 공격을 '명중시키는' 것에 집중하여 권법을 갈고 닦았다. 단점은 충격을 분산시킬 곳이 없는 경우 (예를 들자면 공중에서 공격받는 경우)에 데미지를 100% 받게 된다는 점이다.
본래는 마성으로 만들어졌지만, 오히려 아스테리즘을 포기하고 권법을 갈고 닦을수록 더 강해지는 특이한 마성. 예를 들어, 인간에 가까웠을 때는 잘 읽던 제퍼의 기색을 마성에 가까워지면 예전처럼 위협적으로 느끼지 못하게 된 사례가 있다.
6. 기타
작중 인물들로부터는 정신적으로 미숙하다는 평을 많이 받는다. 창조자인 진 헤이젤은 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발전하지 않는 아수라의 모습에 실망하고, 제퍼 콜레인은 아수라가 부모에게 인정받기를 원하는 애샛기였을 뿐이라고 말한다. 특히 크리스토퍼 발제라이드는 아수라가 성장하기 전까지는 그의 전투기술은 인정하면서도 멘탈은 아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신랄하게 깐다. 하지만 진이 젊었을 때 아수라와 비슷한 성격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아수라도 오래 살면 진처럼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1]
CS판 소프트맵 특전 드라마CD에서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지만, 히키코모리로 성격이 반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