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리아
그리스 신화의 티탄계 여신. 코이오스와 포이베의 딸이며 레토와 자매지간이다. 페르세스와의 사이에서 헤카테를 낳았다.
언니인 레토처럼 제우스의 구애를 받아 도망치다가 바다에 떠 있는 섬인 오르티기아(Ὀρτυγία) 섬이 되었으며 이곳에서 레토가 제우스의 아이를 출산한 이후부터 델로스 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늘날 오르티기아 섬과 델로스 섬은 다른 지역이지만 델로스 섬의 옛 이름이 오르티기아 섬이라는 전승도 있는 등 아스테리아가 변해 만들어진 섬이 어디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제우스의 구애를 거절한 건 제우스의 정실 부인 헤라를 존경했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