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리오스(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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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10권
2.2. 11권
2.3. 12권
2.4. 외전 12권
3. 기타


1. 개요


성우는 스기사키 료.
맹우(미노타우로스)의 제노스. 리드가 말했던 최강 자리를 내준 신참이다.[1]
본편 10권에서 핀 디무나는 아스테리오스를 블랙 라이노스로 추측했다. 하지만 11권에서 미노타우로스의 제노스란 것이 밝혀진다.
심지어 길드조차 심층종 블랙 라이노스의 아종이라고 판단했으며 포텐셜을 Lv.7로 지정. 몬스터 렉스와 맞먹는 위협도를 인정하고, 제1급 바운티 몬스터(현상수배 괴물)로 지정하였다.

2. 작중 행적



2.1. 10권


비네의 납치건으로 제노스가 행동을 개시할 때 리드가 불러오게 했다. 사실 8권에 이미 복선이 깔려 있는데, 벨프가 갑옷을 입은 검은 미노타우로스에 대한 소문을 벨에게 말해주는 장면이 있다.[2]
붉은 뿔과 칠흑의 거체를 자랑한다. 전신 중갑이지만 덩치가 너무 커서 경장 갑옷처럼 보이는 갑옷과 두 자루의 전투 도끼로 무장하고 있다.[3]
첫 등장부터 가네샤 파밀리아의 단장을 한방에 전투불능으로 만들고 가네샤 파밀리아 단원들을 모조리 때려눕혔으며 류와 아이샤, 아스피마저 쓰러뜨렸다. 이후 제노스 일행들에게서 여벌의 다이달로스 로브를 받고, 크노소스 내부에 들어와 딕스마저 한방에 고깃덩이로 만들어버리고 크노소스 내부의 이켈로스 파밀리아 잔당을 전부 쓸어버린다.[4] 그리고 제노스와 로키 파밀리아가 싸우는 다이달로스 거리로까지 올라온다. 여기서 티오네, 티오나, 베이트와 격전 끝에 전격을 쏟아내는 전투 도끼로 Lv.6의 3인을 제압해낸다.
상황이 이 정도까지 오자 핀이 아이즈를 투입한다. 아이즈의 기습으로 한 팔을 잃고 수세에 몰리지만 반격을 성공시켜 아이즈의 에어리얼을 힘으로 깨버리고 아이즈와 동수로 올라서서 싸우자 결국 핀과 가레스까지 난입해 3:1로 싸워서 겨우 무릎을 꿇렸다. 직후 헤르메스가 펠즈에게 받아둔 연막탄을 터뜨리고 레이가 음파 공격을 시전하여 순간적으로 인간들이 청각, 시각이 봉인된 틈을 타 제노스가 전부 도망칠 때 사라졌다. 잘린 팔도 가져갔는지 사라졌다.[5] 에필로그를 보면 몇몇의 제노스들이 던전으로 도망을 못 치고 지상에서 도피 중인데 아스테리오스도 어느 부서진 거리에서 은신하고 있다.
작중 드러난 강함으로 보건대 최소 Lv.7로 추정된다. 심지어 아직도 성장 중이며, 로키 파밀리아는 아스테리오스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6]
위기 상황에서도 씩 웃는 걸 보면 단순한 살육자가 아닌 전투를 즐기는 전사 혼의 소유자.[7]

2.2. 11권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숨어있다가 자신을 찾아낸 모험자들을 반죽음시켜놓으며 등장. 아스테리오스만 만나면 모험자들이 피떡이 돼서 박살 나는데 묘사만 보면 다 죽은 거 아냐 싶은데 사망자가 있다고는 서술이 안 된다.[8]
이후 내레이션이 그의 시점으로 전환돼 출생부터 지금까지가 회상되는데 그는 다른 제노스들과 달리 지상에 대한 동경이 전혀 없다. 태어날 때부터 갈증 같은 투쟁과 그것을 불러일으키는 존재에 대한 갈망만으로 살아왔다고 한다.
다른 이단아들처럼 몬스터들에게 공격당했지만 날 때부터의 용력인지 전부 때려죽여가며 싸우다 결국 힘이 다했을 때 동포들을 만나게 되었다고. 투쟁욕으로 충만하지만 동포들과의 관계는 양호했던 듯. 정체도 모를 투쟁 갈망 말고 다른 것이 마음속에 싹틀만큼 썩 괜찮은 존재였다고 생각한다.
이후 낙오되었던 동포들과 만나지만 자신이 찾아 헤매는 것이 이곳에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인조 미궁의 열쇠인 다이달로스 오브를 건네주고 자신은 지상에 남는다.
모험자들을 때려잡으며 돌아다니던 와중 오탈과 대면하게 되며 기억은 없지만 어딘가 반가운 듯한 느낌과 함께[9] 마음이 욱신거리면서 '양팔이 붙어있어도 이길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없는 인물' '자신을 죽일 존재'라 느낀다.
그럼에도 강자와 싸워 죽는다면 자신이 바라는 바라며 웃으며 싸우려 하지만 오탈의 '이 끝에, 네가 바라는 것이 있다.'라는 말을 듣자마자 자신이 숨어있었던 것도 잊은 채 달려가 벨 크라넬을 발견하며, 자신이 꿈에 그리던 바로 그 존재라는 것을 직감한다.[10]
수많은 모험자들을 날려버리고 핀이 투척한 창마저도 어깨로 흘려버리고 벨을 날려버린 후[11], 둘만이 있는 상황이 되자 벨에게 이름을 물으며 말한다.

꿈을

쭉, 꿈을 꾸고 있다.

단 한 명의 인간과 싸우는, 꿈

피와 살이 튀는 사투 속에서, 분명히 의지를 주고받은, 최강의 호적수

재전을-- 자신을 이렇게까지 몰아세우는 존재가, 있다.

그 꿈의 주인과 만나기 위해, 지금 나는 이곳에 서 있다.

나의 이름은, 아스테리오스[12]

[13]

이름을, 들려다오.

벨, 부디

재전을.

아스테리오스의 정체는 '''9층에서 벨이 쓰러트린 정예 미노타우로스'''였다. 정확히는 그 미노타우로스가 특별한 요인 없이 집념만으로 환생한 제노스였던 것.
오탈을 보고 반가움 같은 감정을 느낀 건 전생에서 자신에게 무기를 주고 검술을 가르친 것이 오탈이였기 때문.
벨에게 자신의 태생을 말해주고, 빈사의 몸에도 불구하고 재전을 청한다.[14][15]
다이달로스 거리의 광장에서의 격렬한 전투 중에 시민들의 안위를 걱정한 벨의 요청에 의해 오라리오 도시의 중앙 광장으로 위치를 옮기고, 다들 아스테리오스를 보고 도망치는 와중에 오직 벨만이 하울에 굴하지 않고 [16][17] 목숨을 건 혈투를 벌인다.[18] [19]
'''9층에서의 싸움과 같이''' 벨은 두 자루의 나이프를 들고 속도를 앞세워, 아스테리오스는 무기의 길이를 이용하여 서로 맞부딪치는 가운데, 이를 지켜보고 있는 다른 신과 관객들의 시점으로 잠시 전환된다.
서로 싸우던 와중에 '''9층에서의 싸움과 같이''' 벨의 우시와카마루의 내구도가 떨어져 망가지고, 갑옷도 제 구실을 못 하는 와중에 저 멀리서 오탈이 대검을 던진다.
잠시 거리를 두고 대치 중인 벨과 아스테리오스. 그 한가운데로 오탈이 던진 대검이 떨어지고, 벨은 그 대검을 뽑아 들고 '''9층에서의 싸움과 같이''' 대검을 들고 돌격한다.[20]
한참을 격렬한 전투를 벌이다가 '''9층에서의 싸움과 같이''' 아스테리오스는 손에 든 도끼를 땅에 박아 자세를 잡고, 벨 또한 최후의 승부처임을 예감하고 아르고노트를 충전하며 준비한다.[21]
그 후 서로 돌격하며 부딪치고... 벨의 아르고노트를 정면으로 깨부숴버리며 공중에 솟아올라 추락하는 벨을 낚아채고는 바벨을 향해 돌진하고, 바벨 안에서 그대로 바닥을 부수고[22] 던전 1계층까지 처박아버린다.[23][24]
쓰러진 벨에게 이걸로 1승 1패이며 다음번에야말로 결판을 짓자고 말하며 미궁으로 돌아갔다.[25]에필로그에서는 펠즈에게 치료받아 팔을 붙이고 또다시 수행을 하러 심층으로 떠났다고 한다.[26]

2.3. 12권


초반에 잠정 Lv.7로 지정. 제1급 현상수배 몬스터가 되었다.[27]

2.4. 외전 12권


에뉘오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제노스 쪽 전장의 지원군으로 투입된다.
심층에서 수련 중에 흔적을 추적한 동포들의 부탁으로 올라온 것. 등장하자마자 미노타우로스의 최강 공격기인 돌격 자세를 취하며 그 등장만으로 데미 스피리트가 위축된다.
이어지는 돌격에 엄청난 마법 포격이 폭포처럼 쏟아지지만 다 씹고 몸통 박치기를 작렬, 박살 분쇄해버린다. 거대한 고기 기둥 형태의 데미 스피리트는 하단부가 깡그리 날아가면서 지면에 쳐박혀 공포에 질렸고, 보고 있던 제노스들은 벨이 여기 있단 걸 함구하기로 합의 본다(...).
하지만 그것도 무색하게 벨의 아르고노트 충전으로 울려퍼지는 대종루의 음색에 반응, 막 가려고 하는 걸 동포들이 뜯어말려서 포기한다.
그리고 직감적으로 저번에 싸웠을 때보다 벨이 강해졌음을 눈치채고 자신도 더 강해지겠다 투쟁심을 불태우며 웃더니 그대로 데미 스피리트에게 한 번 더 돌진해 모두 박살내 버리셨다.

3. 기타


본편과 외전 일러가 상당히 다르다. 본편의 경우 글의 묘사처럼 매우 육중한 체형이라면 외전에선 굉장히 슬림한 체형.
그리고 유독 오탈과의 연관성이 짙은 캐릭터다. 아스테리오스의 전생의 스승이 오탈이라는 점, 아스테리오스와 오탈이 동일한 Lv.7이라는 점[28]과 둘의 호칭이 '맹우'와 '맹자'라는 점, 그리고 '무인'이라는 캐릭터 이미지 등이 있다.

[1] 태어났을 때 던전의 몬스터들이 자신을 공격하자 역으로 때려눕히셨단다(...) 그러다 지쳐 위기에 빠졌을 때 리드 일행을 만나 합류하게 되었다.[2] 그 시점에서 대략 두 달 전에 들은 소문이라는데, 이때는 벨이 Lv.2로 랭크 업한 시점이다. 아스테리오스의 정체를 생각하면 죽은 다음 거의 바로 환생한 것.[3] 한쪽은 전격을 내뿜는 마검. 로키 파밀리아와 전투 중 파괴당했다. 외전에서 밝혀지길 츠바키가 하샤나에게 만들어준 무기라고.[4] 다만 제노스 밀렵의 주동자인 딕스를 제외하면 동포들과의 약속 때문에 반병신으로만 만들고 죽이진 않았다.[5] 잘린 팔은 펠즈 일행이 회수해 썩지 않도록 얼음으로 얼려 보관해놨다. 이 팔뚝만도 비네 몸통만 하다고.[6] 아무리 마검을 예상하지 못했고 제압하라는 명령이 있었다고 한들 한방에 Lv.6 3명을 제압하는 등의 여러 전투를 치르고 한 팔로도 아이즈와 대등히 싸운 걸 생각하면 지금까지 나온 Lv.6의 누구보다도 강해 보인다. 게다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이 놈은 9권에서 언급되기를 '혼자서' 심층에 무사 수행하러 갔다고 했다. 그 로키 파밀리아도 단체로 빡세게 굴렀던 심층을 솔로로 내려갔다는 걸 감안한다면... 물론 미노타우로스 특유의 내구성도 한몫하겠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비상식적이다.[7] 이는 류의 생각에서부터 알 수 있는 그 무엇보다도 위협적인 아스테리오스의 강점이다. 단순히 피에 미쳐 날뛰는 살육자와 끊임없이 정상을 노리며 투쟁에 몸을 던지는 전사는 다르다고.[8] 그래도 이단아 알미라지와 헬 하운드가 부탁하자 그 둘을 보호해준 카산드라와 다프네는 그냥 내버려둔다.[9] 후술할 정체와 관련이 있다.[10] 이때 그동안 아스테리오스를 "그"라고 서술하며 담담히 흘러가던 글이 벨을 본 순간 환희와 함께 미친 듯이 날뛴다.[11] 이 행동 덕에 헤르메스가 꾸미던 계략을 완전히 개박살 내버렸다. [12] 뇌광을 의미하며 꿈의 마지막에 붉은 번개의 빛을 보고 자신이 바래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13] 아스테리오스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노타우로스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그런데 어원인 고대 그리스어로는 Ἀστέριος(Astērios)는 별을 뜻하는 ἀστήρ(Astēr)에서 온 '''별의 왕'''이라는 의미로만 해석될 뿐인데, 일본 위키피디아의 미노타우로스 항목에서는 출처 불명의 뜻으로 뇌광(雷光)을 제시하고 있다. 일본 서브컬처에서 등장하는 아스테리오스 = 뇌광이라는 해석은 대부분 이 위키의 항목을 검증 없이 받아들인 결과물.[14] 이때 벨은 아스테리오스의 목소리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마치 '''무인'''같은 조용한 어조라고 표현한다.[15] 무인이라는 표현 자체가 이전까지 오탈을 칭하던 표현인데, 아마 전생에서 자신을 혹독하게 가르쳤던 모습과 말투가 의도치않게 영향을 끼친 듯하다. [16] 다른 Lv. 2~3은 하울을 듣는 순간 무력화됐다.[17] 벨은 이미 과거에 한 번 넘어섰던 벽이라며 다시는 굴하지 않는다며 하울에 대미지를 받지 않았다. [18] 아스테리오스의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 더욱 알게 되는 대목. 멀쩡할 때는 에어리얼을 두른 Lv.6의 아이즈가 기습으로 한 팔을 뜯어내고 시작했음에도 대등했다.[19] 이후 작가의 트위터에서 이때의 아스테리오스는 로키 파밀리아와의 전투로 체력의 9할을 소모하고 지상에서 5일간 숨어있는 동안 물도 음식도 보급하지 못한, 거의 죽기 직전의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20] 아스테리오스는 이걸 보고 꿈에서의 싸움이 재현되었다며 미친 듯이 기뻐했다.[21] 이때 연상하는 영웅은 '''아르고노트'''. 작품 내에서는 허구의 영웅이자, 벨 크라넬처럼 누구에게나 속으면서도, 기구한 운명을 뒤로하고 영웅이 되어가는 이야기이다. 원점회귀에 그 누구보다도 어울리는 영웅인 셈. 심지어 최근 공개된 스토리에서는 사실상 아르고노트가 벨의 전생으로 확정되었으며 미노타우루스 역시도 전전생의 인연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아르고노트는 미노타우루스와 서로를 호적수로 인정했으며 아르고노트는 아리아도네 왕녀의 도움을 받아 승리한 것을 사죄하며 다음 생에서는 호적수로서 일대일로 붙어보자고 약속했으니 사실상 벨과 아스테리오스는 본인들도 모르는 사이 '''전생의 약속대로 라이벌로서 일대일 승부를 벌인 것이다.''' 이때 벨이 사용한 스킬이 아르고노트라는 것도 전생의 인연을 더욱 강조하는 떡밥이었다. 어디까지나 게임 이야기고 본편엔 묘사되고 있지 않지만 작가가 써둔 스토리를 가져다 쓴 내용이라 관련성은 깊을 수도?[22] 이때 무려 한 팔 밖에 없어서 도끼와 벨을 한 손으로 잡고 땅을 내리쳤다고 한다. [23] 현재까지 아르고노트를 맞고 버티거나, 피하거나 한 게 아닌 정면에서 부수는 데 성공한 건 이것이 유일하다.[24] 애니판에서는 도끼를 버리고 벨을 날려버린 뒤 다시금 돌진해 맨손으로 떨어지는 벨을 잡아채 그대로 바벨을 통해 1층까지 돌진하는 기세로 쳐박는 걸로 변경되었고, 차지 시간이 길지 않으며 풀차지가 아닌듯 대종루의 소리는 아닌 묘사가 되었다.[25] 벨이 패배하긴 했지만 이 세계관에서 레벨차이에 따른 강함의 격차로 따지면 벨은 아스테리오스에게 부상을 입히는등 타 모험자에 비해 엄청나게 선전한 편이다.[26] 14권에서 심층의 무서움에 대해 나올 때 오탈도 아니고 혼자서는 올 곳이 아니라는 식으로 나오는데 아스테리오스는 혼자 다닌다는 것에서 용력을 짐작케한다.[27] 그의 스승(?)인 오탈이 오라리오 유일의 Lv.7 모험자임을 생각하면 재밌는 부분이다.[28] 다만 아이즈가 평가하길 맹우에게 힘은 있으나 기술과 허허실실이 부족하다고 하니 오탈과 동등하다기엔 무리가 있다. 무엇보다 아스테리오스 스스로 자신의 만전의 상태였다고 해도 이길수 있을지 생각하며 사실상 오탈이 위라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