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크라넬
[clearfix]
1. 개요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10]
'''
성우는 마츠오카 요시츠구[11] /브라이슨 바우거스(북미판)'''汝、血を分け与えた第一の眷属。'''
(그대는 피를 나누어 준 첫번째 권속)
'''ヒューマン、凡庸の子。'''
(휴먼, 평범한 아이)
'''力無き身にしてあらゆる可能性の枝を持つ。'''
(힘 없는 몸이지만 존재하는 모든 가능성의 분기를 품고 있다)
'''数に恵まれし繁栄の種族。神が創造せし原種の子供。'''
(수의 축복을 받은 번영의 종족. 신이 창조한 첫번째 아이들)
'''何ものにも至れる、未知の輝き。 '''
(그 무엇에든 도달할 수 있는 미지의 빛)
벨 크라넬 스테이터스 좌측 상단 문구
본 작품의 주인공으로 종족은 휴먼. 첫눈을 연상캐하는 순백색의 머리색과 루벨라이트색의 눈동자가 특징이다. 이명은 【리틀루키】(2권~11권), 【레빗풋】(12권 이후)이다. 등장 당시 연령은 14살의[12] LV. 1[13] 의 신출내기 모험자로 던전 내에서 위험에 빠지는 경우도 많으며 울보라서 등장 당시 만들어진지 보름도 안 된 신생 파밀리아인 【헤스티아 파밀리아】의 유일한 파밀리아 단원으로 등록되어 있다.[14] 하지만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어 감에 따라 단원이 늘어나면서 헤스티아 파밀리아도 제대로 된 파밀리아 형태를 갖추게 되면서 벨이 파밀리아의 정식 단장 자리를 맡게 된다. 애초에 나중에 들어온 단원들에 비해 처음부터 파밀리아에 소속되어 있던 최고 고참 선배이자 레벨도 제일 높기도 하니까 당연하지만... 정작 '''헤스티아 파밀리아 경력'''이 아닌 '''전체적인 모험자 경력'''으로 보자면 제일 짧다.[15]
여담으로 작중 인물들의 평에 따르면 아직 어리기 때문인지 '''중성적인 외형의 소년'''으로 외모가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벨이 우연히 환락가에 들어올 때 이슈타르 파밀리아 멤버들이 벨이 취향이라며 달려들기도 했고 미의 여신인 이슈타르가 극찬할 정도에 프레이야가 특이 취향인 게 아니라 '''이 정도면 넘어갈만하다'''라고 생각할 정도, 소드 오라토리아 코믹스 특별편에선 어쩌다 여러 여성들과 같은 탕에 들어가는 참사가 일어났는데 티오나가 벨이라는 걸 인식 못하고 자신 같은 빈유 여성이라 착각하기도 했으며 종족 특성이 미남미녀인 레피야도 벨에 대해 아름다운 머리카락과 눈동자를 가진 예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렇듯 작품 초반에는 별명인 '흰 토끼'로 대변되는 귀엽고 어린 이미지가 주였지만, 11권을 넘어가면서 남자답다는 평가가 많아졌다.
2. 상세
【헤스티아 파밀리아】 소속의 휴먼 남성으로, 나이는 14세. 100% 천연으로 소심하고, 순박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16]
외모는 백발과 붉은색 눈이 특징인데, 그의 타고난 성격과 특유의 외모가 맞물려서 그를 보는 사람들은 곧잘 토끼를 떠올리기도 한다. 토끼에 관한 자세한 건(?) 아래 기타 문단에서 다시 설명.
(동경일도 스킬 발현 이전에는) 몸놀림이 날쌘 대신에 덩치가 작고 근력이 약한 편이어서[17] 던전에서는 가볍고 스피드가 좋은 단검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단검 전사로 활동한다. 우시와카마루를 얻은 이후에는 쌍검술을 사용하게 되었으며 5권에서 보면 스위치가 들어가는 순간 적에게 파고들어 초고속으로 연속 참격을 날리는 속공을 사용하는데... '''이 전투 방식은 아이즈의 취향이다.'''[18][19] 단 단검의 특징상 스테이터스는 둘째치고 덩치 큰 몬스터들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단이 제한적인지라 3권 이후엔 종종 대검을 쓰기도 한다. 대검 자체가 벨과 적합하지 않지만[20] 단검으로는 채울 수 없는 강한 한방을 위해 쓰는 것이고 전문적으로 파고들진 않기 때문에 별 상관없다.
굳이 따지자면 맞추면 끝내고 못 맞추면 허탕 치는 정도인데 보통 대검을 쓰는 상대는 덩치 크고 방어력이 높은 상대라 어지간해선 대강 휘둘러도 맞고 벨의 민첩은 자기보다 한 단계 높은 히아킨토스를 상대로도 확실히 우위를 차지할 정도이기 때문에 공격을 못 맞출 가능성은 거의 없고 만약 못 맞춰도 바로 다시 휘두르면 되기 때문에 별 문제없다. 작중에서도 계속 서술되는 벨의 민첩성은 '''괴물급 수준'''. 외전에서 레벨 1일 당시에도 레벨 3인 레피아의 속도와 거의 동등했을 뿐[21] 만 아니라 7권에서 LV.3 후반으로 서술되는 아이샤와 비교해도 아이샤는 이제 막 LV.3 이 된 벨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옥스 슬레이어라는 칭호도 보유하고 있는데 헤스티아가 아폴론에게 단장 대 단장 1vs1 PVP를 제의했을 때 주위에서 언급한 정황을 볼 때 미노타우로스 같은 소종류 몬스터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자신보다도 상위의 상대를 상대하는데 강하다는 의미도 담긴 듯하다.[22] 히아긴토스마저 쓰러뜨렸으니 기정사실처럼 될 듯하다. 그 외에는 휴먼이면서도 특이하게 백발에 붉은 눈에서 연상되는 '토끼'와 민첩, 공격 방식, 마법, 심지어 레벨업까지 빠르다는 점에서【오라리오의 최속토끼】,【
처음엔 첫 대사가 읽기에 따라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여자 꼬시러 던전 왔다.'''고 할 정도로 오해할 여지가 넘치는 대사여서[24] 던전에서 여성과의 만남을 꿈꾸는 등 가벼운 모험자로 보였지만, 실상은 여성을 대하는데 서툰 숙맥에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항상 성실한 모습을 보이는 순진무구한 소년 그 자체다. 그럼에도 저런 가벼운 행동을 목표로 삼았던 이유는 벨에게 다대한 영향을 끼쳤던 '''할아버지'''가 '''남자의 로망'''을 추구하도록 벨을 가르쳤기 때문. 주인공답게 둔감해서 본인은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의외로 하렘 마스터 기질이 있다 보니 여기저기에 플래그를 뿌리고 있다. 허나 본인이 제대로 신경 쓰는 이성은 오직 한 명 뿐인 해바라기 같은 성격이라 보니 이래저래 주변 여성들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를 주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헤스티아[25] 나 릴리. 벨 본인이 강해지려는 이유도 그런 아이즈 발렌슈타인의 곁에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여담으로 플래그를 꽂은 상대는 전부 연상이다.[26] 사실 이건 벨이 작품 최연소인 게 문제이며[27] 다른 사람들이 나이가 많다고 보긴 힘들다. 일단 아이즈만 해도 아직 16살이고 릴리도 겨우 15살로 한 살 연상이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벨이 작중 제일 어려서 하렘 플래그가 다 연상이 돼 버린 것.
대체적으로 순수한 성격이며 대인관계도 좋다. 하지만 한편으로 세상의 어두운 점을 너무 모르고, 남을 지나칠 정도로 쉽게 믿기 때문에 헤스티아와 릴리가 걱정하는 부분, 릴리가 잡아주기 전까지는 미아흐 파밀리아의 나자의 봉이었으며 헤르메스의 계략에 쉽게 빠져들어 몰드 패거리들로부터 '''모험자 세례'''라는 가혹한 신고식을 치르기도 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만약 벨이 헤스티아가 아닌 다른 신들이 운영하는 파밀리아에 가입되었으면 괴롭힘 대상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이다. 만약 소마 파밀리아에 가입했다면... 이하 생략.
메모리아 프레제 3주년 스토리에서 나온 바로는 아버지는 제우스 파밀리아의 서포터, 어머니는 헤라 파밀리아 단원인 아르피아의 여동생 메테리아. 아버지는 제우스 파밀리아에서 유일하게 핀이나 오탈에게 질 만큼 약했다고 하며, 어머니도 언니인 아르피아가 재능을 다 가져갔다는걸 보면 부모도 재능이 썩 대단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부모에 대한 자르드나 아르피아의 언급을 보면 아버지에게는 빠른 발과 도망치는 능력, 루벨라이트색 눈동자를 어머니에게는 상냥한 마음씨와 백발을 비롯한 전체적인 이목구비를 물려 받은 것으로 보인다. [28] 작가가 부모 이야기를 외전에 해당하는 메모리아 프레제에서 공개한 이유를 인터뷰로 밝혔는데, 편집부 측에서는 부모 소재로 이야기를 뽑아내기를 바랬으나 작가는 본편에 해당하는 원작에서 공개할 생각 자체가 없었던지라 혼났다고(...). 오히려 벨의 성장이 혈통과 관련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외전에 풀어서 본편에서 언급하지 않을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3. 성격
쉽게 요약하자면 순진하며 의심이란 것을 거의 할 줄 모르고[29] 바보 같다고 할 정도로[30] 착하고 정직하다. 그래서 작중에서도 용자도 아닌 평범한 동화 속 인물인 아르고노트[31] 와 종종 겹쳐지고, 그를 잘 아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는다.[32][33] 프레이야는 벨의 영혼의 색이 투명한 것을 보고 1권, 혹은 그 이전부터 반해있는 상태이다."'''당신은, 존경할만한 휴먼입니다.'''" -류 리온.
매우 순진해서 초기에 동경하던 아이즈만 보고도 도망쳤고,[34] 이후 일대일 대면할 때도 자리를 비켜주는 에이나에게 죽어버릴지도 모른다며 제발 같이 있어달라고 할 정도다. 심지어 꿈속에서 아이즈를 만났을 때 꿈이란 걸 자각하고, 아이즈에게 뭐든지 해도 되는 건가 생각했다가, 아무리 꿈이라고 해도 그런 일을 하면 안 된다며 마음을 돌리기까지 한다.
그리고 신들을 매우 존경한다.[35] 로키 파밀리아처럼 자기 주신을 친구인 듯 놀리는 경우도 있는데, 벨은 자기 주신을 포함해서 모든 신들을 다 존경하고 있다. 그래서 7권에서도 자신이 곤란해 짐에도 헤르메스가 자신의 말은 하지 마라고 해서 말하지 않았다.[36] 또한 벨은 다른 여신이 청혼해도 감히 신이랑 어떻게 결혼하냐며 거절할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거기다가 어릴 때의 조기교육 덕에 영웅을 매우 동경하고 여자에 대한 묘한 이상 을 가지고 있다. 이건 작중 제일 초반인 1권 극초반 때 잘 드러난다. 아이즈와 개인훈련 중 아이즈가 낮잠 잘 때는 머릿속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아이즈에게 키스하라고 벨을 조종하기까지 했다.[37][38] 그러나 헤르메스에게 끌려 나와 여자들의 목욕을 보게 됐을 때는 이런 건 옳지 않다며 설득하기도 했고, 벨은 사실상 아이즈 일편단심이다. 할아버지의 변태적인 교육으로도 벨의 천성을 바꿔놓지는 못한 듯. 그럼에도 릴리를 구해 줄 때 구해 준 이유를 '''여자아이니깐'''이라고 하는 등 할아버지를 이은 면이 조금은 있어 보인다... 물론 남자아이라고 안 구해줬을리는 없지만.
현재 제일 동경하는 건 아이즈. 물론 라노벨 남주라서 플래그는 자주 꽂고 다닌다.[39] 이런 여성에 대한 이상은 7권까지 드러나지 않았을 뿐 계속 가지고 다니다가 이슈타르 파밀리아의 전투 창부들에게서 집단 사냥을 당하거나 하루히메와 우연히 19금 행위까지 갈 뻔하다가 결국 자기가 생각한 여성상이라는 게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지 깨달은 듯하다. 그나마 이때까지 주위에 있는 여자들은 그나마 헤스티아 정도가 제일 적극적이라고 할 정도로 얌전했지만 여기선 단번에 19금 찍을 뻔했으니 플라토닉 러브만 나오는 순애물만 보던 애가 갑자기 19금 만화를 접한 꼴이었다.
그것과 별개로 여성 취향은 의외로 엘프인 듯. 길드에 처음 왔을 당시 어드바이저를 지정할 때 엘프 여성을 요구하고, 드라마CD에선 시르가 벨을 곤란하게 만들 목적이었다곤 하나 "엘프가 취향이셨죠? 우리 가게의 류에게도 항상 데레데레하시니" 라고 말하기도 했다. 상황과 별개로 시르는 인간관찰이 특기라 사람을 파악하는데엔 말 그대로 '''신'''급이기도 하니 그냥 나온 말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순수하고 여린 성격으로 모험자와 길드의 추악한 면을 보고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결국 9~11권에서 제노스 사건으로 이리저리 치이면서 정신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40]
12권에서 정신적인 성장이 이루어졌다. 7권부터 시작해서 오라리오의 온갖 어두운 면을 보고, 그 안에 몸담아서 불쌍하고 무고한 이들[41] 을 도우려고 고군분투하며 결국 오라리오 전체를 적으로 삼는 일까지 벌여가면서 지금까지 쌓아 올린 모든 게 무너지고 아이들에게 마저도 경멸 어린 시선을 받는 등 정신적으로 극한이 될 때까지 가혹하게 몰아붙여져 이루어진 성장이라 그런지 14살 어린아이 티를 벗어던지고 성숙한 모험자로 탈바꿈했다. 단순히 아이즈나 영웅들에 대한 동경을 넘어서, 자신이 모험을 하는, 강해져야하는 확고한 이유를 찾았기 때문.[42]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모두를 침착하게 하며 이끄는 리더십을 보이는 벨의 성장한 모습은 간지폭발. 물론 아직 완전한건 아니어서 14권 초반 류와 둘이서 심층에 떨어진 직후에는 멘붕해서 잠깐 예전모습으로 회귀한다.
13권에선 이빌스의 잔당인 쥬라 할머의 거짓말을 꿰뚫어보기도 한다.[43]
여담으로 메모리아 프레제 1주년 이벤트 '''그랜드 데이'''에서는 오탈도, 핀 일행도 대처하기 난감해하는 초거대 회오리에 마을이 뭉개지는것만큼은 볼 수 없다며 뛰쳐나갔는데[44] 다른 누구도 아니고 헤르메스가 '''애를 도대체 어떻게 키운거냐. 제우스'''라며 한탄할 정도로 사람 좋은 성격이다. 참고로 헤르메스가 결국 초거대 회오리를 향해 돌격하려는 벨을 막아세우려고 화려하게 입을 털려고 했는데, 할아버지(제우스)가 자신에게 했던 말로 되받아치면서 역으로 설득당해버렸다.(...)
다만 21년 던메모 이벤트에서 벨 자신의 존엄성과 파밀리아의 존립을 위협한 아폴론을 쉽게 용서한다든가 16권에서 아이즈에 대한 동경심을 이유로 시르의 고백을 거절한 탓에 벨의 순수함과 신에 대한 존경심, 아이즈에 대한 동경심이 정상이 아니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4. 작중 행적
5. 스테이터스
5.1. 원작
- 권말의 스테이터스 항목을 제외하면 이전수치와 갱신 수치가 함께 표시된다. 하지만 작중 시간이 경과해서 중간에 한번 갱신을 했다고 가정하는 경우에는 이전 수치가 전에 나왔던 갱신 수치보다 높게 된다. 이 경우에는 이전 수치와 갱신 수치를 함께 작성하고 계속 이어지는 경우에만 이전 수치를 생략하고 갱신 수치를 기입한다.
- 3권 끝에 미노타우로스를 잡고 나서 레벨 업을 해버렸기 때문에 잡은 직후의 능력치가 적혀있지는 않다. 다만 6권에서 헤스티아가 헤르메스에게 민첩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 SS라 했고 아마 민첩은 그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 6권의 권말 능력치는 아마존 한정판 특전에 따르면 벨이 아폴론 파밀리아와의 전쟁 유희 이틀 전[56] 에 갱신된 스테이터스라고 한다. 그에 따라 아폴론 파밀리아와의 전쟁 유희를 거치면서 특히 Lv.3을 쓰러트린 이후에는 능력치가 미노타우로스전 이후처럼 확연히 상승했을 거라고 추측된다.
- 7권 1장에서 Lv.3으로 승격, 소요기간 한 달이라는 경이로운 속도에 오라리오는 난리가 난다. 덧붙여 카산드라와 다프네를 만나자 행운이 적힌 등의 부분이 뜨거워지는 등 행운 스킬도 제대로 발현 중인 것으로 추측된다.'
- 10권 Ep때까지만 해도 가장 높은 능력치가 민첩으로 A이고 나머지 능력치들은 D였지만 11권에서 벨이 로키 파밀리아와 충돌이 일어나면서 마력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최대한도를 뛰어 넘겼다. 특히 아이즈와 부딪치면서 능력치가 향상되었다고 한다. 이후 11권 리플릿을 보면 10권까지의 내용으로 스테이터스가 A까지 오르고 아이즈를 만난 후 한계 돌파한 것으로 나온다. 아스테리오스와의 싸움 후 스테이터스 갱신을 안 했기 때문에 그것까지 계산한다면 12권에선 Lv4로 위계 승화는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다.
- 12권에서 Lv. 4가 된 직후의 벨의 전투를 보고 4 레벨에서도 중견 이상. 민첩에 한해서는 상급에서도 먹힐 정도다라고 매우 호평했으나 후반에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이때의 벨은 레벨업의 효과를 완전히 받지 못한 상태 즉 완전히 전력을 다하긴커녕 오히려 몸을 제대로 다룰 수 없던 상황이었다.[57] [58] 그나마 위에서 평가할 때만 해도 어느 정도 뛰어나다고 여기고 넘어간 아이샤가 12권 후반 레벨업의 효과를 완전히 받아들인 벨의 전투를 보고 얼마 전보다 훨씬 강해졌다며 그때서야 자신이 평가할 당시의 벨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고 짐작할 정도. [59]
- 리아리스 프레제로 인해 모든 능력치가 한계 돌파되지만 그러한 과정이 마냥 쉽지 않은 매우 험난한 과정들을 겪으면서 이루어져 왔다. 미노타우로스의 격전과 안전 계층 모험자들과 함께 검은 골라이아스 격파, 아폴론 파밀리아와의 전쟁 유희와 그 곳 단장이었던 히아킨토스와의 역전승, 이슈타르 파밀리아와의 싸움과 아이샤와의 격투, 제노스들을 지키기 위해 이켈로스 파밀리아와 로키 파밀리아와의 대립, 아스테리오스와의 재전과 강화종 모스 휴지의 토벌 등. 동 레벨 모험자가 같은 행동을 한다 해도 불가능할듯한 위업들을 달성해왔다. 그 험난한 여정과 사건과 사고들을 접하면서 스킬인 리아리스 프레제와 맞물리면서 능력치가 한계 돌파된 것일지도 모른다.
- 외전 12권에서 크게 활약하는데[60] 이를 보고 있던 라울을 포함한 로키 파밀리아 단원들에게 검희를 떠올리게 할 정도이다. 레벨 4안에서도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건 덤.
- 15권 프롤로그에서 심층에서의 복귀이후 스테이터스 갱신을 하는데, 강화종 사건, 저거노트와의 전투, 심층 조난건이라는 역경을 극복한 덕분인지 마력, 힘은 C에 나머지 전부 B라는 상승치 종합 3400이라는 결과를 내버렸다.[61] 리아리스 프레제에 대해 아는 헤스티아마저 기가 찼는지 벨에게 어이없이 물어봤을 정도,[62] 거기에 레벨업 최소 조건이 필요 엑세리아 달성과 D랭크 이상의 스테이터스가 최소 하나 있을 것인데 헤스티아의 독백[63] 을 고려하면 주변 상황 안따지면 지금 당장 Lv.5가 될 수도 있다.
- 이 시점에서 랭크업당 오르는 스텟이 만일 1000이라면 1권에서 구해준 당시의 아이즈의 스텟과 거의 비견되는 경지에 이르렀다.[64]
- 16권 시점에선 헤딘이 벨에게 데이트 비용을 마련하고 여성에 대한 면역을 늘리기 위해 여성 모험자들에게 몬스터 퍼레이드를 연속으로 퍼부워 그걸 그 때마다 벨이 구하여 흔들다리 효과를 노린다는 과정에서 민첩이 900을 넘었고 마력을 제외한 모든 스테이터스가 A를 찍었다. 이 정도라면 이미 위업은 충분하니 프레이야 파밀리아와 싸우기 위해 다음권은 중간에 랭크업을 할지도 모른다.[65][66]
5.2. 애니메이션 시점
매화 종료마다 공식 홈페이지에 벨의 새로운 스테이터스를 갱신하는 걸 바탕으로 기록.
6. 어빌리티
6.1. 행운
벨 크라넬이 Lv.2가 되면서 획득한 발전 어빌리티. 길드에 알려진 적이 없는 초희귀 어빌리티로 사실상 벨 크라넬이 첫 발현자로 추정된다.
본편이전의 시점. 벨 크라넬이 오라리오에 처음 들어왔을때 만났던 가네샤 파밀리아의 모험자[71] 가 모험자에게 가장 필요한 힘이 운이라고 말했던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일단은 이름에서 운이 좋아진다는 것은 짐작할 수 있지만 벨에게만 처음으로 나타난 어빌리티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능력은 밝혀져있지 않다. 어드바이저인 에이나는 드롭 아이템이 좀 더 좋아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했으며 헤스티아는 일단 '가호'와 비슷한 성격을 지닌 어빌리티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참고로 레벨업 이후 획득 가능한 어빌리티로 행운을 포함해서 내성과 수렵자[72] 가 선택 가능한 것으로 나왔지만 헤스티아와 에이나의 추천을 받아서 행운을 선택했다. 특히 에이나가 했던 '''목표가 높은 곳에 있다면 실력과는 상관없는 운이라는 것을 편으로 삼아야 할 때가 올지도 모른다'''라는 말이 큰 영향을 미친 듯. 사실 작중의 벨 크라넬이 겪은 일과 벌이는 행동을 보면 운이 필요하다 싶긴 하다. 당장 5권에서 행운을 바라며 18 계층으로 향하지 않았다면 구출을 위해 출발한 이들과 길이 엇갈려 사망했을 가능성도 높다. 벨 일행은 정규 루트에서 벗어나서 어딘지도 모를 곳에 떨어져 있었지만 구출조는 정규 루트를 따라 내려오고 있었기 때문.
7권에서 밝혀진 스테이터스에서는 얼마나 됐다고 Lv.3으로 올라가면서 H를 찍었다. 레벨 6에 도달했으며 최전방에서 전희라고 불릴 정도로 학살에 걸맞은 전투를 하는 아이즈 발렌슈타인도 Lv.2에 올라가면서 얻은 어빌리티인 수렵자가 겨우 두 단계 오른 G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속도.[73]
본인의 감상에 의하면 체감 아이템 드랍률은 확실히 높아진 것 같다고 한다. 7권 도입부에선 희귀 광물 발견 퀘스트로 14 계층에 와서 아무 생각 없이 곡괭이로 벽을 치자 희귀 광물(블러드 오닉스)이 바로 드롭됐다. 넓은 파밀리아 홈에서 카산드라가 잃어버린 베개도 금방 찾아주기도 한다.[74][75]
또한 최근에 나온 류 외전에선 몰드 무리와 함께 카지노에 갔는데 시르의 권유로 난생처음 한 룰렛에서 하는 족족마다 당첨되고 마지막엔 무려 배당 36배가 된다. 거기다 이후 시르가 불리한 도박에 들어서기 전 벨에게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며 손을 잡아달라고 말했는데 이후 시르는 도박판에서 말 그대로 상대방들을 가지고 놀다가 마지막 상대가 K포카드를 뽑아서 위험한 상황[76] 에서 마지막으로 교환한 패로 무려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쉬'''를 완성시켜 버린다. 이는 이 행운의 적용 범위가 자신만이 아닌 자신이 바라는 다른 사람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무서운 소리.[77][78]
거기다 류 외전 리플릿에서 풍요의 여주인 점원들에게 떠밀려 주점 내 포커 최강자인 시르와 대전하게 되는데 내내 지다가 최후의 최후, 상대방한테 원하는 거 하나 명령할 수 있다는 상품을 걸고 승부하는 순간 느닷없이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뽑아서 희희낙락하며 뭘 명령할까 망상하던 시르를 발라버린다. 그야말로 작중 공인 행운 치트.[79]
11권에서 아스테리오스와의 격전 자체가 박진감 넘치는 명장면이라 연상하긴 힘들겠지만 '''이런 결전 자체가 엄청난 행운이었다.''' 이때 상황을 보면 벨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헤르메스와 벨과 아스테리오스를 집중적으로 경계하던 로키 파밀리아 그 외 다양한 파밀리아 등이 있던 상황에서 벨과 아스테리오스가 1대 1을 할 가능성은커녕 만날 가능성조차 0에 수렴했고 그나마 만날 가능성이라도 주기 위해 파밀리아를 파견했던 프레이야조차 상술한 1대 1이 펼쳐지는 건 거의 무리라고 확정한 상황이었는데 '''벨이 가고일을 치지 않은 순간 '우연히' 아스테리오스가 주변에 있었고 마침 아스테리오스가 만난 간부가 '우연히도' 프레이야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배치해둔 프레이야 파밀리아 간부 중 벨에게 제일 우호적이던 오탈이었으며 '필연적으로' 아스테리오스는 오탈 같은 강자보다 숙명을 중요시 여겨 벨에게 덤볐고[80] 아스테리오스의 그 정정당당하면서 호전적인 성격이 벨을 죽이지 않아 성장의 여지를 열어주었다.''' 그 헤르메스조차 '''진심으로 화내다가 어이없어서 폭소할 정도로 '''생각도 못할 정도로 너무 벨에게 좋은 방향으로 일이 잘 풀렸다. 헤르메스의 독백에 따르면 '''신의 의지인 신의와 그 신의에 따른 운명조차 벗어난 존재이자 상황.'''
12권에선 한 랭크 상승하여 G에 도달하였다. 모험자 생활이 10년에 조금 못 미치는 아이즈의 경우 가장 높은 발전 어빌리티가 G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무지막지한 성장 속도이다.
13권에서는 류 리온이 살인을 저질러서 현상금에 올라간 데다 카산드라의 최악의 예지몽으로 소중한 사람인 우리의 '죽음'.이라는 불길한 내용으로 예시되면서 꽤나 험난할 것 같은 상황 속에서 행운으로 그러한 상황을 어떻게 넘어갈지 기대되는 상황. 여담으로 현재까지 나온 카산드라의 예지몽은 (다른 사람들이 잘 안 믿었을 뿐이지) 전부 적중하였다.
15권 시작부분에서 스테이터스 갱신을 하는데 고생한것이 반영되었는지 G → F로 상승하였다.
여담으로 이 행운 스킬이 '''얻어서 능력이 오르는 것'''이 아닌 '''본래 가지고 있던 특성을 표기한 것'''일 가능성이 있는데 작중 '''벨이 행운 어빌리티를 얻기 전에 일어난 행운만 해도''' 대략 아래와 같다.
- 오라리오에 어떻게든 도달했다. - 바깥에도 몬스터나 짐승이 있음에도 며칠은 걸리는 거리에서 여기까지 굶어 죽거나 짐승이나 몬스터에게 안 당한 시점에서 이미 행운, 심지어 도달 당시 복장이나 고블린들을 상대할 때 반응을 보면 오는 길엔 몬스터를 전혀 안 만난 듯.
- 다른 파밀리아에 입단 신청했다가 죄다 문전박대 - 작가의 언급으론 어지간한 파밀리아에선 벨이 들어가면 릴리처럼 집단 따돌림 당한다.
- 주신을 못 구한 자신과 동일하게 마침 헤파이스토스에게 쫓겨나 파밀리아를 구해야 하는 데다가 순박한 헤스티아를 만남[81]
- 길드에 처음 등록하러 갔을 때 자기 속마음을 줄줄이 말해놓고 그걸 인식도 못할 정도로 순박한 상태에서 다행히 벨을 상대한 어드바이저가 초보를 돌보기 좋아하는 에이나 튤이며 그녀가 준, 우연히 남아있던 무기 재고가 벨에게 딱 맞는 단검과 경장갑.
- 5층에서 미노타우로스를 만나 죽을 뻔했으나 아이즈가 구해주고 그녀와 인연이 생김.
- 실버백을 상대로 도망친 곳이 마침 복잡한 다이달로스 거리 중에서도 양쪽 벽이 틀어막힌 일직선 길이라 그나마 실버백의 기동성을 제한해 상호 배수진을 갖추게 됨.
- 처음 릴리에게 무기 등을 털릴 뻔했으나 마침 지나가던 류와 시르의 도움을 받아 되찾음.
- 릴리가 그나마 양심이 찔린다고 헤스티아 나이프를 훔치기 전에 준 검 덕분에 오크에게 둘러싸인 와중에 그나마 항전할 수 있었음.[82]
- 그 와중 아이즈가 오면서 오크들을 학살한 탓에 따로 길을 막는 장애물이 없어 타이밍 좋게 도착해 릴리를 구하는데 성공.
- 그 이전에 릴리를 괴롭히던 상대들이 여러 이유로 사라진 탓에 릴리를 구하는데 별 장해가 없었다.
- 그리고 그 이후에도 벨을 노리는 신들이나 모험자들에게 지금까지도 뒷조사로 신상이 털리지 않은 것.[83]
6.2. 내성[84]
Lv.3으로 승급할 때 습득한 독과 같은 상태 이상을 방지해주는 발전 어빌리티. 던전에서 하층으로 내려갈수록 위협적인 상태 이상을 거는 몬스터가 많아지기에 대다수의 모험자들에게 필수적인 어빌리티이다. 실제로 외전 소드 오라토리아에서는 내성 랭크가 G인 가네샤 파밀리아의 모험자가 등장하는데 작중 언급에서는 G 랭크의 내성을 가진 모험자는 대부분의 상태 이상 효과를 무효화하며 전문적인 약사가 조제한 맹독이라도 그 행동의 자유를 빼앗지 못한다고 한다. 덕분에 클로에 로로는 독을 사용하는 암살자였으나 오라리오에 들어온 이후의 암살 전적은 바닥을 친다고.(...) G랭크 수준은 되는 내성을 지닌 모험자를 행동불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적어도 베히모스 급의 독은 필요하다고 한다. 아니, 반대로 베히모스 급의 독은 모험자의 내성 스킬로 저항할 수 있는 수준의 독이 아니라고.
벨 크라넬이 보유한 다른 화려한 어빌리티와 스킬들에 비해서는 설명할 미사여구가 적은 편. 사실 벨뿐만 아니라 다른 모험자들도 다 익히고 있는 데다 능력 자체도 심플하기 때문에 별로 설명할 게 없다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10권에서 한 단계 올라 H 랭크가 된다.
15권에서 심층에서 독에 시달린것이 작용되었는지 스테이터스 갱신할때 G 랭크로 올라간다. 아이즈와 같다.
6.3. 도주
12권 승급 시 선택한 어빌리티로 도주 상황에서 높은 속도 상승 보정이 붙는다. Lv.4 이상에서만 발현하는 데다가 이때까지 도주를 굉장히 많이 체험해야 얻을 수 있는 여러 의미로 레어한 어빌리티. 불명예 어빌리티라고 불릴 정도지만 이때까지 겪은 일이 일이다 보니[85] 이 어빌리티가 발현되었다.
현재 상술한 정보 이외에는 자세한 내용은 불명이다. 어빌리티의 적용이 도주 상황 한정이라는 제약이 걸리지만, 만약 도주의 판정이 '''공격의 회피'''에도 적용될 경우 스피드 타입인 벨의 포텐셜을 한층 더 끌어올려줄 수 있을듯.
여담으로 동일한 어빌리티를 보유한 인물로 풍요의 여주인의 종업원인 클로에 로로와 로키 파밀리아의 라울 놀드가 있다. 전자는 '흑묘'라는 이명의 전직 Lv.4 암살자였고, 후자는 자신보다 높은 레벨의 선배 모험자들의 서포터로서 심층 탐험을 한 경험이 많다.
그리고 다프네 라우로스는 Lv.3이지만, 스킬의 효과로 누군가에게 추격당하는 때(...) 한정으로 일시발현한다.
7. 스킬
비록 스킬이 본인의 성향에 따라서 발현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벨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해서 '''무언가에 대해 강렬한 감정을 품는 족족 그와 관련된 스킬이 발현된다.''' 이를 벨의 순수한 성격과 연관지어서 보는 사람들이 많다. 자세한 것은 아래 옥스 슬레이어 문단에서 후술.
7.1. 리아리스 프레제 (Liaris Freese)
'''
- 조숙한다[86]
- 마음이 이어지는 한 효과 지속
- 마음의 강도에 따라 효과 향상
벨만이 보유한 스킬이다 보니, 이 사실이 알려질 경우 콜렉터 기질이 충만한 데다 자기 욕망에 충실한 온갖 신들이 벨을 상대로 유혹(프레이야의 매료가 대표적인 예), 회유, 유괴[95] 를 저지르거나, 혹은 아예 생체실험 등의 연구대상으로 삼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헤스티아는 이 스킬의 존재를 쉬쉬 하고 있다. 심지어 벨 본인에게도 말해 주지 않았는데 이유인즉슨 워낙 거짓말을 제대로 못하는 순진하고 성실한 성격이라 주변 사람들에게 다 말하고 다닐까 봐 라는 건 핑계로 진짜 이유는 레어 스킬을 발현시킬 정도로 벨이 동경하는 아이즈 발렌슈타인에 대한 질투. 비율로 따지면 은폐가 1할이고 질투가 9할이다.[96]
또한 이 스킬은 벨이 모험자로 성장할 수 있던 이유이기도 하다. 벨을 키운 제우스는 벨이 고집도 끈기도 있지만 '''소질이 압도적으로 없다'''고 보고 모험자로 대성할 그릇이 안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프레이야도 처음에는 벨이 '''소질이 없다'''고 봤었다. 즉 이 스킬은 단순한 성장 가속뿐만이 아니라 '''소질(잠재능력)마저 증가시킨다'''는 소리. 그리고 5권에서 아르고노트의 힘이 일시적으로 강화되었을 때의 묘사-'''팔나마저도 초월한 마음의 크기가 경계를 돌파해 스킬의 힘을 일시적으로 승화시켰다'''-라는 서술과 '''스킬 자체가 본인의 재능과 마음가짐에 따라 열리는 또 다른 재능'''이라는 걸 고려해보면 애초에 이런 '''잠재능력을 증가시켜주는 잠재능력을 품고 있었다.'''라는 것으로 이런 리아리스 프레제의 소질을 들고 있다는 것부터가 '''압도적 재능의 증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7권에서 밝혀진 부가 효과는, '''미의 여신이 사용하는 매료조차 무효화 한다는 것.''' 이 스킬을 발현시킬 정도로 어떠한 다른 것이 끼어들 여지조차 없는 순수한 벨의 동경과 열망이 인간, 신, 몬스터를 가리지 않는 미의 여신의 매료조차 통하지 않게 하는 것. 이 사실을 안 이슈타르는 자신의 매료가 통하지 않자 자존심에 금이 가 매우 분노했고, 매료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프레이야는 벨에 대한 소유욕이 더욱 증폭했다. 12권에서는 갑자기 나타난 인어형 몬스터가 벨에게 매료를 걸려고 하지만 이 또한 실패한다.[97] 매료에 대해선 완전 면역인 건 확정인 듯. 메모리아 프레제에서는 이 상황을 반영하여, 벨 크라넬(메모리아 프레제) 문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스킬을 지닌 전원[98] 이 매료 무효 특성을 지니고 있다.
다만 아이즈에 대한 동경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만 발현되기 때문에 아이즈와 대등or추월해버리거나 혹은 다른 요인으로 동경이 꺾이면 스킬이 무효화될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농담식으로 동자공이라고 불리는 이유도 이것. 수많은 전투창부들에게 강간당하며 동정을 잃게 된다면 벨 자신이 그녀를 더 이상 동경의 대상으로 삼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99][100] 그런데 스킬의 내용상 '따라잡는다'가 아니라 '동경'이기 때문에[101] 아이즈를 뛰어넘더라도 그 호감도를 잃지 않으면 스킬의 효과는 계속 유지될 수도 있다.[102] 물론 동경심은 일반적으로 자기보다 뛰어난 자에게 갖는 감정인만큼 아이즈를 따라잡거나 추월한 걸 자각하는 시점에서 스킬의 효력이 많이 줄어들 가능성은 클 것으로 보인다. 반면, 스킬의 내용에서 상대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동경의 대상이 변경된다든지 하면 아예 달라질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103] 거기다가 벨이 동정을 잃게 되는 순간 성장이 멈출 거 같다고 느끼는 건 위의 이유인데 현재론 발현된 스킬이 사라졌었다는 언급도 없고 납치당해 팔려온 하루히메도 그렇게 납치당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결국 벨을 만나 희망을 발견한 걸 보면 벨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재기할지도 모른다.
8권에서 밝혀지길, 벨 본인을 제외한 다른 파밀리아 단원들에게는 이 스킬의 존재가 밝혀졌다. 함께 던전을 탐색하며 엑세리아를 쌓았는데 아무리 주 딜러가 벨이라고는 하지만 벨이 다른 파밀리아 동료보다 레벨이 높은데 불구하고 스테이터스가 동료들 상승 평균치의 5배나 올라서,[104] 헤스티아에게 원인을 물어본 것이다. 자기 스킬을 다들 알고 있는데 정작 본인은 모른다는 이 아이러니라니... 더 웃긴 건 그 외에도 벨에 대해 아는 신이나 인간들 대부분은 이에 대해 고유 능력이나 레어 스킬일 거라면서 의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본인은 자기 성장이 왜 이리 좋은지 이해를 '''전혀''' 못 한다.[105] 작중 표현으로 봐선,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106]
참고로 헤스티아도 딱히 리아리스 프리제에 아는 게 있어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처음 들어보는 스킬이 었어서 생각 없이 선택했다.
7.2. 아르고노트 (Argonaut)
'''네가 손에 넣은 것은 '영웅의 일격'이다.''' - 헤스티아 파밀리아의 주신 헤스티아 왈
- 액티브 액션에 대한 차지 실행권.
벨 크라넬이 Lv.2가 되면서 획득한 두 번째 스킬. 작중 '아르고노트'란 유명한 동화의 제목으로, 영웅을 동경하는 소년이 우인(牛人)에게 납치당해 미궁에 끌려간 공주님을 구하기위해 여행을 떠나, 여기저기 이용당하면서 몇번이고 우스꽝스런 모습을 보이면서도, 기어이 공주님을 구해 낸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여러 모로 벨이랑 이미지가 겹친다. 참고로 원래 아르고노트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아르고 호 원정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던만추의 세계에서는 신들이 지상에 내려오기 한참 전, 아직 오라리오가 존재하기도 전의 초고대에 실존했던 영웅 이야기. 메모리아 프레제 2주년 이벤트에서 스토리가 공개되는데, 벨과 붕어빵이다. 해외에서는 아르고노트가 벨의 전생이라는 추측이 나올 정도였고, 이는 헤르메스의 아르고노트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는 말로 벨이 아르고노트의 환생체임이 확인사살되었다.
스킬의 효과는 ''''액티브 액션에 대한 차지 실행권''''. 간단히 말하면 스킬 사용으로 자신이 원하는 행동을 단 한 번 차지 스킬로 만들수 있다.[107] 발동 조건은 영웅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며 집중하는 것[108] 스킬의 위력은 차지 시간에 비례한다.
차지한 공격은 스스로의 의지나 적에게 공격을 받을 경우, 혹은 집중이 흐트러 졌을때 해제된다. 이때는 차지의 양에 비례해 체력과 마인드까지 소비된다.
스킬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빛의 입자가 모여드는 모습과 함께 종소리[109] 가 울려퍼진다. 보통 사용할때는 작은 종소리정도로 묘사되지만 5권에서 몬스터렉스와 싸울때는 스킬의 힘이 강해지면서 대종루의 형태로까지 커지기도 했다. 스킬의 위력에 따라서 이펙트도 커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단, 대종루 형태의 집속을 쓰는 것은 아무때나 할수 있는 것은 아닌 모양. 대종루가 울리는 형태일 때는 전장 참여인원만 백명이 넘은 대규모 전투였으며, 벨이 가장 영웅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 때였다.[110]
작중 주요장면에서 아르고노트가 활용되는 시점에서 벨이 떠올리는 영웅상이 존재한다. 5권의 몬스터렉스(골라이아스) 전에서는 다비드[111] 를, 6권의 공성전에서는 알레키스[112] 를,11권에서의 아스테리오스와의 일전에선 스킬명과 같은, 최초로 벨이 영웅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시작의 순간을 떠올리며 아르고노트를 각각 떠올렸다. 스킬발현 이전 미노타우로스 전에서의 아르고노트까지 포함한다면 영웅담을 떠올려 그 상황에 맞는 힘을 빌려온다는 식의 표현이 가능하다.
아르고노트가 발동된 상태로 파이어볼트를 쓰면 소총 수준이었던 마법이 순간 대포로 돌변하는 위용을 과시한다. 이는 발동 속도는 빠른데 비해 위력이 약한 파이어볼트의 최대 약점을 완벽하게 메꿔줄 정도인데, 어느 정도냐면 첫 사용 당시 우연히 충전된 상태에서 파이어볼트를 날렸더니 사람을 통째로 뒤덮을 만한 크기의 파이어볼트가 터져나와 ''''화염에 내성이 있는' 인펀트 드래곤을[113] 일격에 숯덩이로 만들고 벽에다 처박아 버려 그 뒤의 벽까지 박살내 버리는''' 파괴력을 발휘했다. 이는 마법만이 아니라 일반 공격에도 적용이 가능해서 5권에서는 미노타우로스에게서 빼앗은 도끼를 휘둘러서 미노타우로스 3마리를 한 번에 베어버리기도 했다.
더 대단한 것은 위의 경우가 풀차지가 아니라는 것. 3분간 풀차지를 했을 때의 파이어볼트는 5레벨로 추정되고 방어력이 엄청난 몬스터렉스의 머리 80%를 날려버렸다. 노멀 파이어볼트가 1레벨 위인 미노타우로스의 피부를 그슬리는 정도에 불과했다는걸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증폭효과.
게다가 벨이 이 몬스터렉스에게 쓰러졌다가 쓰러져 있는 상황에서 헤르메스가 전한 할아버지가 말했던 영웅의 조건을 듣고 깨어나, 다시 일어섰을 때는 작은 종소리가 점점 커지다 대종루의 형태로까지 바뀌며 스킬의 위력이 더욱 상승했다. 이때는 몬스터렉스도 위험을 느끼고 벨만을 표적으로 삼을 정도. 이 형태의 3분 차지후 휘두른 대검의 일격은 레벨4의 공격조차 통하지 않고 받은 공격도 즉시 재생시키던 몬스터렉스를 단칼에 오른팔과 상반신을 날려버리면서 그 마석까지 파괴했다. 이때 이 검은 골라이어스는 전장의 그 어떤 존재보다도 벨 하나가 가장 위협적이라 여겨, 류와 아스피를 무시하고 벨에게 모든 전력을 집중했다.
참고로 이게 어느 정도의 위력인지 감을 잡기 쉽게 하기위해 작중 다른 몬스터렉스전을 꼽아보면. 아이즈 발렌슈타인은 자신의 마법을 풀파워로 사용해 자기보다 급이 한단계 높은 적(우다이오스)의 무기~왼쪽 팔~왼쪽어깨를 파괴했다. 한편 벨은 3분차지한 파이어볼트로 자기보다 급이 2~3단계 높은 변종 골라이아스의 몸 40%를 날려버렸다.[114] 본편 외전 합쳐서 이정도 위용을 보이는건 외전 4권에서 타락한 정령 분체의 '초장문영창' 광역 불꽃 마법 정도 뿐. 동급기준 비교를 하지 않더라도 Lv.2의 전력이 Lv.5의 전력보다 겨우 한 단계 낮은 정도란 소리니 얼마나 사기인지 잘 알수있다.[115] 참고로 메모리아 프레제 1주년에서는 레피야의 최대 파워 아르크스 레이와 최대 차지 파이어볼트가 합쳐지면서 베히모스 얼터너티브를 몰아내는 위력을 보였다. 이 위업에 로키 파밀리아 간부진들이 경악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점들이 설명되기는 했지만 스킬의 사용에는 시간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체력과 마인드도 소모된다. 당연히 차지시간이 길수록 체력과 마인드의 소모가 극심해진다. 3분의 충전시간은 어떻게보면 벨의 모든 힘을 쏟아붓는데 걸리는 시간이라고 볼수도 있을 듯하다. 상기내용 중 미노타우로스 3마리와의 상대에서의 10초 차지조차 극심한 피로도를 느꼈으며 몬스터 렉스와의 결전에서 두번에 걸친 풀차지 후 벨의 상태는 주변 사람들의 말로는 아예 죽은줄 알 정도였다고. 7권에서 아이샤가 자격시험으로 날린 마법을, 순간적으로 발동시킨 아르고노트 참격으로 상쇄시키는데 이 차지가 5초였음에도 불구하고 직후의 반동으로 우위를 점하던 민첩이 떨어져 한시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이르기도 했다.
거기다 사실 체력(HP)과 마인드(마나) 소모 페널티로 끝난다면 단순히 포션 같은 걸 끼얹으면 될 일이지만, 작중 묘사에서 아르고노트는 수치상의 체력과 마인드를 넘어서 정신상에서 좀 더 본질적인 무언가를 소모하는 묘사가 있다. 이 때문에 포션을 마셔도 완벽히 회복하지는 못하며, 당연히 연사는 물론 사용 직후 전투속행도 거의 불가. 다만 휴식하면 회복이 가능해 영구 패널티는 아니지만 중요한 순간에 사용하고, 연발은 피하는 편이 좋다고 언급한다.[116]
덤으로 사용시 매개가 되는 무기에도 가해지는 부담도 엄청난듯 하다. 5권 사용 당시 들고있던 우다이오스의 대검이[117][118] 3분 차지한 아르고노트 한방에 파괴될 정도. 이 때문에 벨 스스로로도 무기를 들고 쓰는건 자제하고 있고, 주로 파괴될 매개가 없는 파이어볼트를 통해 사용하게 된다.
게다가 단점은 또 있는데 다른 장문, 초장문영창등의 마법은 영창의 속도를 올리는 것으로 발동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데 아르고노트는 차지 시간에 영향을 받기에 그것이 불가능하다. 차지하는 시간당 증폭되는 힘의 비율의 효율이 올라갈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아직은 미묘한 부분.
차지 기능 말고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능이 바로 종소리의 전투 의지 고양기능이다. 이 소리를 듣게 된 모험자들이 다 죽어가는 와중에도 일어나 싸운다. 5권에서 대종루의 소리를 듣게 된 리빌라 마을의 모험자들이 그 소리에서 승기를 느끼며[119] 벨이 아르고노트 차지를 완수할 수 있게 몬스터들을 막아섰고, 외전 12권에서 전장 전체에 있던 모든 모험자들이 대종루의 소리를 듣고 전투의지가 고양되어 있는 힘을 모두 끌어내 싸웠다. 단순히 전투의지 고양만이 아니라 의식 자체가 부정적인 면으로 몰려있던 아이즈와 레피야도 이 종소리에 힘을 얻었다. 반대로 적들의 경우, 정확히는 몬스터들의 경우 가만 놔두면 안 된다고 느끼며 막으려든다. 피르비스, 레비스 같은 괴인들이나 디오니소스 같은 악신이 이걸 듣고 멘붕하는 걸 보면 몬스터가 아니라도 적이라면 이 소리에서 패배의 기색을 느끼는 듯 하다.
6권에서의 아폴론 파밀리아와의 워게임에서는 적 대장인 히아킨토스의 호위를 뚫기 위해 60초차지 파이어볼트로 사용하여 탑을 아래쪽에서 날려버렸는데, 관전하던 신들은 무영창마법이라는 점, 그럼에도 터무니없는 위력이라는 점에 벨에게 엄청난 관심을 가지게 된다. 다만 위에서 말했다시피 그 페널티가 커 듀얼 포션을 마시고도 벨에게 반동이 남게 되었다. 오히려 그 때문에 대장전에서 유리한 전개임에도 방심없이 싸움에 임하기도 하지만.
9권에선 비네의 위기에 자극받아 이전까지 해내지 못했던 고속이동 중 차지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전엔 천천히 움직이거나 서서 밖에 쓸수 없어 쉽게 난사할 수 있는 성질의 스킬이 아니었기에 근접상태에서의 다수나 자신보다 상급모험자를 상대로 싸우는 경우에는 사용하기 매우 곤란했던 부분이 해결된 셈이다. 다른 상급 모험자가 병행영창을 통해 전투 도중에 강력한 한방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속공마법이라 병행영창의 의미가 없는 벨에게 있어선 앞으로 강적과의 싸움에서 주력 카드가 될 수 있다.
11권에서 다시 한번 아스테리오스와 맞부딪히며 최초의 전투때 처럼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영웅이 되고 싶다고 소망하며 영웅 아르고노트를 트리거로 아르고노트를 발동했다. 하지만 힘과 차지 시간이 부족했던 탓에 승부에선 지고말았다.
12권에선 아르고노트의 최대 차지 시간이 3분에서 4분으로 강화되었다. 발에 차지하여 이동속도를 올리는 데 쓰거나, 파이어볼트를 헤스티아 나이프에 흡수시킨 상태로 아르고노트를 사용하여 참격과 마법을 동시에 강화하는 듀얼 차지도 등장, 12권의 강화종 몬스터를 처치하게 된다. 해당 기술의 이름은 '성화의 영참(아르고 베스타)[120] '. 또한 최대급으로 충전한 파이어볼트를 사용하고도 쓰러지지 않고 강화종과 전투했으며 듀얼차지의 신기술까지 사용한 것을 보면[121] 아르고노트의 부담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혹은 벨이 이정도는 견딜만큼 성장했을 가능성도 있다.
14권에서 류가 건네준 폭탄인 화염석에 풀 차지를 실행[122] 벨을 살리기 위해 희생을 감행한 류를 구하기 위해 37계층의 콜로세움을 강행돌파해 중앙에서 터뜨렸다. 차지된 빛의 입자가 흩어지기 전에 파이어 볼트로 폭발시켰고 차지의 영향으로 본래는 붉은색 화염이 흰색 섬광으로 변했고 가공할 위력으로 콜로세움의 바닥을 무너뜨렸다.이후 벨은 폭발에 휘말릴때 류를 감싸며 큰 부상을 입지만 37계층의 세이프티 포인트를 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외전 12권. 위기에 처한 모두의 귀에 '''
참고로 일본판에서의 명칭은 영웅원망. 여기에서 '원망'은 '怨望(원한을 품고 미워하다)'이 아니라 '願望(원하고 바라다)'이나 한국에선 잘 쓰이는 단어가 아니다 보니 선망으로 변경되었다. "만능의 원망기"도 같은 한자.
차지에 주로 사용되는 파이어볼트가 무영창의 연사형 마법이라는 것과 다른 무기에도 차지를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는 걸 생각하면 모티브는 아무래도 엑스의 차지에서 따온 것 같다.[123]
7.3. 옥스 슬레이어 (Ox Slayer)
- 맹우 계열과 전투 시 모든 능력 초고보정.
이름을 보면 알듯이 아스테리오스와의 혈투 이후 4레벨이 되면서 새로 얻은 스킬로 특정 종족 즉 맹우계와의 전투시에 '''초''' 고 보정이 주어진다.
스킬의 이름만 봐도 알다시피 '''아스테리오스 저격용 스킬'''이나 다름 없는 존재이며 그 외에 미노타우로스계열의 우인(牛人)족이나 그냥 소계열 몬스터들을 상대로도 비슷한 수준이라면 확실히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추정. 그러나 강화종과 싸울 때 아스테리오스를 생각하자 몸이 뜨거워진다는 언급을 보면 우인(牛人)족이나 소계열 몬스터들이 아니더라도 아스테리오스에 대해 생각만 해도 직접 마주 싸우는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약화돼서 발동이 되어지는 걸로 추정된다.
여기까지 와보면 알겠지만, 원래 자질이 없었다는 말이 맞는 건지 보통 자질에 노력까지 합쳐져서 나타나야 하는 스킬이 전부 마음가짐을 통해 나타난 거다. 꾸준히 노력을 쌓은 게 아니고 어떤 일을 향한 강력한 동기부여가 스킬로 변화된 것. 릴리의 아델 어시스트는 오랫동안 서포터 일을 하다 생긴 것이고, 벨프의 크로조 블러드는 타고난 핏줄로 발현했다. 미코토의 스킬들은 원래 있던 닌자로서의 재능이 영향을 끼쳤다. 그런데 벨은 타고난 자질이나 노력이 영향을 끼칠만한 스킬이 없지만, 강력한 동경심과 동기부여가 되면 그것이 스킬로 발현되는 것이 대부분이다.[124]
또한 벨의 전생인 아르고노트의 경우도 인생 최대의 숙적이자 호적수가 미노타우로스였으며, 그 인연은 환생한 지금도 이어지는 것인만큼 이것은 사실상 전생의 호적수로서의 인연이 이어지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8. 마법
현재 벨 크라넬이 보유한 마법 슬롯은 하나고 후술할 파이어볼트가 슬롯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마법이 생길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다만 고성능의 그리므와르는 슬롯을 강제 확장시킬 수도 있다고 하니 만에하나의 경우가 있을수도?
8.1. 파이어 볼트
벨의 마력이 성장하지 않은 것을 본[125] 프레이야가 마력이 성장하지 않은 벨의 마법각성을 위해 준비한 '그리므와르'를 읽고 발현. 벨은 그리므와르를 읽었을 때 꿈 속에서 "나에게 마법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이에 '누구보다도 빠르게 그 사람(=아이즈)의 곁으로 갈 수 있는 힘'이라고 대답했다. 그 결과 발현된 것이 바로 현재까지 등장한 마법 중 가장 빠른 속도를 가진 '파이어볼트'다.'''누구보다도 빠른, 불꽃의 마법'''
그리므와르[126] 를 통해서 발현한 화염계 공격 마법. 번개가 내달려 염뢰가 작렬하는 마법이라는 점에서 벨의 무의식 속 본심을 대강 들여다 볼 수 있다.
'속공 마법'이라는 특이한 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주문을 외우거나 할 필요 없이 마법명을 외치는 것 만으로 정신력이 닿는 한 펑펑 쏴 날릴 수 있다. 13권의 묘사로는 주문명을 한 번만 말하고 십수차례 연사하는것도 가능한 모양[127] . 이렇듯 발동도 빠른데 번개의 형상이라 탄속까지 빠른 터라 명중률도 굉장히 높다. 거기에 소모하는 마인드도 마력이 최저 수준일 때조차 파이어볼트'''만'''으로 5계층까지 내려갈 수 있을 정도로 그리 많지 않아 한방에 죽지 않는다 해도 몇발 더 쏴갈기는데 부담이 없다. 사용하기 편하고, 화력도 적당한데다 사용횟수도 많다보니 '마법을 아낄' 필요성이 사실상 없기에 자연히 마법 사용 횟수가 늘어나고,[128] 그런만치 '마력'을 올리는 엑세리아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것 역시 장점. 여러모로 효율이 좋은 마법이다.
하지만 그런 장점을 얻은 대신 화력은 일반적인 마법에 비하면 딸리는 편이다.[129]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공격마법은 주문을 외우는데 시간이 걸리는 대신 일발역전의 위력이 나온다. 심한 경우에는 '자기보다 강한' 상대조차 때려잡을 수 있는 위력이 나올 정도.[130] 하지만 벨의 파이어볼트는 동급의 적을 상대하기에는 충분하지만 자신보다 강한 적을 상대로는 위력이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벨보다 레벨이 높았던 3권의 보스 미노타우로스를 상대로 할때는 견제용으로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때문에 일반적인 마법이 전차의 포격이라면 벨의 마법은 소총이나 기관총에 비유할수 있다. 실제 활용도 헛점을 보였을때의 즉각적인 대응이나 동료들의 원호에 주로 사용하는 편이다. 다만 위에서 서술한 '아르고노트' 스킬의 능력 덕분에 본래 파이어볼트가 가진 '약한 위력'이라는 디메리트를 메꾸는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로 단점이 부각되는건 아니다. 물론 아르고노트와 병행했을시 차지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빠른 발동속도라는 메리트를 잃어버리긴 하지만 그거야 벨이 상황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면 그만이고. 이 상대적으로 약한 마법 취급도 벨의 레벨이 차차 오르면서 무영창 속공인데 위력도 꽤 나오는 마법이 되었다.
또한 마력전도율이 높은 금속으로 이뤄진 무기를 사용한다면 그 무기를 통해서도 발현할 수 있는 터라,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헤스티아 나이프를 쑤셔 넣은 뒤 '''상대의 몸 속에 터뜨리는''' 파일벙커스러운 활용도 가능하며 3권의 미노타우로스는 이 방법으로 상반신을 날려버렸다. 또한 7권 종반부 아이샤와의 전투를 결정지은 것은 제로거리에서 직격시킨 파이어볼트였는데 이러한 초근접발동 또한 무영창마법이기에만이 가능한 벨 크라넬 특유의 전술방식이라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 특성에 '아르고노트'스킬을 겹쳐서 아래 나오는 '아르고 베스타'라는 필살기가 탄생한다.
화염 속성 마법이다 보니[131] 헬 하운드 전에서는 파이어볼트가 잘 먹히지 않아 고전하기도 했다. 다만 어디까지나 화염내성이 있는 적에게 효과가 떨어진다 정도일 뿐 효과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단점에 해당하는 위력부족을 메꿀 스킬인 아르고노트를 발현하고서 처음 사용할 때 등장했던 11층의 인펀트드래곤 역시 화염내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벽에 처박아버리고 새까맣게 구워버린 전적이 있다. 아르고노트가 사용 후 리스크가 큰 스킬이기 때문에 파이어볼트와의 병용이 자주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사용방법의 폭은 분명히 넓어진 셈이다. 이 병용을 통한 활약으로는 5권에서 아르고노트 3분 차지한 파이어볼트로 추정 레벨 5인 몬스터렉스의 머리를 날려버리거나[132] 6권에서 60초 차지를 통해 전쟁유희 대립상대인 히아킨토스의 거점 탑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케이스들이 있었다. 또한 강적을 마무리한 결정적인 공격이 아르고노트를 병행한 파이어볼트이기 때문에 그 순간마다 마력 능력치가 크게 상승하였는데, 미노타우로스와의 전투 이전의 갱신치가 B였지만 후에 밝혀진바로 랭크업 직전 SS까지 늘어난 것이 대표적이다.
여담으로 만화와 원작, 애니메이션의 각성묘사가 다르다.
애니에선 벨이 자기 내면의 크기가 다양한데다가 원색의 머리카락으로 눈이 가려진 벨 자신들의 질문을 받는다. 색은 각각 황, 청, 흑백, 적색 이었으며 이유는 모르지만 넷다 벨의 현재보다 체격이 크다. 약간 큰 경우가 있는가하면 한쪽어깨에 벨이 앉을 정도로 큰 거인까지 다양. 질문 내용은 나(벨)에게 마법은 무엇인가, 어떤 것인가 마법에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였다.
원작과 만화에서는 책의 문자가 자신의 얼굴로 보이는 환상을 보며 위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이었다.
대충 질문들을 요약해 보면,
Q.나에게 있어 마법이란 무엇인가? A.앞을 가로막는 존재를 박살내 길을 열어주는 강한 힘.(공격마법)
Q.나에게 있어 마법이란 어떤 존재인가? A.약한 나를 불태우는 강하고 사나운 불꽃.(화염속성)
Q.마법에 무엇을 추구하는가? A.하늘을 내달리는 벼락처럼 누구보다도 빠르게 그 사람(아이즈)의 곁으로 가는 것.(번개의 형상, 매우 빠르게 발동하는 무영창 마법)
이런 식이다. 파이어볼트가 불꽃의 번개로 묘사되며 누구보다 빠른 불꽃의 마법이라 비유된 이유이다.
9. 기술
스킬과 마법 등을 응용하여 사용하는 것.
단순히 스테이터스에 휘둘리지 않고 그 이상의 것을 담아주겠다고 했던 아이즈의 말과 같이, 11권까지의 경험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한 벨이 그저 주어진 것을 쓰는 것에 멈추지 않고 그 이상을 추구하게 되면서 개발하기 시작한 것들이다.
즉, 단순한 외적 성장이 아닌 벨의 내적 성장을 의미하는 것.
9.1. 아르고 베스타
'''아르고 베스타(영웅성화 英雄聖火)'''
아르고 베스타의 유래는 아르고는 아르고노트를, 베스타는 헤스티아의 로마식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작중에서 헤스티아가 자신의 또 다른 이름으로 베스타를 언급하였고, 벨이 이때 들었던 이름을 기술명으로 삼은 것.
아스테리오스와의 사투와 패배 덕에 한층 깊이 생각하게 된 벨이, 이제까지는 단순히 쓰기만 했던 자신의 『마법』이나 『스킬』을 다시 돌아보고 고찰하여 만들어낸 기술.
12권 리플릿에서 헤스티아는 아이즈를 동경해 생긴 리아리스 프레제, 영웅[133] 이라는 꿈을 향한 마음에서 생긴 아르고노트, 생애최대의 호적수를 향한 승리의 갈망에서 생긴 옥스 슬레이어와 달리 자신의 이름을 따온 스킬이 벨한테 없다는 것[134] 에 신경을 썼는데, 위의 무의식과 벨의 행동에서 발현된 능력들과 달리 '''벨 스스로가 작명한 능력'''이라는 점에서 벨에게서 헤스티아가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준건지 알 수 있다.
스킬과 마법, 그리고 무기(헤스티아 나이프). '''벨 크라넬이라는 존재를 이뤄주는 힘을 전부 합친 것'''이자 생애 최대의 호적수를 꺾고, 어떤 절망이라도 타파할 수 있는 영웅이 되기 위해서 벨 본인이 그저 주어진 것에 만족하지 않고 가능성을 모색해 있는 힘껏 머리를 쥐어짜내 만든 '''필살기'''.
벨 크라넬이 헤스티아 나이프의 소재인 미스릴의 마력 전도율과 파이어볼트, 아르고노트의 특성을 고찰하고 조합해서 만든 응용기로 분류한다면 인챈트에 가깝다.[135] 스킬+마법+무기의 조합기인만큼 문서내에선 마법이나 스킬과는 별개로 분류.
발동 방법은 헤스티아 나이프에 파이어볼트를 사용, 미스릴의 특성상 파이어볼트는 나이프를 타고 흩어져야 하지만 차지 스킬인 아르고노트에 의해 집속, 결과적으로 참격과 마법 두 종류의 공격을 담고 동시에 강화시킨 듀얼 차지가 완성된다.
기술을 사용할경우 집속된 염열의 칼날 때문에 《헤스티아 나이프》는 더욱 커진 것처럼 보인다. 칼날의 폭은 장검처럼 넓어지며 길이는 단검 정도까지 늘어난다. 차지 시간에 비례해 열량과 광채가 강해지고 막대한 출력에 불꽃의 일부가 집속으로부터 새나와, 수많은 불똥이 되어 검신에서 피어난다. 결과적으로 집속된 염뢰의 규모가 성장하여 헤스티아 나이프보다 월등히 길고 넓은 공격 판정을 가지게된다.[136]
12권의 최종보스인 모스 휴지 강화종과의 대결에서 승부를 보기 위해 포텐셜 Lv.5 수준의 모스 휴지 강화종에게 1분간 차지한 아르고베스타를 사용, 일격에 폭살시켰다. 심지어 이 보스는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있었기에 수많은 운디네 클로스로 자신의 몸을 둘둘 싸매 '''어지간한 마도사 이상인 벨프의 화속성 마검도 버텨냈었다.'''[137] 다만 이는 순수 화력으로 내성을 뚫었다기보다는 참격과 화염의 두가지 속성을 동시에 지닌 아르고 베스타의 특성상 화염 속성은 어느 정도 무효화되어도 참격으로 운디네 클로스를 벨 수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13권에선 저거노트와의 2차전에서 저거노트에게 파이어 볼트를 일부러 맞춰 반사된 파이어볼트를 헤스티아 나이프로 받아내 아르고 베스타를 차지했고, 9초 차지로 저거노트의 오른쪽 반신을 그야말로 가루로 만들어버렸다. 여기서 드러나길 저거노트의 마법 반사의 장갑각을 무시하고 데미지가 들어간다.
14권의 최종전에서 땅에 박아넣고 폭발시켜 저거노트가 말뚝을 사출하기위해 땅에 박아넣었던 오른팔을 전부 날려버렸다.
마법이 아니므로 마법명을 외칠 필요는 없지만 암묵의 룰인지 벨은 사용할 때 "아르고 베스타!"라고 외치며 사용한다.[138]
여담으로 작가가 후기에 모 왕도만화에서 좋아하는 기술은 '화염대지참'이었습니다. 라며 모티브를 밝혔다.
10. 장비
10.1. 무기
10.1.1. 단도
- 길드 지급품. 위력은 밑바닥.
- 방어구와 합쳐 벨이 대출을 받아 구입한 무기. 전액 8600발리스.
- 무기, 방어구는 평소에도 정비 비용이 들기 때문에 모두 갚은 데는 보름이 걸렸다.
1권에서는 실버백을 상대로 사용했으나 가죽을 파고들지 못하고 날이 빠져버렸다.
2권에서 길드의 라이트아머가 5000발리스라고 언급하는것을 보아 단도의 가격은 3600발리스로 추정된다.
4권 소책자 '블루 트와일라이트'에서 우시와카마루를 얻은후 벨이 초보일적에 자주 애용한 대장간 '병아리의 모루'의 주인인 드워프 다루드가 기념으로 보관하고 싶다는 말에 벨이 건네준, 완전히 퇴역한 무기.
10.1.2. 헤스티아 나이프
[image]
"이 나이프는 네가 【히에로글리프】를 새겼다시피, 【스테이터스】가 있어. 살아 있는 거야. 이 무기는. 다시 말해 '팔나'를 받은 아이들과 똑같아. 장비한 사람이 획득한 【엑세리아】를 양식 삼아 이 무기도 진화하는 거야. '''사용자가 성장하면 이 무기도 강해져. 모험자로서 격이 올라가면 그에 걸맞은 위력을 발휘한다는 소리지'''."
무기의 제작자인 헤파이스토스가 말하길.
- 35년 만기 420회 분할상환
- 【헤파이스토스 파밀리아】바벨 지점에서의 강제노동이 약속된, 헤스티아가 혼을 담아 구입한 물건
- '신출내기 모험자에게 줄 수 있는 일류 장비'라는 명제에 골머리를 썩던 헤파이스토스가 긴 고민 끝에 고안한 작품.
- 장비한 사람의 성장과 연동해 강화되는, 살아있는 무기.
- 헤스티아의 은혜를 받은 자만이 쓸 수 있다. 그 외의 사람이 잡으면 고철로 전락한다.
- 장비자가 '최강'이 되었을 때 이 나이프도 사실상 '최강'이 된다. 헤파이스토스는 이를 두고 '사도무기'라 말했다.
헤스티아가, 헤파이스토스에게 30시간에 가까운 오체투지끝에 헤파이스토스가 만들어준 벨 특제 무기. '신출내기 모험자에게 줄 수 있는 일류 장비'라는 명제에 골머리를 썩인 헤파이스토스가 긴 고민 끝에 고안한 작품이다. 헤스티아의 머리카락과 '이코르', 그녀 자신의 【히에로글리프】를 짜 넣은 특수제작법으로 나이프 자체에 【스테이터스】가 존재해 장비한 사람의 【엑세리아】획득에 연동해 강화되는, 그야말로 리아리스 프레제로 미친 듯이 성장하는 벨에게 안성맞춤인 무기다.[140] 헤파이스토스가 만들고 재료는 미스릴과 헤스티아의 피와 신체를 이용해, 말 그대로 '''신을 재료로 신이 만든 신검'''.
칼에는 히에로 글리프가 새겨져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애니메이션 기준)
'''その身を形作るのは、真実の銀、ミスリルの輝き。真の光は、他の誰もが手にしたところで'''
그 몸을 이루는건, 진실의 은, 미스릴의 찬란함. 진실된 빛은 다른 누군가가 손에 취하더라도
'''その輝きを曇らせる。心せよ、刃を抜くことが出来るのは、汝が認め'''
그 찬란함을 흐릴뿐. 명심하라, 검을 뽑을 수 있는 자는, 그대가 인정하고
'''汝と血を分けた使い手ただ一人'''
그대와 피를 나눈 단 한 명이라는걸
우측면 도신 부분
'''汝は女神ヘスティアの分身なり。闇を切り裂く炉の炎を宿し、主人の路を切り拓け。永遠の伴侶となって、主人を守れ'''
그대는 헤스티아의 분신이니. 어둠을 가르는 화로의 불을 품고, 주인의 길을 개척하라. 영원한 반려가 되어, 주인을 지켜라.
우측면 칼날 부분
'''鍛冶の主ヘファイストスがオリンポスの盟友ヘスティアの武具を鍛える。ファルナが刻まれし汝もまた'''
철장의 주인 헤파이스토스가 올림포스의 맹우 헤스티아의 무구를 단련한다. 팔나가 새겨진 그대 또한
'''我らが愛する神の眷属、神の刃。女神ヘスティアの名のもとに命ずる。同じ血を分けた眷属に'''
우리가 사랑하는 신의 권속, 신의 검. 여신 헤스티아의 이름으로 명한다. 같은 피를 나눈 권속에게
'''力を貸し与え、栄光を献げよ。汝の主の名、それはベル・クラネル。主の半身となり'''
힘을 나누고, 영광을 바쳐라. 그대의 주인의 이름, 그는 벨 크라넬. 주인의 반신으로써
좌측면 도신 부분
헤스티아의 은혜를 받은 자만이 사용할 수 있으며[141] , 다른 사람이 잡으면 단순한 고철로 전락한다. 2권에서 릴리가 헤스티아 나이프를 훔쳤을 때 상점 주인장이 '''검신 자체가 죽었다.'''고 한 이유는 이것.'''共に笑い、共に怒り、共に泣き、共に傷つき、共に走り、共に苦難を乗り越え、'''
함께 웃고, 함께 분노하며, 함께 울고, 함께 상처받고, 함께 달리고, 함께 고난을 뛰어넘어,
'''共に育て、経験を糧とし、刃を研ぎ澄ませ。主と共に至高を目指せ。'''
함께 성장하여 경험을 양식삼아 날카롭게 날을 벼려라. 주인과 함께 가장 높은 곳을 목표로 하라.
좌측면 칼날 부분
신혈까지 소재로 써서 만든 반쯤은 생물이나 다름없는 무기로, 이론상으로는 소유자가 '''최강'''이 되었을 때, 이 무기 또한 '''최강'''이 된다. 제작자인 헤파이스토스는 이를 두고 '''사도 무기의 극치'''라 말했으며, 이러한 무기는 절대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유는 대장장이의 손에 의해 최강의 무기로서 탄생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가 성장함에 따라 무기가 '제멋대로' 최강이 되어버리기 때문. 자신의 기술과 열정을 쏟아부어 예술품과 같은 최강의 무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 대장장이 장인들에게 있어서는 사도라고 부를만 하다.
헤파이스토스 정도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보이니 작중에서 더 등장할 일은 없을 듯했으나, 14권에서 헤스티아 나이프에 영감을 받은 벨프가 부서지지 않는 마검 '시코우 카즈키'를 만들어낸다.
6권에서 공성전을 위해서는 릴리를 소마 파밀리아에서 헤스티아 파밀리아로 이적시키기 위한 대금 대신에 담보로 맡기고 공성전을 치른다.
7권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헤스티아 나이프의 대금은 2억 발리스다.[142] 참고로 아이즈의 무기 데스퍼레이트의 가격은 9천9백만 발리스이다.[143] 이건 작중에서 헤스티아가 말하길, '그 녀석, 날 일 하게 하려고 억지로 그런 대금을‥'이라고 표현한 걸 보면 아마 헤스티아는 본인이 계속 니트짓을 하지 못하도록 금액을 엄청나게 크게 잡은 것이라고 생각하는듯...
헤스티아 나이프는 벨과 능력치를 공유하는데 벨이 Lv.4가 된 영향인지 14권에서 저거노트와 싸울 때 류의 무기와 벨의 방어구까지도 손쉽게 박살내던 저거노트의 발톱과 수 차례 부딪히고도 멀쩡했다.[144]
마력을 흘리는 성질을 가진 미스릴을 재료로 썼기 때문에 마법 지팡이처럼 헤스티아 나이프를 기점으로 마법을 발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마법 지팡이와는 다르게 마력을 흘리는 성질이 독이 돼서 그냥 마법을 써도 사방으로 퍼질 뿐, 무기에 휘둘러서 마법과 같이 참격 공격을 하는것은 불가능하고, 미노타우로스전 때처럼 상대의 몸에 박아 넣고 마법을 쏴 내부에 마법이 퍼지도록 할수는 있다.
소드 오라토리아 12권에서는 단단한 외피를 가진 신종 몬스터를 상대로 헤스티아 나이프를 몸에 박아넣어 파이어볼트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적을 물리쳤다.
이후 벨은 검의 성질을 자신의 스킬인 아르고노트의 '''축적'''의 성질로 붙들어서 마법과 참격을 동시에 활용한 기술 아르고 베스타를 만들어냈다.
본편과 외전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헤스티아 나이프의 가격은 바가지를 쓴 값은 아니게 되었다. 로키 파밀리아 간부진의 무기와 장비는 사람당 6천만에서 3억 5천만 수준이기 때문에, 앞서 설명된 속성이 다 들어간 무장이라면 저것보다 더 불러도 작중 세계에서도 이상할 게 없다. 단, 언제 죽어나갈 지 모르는 레벨 1 신참용 무기값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확실하다. 헤스티아 파밀리아를 빚더미 파밀리아로 만든 원인도 이 무기의 대금이기도 하고. 허나, 이게 오라리오에 알려진 시점에서도 벨은 이미 오라리오 최고의 블루칩이라, 이 2억 발리스쯤은 이적대금으로 낼 신들이 적지 않고 만약 그랬다면 진짜로 벨을 두고 전쟁이 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이걸로 딴 마음을 먹은 모험자들이 헤스티아 파밀리아로 몰려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파밀리아의 보호수단이기도 한 것은 아이러니.
14권 후기에 나온 바에 따르면 모티브는 광마의 지팡이다. 대마왕이 들면 최강이 되는 무기를 신출내기 모험자에게 쥐어보자는 컨셉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16권에서 헤스티아가 처음엔 이 무기의 이름을 '''러브 대거'''라고 지을려 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헤스티아 나이프를 실제로 만든 용자가 나타났다(!).
10.1.3. 슈바이처데겐
[image]
- 양날 단검. 바젤라드.
- '노움 만물상'에 진열되어 있던 물건, 19,000발리스.
- 사실은 명검. 신출내기 모험자에게는 충분하고도 넘칠 만한 무기.
- 솔직하지 못한 파룸이 벨에게 최소한의 선물로 남겨주자고 분발한 것. 당연히 값은 후려깎았다.
3권의 미노타우로스 전에서 파괴. 단, 이 바젤라드를 이용한 페인트 덕에 미노타우로스의 공격을 방어만 하던 벨은 공격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10.1.4. 우시와카마루[149]
[image]
- 벨프 제작 무기 시리즈 제1탄.
- 다홍색 단검. 별명은 '소돌이'.
- 재료로 드롭 아이템 '미노타우로스의 뿔'을 사용했다. 미미하게나마 화염속성 효과.
- 검신은 약간 짧지만 고위력. 5권 시점에서는 헤스티아 나이프를 웃돈다.
- 베게 밑에 넣어두고 잠들었을 때 꿈속에서 엄청나게 강한 소떼가 나타나 벨을 죽이려 했다.
- 어쨌든 벨에게는 애착이 깊은 무기.
날 길이 15C정도 되는 외날 무기. 벨프가 실력을 발휘해 미노타우로스의 뿔로 제작한 무기, 헤스티아 나이프의 날카로운 절단력과는 달리 사나운 파괴력을 발휘한다.
다홍색 단도로 '미노타우로스의 뿔'을 사용해서 만들어졌다. 도신이 붉은 색인 이유는 재료가 벨이 사용한 파이어볼트의 영향으로 붉은색으로 변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미하게나마 화염속성 효과도 포함하고 있다. 길이는 좀 짧은 편이지만 위력은 강해서 5권 시점에서는 헤스티아 나이프보다 성능이 뛰어났다.
레벨 2가 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된 미노타우로스 전에서 얻은 드롭아이템을 동료인 벨프가 만들어준 만큼 여러모로 벨에게는 애착이 가는 무기.
여담으로 벨프가 처음 붙이려던 이름은 '소돌이'. 원문에서는 牛短刀라 쓰고 '''미노땅'''이라 읽는다. 그리고 책의 맨끝의 내용에 따르면 이것을 벨이 베개밑에 두고 잘 때 소 떼한테 생명을 위협당하면서 쫓기는 악몽을 꿨다고 한다.
7권에서 미코토에게 빌려줬는데 난리통에 분실하나 했더니 어느새 잘 가지고 있었다.
단야 어빌리티를 얻기 전의 벨프가 제작해서 무기의 등급은 낮았고, 결국 11권 아스테리오스와의 격전에서 파괴된다. 어떻게 보면 원래 주인의 손으로 최후를 맞이한 셈.
10.1.5. 우시와카마루 2식
[image]
- 벨프 제작 무기 시리즈 제2탄.
- 다홍색 단검. 초대《우시와카마루》보다 검신이 길다.
- 《우시와카마루》를 만들 때 썼던 '미노타우로스의 뿔' 나머지 절반을 사용했다.
- 벨프가 습득한 '단야' 어빌리티의 효과 덕에 《우시와카마루》와는 선을 달리 하는 공격력을 가졌다.
- 헤파이스토스가 인정한 제3등급 무장.
1식보다 도신이 길고 당연히 단야를 얻은 후이므로 위력 또한 비교가 되지 않는다. 헤파이스토스가 인정한 제3등급 무장.
6권의 전쟁유희 때 사용했다. 참고로 이때 헤스티아 나이프는 릴리의 이적료 대신 담보로 소마 파밀리아에 맡겨둔 상태라 쓸 수 없던 상태였다.
히아킨토스와 일대일 결투를 할때 히아킨토스의 주무장인 플람베르주를 파괴시켰다.
10권의 전투에서 딕스의 찌르기에 날려져 분실. 회수하지 못하고 인조미궁을 서둘러 빠져나왔기에 인조미궁에 남아있을 것이다.
외전 11권에서 인조미궁이 에뉘오의 책략에 의해 변이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소멸되었다.
10.1.6. 하쿠겐
- 벨프의 작품. 무기시리즈 제3탄.
- 휘백색 롱 나이프. 날길이는 35C.
- 헤스티아 나이프보다 가벼워 빠르게 휘두를수 있다. 위력도 제2등급 무장중에서는 상위권.
- 귀중한 회복계 아이템을 만들수 있는 「유니콘의 뿔」을 무기소재로 삼는 폭거로 만들어낸 초희귀 무기.
- 뿔은 다이달로스 거리에서 「제노스」귀환작전 때 입수. 유니콘 유노가 스스로의 의지로 잘라냈던 뿔의 끝을 벨프가 잽싸게 받았다.
- 벨의 오더메이드이기는 하지만 예상 가격은 10,000,000 발리스.
- 「독」을 받았을 때 검신을 이용해 해독효과도 발휘할 수 있다.
소드 오라토리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유니콘의 뿔은 없어서 못 쓰는 귀중한 상급 회복 아이템의 핵심소재로 이를 무기재료로 썼다는 것 자체가 벨프 스스로 인정할 정도로 '''가치를 밥 말아먹은 폭거'''[151] .
희소 재료가 사용되었으며 벨프가 '''그 무엇보다 현재의 벨에게 알맞은 무기'''를 목표로 만든 만큼 적당한 길이에 가벼운 무게에 덤으로 유니콘의 뿔의 특성이 어느 정도 남아 칼날을 통해 어느 정도의 독은 자체적으로 해독할 수도 있다. 해독을 뺀 객관적인 무기로서의 성능은 제2급 병장 중 상위에 해당하며 1천만 발리스 정도의 가치가 있다.[152] 다만 벨의 독백에 따르면 '''너무 가벼워서''' 방어용으로 쓰다간 금방 부서 질 거 같단 식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유니콘의 뿔이 주로 회복용에 사용되는 재료라는 점과 회피 위주인 벨에게 걸맞게 만들었단 점을 보면 맞승부 할 때 쓰라는 무기는 절대 아닌 듯.
12권에서 그레이트 폴 아래에서 이구아스와 대항할때 선택한 무장. 가볍기 때문에 헤스티아 나이프보다 빠른 공격이 가능하다. 덕분에 대량발생한 이구아수의 특공에 대항했고 레벨업 후 육체와 정신이 어긋났던 감각이 합쳐진다.
14권에서 첫 활약(?)이 나오는데 하쿠겐의 해독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펠루다의 독에 감염된 부위에다가 하쿠겐을 '''찔러 박아''' 독을 흡수해 반강제로 해독을 가속화시켰다. 펠루다의 독은 내성 스킬을 보유한 상급 모험자에게도 맹독이지만 마땅한 상위 해독 아이템이 없어 하쿠겐으로 위기를 벗어난 벨이 마음속에서 벨프의 이름을 여러번 부르며 큰 감사를 표한다. 그후 37계층의 몬스터를 포식한 저거노트의 뼈의 창을 이구아수때의 경험을 살려 한쪽밖에 쓸수없는 오른팔로 근전접에 쓰는 헤스티아 나이프와 교대하면서 쳐낼때 사용한다.
10.1.7. 모험자의 검
- 90C 길이의 한손검.
- 날이 군데군데 빠지기는 했지만 심층을 탐색했던 상급 모험자의 장비였으므로 충분한 성능을 유지하고 있었다.
- 피에 젖어 확실치는 않지만 【파밀리아】의 엠블럼으로 여겨지는 각인이 있었다.
14권 마지막 스테이더스 란에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아직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0.2. 방어구
10.2.1. 깡총이 시리즈
헤파이스토스의 말단 길드원 벨프 크로조가 만든 방어구로 MK.2일 때 가격은 9,900 발리스. 2권에서 벨이 에이나의 안내로 찾아간 헤파이스토스의 상점에서 보고 구입했다.
라이트 아머 세트로 가슴, 팔꿈치, 허벅지, 허리 부분의 최소한의 부위만 금속 플레이트로 보호하는 형태로 구성되어있다. 특별한 소재를 사용한 것은 아니어서인지 색상은 금속광택 그대로지만, 상당히 공을 들였는지 가볍고 튼튼하다. 벨이 들어 봤을 때 길드에서 지급해준 갑옷보다 확실히 가볍다고 느꼈을 정도.
속도를 중시하는 벨의 취향에 딱 맞았던 데다가 갑옷의 사이즈도 주문 제작품처럼 딱 맞았기 때문에 구입을 결정했다. 그리고 이것이 벨이 벨프를 기억하는 계기가 되어서[153] 나중에 벨프와 전속계약을 맺게 된다.
소돌이와 함께 벨프의 파멸적인 네이밍 센스를 보여주는 물건이지만 벨은 이 이름 덕분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엄청난 위기를 벗어나기도 했는데, 바로 벨의 이명을 정하기 위한 신회에서 가장 유력했던 이름이 이 '''깡총이'''였다. 누군가가 무구의 이름에 이미 사용했다는 지적이 없었으면 벨의 이명은 '리틀 루키'가 아닌 '깡총이'가 될 상황이었다.[154]
2권에서 벨이 처음으로 에이나와 함께 바벨 8층에 가서 산 방어구가 MK.2로 3권에서의 미노타우로스와의 결전에서 박살났다.
미노타우로스와의 결전 이후 4권에서 새 장비를 맞추기 위해 다시 바벨에 가서 방어구를 찾으면서 벨프를 만나게 됐고 이때 직접 계약하면서 받은 방어구가 MK.3 5권에서 18 계층의 계층터주 골라이아스와 싸우면서 망가졌다.
6권에서의 아폴론 파밀리아와의 워게임에서 사용한 방어구는 MK.4. 7권에서 하루히메를 구출하면서 망가졌다.
- 벨프 제작 방어구 시리즈 제4탄.
- 강철색으로 빛나는 라이트아머. 가슴받이, 어깨받이, 완갑, 허리받이, 무릎받이.
- 워 게임 전에 서둘러 완성시킨 급조품. 정강이받이가 존재하지 않아 벨은 부츠로 이를 대신했다.
- 역대 갑옷 중에서도 최고의 방어력과 경량화에 성공.
- 벨프의 제작 방어구 시리즈 제5탄.
- 계속해서 파괴당하는 자신의 갑옷에 골머리를 썩힌 벨프가, 종래의 제조법에 개량을 더한 새 스펙.
- 《메탈레빗의 모피》에 얼마 없는 저금을 털어 사들인 정제금속 '딜 아다만타이트'를 조합한 특제.
- 인공적으로 경량화된 초경금속으로 방어력을 끌어올렸다.
11권에서도 아스테리오스와의 격전에서 여전히 장렬히 희생해가며 주인을 지켰다. 아스테리오스가 선제공격을 쳐서 벨을 쳐 날릴 때 건물 몇 개나 뚫고 처박히면서도 버틸 수 있던 게 갑옷 덕분이며 그게 아니면 '''최소 등뼈는 부러졌을 것'''이라고 표현될 정도.
12권. 여전히 MK.5지만 왼쪽 다리에는 『올드 바이슨』의 가죽을 소재로 삼아 기존의 것보다도 훨씬 강도가 늘어난 강화 렉 홀스터를 착용했다.
13권. 저거노트와의 싸움에서 강력한 저거노트의 손톱 공격에 의해 전부 파괴돼서 벗겨져나갔다.
10.2.2. 프로텍터 (그린 서포터)
[image]
건틀릿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에메랄드 색의 프로텍터. 손목에서 팔꿈치 정도의 길이의 금속판으로 어느 정도 방패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또한 내부에는 단검을 수납할만한 공간이 있어서 벨은 여기에 헤스티아 나이프를 넣어두고 있다.
2권에서 벨이 갑옷을 사러 갔을 때 동행했던 에이나가 선물해준 것으로 벨은 좀 더 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는 평소의 조언과 꼭 돌아와 줬으면 한다는 마음이 담겨있다. 더 방어에 효율적인 방패가 아닌 것은 양손에 단검을 쥐고 싸우는 벨의 전투 스타일을 고려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듯.
3권에서 미노타우로스와의 전투 도중 파괴되었다. 전투 도중 벨은 뿔에 꿰뚫려 허공에서 휘둘러진 적 있는데, 이때 프로텍터를 관통하여 뿔이 박혔던 것. 원작에선 공중에서 분해되고 애니에선 주인의 팔을 지키고 벨이 땅에 내동댕이 쳐질 때 장렬히 산화했다.
10.2.3. 살라만더 울
- 정령의 방호포. 화염속성에 높은 내성.
- 이너웨어, 키나가시, 로브 등 형상은 다양다종.
- 쿠폰 이용가 87,000 발리스.
정령의 방호포는 정령이 자신의 마력을 짜서 만든, 말하자면 정령의 가호가 깃든 소재(원단. 즉 천)이다. 살라만더 울은 그중 불의 정령의 가호가 깃든만큼 화염속성에 뛰어난 내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동시에 추위를 막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한가지 속성에 특화된 만큼 보편적인 만능성은 부족하지만 특화된 화염내성 만큼은 무척이나 뛰어나다. 그 부분 만큼은 하이스미스의 작품을 능가할 정도. 이너웨어, 키나가시, 로브등 다양한 형태의 옷으로 만들 수 있으며, 공통적으로 붉은색의 광택이 있는 얇은 옷감으로 표면에서 반짝이는 입자를 흩뿌린다고 한다.
에이나가 중층 진출 조건으로 제시한 장비이다. 13계층부터 나타나는 헬 하운드의 화염공격은 왠만한 갑옷은 그냥 녹일 정도로 위력적인데다가 상층에서는 없던 패턴이기 때문에 처음 중층에 진입한 모험자는 피해를 입기 쉽다. 게다가 헬하운드 무리의 일제방화는 공격을 받으면 재만 남는다고 할 정도로 치명적인 위력을 자랑한다. 이 피해를 막기 위해서 에이나는 화염방어력이 뛰어난 샐러맨더 울을 갖추라고 지시했고 결과적으로 벨 일행은 이 덕분에 생존한다.
10.2.4. 운디네 클로스
- 정령의 방호포. 물 속성에 대한 높은 내성. 수중활동에서의 은혜도 가져다준다.
- 《살라만다 울》과 마찬가지로 형상은 다양.
- 한 벌에 110,000발리스.
벨의 레벨업으로 파밀리아 랭크도 D로 상승하면서 길드의 규칙[155] 에 맞추기 위해 하층 초입의 특성 '''물의 미궁'''에 버티기 위한 아이템이 요구되기에 맞추게 되었다.
살라만더 울과 마찬가지로 정령의 가호를 받은 재료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모양은 구매자 마음대로 가능하며 벨은 그중에서 내의와 바지로 맞췄다. 외전에서 로키는 이걸로 각종 노출도 높은 수영복을 만들어서 여성 단원들에게 입혔다.
장비하면 수중활동에 보정이 주어지며 수속성에 강한 내성이 생기는데, 상성상 이끼와 나무가 신체를 이룬 모스 휴지 강화종도 원래 상극이어야 할 벨프의 화염마검을 '''이끼 아래에 클로스들을 두르는 것'''으로 가볍게 버텨냈다.벨프의 마검은 정령의 힘을 빌려 사용하는것으로 정령의 공격은 정령의 공격에 크게 반발하기 때문에 공격이 유효하지 못했다.
10.2.5. 골라이아스 머플러
13권에서 카산드라가 예지몽에서 예언된 절망에 대항하고자 벨프에게 부탁해 만든 방어구로 5권에서 쓰러뜨렸던 블랙 골라이아스의 드롭 아이템으로 만든 릴리와 하루히메의 방어구를 잘라다가 급조하여 만든 머플러.
머플러인 만큼 망토에 비해 방어 면적은 좁지만 그 방어력은 초월적인 수준이라 13권 최종보스 몬스터인 저거노트의 「절대방어 불가능」속성을 가지고 있는 「파괴손톱」을 사용한 공격조차 버틸 수 있었다. 벨이 저거노트의 마법 반사를 알지 못한 채 파이어 볼트를 날렸다가 반사당해 데미지를 입은 후 이어지는 공격에 팔이 잘리고 온몸의 방어구가 파괴되는 와중 막타로 날아온 꼬리에 목을 당했지만 살아남을 수 있었다. 원래라면 그냥 목이 날아가야 되는데 버텨낸 것. 단 충격까지 흡수해주진 않아서 머플러 안쪽의 신체는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이후 재전에선 왼손에 머플러를 감아 공격을 방어해가면서 초근접전으로 저거노트를 밀어붙일수 있었다. 하지만 공격을 방어한 충격에 왼손은 회복이 불가능했다.
14권에선 벨의 한쪽 손인 왼손이 회복 불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감긴채로 방패로 쓰였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무게가 상당히 나간다 Lv.4가 된 벨이 머플러를 착용하자 속도가 조금 떨어질정도. 하지만 그만큼 강도가 높아서 벨은 목이 아닌 왼팔에 감아 방패 대용으로 사용하거나 휘둘러서 채찍으로 쓰기도 하는 등 무거운 무게만 감안하면 상황에 따라 무기나 방어구로 쓸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
덤으로 노린 것인지 이 머플러까지 끼면서 만화판 회상이나 오라토리오 오프닝에 나왔던 아이즈의 아버지와 한층 더 유사한 모습이 되었다. 원래부터 경장 방어구와 머리 스타일, 외형등 머리 색[156] 과 체형만 빼면[157] 유사했으나 벨이 머플러까지 끼면서 '''검은 목도리'''까지 같아졌다.
외전 12권에서는 이걸 휘둘러 극채색 몬스터들을 털어버렸다.
11. 기타
11.1. 운명의 영웅
블루레이 특전 핀 소설에서 밝혀진, '''던전 최하층'''과 나란히 하는 던만추 '''최대의 떡밥.'''
지금까지는 헤르메스의 "이 세계는 영웅을 필요로 하고 있다."라는 말로 단지 이 세상에 영웅이란 존재가 필요하다는 정도의 의미로 나타났지만 핀 소설에서 로키가 '''천계에는 운명의 영웅이란 게 있다고 알려져 있다'''는 말을 함으로써 단순한 영웅의 필요성이 아닌, 천계에마저 알려져 헤르메스를 포함한 여러 신들이 탄생을 기다리는 영웅의 존재가 있다는 게 알려진다.
아마 헤르메스는 자신이 언급한 영웅 후보들 중에 이 운명의 영웅이 있으며, 바로 벨 크라넬이 그 운명의 영웅이라 생각해 벨에게 모든 걸 걸기로 한 듯하다.
이 떡밥이 풀리면서 리아리스 프레제의 존재, 작위적인 발현과정이라고 비판받던 요소 등 사람들이 필요악이라고 생각해서 어쩔 수 없이 넘어갔거나 비판하고 있었던 요소들이 단지 '''운명의 영웅인 벨 크라넬을 위한 것'''이며, 그리고 너무나 작위적인 발현과정은 '''영웅을 영웅으로 만들기 위하여 주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운명의 영웅이 있다는 건 당연히 '''영웅의 존재가 필요한 대사건'''이 벌어진다는 뜻이며 현재 추측할 수 있는 던만추의 불안요소는 외눈의 흑룡, 혹은 외전의 모든 사건의 흑막이자 오라리오를 파괴하겠다 말한 에뉘오와 그 휘하세력 정도.[158] 그밖에도 우라노스를 통해 언급된 '''던전에 더 이상 나의 기도가 통하지 않는다'''는 떡밥도 있다.
에뉘오가 마지막에 퇴장하기전에 "던전이 한계에 다다랐다."라고 말한것도 의미심장하다. 늦던 빠르던 상황이 바뀌기 시작할거라고 말한셈.[159]
또한 벨 크라넬은 작중에서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표현된다. 비슷한 인물로 핀 디무나가 있지만, 핀의 이건 자기 일족의 부흥을 위한 계산된 힘인 것이 반해, 벨 크라넬의 힘은 선천적인 것이다. 벨 크라넬의 이 힘은 능력과 행운과 인성 같은 힘은 물론 이해까지 뛰어넘어 말이 필요없이 그저 행동과 태도 만으로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불길을 일으키고 활력을 불어넣는 힘으로, 용자라고 불리며 동료들을 이끌어 압도적인 적을 향해 승기를 끌어낸 핀 디무나도 이런 벨의 힘에 감명을 받아 계산적이었던 자신의 태도를 바꿀 생각을 할 정도였다. 애초에 벨 크라넬의 가장 큰 힘 중 하나인 아르고노트는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많은 영웅들[160] 이 단 하나의 목적을 향해 함께 행동했던 이야기다. 또한 전생으로 추정되는 던만추 아르고노트 역시 사람들을 끌어모아서 이끄는 재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사람들에게 바보같이 이용되고 매도됐음에도, 인류 전체를 절망의 그늘에서 건져내고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게 만든 선구자로서, 좋은 동료들을 만나서 동료들과 힘을 합쳐서 난관을 극복해가는 캐릭성을 지니고 있다.[161]
메모리아 프레제 3주년 이벤트 아스트레아 레코드에서 제우스 파밀리아의 자르드와 헤라 파밀리아의 아르피아가 이블스들의 주신 에레보스에게 포섭되어 죽음의 7일을 일으킨 이유 역시 1000년간 오라리오를 지킨 양대 파밀리아가 흑룡에게 궤멸한 탓에 오라리오에 시련을 내려서 어떻게든 영웅을 탄생시키기 위함이었다. 에레보스 대신 벨을 돌보는 것을 선택한 IF 루트에서도 아르피아는 자신이 악이 되지 않은 탓에 '''최후의 영웅'''이 나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한탄한다. 그러나 정작 이 때 벨은 자신이 최후의 영웅이 되겠다고 다짐하여, 동경이나 소망이 아닌 오로지 맹세만으로 영웅이 되어 최후의 영웅의 성공을 암시하며 결국 동경일도가 아니더라도 벨은 이후 작가의 말 등을 보면 결국 아ㅡ영웅이 될 그릇이었다.
그리고 본편에서는 16권의 벨과 시르의 데이트 도중에 언급된다. 프레이야 파밀리아 2군 멤버들에게 쫓기던 중 두 사람은 영웅다리라는 신대 이전부터 건설되어왔던 영웅들의 상들이 조각되어있는 다리에 도달하게 되는데 흑룡을 몰아낸 최강의 대영웅 알버트의 조각상만이 다른 영웅들과는 다르게 마치 아직 그와 마주볼 자격을 가진 사람이 없다는 듯이 앞에 조각상이 없다는 것에 의아해하는 벨에게 시르는 '''알버트가 지킨 세계를 이번에야말로 구할 최후의 영웅을 세계는 바라고 있으며 흑룡을 타도한 최후의 영웅만이 공백의 좌를 채워 영웅다리가 완성된다'''고 말한다.
11.2. 토끼?
(야생의 알 미라지가 나타났다.)
릴리 : "벨 님?"
벨프 : "응, 벨이네."
벨 : "알 미라지야!"
(알 미라지가 덤벼든다.)
벨프 : "우왓! 벨 왔다!"
릴리 : "벨 님, 성급하시네요."
벨 : '''"그러니까 알 미라지라니까!"'''
백발과 붉은색 눈을 지녔는데, 그의 타고난 성격과 특유의 외모가 맞물려서 그를 보는 사람들은 곧잘 토끼를 떠올리기도 한다. 확실히 벨의 백발과 적안이 빨간눈을 가진 한국 하얀 멧토끼와 생김새가 상당히 비슷하다. 게다가 작중에도 '알미라지'라는 멧토끼 비슷한 몬스터가 존재한다! 위에 나온 토끼가 바로 알미라지. 실제로 작중에서도 벨의 별명중 하나가 토끼다.[162] 이 별명은 작중에서 '''매우''' 자주 언급된다. 예를 들어...
- 2권에서 릴리는 벨을 보면서 친구가 맡긴 새끼 토끼를 안절부절못하면서 키우는 느낌이랄까..라고 자신의 심정을 표현했다.[163]
- 중층에서 '알 미라지'라는 직립보행 토끼형 몬스터를 만난 벨의 파티원들의 반응은 벨과 싸워야 하다니…라고 말하고
- 벨이 서포터로 위장하고 릴리가 늑대수인 모험자로 위장하고 있는 걸 본 지나가던 사람들 왈, '늑대랑 토끼라니, 저건 잡아먹히겠네.' '토끼가 서포터라니, 비상식량인가... 불쌍해라.'
- 거기에 아직 문양이 정해지기 전인 6권의 워 게임 당시에는 엠블럼 대신에 토끼가 그려져 있었다.[164]
- 심지어 아이즈조차도 헤스티아랑 단둘이 있게 되었을때 헤스티아가 벨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돌직구 질문에 잠시 생각하더니, "토끼?"라는 결론을 내놓았다.[165]
- 소드 오라토리아 코믹스 번외편 2화에서 '최근 신경쓰이는 일이라도...'라는 레피야의 질문에 아이즈가 '도망치는 토끼를 잡는 방법?' 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166]
- 소드 오라토리아 4권 한정 소책자에서 레피야가 리베리아에게 "토끼 본인을 저주하는 도구에 대해서 뭔가 아시는 거 없나요?"라고 묻는다.
- 10권에서는 알미라지 이단아인 알루를 본 티오나가 누군가를 연상하여 딱밤으로 기절시켰다.
- 여려면에서 빠른 것도 한 이유가 됐을 것이다. 공격도, 마법도, 도망도, 심지어 레벨업도 빠르다.
- 심지어 기술 이름 중 하나도 '래빗 러시'.
- 12권에서 새로운 이명을 지었는데 토끼와 같은 모습에다 심상치 않은 속도까지 더해 래빗 풋으로 정해졌다. 게다가 12권에서 등장한 강화종도 벨을 흰토끼로 인식하고 있는 묘사가 있는데, 이로써 몬스터들마저 벨을 흰토끼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이외에도 원작까지 합하면 셀 수 없을 정도의 횟수로 토끼라는 단어가 언급되었다.
다만 단순히 외형적 요소가 아닌 그 밖에 특수한 관점에서 벨을 인식하는 존재들도 극히 일부나마 있는데 사람의 영혼을 직접 볼 수 있는 프레이야는 벨을 '투명하고 깨끗한 영혼'이라고 언급했고 아르고 베스타를 눈앞에 둔 이끼 몬스터 강화종은 벨을 하얀 불꽃이라고 독백했다.
11.3. 헤라클레스의 안티테제?
이 문서의 가장 처음에도 언급되었던 말이지만 그는 헤라클래스의 철저한 안티테제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추측해볼 수 있는 설정이나 스토리들이 몇가지 있는데.
첫번째, 벨 크라넬은 제우스의 '''수양아들'''이다.
하지만 벨은 제우스 파밀리아, 헤라 파밀리아가 흑룡과의 사투에서 패배한 뒤 오라리오를 떠난뒤 기른 양아들이다.
탄생에서부터 둘의 모든게 대칭점을 이루는데, 헤라클레스의 출생은 신탁에 의해 미래의 패배를 막기 위한 출생인 반면, 벨 크라넬은 이미 패배한 제우스가 길러낸 그의 마지막 유산이라는 점이다.
심지어는 친아들인 것과 양아들이라는 것을 떠나 탄생의 목적이나 의도까지도 반대로 대응하는게 작가가 작정하고 노린 듯하다.
벨 크라넬은 작중에서 자주 순수한 영혼을 지녔다는 표현이 나온다. 애초에 프레이야가 그에게 빠진 이유는 투명할 정도로 깨끗한 영혼을 지녔기 때문이고, 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리아리스 프레제는 한결같은 순백의 동경으로 발현한 스킬이다. 그리고 7권에서는 아예 대놓고 묘사가 나오는데, 아마조네스에게 덮쳐지면 벨 크라넬은 끝난다...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아마도 순수의 상징인 동정을 잃으면 리아리스 프레제도 힘을 잃는듯.
다만 신화 속 헤라클레스는 순수함, 즉 정절과는 거리가 아주 멀다. 애초에 그의 부인을 포함해 거쳐간(...) 여자들의 수만해도 이미 60명을 넘어설 지경이니...
물론 지금은 그런 일들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레코드 홀더로서의 모습이 강하지만, 여전히 스킬에서도 그 잔재가 남아있다. 위의 스킬 문서에도 언급되었던 재능이나 노력에 의한 스킬 발현이 아예 없다시피한 그의 스킬들이 그것이다.
다만 헤라클레스는 달랐다. 갓 태어난 그 날부터 뱀 두마리를[168] 맨손으로 찢어죽이고, 청소년기에는 음악을 가르치던 선생의 머리를 악기로 내리쳐 죽게 만들거나 어떤 무기도 들지않는 괴물 사자를 목졸라(...) 죽이는 모습을 보면 소질, 그것도 압도적일 정도로 강한 힘을 타고났음을 쉽게 알 수 있다. 능력 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모험자로서 너무 유약하기에 소질이 없다는 벨과는 반대로 너무 폭력적이었다는 점까지 같이 보면 끔찍할 정도로 반대인 모습을 보여준다.
먼저 Lv.2에서 발현한 행운의 경우 굳이 설명도 필요없는 수준이다. 벨은 이 어빌리티 덕인지는 몰아도 작중에서 상당하 운이 좋은 편이다. 드롭템이 잘 뜬다던지 운 좋게 조력자와 만난다던지 하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심지어는 신의를 부수는 일까지 일어나는 수준이니 그야말로 강운을 타고난 수준이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헤라클레스의 인생은 불운의 연속인데, 태어날 때부터 헤라의 미움을 사 뱀에게 죽을 뻔 했으며, 자신의 아내와 자식마저도 이를 아니꼽게 본 헤라에 의해 미치는 바람에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된다.[169] 더군다나 그의 최후는 오해에 오해가 겹치며 아내가 그를 죽이게 된다. 재능이 부족했지만 행운이 따랐던 벨 크라넬과 달리 신에 근접하는 힘과 능력을 지닌 최고의 영웅이었음에도 이토록 불운한 인생을 살다 죽음을 맞았다는 것도 참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Lv.3에 발현한 내성은 모험자들이 가장 흔하게 발현하는 스킬이다. 설명을 보면 G랭크가 되면 전문적인 약사의 맹독도 몸의 자유를 뺏을 수 없다고 하는데,[170] 정작 헤라클레스는 결국 히드라의 독에 중독되어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몸을 불살라 죽였다. [172]
Lv.4에 발현한 도주는 벨 크라넬의 또다른 상징과도 같은 스킬로 작중에선 벨 크라넬의 역사는 도주의 역사라고 묘사한다. 원전의 헤라클레스는 도주는 커녕 거의 모든 일화에서 전면에 나서서 적을 힘으로 쳐부수는 이미지가 묘사되는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혼자 아마존에 입성해서 부하나 히폴리테를 상대로 무쌍을 찍고 허리띠를 쟁취해낸 헤라클레스와는 다르게 미코토와 둘이서 침입해 이슈타르 파밀리아를 상대로 게릴라전과 양동작전을 펼치며 하루히메를 구해낸다는 차이다. 더군다나 헤라클레스는 적대하던 아마조네스들과 히폴리테를 거의 전부 죽였지만 벨은 한 명도 죽이지않고 하루히메를 구해냈다. 아이샤가 끝까지 살아서 벨 크라넬 하렘에 합류했다는 것도 원전과 비교하면 개그 아닌 개그(...)
그리고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헤라클레스의 일화에선 히폴리테를 제외한 아마조네스들은 대개 헤라클레스가 허리띠를 얻기위해 스스로 아마존에 들어온 시점부터 계속 의심을 하다 사단이 일어난 것과는 달리 이쪽은 오히려 아마조네스들이 리틀 루키라는 이름에 반응해 오히려 그를 납치(...)하고 거기서 도망치다가 우연히 하루히메를 만나 구하려고 결심한다는 것까지도 대비되는 점이다.
11.4. 하렘 토끼
주인공이라서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당당하게 열 명이 넘는 여자들에게 플래그를 꽂은 훌륭한 하렘 마스터다. 하렘이 만들어진 건 벨의 자의 반 타의 반이지만 우스갯소리로 벨을 무릎에 앉혀놓고 '''하렘은 남자의 로망이다!!!'''라고 가르친 할아버지의 조기교육의 결과라는 얘기도.
하렘 멤버 대부분이 연상이며, 제대로 호감을 가진 경우는 전부 연상[173] 에 한명만 빼고 전부 빵빵하다. 헤스티아에 묻혀 릴리를 빈유캐로 오해하는 사람이 은근 많은데, 자세히 보면 릴리도 상당한 로리거유다. 웹연재 시 호빗으로 설정했을 정도로 체격이 유난히 작아서 그렇지 비율을 따져 보면 그 나이대의 몸매가 아니다. 사실 다들 연상들이라는 게 벨이 너무 어려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벨의 현재 나이가 14세인데, 신들은 말할 것도 없고 아이즈가 16세, 그나마 벨을 제외하고 나이가 나온 등장인물 중 제일 어린 릴리마저 벨보다 한 살 많은 15세다. 9권에서 드디어 벨보다 어린 비네가 나왔지만 이쪽은 아예 1살(...)이라는 파격적인 나이인지라...[174] 그 외에 류 리온이나 다른 여성 제노스들도 몸매와 미모가 준수하다고 언급된다.
12권에선 아스테리오스와의 결전으로 세간의 악평은 사라지고 엄청난 호평을 듣게 되며, 새로운 이단아 마리의 등장과 프레이야의 벨을 향한 욕망이 제대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게다가 벨의 남성적인 면모가 점점 드러나고, 하렘 일원들의 반응도 달아오르면서 이래저래 앞으로 하렘 상황이 격해질 것 같다는 추측이 많은 편. 신회에서도 결혼해달란 의미에서 축혼 토끼(웨딩 벨)라는 별명을 제시한 어떤 정신 나간 신은 프레이야한테 찍혀서 살기 어린 비아냥을 듣고, 그 추종자까지 하면 오라리오 신중 80%를 적대세력으로 만든 정도.
5주년 기념 특전 소설에는 지금까지 나온 히로인들이 전부 나왔는데 하나같이 좋은 의미로 나쁜 의미로 벨에게 관심 있는 사람들이다. 일단 아이즈와 헤스티아는 당연히 나오고, 그 뒤에 이어 릴리, 에이나, 시르, 류, 하루히메, 아이샤, 프레이야, 티오나, 레피야, 클로에, 카산드라, 다프네, 비네, 레이, 알루, 마리가 나온다. 한데 그 뒤가 상당히 이상한데 몰드에다 프뤼네, 아폴로, 아스테리오스까지 나온다.[175]
이 정도까지 되다 보니, 현재의 오라리오에서 시쳇말로 잘못 건드렸다간 3대가 패가망신하는 걸어다니는 시한폭탄같은 모험자가 바로 벨 크라넬. 레벨 1짜리 양아치 모험자들한테 괴롭힘당하거나 속아넘어가는 수준이던 1권 시작때와 달리 엄청난 렙업으로 향상된 벨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벨을 사랑하는 하렘에 속하는 여성분들이 오라리오 사방에 깔려있는데다, 이 누나들 스펙이 하도 후덜덜해서 이런 뒷배경도 모르고 감히 벨에게 집적대거나, 정도가 지나쳐 벨을 독점하려고 노리거나 덮쳐버린 아폴론, 이슈타르는 이 하렘 누나들의 총출동으로[176] 오라리오에서 파밀리아째 삭제당했다(...).[177]
만약 제우스 파밀리아와 헤라 파밀리아가 건재했더라면 그 이상으로 구르며 그 이상으로 보호 받았을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 자르드는 단원(벨의 아버지)의 자식이니 우리 가족이나 다를 바 없다고 말하며, 어머니인 메테리아는 그 헤라조차 뒤에서 살리려고 필사적이었다고 하니 그녀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벨을 도외시 할 가능성은 없다. 무엇보다 메테리아의 언니이자 벨의 이모인 아르피아가 두눈 시퍼렇게 뜨고 싸고 도는데 벨을 건드렸다간...
건드리면 그 시점에서 제우스 파밀리아와 헤라 파밀리아를 동시에 자극하는, 프레이야 파밀리아와 로키 파밀리아를 동시에 도발하는 것 이상의 악몽을 맛봤을 것이다.[178]
11.4.1. 멤버 목록
볼드처리된 이름은 플래그가 확실한 경우. 순서는 벨의 오라리오 입성 후 대면 순.
- 파밀리아의 주신 헤스티아[179]
- 길드의 벨 전담 어드바이저 에이나 튤[180]
- 동경의 대상 '검희' 아이즈 발렌슈타인[181]
- 수상쩍은 풍요의 여주인 점원 시르 플로버[182]
- 풍요의 여주인 점원이자 전직 모험자 류 리온[183][184]
- 첫 번째 파티원 릴리루카 아데[185]
- 로키 파밀리아 소속 '대절단 아마존' 티오나 히류테[186]
- 누구나 믿고 거르는 비극의 예언자 카산드라 이리온[187]
- 1만년 후에 만날 순결의 여신 아르테미스(극장판 한정)[188]
- 오라리오 최고의 미의 여신 여왕 프레이야[189]
- 헤르메스 파밀리아의 아마조네스 여걸 아이샤 벨카[190]
- 르나르 요술사 산죠노 하루히메[191]
- 제노스 부이브르(용종) 비네[192]
- 제노스 세이렌(가인조) 레이[193]
- 제노스 머메이드(인어) 마리[194]
- 로키 파밀리아 레피야 비리디스
- 신 아폴론
- 제노스 알루
- 제노스 아스테리오스
> 코토리 : 안 보이는 위치에서 훅…… 순도 100% 선수로서 재능이 있어.
> 코토리 : 저런 남자가 제일 무서운 거야. 귀여운 얼굴로, 자각 없이 여자를 울리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구.
> 시도 : (두 눈을 휑하게 뜨고)억측이 심하잖아!? 나의 벨을 더럽히지 말라고!
> 헤스티아&릴리루카&토오카[198] &오리가미 : 윽!?
> 토오카 : 무슨 뜻이냐, 시도―!? 벨은 너의 것이었느냐!?
> 오리가미 : 시도의 새로운 면 발견…… 그와의 밀회 사진은 영구 보존판으로……
> 헤스티아 : 시도! 벨은 내 것이란 말이다!!
> 릴리루카 : 헤스티아 님. 혼란한 틈을 타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에요!? 시도 님도 불결하기 짝이 없어요!!
> 시도 : …………이젠, 맘대로 해.
> 벨 : 아, 아하하……
11.5. 시선탐지[199]
프레이야가 시도 때도 없이 벨을 관찰하는데 그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며 반응을 한다. 시선에 익숙해져서 둔감해질 만도 한데 도리어 더 예민해졌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예민함의 정도가 거의 어빌리티 급으로 상승하는데 5권에서는 '''투명화 투구를 쓴 상대를 시선으로 탐지해 가며 싸웠고''', 8권의 스토커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몇 명인지 알아보는 레벨까지 발전했다.
9권에서는 펠즈가 사역마를 통해 감시하고 있는 시선을 느낀 적이 있고, 종반부에 던전에 들어갈 때는 복수의 인원이 자신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했다. 벨이 느낀 시선은 이켈로스 파밀리아와 헤르메스 파밀리아 단원의 것이었는데, 역으로 미행당하고 있던 이켈로스 파밀리아는 몬스터의 행동에 위화감을 느끼기 전까지 헤르메스 파밀리아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이대로 발전한다면 벨을 상대로 기습이나 저격은 불가능한 경지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
11권에서도 아이즈의 추격을 눈치챘고 아이즈도 벨이 자신의 시선을 눈치채는 걸 파악하여 '''Lv. 6이 Lv. 3을 추격하기 위해''' 일부러 시선으로 파악하는 게 아닌 오히려 시선을 주지 않고 기척만으로 쫓아 추격하게 만들었다.
13권에서는 상대방의 시선을 통해서 상대가 구면인지 초면인지를 알수있게 되었다.
11.6. 그 외
작화보정을 제대로 받아 귀여운 미소년이라 할 수 있는 외모를 지녀서인지 여성 팬들 의 지지도가 높은 편이다. 근데 소드 오라토리아 만화판과 소설이나 던만추 만화를 비교해보면 그림체가 상당히 차이난다. 소드 오라토리아 만화판의 벨은 턱이 좀 더 날카로워지고 얼굴이 길어져서 좀 예전시대의 미남캐릭처럼 보이는데 귀여운 벨을 보다보면 어느정도 거부감까지 느낄정도.[200] 그리고 표지 대부분에서 어떻게든 출현하기도 하는데 보통 나온다면 상반신이 나오지만 검날에 비춰져서 나온다던가 물방울에 모습이 투영되는 9권이라던가... 식으로 독특하게 나오긴 한다. 유일하게 표지에 아예 등장하지 않은건 8권뿐. 10권 이후부터는 벨의 심경변화를 표현하면서 '''2권 연속 단독 표지모델'''을 차지했다.[201] 라노벨의 표지가 남주가 나오는 것조차 드물고 나오는 것중에도 최종권이 아닌 한 솔로 표지모델이 거의 없다는 걸 보면 이례적인 경우.
시스콘 속성이 있는지, 꿈속에서 아이즈가 오빠라고 부르자 정신을 못차렸다. 다만 원작 8권에서 릴리루카 아데가 "'''내가 너보다 연상이란다, 벨?'''" 이라는 한 마디를 건네자 평소와는 달리 이성으로 생각하며 얼굴이 빨개졌다는 묘사를 봐서는, 이성으로 여기는 건 연상 한정인 듯 하다.
그에 대한 릴리의 반응은…
릴리의 말에 따르면 벨프의 영향을 받아서 조금씩 불량해진다고 한다. 셔츠를 바지 밖으로 빼어 입는다거나, 말투도 불량해진다는 식. 실제로 5권에서 위기상황이 겹치자 혼잣말로 투덜거리다 벨프의 말버릇이 옮은 모양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그렇구나. '누나'라면 소년이 자신을 의식해버리는구나. 좋은 걸 알았다."
블루레이 특전 핀 소설에서 로키에 의해 밝혀진 떡밥으로 천계에 알려진 '''운명의 영웅'''이 있다는 점, 벨 크라넬의 스킬인 리아리스 프레제의 뜻 등을 생각하면 바로 벨이 그 운명의 영웅이 아닌가 싶다.
리아리스 프레제의 존재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그 능력이 과소평가받고 그 업적을 모욕받는 비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벨 본인은 잘못한 것 하나도 없고 정통파인 주인공의 길을 걷고 있으나, 단지 '''대다수의 주인공이 가진 주인공 보정'''이 겉으로 보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단장의 지위는 편애로 얻은 것'''[202] 이라든지 '''운이 좋았을 뿐'''[203][204] 이라든지, '''벨 본인이 억울해 울어버려도 될 정도로 많은 폄하를 받고 있는 중'''.
위쪽의 말을 보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벨이 운빨로 거의 맞서고있다는 소리를 하는데 모두가 알다시피 '''운도 역시 실력이며 매우 중요한 버팀목'''이다. 그런 행운을 잘 잡고 있는 벨이 더욱 대단한 거지 운빨이다 뭐다하면서 애매한 옹호는 하지말자. 무엇보다 벨의 나이는 아직 '''14세'''다. 오히려 저런 운과 자신의 노력으로 반년도 안되어 4레벨까지 올라갔다는 것 자체가 환호하고 기뻐하며 자만에 빠질상황에 벨은 침착하게, 더욱 세밀하게 자신을 조립하고 있다.
메모리아 프레제 2주년 기념 이벤트로 '''Episode 0. 아르고노트'''라는 스토리가 일부 공개[205] 되었는데, 우연찮게도 신들이 내려오기 전, 원초의 영웅. 아르고노트가 벨을 꼭 닮았다. 단순히 벨을 닮게 디자인한건가 싶었지만, 원작자가 직접 스토리를 쓰고(전/후반이 각각 애니메이션 1쿨 분량의 볼륨) 캐릭터도 일부러 대응되게 설정을 잡았다는 걸[206] 보아 실제로 아르고노트 영웅담에 등장하는 영웅들은 현대의 캐릭터들과 꼭 닮은 듯.
취향은 엘프. 할아버지도 언급했다.[207] 또 "확실히 벨씨의 취향은 엘프셨죠. 언제나 주점에 있는 류한테도 부끄러워 하시잖아요." 라는 시르의 말도 있었다. 현재 작중에서 벨이 알고 지내는 엘프는 류, 레피야, 에이나밖에 없지만,[208] 세 명 모두 플래그가 서있다. 레피야는 벨을 '좋아하진 않지만 싫어하지도 않는다' 라는 호감 레벨이고 나머지 두 명은 확실히 벨을 좋아한다. 금발 장발인 류와 처음 만난다면 심장에 쿵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