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카(카이저 너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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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 너클의 중간 보스.
멕시코 출신. 곤잘레스가 패배한 뒤 등장한다. 아즈텍 문명을 상당히 의식한건지 얼굴에는 녹색 돌가면을 쓰고 있으며 인디언이나 원주민을 연상하게 만드는 생김새가 인상적이다. "팔렌케 가면[1] "을 썼다가 기억상실이 된 대신에 불로불사가 된 것 같다. 과거의 기억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그의 과거에 대해 알고 있다는 점쟁이에게서 진상을 듣고 대회에 참가했다. 결국 아즈테카도 곤잘레스와 함께 그냥 제너럴을 이기려고 들어온 일개 참전자중 한 명이다. 주인공인 카즈야에게 패배했지만.
블랑카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제너럴과 곤잘레스에게 밀려서 그렇지 아즈테카의 성능도 사기적이다. 이동속도는 당연히 빠르고, 기본기들이 리치 길고 판정도 좋아서 견제가 끊이질 않아 난감하다. 특히 머리카락을 길게 뻗는 공격인 "사일런트 스피어"는 틈을 주지 않는 사거리 긴 필살기에 몸을 회전시켜서 돌진시키는 롤링 어택과 비슷한 "미스틱 버즈소"는 돌진 속도가 엄청나다. 점프 기술인 멕시칸 서머솔트 킥도 속도가 빨라서 성능이 뛰어나다. 그러나 미스틱 버즈소는 가드하면 약간의 틈이 생기기 때문에 바로 반격을 넣어주면 되고, 초필살기 개념인 "데스블로 프레셔"는 원거리에서 레이저를 밠가하지만 발생도 느리고 가드가 가능하고 후딜도 넘치는 끔찍한 기술이다. 그나마 원거리라서 망정이지 근접형이었다면 답도 없다. 제너럴처럼 CPU도 매우 똑똑해서 공격하다가 갑자기 뒤로 빠지고 점프로 장풍을 뛰어넘는 패턴을 보인다.
후속작인 단쿠가에서는 플레이어블이 되었기 때문에 위의 장점들이 거의 사라졌다. 그래도 사일런트 스피어가 공중에서 사용 가능해지도록 버프를 받긴 했다.
승리 모션에서도 거의 기합 소리만 내는 이 게임에서는 드물게 승리 음성이 있다. 기묘한 자세를 잡고 테스카틀리포카라고 말한다.
[1] 팔렌케 유적에서 발견된 비취로 만들어진 가면. 파칼왕의 무덤에서 왕의 얼굴 부분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나무를 기반으로 200개 이상의 비취가 사용되었다. 이렇게 생겼다. 괴이하게도 파칼왕은 향년 80세라고 밝혀졌으나 시신은 40대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