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사키 와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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綾崎若菜 / Wakana Ayasaki
1. 개요
센티멘탈 그래피티의 히로인 12명 중 한 명.
집안이 지방에서 굉장한 유지로 언제나 운전사가 마중나오는 부자집 아가씨로 전형적인 야마토 나데시코. 싸움과 시끄러운 장소를 싫어하며, 온화하고 침착한 언행이지만, 어딘가 세상물정에 멍한 부분이 있다. 또한 궁도에는 특별한 애정이 있어 중학교 고등학교에 걸쳐 궁도부에 소속되어 있다.
세상물정에 어두운 편이지만, 어떤 문제가 일어나도 당황하지는 않으며, 어린시절에 주인공과 겪었던 일로 트라우마가 생겨 밀폐되고 어두운 공간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한다.
2. 작중 행적
2.1. 센티멘탈 그래피티
학급위원이 된 주인공에게 같은 학급위원이었던 와카나가 참고서와 모험소설을 권해주었는데, 주인공은 모험소설책이 더 재미있었다고 이야기를 한다. 와카나는 사실 자기도 소설책이 더 재미있다고 말을 하면서 친해지게 된다.
와카나를 마중나온 리무진앞에서 주인공은 와카나의 손을 잡고 도망치는 일탈도 하고, 와카나네 집에 들어가 할아버지의 창고를 탐험하던 중에, 할아버지에게 들켜서 주인공은 쫒겨나고 와카나는 어두운 창고에 가두는 벌을 받게 된다. 하지만 주인공은 와카나가 걱정되어 다시 창고로 돌아오고, 창고에서 찾은 오르골 소리를 들으며 추억을 만든다.
그리고 주인공이 전학을 가 버리면서, 와카나는 두 번 다시 할아버지의 창고에 들어가지 못했으며, 추억의 오르골도 찾지 못했다고 한다.
2.2. 센티멘탈 져니
주인공에 대한 첫사랑을 번뇌라고 생각한 와카나와 그런 사춘기에 흔들리는 와카나의 모습 때문에 할아버지는 천룡사의 현악스님(実相寺玄岳/실상사 현악)을 찾아가라고 한다. 와카나와 현악스님의 즉문즉답식의 화두를 통해서 번뇌라고 생각하는 사랑에 관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과, 영원하지 않고 시들어버린 것처럼 보이는 사랑의 영속성에 대해 깨우침을 얻는다.
센티멘탈 져니 시리즈 12화 중 완성도가 높으며, 심도가 깊고 가장 진중한 스토리이다. 이 편의 백미는 현악스님이 와카나에게 예화로 이야기했던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삼각관계 스토리인데, 현악스님의 마지막 말에서 밝혀졌듯, 삼각관계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현악스님 본인과 와카나의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이야기였던 것.
2.3. 센티멘탈 그래피티2
도쿄도 후생 간호 단기대학에 진학하여 간호사가 되었다. 지방 유지, 상당한 세력 있는 부잣집 딸이자 야마토 나데시코인 그녀가 어째서 단과대에 들어가 간호사 일을 하는 길을 선택한 건지 불명이나 아무래도 1편 주인공의 죽음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 그리고 2편의 단과대 그룹 히로인들 중에서 가장 1편 주인공의 죽음에 대한 상실감이나 상처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 물론 어디까지나 저 그룹에서 상대적인 것이고, 2편 주인공이 무언가를 잊으려는 듯 바쁘게 일한다는 말에 분노한 모습을 표하거나 일하는 병원에 입원해있던 여아[1] 의 오빠가 그녀를 문병하러왔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그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사망했을 때 히로코가 폭언을 내뱉을 정도로 무덤덤하게 있었지만 결국 나중에 슬픔을 못 이겨 옥상에서 울기도 하고 또 루트 후반부에서 같은 그룹 히로인인 나나세 유우에게 1편 주인공과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등 그 상실감과 상처를 제대로 드러낸다.
3. 이미지송
4. 기타
아야사키라는 성씨의 유래는 당시 인기캐릭터였던 후지사키 시오리와 아야나미 레이의 성에서 하나씩 따온 것.
센티멘탈 그래피티에서는 와카나와 주인공과의 매개체인 오르골을 위해 '추억의 오르골'이라는 별도의 음악트랙이 있다.
일본판 성우인 오다 미치코는 이 역을 연기한 직후 전업주부가 되어 성우일과는 인연을 끊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 역이 유일한 성우출연작인 셈. 국내판 성우인 김선희도 온미디어 성우극회 입사 후 2000년대 이후부턴 성우활동은 거의 없고 현재는 쇼호스트로만 활동중이다.
센티멘탈 그래피티 시리즈 후속으로 발매된 센티멘탈 프렐류드에 아야사키 3자매가 나오는데, 와카나와 사촌관계라고 한다.
[1] 이름은 히로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