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도

 

1. 宮圖
1.1. 개요
1.2. 상대가 치중하면 죽는 궁도
1.2.1. 몇몇 궁도가 치중수에 의해 죽는 원리
1.3. 상대가 치중해도 바로 가일수하면 사는 궁도
2. 弓道
2.1. 궁도 속성의 캐릭터


1. 宮圖



1.1. 개요


宮圖. 바둑 용어로 같은 색의 돌이 에워싸고 있는 의 모양새를 말한다.
궁도 안의 빈 공간의 수가 적어지면 살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다. 완벽하게 독립된 두 집을 낼 수 있으면 살고 그렇지 못하게 된 모양이면 죽은 모양이 된다.
이거 넓히려다 시망하는 건 바둑사활 문제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클리셰 중 하나. 이럴 땐 대부분 자신이 먼저 치중해서 두 집을 내러 들어가면 산다.
독립된 집이 하나일 때 그 집 안의 빈 점의 개수를 보고 n궁도라고 부르는데, 1궁도와 2궁도는 손쓸 것도 없이 죽음이고, 3궁도는 얼른 가일수해야 살고, 4궁도부터 6궁도까지는 상대가 먼저 치중해도 사는 모양과 얼른 가일수해야 사는 모양이 있고, 7궁도 이상은 거의 대부분 살아있다. 그래서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사활이 결정되는 3궁부터 6궁까지의 궁도가 특별히 불리는 이름들이 있다.

1.2. 상대가 치중하면 죽는 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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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궁도들은 상대의 돌이 치중하여 죽게 된 궁도들이다. 흑이 그냥 죽은 치중수는 백△로, 흑이 패에 걸리게 만들어지는 치중수는 백□로 표시되었다. 정사궁만은 두 수를 둬야만 살아나는 특성 때문에 백의 치중수가 없다.
  • 3궁 - 아래와 같이 두 가지가 있다. 둘 다 상대가 정가운데에 치중하면 바로 죽는다.
    • 곡삼궁: ㄱ자로 구부러진 3궁. 빈삼각이라고도 한다.
    • 직삼궁: 일자로 늘어진 3궁.
  • 4궁
    • 귀곡사: ㄱ자로 구부러진 채로 귀에 붙은 4궁. 그냥 곡사궁이 사는 것과는 다르게 이게 살지 못하는 이유는 상대가 치중하면 가 나게 되기 때문. 단, 귀곡사궁에서 패가 났을 때 바깥쪽 공배가 둘 이상이면 착수 금지를 이용해서 살아날 수 있다.
    • 꽃사궁: 빈 공간이 T자 모양으로 이어진 4궁. 정가운데에 치중하면 바로 죽는다. 삿갓4궁이라고도 한다.
    • 정사궁: 2x2 모양의 정사각형 4궁. 평사궁, 판사궁 또는 바보사궁이라고도 한다. 자신이 어디에 먼저 둬도 3궁이 되기 때문에 살지 못한다. 하지만 두 수를 연속으로 둘 수만 있다면 살기 때문에, 상대가 치중하지 않았거나 단 1점으로만 치중했다면 패가 났을 때 팻감으로 써먹어 볼 수는 있다.
  • 5궁 - 흔히 '오궁도화'라 하면 다음의 두 가지를 가리킨다.
    • 방오궁: 위의 정사궁에 한 점이 더 이어진 5궁. 이것도 그냥 정가운데에 치중하면 죽는다. 미국인들은 이 궁도를 지프형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안쪽을 잘 보면 (위 그림에서는 거꾸로지만) 소문자 d가 숨어 있다.
    • 정오궁: 열 십(十)자 모양으로 이어진 5궁. 그냥 정가운데에 치중해도 바로 죽는다. 참고로 원래 오궁도화라는 게 이걸 말하는 거다.
  • 6궁
    • 귀에 붙은 정육궁: 3x2 모양의 정사각형 6궁. 귀곡사궁과 마찬가지로 이게 귀에 붙은 채로 있고 상대가 완전히 포위하면 귀의 특수성으로 인해 치중하면 죽거나 패가 난다. 상대가 2의 2 지점에 치중하면 으앙 죽음. 단, 바깥쪽 공배가 둘 이상이면 살아날 수 있다.
    • 매화육궁: 위의 오궁도화에서 안쪽에 한 점이 더 있는 6궁. 이것도 정가운데에 치중하면 죽는다. 근데 꽃사궁도 그렇고 오궁도화도 그렇고 이것도 꽃 모양이니 그야말로 미궁박명(美宮薄命)이다.
여기서 방오궁과 매화육궁의 모양을 볼 수 있다. 오궁도화라고 적힌 게 방오궁의 모양.

1.2.1. 몇몇 궁도가 치중수에 의해 죽는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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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곡사궁. 백이 1로 두자마자 흑 2로 받아도 백 3으로 바로 따내고 패가 되므로 완벽히 살지는 못한 모양이다. 다만, 바깥쪽 공배가 둘 이상이면 살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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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렇게 되어 있으면 죽은 것으로 친다. 귀곡사 항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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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오궁. 백 1로 치중당한 다음은 흑 2 자리와 백 3 자리가 맞보기이다. 백 3까지 가면 그 다음은 3궁도로 흑의 죽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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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육궁. 마찬가지로 백 1 치중수 다음은 흑 2 자리와 백 3 자리가 맞보기가 된다. 결국 백이 ※표시된 곳에 돌을 놓으면 흑이 따내더라도 꽃사궁으로 백이 바로 치중해서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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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정육궁 1. 귀의 특수성으로 인해 2의 2 지점에 치중해서 결국 백 3으로 두는 순간 흑이 자충에 걸려 죽은 게 된다. 단, 이 치중수는 바깥쪽 공배가 꽉 메워진 경우에만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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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정육궁 2. 역시 귀의 특수성이 적용되어 바깥쪽 공배가 딱 하나 있을 경우 이와 같이 치중혀면 패가 나서 앞의 귀곡사궁처럼 진행된다. 단, 바깥쪽 공배가 둘 이상이면 이 치중수가 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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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귀 정육궁에서 패싸움하기 싫어서 그냥 손빼면 백이 이렇게 두어서 귀곡사로 흑의 죽음이 된다.

1.3. 상대가 치중해도 바로 가일수하면 사는 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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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치중해도 바로 가일수하면 사는 궁도는 위와 같이 최소 4궁이다. 위의 그림에서 위쪽의 흑은 직사궁으로, 양 옆의 두 흑은 곡사궁으로 불린다. 둘 다 백이 연속으로 두 수를 놓지 않는 이상 완생한다. 단, 곡사궁이라도 모양이 온전하지 못하면 한 수만 치중당해도 죽을 수 있다[1].
  • 직사궁: 그냥 일렬로 늘어진 4궁. 급소가 두 개이므로 상대가 치중해도 내가 얼른 가일수하면 산다.
  • 곡사궁: ㄱ자 혹은 지그재그로 구부러진 4궁. 역시 급소가 두 개이므로 산다. 단, 귀곡사궁은 죽는다.
5궁과 6궁은 오궁도화와 매화육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완생한다. 특히 직오궁부터는 가운데에 전부 치중되었더라도 빅으로 살게 된다.
7궁은 중앙이나 변에선 완생한다. 귀에서는 완생하지 못하는 모양이 존재한다.
8궁 이상은 어디서든 완생한다[2].

2. 弓道


궁술. 단어 자체만 놓고 보면 활 궁(弓)에 길 도(道)이기 때문에 활을 이용한 대부분의 무술을 궁도라고 칭할 수도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궁과 관련해서 가장 세가 큰 단체의 이름도 대한궁도협회이다. 일본의 경우 하카마를 입고 장궁을 사용하는 전통 무도를 궁도라고 한다.

2.1. 궁도 속성의 캐릭터


※ 스포츠가 아닌 무기로서 활을 사용하는 캐릭터는 활잡이 문서 참조.
※ 여기서 궁도는 일본무도를 일컫는다.
[1] 예: 위의 그림에서 C4의 흑돌을 백돌로 바꿔 보자. 그런 다음 백이 A4로 바로 치중한다. 그렇게 되면 흑이 A3으로 두면 자충이 되고 백 A4로 인해 옥집이 된 모양이므로 그냥 시망한다.[2] 귀에서는 빅으로 끝나는 경우기 있으나, 어쨌건 삶.[3] 작중에서는 궁도부원으로 나오고 있고, 실제로 활을 들고다니는걸 볼수 있다.[4] 아예 이쪽은 이름부터 궁도.[5] 한국 방영판에서는 양궁부로 나온다. 한일 공동제작 작품이라서 애초에 궁도로 나온 버전과 양궁으로 나온 버전을 따로 만들었다고.[6] 작품의 주제가 궁도이다 보니 몇몇 단역들을 제외하고는 전부가 궁도 유경험자들이다.[7] 무능한 찌질이 캐릭터라는 인상이 강하지만, 호무라바라 궁도부 부주장을 맡고 있을만큼 궁도 실력은 톱클래스. 시로/미츠즈리와 함께 동년배 궁사중 최강자 반열에 든다는 게 공식설정이다.[8] 궁도부의 고문을 맡고 있다. 다만 타이가 본인은 어디까지나 검도 유단자고, 본인이 궁도를 한다는 묘사는 작중에서 한번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