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봇
Eye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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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스푸트니크 위성을 닮았다. 라디오 방송이라는 목적도 같다.
1. 개요
전쟁 전 프로파간다 선전 등의 목적으로 롭코 공업에서 만들어진 로봇이다. 전쟁 전에는 많이 보이진 않았고 전쟁 후 민간인들이 주워다 쓰거나 엔클레이브나 다이아몬드 시티 등에서 사용한다.
2. 클래식 시리즈
클래식 시리즈에서 나오는 아이봇은 플로팅 아이 봇(Floating eye bot)이라 하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방송용 아이봇과는 다른 기종이었다. 방송용 아이봇과 비교하여 약간 납작한 타원형 몸체를 가지고 있으며, 몸체 아래 있는 팔에는 커다란 테이저가 달려있다.
플로팅 아이 봇은 군사 경비용 로봇으로 더 글로우나 시에라 육군 보급창같이 군사 지역을 지키는 역할을 맡는다. 경비용 로봇이라 방송용 아이봇과는 비교도 안 되는 내구를 보여주지만 그래도 다른 경비용 로봇인 로보브레인이나 센트리봇에 비해선 약한 내구를 가지고 있다.
3. 폴아웃 3
폴아웃3에서는 엔클레이브에서 운용하는 비전투용 로봇이며 황무지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존 헨리 이든 대통령이 운영하는 엔클레이브 라디오를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무장이 없는 건 아니어서 레이더나 기타 방사능에 중독된 야수 등을 발견하거나, 엔클레이브 군인들과 같이 있으면 무장하고 있는 레이저로 쏴댄다. 하지만 공격력도 방어력도 그 약하다는 프로텍트론보다도 한참 약하기 때문에 쉽게 파괴당한다. 헌팅 라이플 같은 스몰 건으로 쏴도 그냥 터진다. 게다가 메카닉 퍽이 있으면 아이봇의 전원을 꺼버릴 수 있다.
먼저 선공하지 않는 한 공격하지 않는 특성상 집을 얻었을 경우 심심할 때 소환해서 외로움과 울적함을 푸는 데 제격이며, 유니크 슈퍼뮤턴트인 포크스를 포함, 비적대 생명체는 공격하지 않는다. 그런데 브로큰 스틸 때문에 가끔 스폰되는 엔클레이브 병사랑 같이 있다면 주인공을 공격한다.
터렛과 마찬가지로 폭발하면 잔해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착취가 불가능하지만, 간혹 레이저 계열 무기나 플라즈마 계열 무기로 공격해서 터뜨리면 간혹 버그로 크리티컬타 시 가루더미나 끈적이는 오염물 덩이가 남는데 여기에서 고철 하나를 꺼낼 수 있다. 아이봇에게 kill 치트를 쓰면 폭발하는 게 아니라 작동을 멈추고 떨어지므로 고철이 아쉽다 싶으면 아이봇에게 kill 치트를 써서 멈추게 한 뒤 고철을 꺼낸 다음 살려내도 된다. 또한 몇 번이고 죽여서(?) 고철을 꺼내고 살려내는 것 자체가 가능.
이든 대통령이 자폭한 이후에 엔클레이브 라디오는 더 이상 흘러나오지 않는데도 그 사실을 모르는지 계속 돌아다닌다. 물론 이 녀석들로부터도 엔클레이브 라디오를 들을 수는 없지만, 만약 대통령을 자폭시키지 않고 자비롭게(?) 살려준 경우 그 상태에서 여행을 갔다오면 다시 들을 수 있다. 다만 대통령이 준 FEV를 살포하지 않았다면 엔클레이브의 패배와 자신의 계획에 대한 실패로 인한 충격 탓에 예전처럼 정겨운 연설이 아니라 절망적인 연설만 들을 수 있다.
황무지인들은 이 아이봇의 잔해를 이용해서 모자를 만들기도 한다. 수집품 이상은 별 쓸모도 없는 레어 아이템.
브라더후드 아웃캐스트 사양의 아이봇도 있었으나 잘렸다.
4. 폴아웃: 뉴 베가스
폴아웃:뉴 베가스에는 수개조 아이봇인 ED-E가 등장한다. 동료로 영입 가능.
본편에서는 ED-E 이외의 아이봇을 볼 수는 없고, 렙콘 본사 1층에 있는 박물관에서 아이봇에 대한 약간의 설명을 들을 수 있을 뿐이다. 그 후 로봇이 잔뜩 나오는 올드 월드 블루스에선 아이봇은 나오지 않는다.
그러다 DLC 론섬 로드에서 드디어 ED-E 이외의 아이봇이 등장하는데, 여기 나오는 아이봇들은 클래식 시리즈들과 비슷한 군용 아이봇들이다. ED-E의 인격이 복사되어 배달부가 동료로 삼은 아이봇 1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아이봇은 파괴되어 있어서 전투를 하진 않고 부품을 빼내어 ED-E를 업그레이드 하는 데에 쓰여진다. 다만 DLC 마지막 전투에서 율리시스가 의료용 아이봇 1기+수리용 아이봇 1기를 대동하고 싸운다. 이 녀석들의 힐이 장난이 아닌데다 파괴해도 얼마 뒤에 다시 생성되기 때문에 해킹으로 아이봇들을 멈추지 하지 못 하면 고생 좀 해야한다.
5. 폴아웃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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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4에서도 다시 등장한다. 전작들과는 달리 광택이 나 있다.[1]
랜덤 인카운터 수준으로 자주 보이지는 않으나 커먼웰스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방송을 한다. 케임브리지 고분자 연구소측에서 보낸걸로 추정되는 광고용 아이봇도 있다. 물론 엔클레이브 라디오는 아니며 다이아몬드 시티에도 하나 있다. 상호작용이나 무언가를 하는 것은 불가능.
멜이라는 채굴 전문가는 소냐라는 이름의 마개조한 아이봇을 채굴 작업에 이용하는데 무려 음파를 이용해서 벽을 무너뜨리는 방식이다. 소냐는 퀘스트 진행 도중 흙더미에 묻혀 파괴되지만 나중에 다시 만나면 새로 만들어서 데리고 있다.
DLC Automatron이 있다면 라디오는 안나오지만 장갑을 좀 더 덧댄 아이봇이 심심찮게 적으로 등장하고 플레이어가 거주지에 아이봇 스테이션을 건설해 잡동사니탐색에 쓸 수 있다. 다른 오토매트론처럼 거주지에 배치하거나 동료로 데려갈 수 없다. 최종보스 메카니스트는 스파크라는 전용 아이봇을 데리고 있다.
누카월드 DLC에서는 갤럭틱 존에서 붉게 도색된 버전과 노란색으로 도색된 버전 2가지가 나오는데, 일반 아이봇과 큰 스펙 차이는 없다.
6. 폴아웃 76
폴아웃 4와 같은 모델링으로 등장. 전반적으로 프로텍트론, 리버레이터와 삼분하는 약캐 로봇으로 등장하지만, 애드온인 애팔래치아 와일드에서는 접근하거나 파괴 시 '''자폭하는''' 아이봄이란 변종이 등장한다. 그 외에는 훈련용으로 중공군 타겟 대용으로 붉게 칠해진 아이봇 동지(Comrade) 등등이 있다.
7. 기타
팬무비인 '누카 브레이크'에선 주인공이 지나가던 엔클레이브 아이봇에 병뚜껑 지뢰를 붙여 노예 사냥꾼에게 보냈는데, 노예 사냥꾼 하나가 총으로 아이봇을 내리쳐 자폭하고 말았다.
동글동글하고 날아다니는 모습때문에 컨셉이 비슷한 탐사정이나 서보 스컬로 바꿔주는 모드도 있다.
[1] 사실 공개된 폴아웃4 로봇들은 금속질감이 살아있어 상태만 멀쩡하다면 칠만 좀 벗겨지고 다 광택나있는 모습이다. 200년 살아서 맛이 간 코즈워스도 원판은 빤딱빤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