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정
1. 개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프로토스 일꾼 로봇.
2. 게임에서의 모습
2.1. 스타크래프트 1
2.1.1. 음성
평소에는 기계음 뿐이고 대사는 없다. 하지만 반복 선택하면 기계음으로 녹음된 듯한 음성이 있다. 영상 26초 이후에 나오는데 리마스터에서는 더빙되지 않았다. 성우는 제이슨 헤이즈.
2.1.2. 성능
타 종족의 일꾼 유닛과 마찬가지로 미네랄 50을 소모한다. 단축키는 P여서 다른 종족 일꾼들보다 생산하기가 약간 귀찮다. 리마스터가 나온 이후로는 단축키 변경이 가능해져서 의미없는 단점.
인구수는 옵저버와 마찬가지로 1. 하지만 프로토스의 다른 유닛과는 달리, 맷집은 의외로 약하다. HP 20, 방어막 20이라 합해서 40.
드론, SCV와 마찬가지로 미네랄이나 베스핀 가스를 채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SCV와 달리 수리 능력은 없지만, SCV가 건물을 건설할 때 완성시까지 묶여있어야 하는 반면 프로브는 워프 리프트(Warp Rift, 차원 균열)만 개방하고 바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서 초반에 상대 기지에 있는 미네랄 근처에 파일런을 짓는 매너 파일런이나 가스 채취 부분에 어시밀레이터를 지어 버리고 도주를 해서 초반에 견제하는 방법도 있다. 게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매너 파일런과 달리 가스 러시는 게임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는 전략이다. 크립 위에 있는 베스핀 가스에도 어시밀레이터는 지을 수 있으니 저그한테도 효과는 있다. 컴퓨터와 대전 중에 어시밀레이터를 짓고 튀면 가끔 컴퓨터가 어시밀레이터를 부수지 않고 미네랄로 일꾼만 뽑는 경우도 가끔 있다. 단, 초반에 이걸 위해 부어야 하는 미네랄 100이라는 게 만만한 건 아니라 마구 지을 수는 없다. 오히려 어시밀레이터가 파괴되어도 계속 가스 러시에 지나치게 집착하다간 자원 소모가 심해져서 망할 수도 있으니 주의. 하지만 상대 빌드가 초반이 그리 무섭지 않다면 2티어 유닛 생산에 차질을 빚게 할 수 있으므로 테란이나 저그 상대로는 생각보다 유용한 방법이기도 하다.
수리 기능이 없어서 프로토스의 여러 병기들과 건물들이 일회용품 신세가 되어버렸지만 굳이 프로브 탓이라고 하긴 뭣하다. 근데 설정상으로는 분명 프로브도 기계 수리 기능이 있긴 있다. 빼버린 이유는 순전 밸런스 탓인 듯. 프로토스의 주력 돌격병인 드라군이 기계 속성이므로 수리가 가능했다면 타종족 입장에선 난처했을 것이다.
실드의 충전 속도가 저그의 평균 재생 속도보다 조금 빠르고 공격 거리가 드론과 파이어뱃 수준으로 꽤 길어서(드론, 프로브는 사정거리가 1이다. SCV는 다른 근접 유닛처럼 0이다.)컨트롤을 수반할 경우 일반적인 일꾼끼리의 싸움에서는 그나마 가장 유리하다.[3] 이 강점은 저글링 상대로도 통한다.[4]
그러나 '''공업 안 한''' 시즈 탱크가 시즈 모드하고 한 번 쏘면 한 방에 죽는 유일한 일꾼이라는 점이 안습.(70-방어막 20=50. 소형에 절반 피해이므로 HP에 25 피해로 사망) 벌쳐의 일반 공격 2방이면 바로 즉사하는 일꾼이라는게 더 안습. 저그의 일꾼 드론은 맞으면 즉시 체력을 회복하는 성질 때문에 3방을 맞아야 죽는다. 드론을 죽이려면 벌쳐 둘이 정확히 동시에 드론을 때려야 한다. 스파이더 마인의 50% 피해에도 즉사기 때문에 SCV와 드론에 비해 피해가 많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5] 또한 SCV와 드론은 프로브에 비해 많이 뽑지는 않는다는 특성이 있어(멀티 하나당 미네랄x1~1.5기 정도만 뽑는다.) 이 둘은 스플래시 피해에 생각만큼 잘 쓸려나가지는 않는다.(물론 어쨌든 일꾼이 째로 날아가면 피해가 큰 건 마찬가지긴 하다.) 하지만 프로브는 일꾼 중에서 자원줄 하나당 많이 뽑다보니 마인 말고도 스플래시 피해에 가장 취약한 일꾼이기도 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체력 40중에 실드가 절반이나 되는 20을 차지하기 때문에 히드라리스크의 원거리 공력에 매우 취약하며, 이는 개드라 러쉬에 프로토스가 저프전에서 썰려나가는 2가지 핵심적인 부분 중에 하나이다. 나머지 하나는 광자포.
프로브의 총 체력은 40이지만, 폭발형 속성에 대한 방어 기대값은 공생충과 같이 30의 체력이라고 봐도 좋다. 실드 20 체력 20은 결과적으로 60 이상의 폭발형 속성 대미지만 들어가도 사망이라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
SCV, 드론의 시야가 7인데 반해 프로브의 시야는 8인데, 대체로 프로토스 유닛과 건물이 대체로 시야가 넓다. 반 이상의 테란과 저그 건물의 시야가 8인데, 프로토스 건물은 넥서스와 파일런, 포톤 캐논을 뺀 모든 건물의 시야가 10이다.[6]
또한, 3종족의 일꾼 중 자원 채취 속도가 가장 빠르다. 일꾼 자체 이동 속도, 가속도, 채취 속도는 다 똑같은 걸로 미루어 보면, 이는 채취 건물 크기가 약간씩 달라서(시스템 문서의 건물 크기, 길찾기 메커니즘 문단 참조) 생기는 효과로 추정된다.
김성제의 프로브는 '''문워크'''를 해 모두를 경악시켰다. 다른 종족 일꾼들은 문워킹이 불가능.
무장은 입자 광선. 데미지는 다른 종족 일꾼과 마찬가지로 5밖에 되지 않으나 하드코어 질럿 러시에 대동하면 저글링 상대하기가 훨씬 편해진다. 저글링은 노업 질럿이 3대 쳐야 죽지만, 프로브가 건드려주면 2대면 충분하다.
다른 모든 일꾼처럼 호버인지라 스파이더 마인에 안 걸리고, 일꾼 중엔 유일하게 생체 판정이 없는지라 사이언스 베슬의 이레디에이트도 통하지 않고 무인 로봇이기 때문에 퀸의 브루들링도 먹히지 않는다. 단, 로봇이기 때문에 SCV와 마찬가지로 고스트의 락다운은 통한다. 물론 컴퓨터가 아닌 이상에야 프로브에 락다운을 사용할 일은 없다.
여담인데 몇몇 사람들은 초상화를 보고는 우주부분이 몸통으로 헷갈리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2.2. 스타크래프트 2
2.2.1. 음성
성우는 제이슨 헤이즈.
2.2.2. 성능
[image]
디자인이 바뀌었다. 그리고 입자 광선이 정말 '광선' 같이 뻗어나간다. 광선이라 그런지 사정거리가 일단은 '근접'인데도 불구하고 공격이 꽂히는 걸 보면 꼭 원거리 공격마냥 랜덤한 장소에 가서 맞는다.''"… 하지만 물리적인 피해를 입힐 정도로 증폭되어 기지에 침입한 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
― '''간지럽더라!'''
우리 이거 인공지능 재설정 못 해요? '''애완용으로 하나 갖고 싶은데.'''
- 야전교범(스타크래프트 2) 탐사정 항목
공격할 때, 그리고 광물 캘 때 보면(광물 캘 때는 추가적으로 옆부분이 옆으로 쭉 빠진다.)탐사정 윗부분 뚜껑(?)이 살짝 당겨진다. 그리고 기존의 납작하고 가느다란 팔이 달려 있던 형상에서 조금 통통하고 팔이 짧아진 형상으로 교체되었다. 카메라 렌즈도 큼지막한 것으로 새로 달고 나왔다.
세 종족 일꾼 중 최약체이던 전작과는 달리 스타 2의 일꾼 싸움에서는 탐사정이 단연 최강이다. 보호막 회복 속도가 제일 빠르기 때문. 전투 중에는 보호막이 회복되지 않아서 별도의 컨트롤 없이 그냥 어택땅으로 싸움 붙여놓으면 제일 빨리 터지지만, 컨트롤을 해가면서 싸울 경우 전투와 비전투를 반복하다 보면 보호막이 어느새 꽉 차서 죽지 않는 좀비스런 탐사정을 볼 수 있다.
짧은 팔을 뒤로 쭉 뻗은 채 마치 꼬마 요정이 날아다니는 것처럼 뽈뽈거리면서 돌아다니는 모습이 귀엽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나, 테란이나 저그 입장에서는 뽈뽈대며 이리저리 쏘다니면서 '''수정탑을 짓고 광자포로 타워 러시를 시도하거나 차원 관문으로 병력들을 즉각 소환하는''' 가증스러운 존재다. 수정탑을 허용하는 순간 상대방의 러시 거리는 제로가 되는 것과 다름없으니 상대의 탐사정은 발견하는 족족 없애줘야 한다. 만약 탐사정을 놓치면 골치 아파진다. 특히 인공지능 상대로는 반드시 다 죽여야 한다. 테란의 경우 바이오닉이면 기지 전방에 병력을 배치하든가 아니면 메카닉일 경우는 반드시 공성 전차 공성 모드로 해놓아야 한다. 저그의 경우 혹시 튀는 놈을 발견했다면 저글링으로 추적해야하고 프토일 경우 광전사 사용시 반드시 돌진업을 해야한다. 만약에 탐사정 하나라도 살면 인공지능이나 멘탈갑인 사람일 경우 그거로 계속 죽어라 다른 기지 세워서 오히려 빡쳐서 gg를 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된다.
몇몇 대사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스타 1의 음성을 대부분 그대로 가져왔다. 하지만 스 1의 시절의 기계음보단 좀 더 높은 음색으로 나온다.
프로토스 사기론이 나올 때 프로토스는 일꾼마저 사기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본진 밖에서 혼자 덩그러니 돌아다니고 있는 탐사정을 발견하면 타종족은 공포에 질려 수정탑을 찾아다닌다.
설정상 세 종족의 일꾼 유닛 중 가장 크기가 작다. 광전사가 세 종족의 기본 유닛 중 제일 크다는 점과 대비된다. 또한, 인게임보다 설정상 훨씬 강력한 스펙을 지닌 프로토스의 다른 유닛들과는 달리,[11] 인게임처럼 정말 약한 듯 하다. 해병들조차 탐사정의 입자 광선을 '간지럽다'라고 평가할 정도면…
단 저프전 극초반에는 본진 밖에 산책 자유롭게 할 순 있으나 후반에는 사려야 하는 편. 방 2업 일벌레와 건설로봇은 근접 공 2업 맹독충이 두방 박아야 잡는데 탐사정만은 원킬 나서 굴러오는 메론콩사탕이 보이자마자 바로 빼주면서 산개해주는 센스가 필요해진다.
2.3. 기타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히페리온 무기고 업그레이드를 보면 스타 2 탐사정은 수리를 하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연구과제에서 이곤 스텟먼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프로토스는 가스를 채취하고 그것을 바로 워프시키는 능력이 있는데도 굳이 탐사정을 써서 가스를 채취한다고 한다.[12] 종교적인 이유 때문으로 추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자동 정제소 항목 참조
[image]
공허의 유산 트레일러에서는 인게임 모델링보다 훨씬 둥글둥글하고 귀엽게 등장한다. 자세히 보면 카메라 위 장갑판이 내려갔다 올라갔다 하는데 이게 은근히 표정 같아 더 귀엽다. 나머지 병력이 저그 병력을 저지하는 사이에 건물을 소환함으로써 프로토스 군대를 소환하는 데 기여한다. 한편 시네마틱 도중에 갑자기 홀연히 사라져서 팬들은 저그에게 공격당해 사망한 것이라 추측했지만 사실 시공의 폭풍에 끌려간 것으로 밝혀졌다.
특유의 조그맣고 앙증맞은 디자인에 의사표현을 하는듯한 삐빅거리는 기계음 덕분에 1에서나 2에서나 시리즈 대표 귀요미를 맡고있다.
2.4. 파생 유닛, 스킨
본 항목에 업로드된 이미지들은 대다수 기본 스킨에서 배색만 바꾼 것들이다. '''탈다림과 이한리 탐사정은 업로드된 이미지보다 조금 더 스킨이 다듬어진 후 해당 분파풍 유료 스킨으로 출시되었다'''. 정화자 역시 별개 유료 구매 가능 스킨으로 추가되었다.
3. 기타
그 와중에 영상을 절묘하게 합성시켜 프로토스의 최종병기가 되기도 한다.
스타크래프트 2에 스타크래프트 1 디자인의 탐사정 스킨이 추가되었는데, 스킨 설명에 의하면 대전쟁 시기의 탐사정은 수직 안정판이 더 긴 디자인상의 이유 때문에 대규모 전투 한가운데에서 치명적인 손실을 초래할 수 있어 스타크래프트 2의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3.1.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취소작인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에서의 탐사정.
3.2. 디아블로 3
디아블로3에서는 공허의 유산 소장판/디지털 딜럭스 구입자에게 애완동물로 주어진다. 가만히 놔두면 재주도 넘고 원작에서 내는 그 '위윙~'거리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2.4.0패치 이후로 애완동물들이 골드도 주워주는데 원래의 임무처럼 뽈뽈거리면서 금화를 줍는다.
워 체스트 구매 특전으로 탈다림 탐사정 애완동물도 추가되었다. 색상 외에 나머지 모두 동일.
3.3.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프로비우스라는 영웅으로 등장한다. 설정을 보면 공허의 유산에서 선봉대인 아쿤 델라르의 일원으로써 등장한 개체. 협동전 피닉스가 추가되면서 이스터 에그로써 역수입되기도 했다.
3.4. 오버워치
오버워치에서는 블리자드 월드 맵에서 움직이는 지형지물로 등장한다.
3.5. 스타크래프츠, 히어로스톰
[image]
카봇의 스타크래프츠에서는 프로토스 캐릭터로 등장하고 히어로스톰에서는 프로비우스로 쓰인다. 중간부터 디자인이 단순하게 바뀌었다.
3.6. 블리자드 기어
스타크래프츠 탐사정 디자인으로 만든 인형을 판매하고 있으며 초창기 디자인이다.
탐사정 목걸이
[1] 사진은 공허의 유산 시네마틱 영상에서 나온 아쿤 델라르 선발대의 네임드 탐사정 프로비우스.[2] 그 외 누군가가 길을 막아 건물을 못 지을 때도 해당 대사를 시전한다.[3] 특히 이 점은 저그를 상대로 포토 러시를 할 때 빛을 발하는데, 컨트롤을 하지 않으면 1:1 기준으로 프로브를 발라버리는 SCV와 달리 드론은 1:1로도 프로브에게 지기 때문. 그러나 일꾼끼리 대규모로 싸우면 SCV가 유일신이다.[4] 초반 N드론으로 본진에 파고드는데 성공했다며 저글링을 막 들이대다보면 의외로 둘러싸여서 죽어나가는 저글링을 볼 수 있다. SCV는 특유의 맷집으로 링을 상대한다면 프로브는 그 빠른 속도로 저글링을 비벼버려서 어어... 하는 순간에 잡아버릴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5] 물론 테저전이나 테테전에 비해서 벌쳐의 활용 빈도가 더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6] 스타크래프트 1 기준. 파일런은 8, 넥서스와 포톤 캐논은 11.[7] 아주 빠름 기준[8] 지상 장갑 업그레이드당 +1-> 최대 3[9] 아주 빠름 기준[10] 아주 빠름 기준[11] 설정상 프로토스는 유닛 하나하나가 타 종족의 동급 유닛들보다 훨씬 강력하다. 광전사는 히드라리스크를 검으로 단칼에 도륙 낼 수 있고 공허 포격기가 군락과 무리군주 다수를 순식간에 지워버릴 수 있으며, 분열기는 반경 3km 범위를 날려버린다. 우주모함은 게임에서나 약하게 표현되지만 실제로는 테란의 전투순양함을 가볍게 쳐부수는 수준의 전투함이며, 개중에는 궤도 폭격용 주포가 달린 함선도 있다. 그런 우주모함보다 훨씬 강력한 모선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탐사정만은 반대로 정말 약하다는 뜻인 듯...[12] 사실은 비용 문제로 인한 것이다. 아둔의 창이나 공허의 구도자가 궤도에 있어야 해서 연결체로 옮기는 편이 여러모로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13] 같은 외형을 재탕했지만 둘의 관계가 명확치 않다. 공통적으로 제라툴과의 접점이 있으나, 복제 저그와 메카 저그처럼 서로 다른 세력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