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올로스

 

  • 동음이의어

'''Aeolus''' (그리스어 표기: Αἴολος)
1. 개요
2. 기타


1. 개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람. 마이너한 신이라서 인지도가 낮다. 세가지 판본이 있는데, 헬렌[1]의 아들, 포세이돈의 아들, 히포테스의 아들로 각각 등장한다. 오디세우스 편에서 등장할 때에는 트로이 전쟁으로부터 귀향하는 오디세우스에게 배를 순항시킬 바람주머니를 주는 역할로 등장한다. 그 바람주머니에는 오디세우스의 고향인 이타카로 돌아가는 바람 외에 나머지 바람들을 전부 넣어놨는데 당연히 고향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열어보지말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타카에 도착 직전 탐욕에 눈이 먼 부하들이 바람자루를 보물자루로 착각하고 오디세우스가 자는 사이 보물을 가져가려는 목적으로 열어버리는 바람에 이타카가 바로 코앞인데 다시 멀리 떨어져버리게 된다.[2] 그리고 오디세우스는 다시 아이올로스를 찾아갔지만 그는 더이상 도와줄수 없다고 딱 잘라버렸다. 그리고 오디세우스는 그 후로부터 수년이 더 지나고 나서야 부하들을 모두 잃고 혼자서 이타카로 돌아가게 되었다.
여담으로 아이올로스는 이아손의 선조이기도 하다. 테살리아의 초대 왕인 크레테우스가 아이올로스의 아들이고, 크레테우스의 아들이 이아손의 아버지인 아이손이기 때문.

2. 기타


바람이 불면 저절로 소리가 나는 현악기의 한 분류를 에올리언 하프라고 부르는데, 아이올로스로부터 유래한 이름이다. 쇼팽의 연습곡 Op. 25, 1의 별칭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이름으로 된 피처폰 슈팅 게임이 있는데, '''GNEX SDK를 설치할 때 소스를 동봉해 제공한다.''' SDK 내장 에뮬레이터를 이용해 직접 돌려볼 수 있다.

[1] Hellen. 트로이의 헬렌(Helen)이 아니다! 이쪽은 남자다. 님프 Orseis와의 사이에서 아이올로스를 얻었다고 전해진다.[2] 그 부하들은 악행의 댓가를 목숨으로서 치르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오디세우스만 유일하게 생존하여 이타카로 돌아갔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