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뮬레이터

 


1. 개요
2. 에뮬레이터의 예시
3. 콘솔 에뮬레이터
3.1. 하이스코어에서의 에뮬레이터
3.2. 관련 문서
4. 법적 문제
4.1. 콘솔 하드웨어의 저작권
4.1.1. 미국
4.1.2. 한국
4.2. 소프트웨어의 저작권
4.3. 소프트웨어의 DRM
5. 에뮬레이터 목록
5.2. 아케이드 기판 에뮬레이터
5.3. 다기종 에뮬레이터
5.4. 그 밖의 에뮬레이터
5.5. 공식 에뮬레이터
5.6. 에뮬레이터가 없거나 불완전한 것만 있는 게임기/기판
5.6.1. 휴대용
5.6.2. 가정용
5.6.3. 아케이드 기판
5.6.4. 시뮬레이터만 있는 것
5.7. 불법 에뮬레이터
6. 가짜 에뮬레이터
6.1. 대강의 목록


1. 개요


Emulator.[1] 원래는 '경쟁자', '모방자'라는 뜻의 영단어다. 컴퓨터 과학용어로써의 '에뮬레이터'는 다른 프로그램이나 장치를 모방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또는 전자기기를 가리키는 말. 다시 말해서, 에뮬레이터는 하드웨어 기반일 수도, 소프트웨어 기반일 수도 있다. 지원되지 않는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기 위하는 목적으로 널리 쓰인다.

2. 에뮬레이터의 예시


멀리 갈 필요 없이, 64비트 Windows에서는 32비트 에뮬레이션을 위해 WoW(Windows on Windows) 기능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Program Files"와 "Program Files(x86)"이 나뉘는 것이 그 이유.
프린터 대부분에는 HP 레이저젯 프린터의 시스템 규격을 모방하는 모드가 있다. 한때 여러 소프트웨어가 HP 프린터의 스펙에 맞춰져 제작되었기 때문에 해당하는 소프트웨어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HP의 프린터와 같은 규격으로 프로그램과 통신하고 이를 실제 프린터의 신호로 변환하는 식으로 동작하여 프로그램으로는 HP 프린터인 것처럼 동작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프로그램을 속인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애플 IIMS-DOS 시절에는 OS 차원에서 한글을 지원하기가 어려운 환경이었기 때문에 메인보드의 슬롯에 '한글 카드'라는 물건을 꽂아서 사용한 적이 있다. 한글 글꼴과 한글의 입력/처리에 관하는 기능을 하는 카드인데, 이게 가격이 꽤 비쌌기 때문에 나중에는 한글 카드의 동작을 소프트웨어로 흉내내는 한글 에뮬레이터가 나와서 널리 쓰였다. 대표적으로 CHP, NKP[2], DKBB[3]이 유명했다. 486~펜티엄 초기까지는 국산 그래픽 카드가 시장에서 많이 팔렸는데, 이 한글 에뮬레이터를 폰트롬까지 내장한 것들이 많았다. MS의 도스가 HBIOS.COM으로 완성형 한글을 지원하지만 윈도우 95가 출시되며 KSC5601 위주로 환경이 고정되었고, 도스 텍스트 화면을 볼 일이 없어지자 한글 에뮬레이터도 에뮬레이션도 단종.
허큘리스 그래픽 카드CGA 지원 게임을 실행할 수 있도록 CGA 에뮬레이션을 수행하는 'SIMCGA'라는 프로그램도 있다. 역시나 허큘리스가 CGA 환경을 가상으로 구동하여 CGA만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구동하기 위하는 에뮬레이터다. 한국의 16비트 PC 환경이 한글 표시 문제로 변형 CGA를 사용하던 일부 고가 대기업 제품을 제외하면 허큘리스에서 SVGA로 바로 넘어가버렸기 때문에 1989년의 정부 결정으로 널리 보급된 교육용 컴퓨터 사양에서 SIMCGA는 오랫동안 애용되었다.
PC통신 시절에 사용된 PC통신 프로그램의 본래 명칭은 <'''터미널 에뮬레이터>(Terminal Emulator)'''. 이것은 PC통신 자체가 서버는 유닉스 터미널에서 돌아가는 환경이지만 유저들의 PC 통신 환경은 백에 아흔아홉(보다 더 될 것이다)은 유닉스가 아닌 도스나 윈도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으로 유닉스 터미널 규격을 모방하여 접속했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도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에뮬레이터의 예로는 VMwareVirtual PC, VirtualBox 같은 가상 머신 프로그램들이 있다. 이쪽은 하드웨어 가상화 개념에 가깝지만 그래픽, 사운드 카드 같은 일부 특정 장비를 흉내내어 구현한다. 윈도 NT 계열로도 MS-DOS 소프트웨어를 호환하고자 만든 VDM(Virtual DOS Machine) 역시 일종의 에뮬레이션 구현을 바탕으로 하는 가상 머신. 다만, 오늘날에는 32비트 윈도에만 있고, 64비트 윈도에는 없다.[4] 리눅스상에서 MS 윈도우 가상환경을 지원하는 Wine도 '''기능만 보면''' 에뮬레이터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Wine>이 "'''Wine is not an emulator'''"의 약자라고 할 정도로 개발진은 에뮬레이터임을 부정하고 있고, 실제로 동작 방식이 일반적인 에뮬레이터와 다른 일종의 API 호환 레이어 같은 성격을 띄지만 이런 종류의 구현도 넓게 보면 에뮬레이터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ARM 기반 PC에서 x86 프로그램을 실행하거나 그 반대의 상황에서 바이너리를 변환해 주는 에뮬레이터를 사용한다.
Java 같은 플랫폼 독립적인 프로그램들은 에뮬레이터와 비슷한 가상 머신으로 실행하는 방식으로 호환성을 확보한다. 안드로이드 역시 OS 자체를 리눅스 커널 위에서 버추얼 머신으로 돌린다. 사실상 에뮬레이터와 가상 머신은 기본적으로 같은 기술이 바탕이지만 에뮬레이터는 특정 다른 장치의 동작을 모방하고, 가상 머신은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는 차이가 있다. 가상머신의 좋은 예가 자바의 JVM과 안드로이드인데, JVM은 특정한 기기를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 스펙으로 추상화된 가상 기기로 동작하는 것일 뿐이다. 안드로이드는 가상 머신이지만 자신만의 기기 위에서 굴러가기에 에뮬레이터는 아니다. 따라서 에뮬레이터(특히 소프트웨어적인 에뮬레이터)는 가상 머신의 범주에 포함되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를 이용하여 특정 하드웨어와 똑같이 동작하도록 설계하는 것도 일종의 하드웨어적인 에뮬레이트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원칩 MSX처럼 특정한 하드웨어를 재현할 수 있도록 한 FPGA 소스코드와 메인보드 설계가 오픈소스 형식으로 공개되어 있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있다. 예시

3. 콘솔 에뮬레이터


에뮬레이터의 분류 가운데 특정한 게임기의 환경을 컴퓨터나 다른 기종으로써 가상화된 형태로서 구현해 주는 에뮬레이터를 다른 에뮬레이터와 '콘솔 에뮬레이터(Console Emulator)'로 구별해서 부른다. 일반적인 사용자가 '에뮬레이터'라고 하면 대개는 이것을 가리키는 말. 흔히 '에뮬'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5]
구현의 범위는 아케이드 머신부터 휴대용 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여태 나온 게임기들의 대부분이 이미 에뮬레이터로 구현되어 있다. 제작은 대부분 리버스 엔지니어링(역설계)을 거쳐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의 구조를 파악한 뒤에 CPU의 처리 과정[6]과 메모리 전송 등을 전부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하고 컨트롤러의 입력이나 그래픽/사운드 처리는 DirectX 등을 사용하여 구현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이러게 만들어진 '''가상의 기기''' 위에 실제 게임기의 소프트웨어를 올려서 구동시키는 것이 원리. 따라서 에뮬레이터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는 대개 해당 기기의 기판, 롬 카트리지 등으로부터 파일로 복제한, 일명 '롬 파일'의 형식으로, 내용은 실기로 구동되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에뮬레이터는 에뮬레이션의 대상인 프로세서보다 훨씬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한다. 프로세서를 이용하여 직접 구동하는 것과, 프로그래밍을 통하여 그 프로세서를 가상으로 구현해서 메모리 위에 띄워 놓은 뒤에 메모리를 오가며 구동하는 것의 속도 차이가 넘사벽으로 크기 때문.
1990년대 후반 MAME가 개발되면서 역사가 시작되었고, PC로 다른 기종 게임을 돌릴 수 있다는 점+추억의 게임을 다시 할 수 있다는 점은 당시로는 매우 신기하게 받아들여졌다. 그 전까지는 PC로 다른 기종 게임이 이식된 경우가 많이 있었지만[7] 당시 PC 성능때문에 원본과는 다르거나 다운이식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반면 에뮬은 원본을 그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이식작과는 차원이 달랐다.
콘솔 게임기는 PSPPMPV43, Dingoo A320, (물리 키패드가 있는) 스마트폰 등 에뮬레이터를 구동하는 데 적합한 환경을 지니고 있으면 '에뮬머신'이라는 다른 이름이 붙기도 한다.
다음 세대 기기의 성능이 점차 향상되고 통신망이 발달하면서 쉽고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자 자체적인 에뮬레이터를 제작해서 DLC 형태로 재발매하는 게임들도 늘어났다. 닌텐도의 버추얼 콘솔이 한 예시이고, PSNXBLA로 서비스되는 플레이스테이션 및 구 엑스박스 게임들도 소프트웨어 에뮬레이션의 형태로 이식된 것들이다.
위 내용처럼 일반적으로 에뮬레이터가 원본 기기보다 매우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 밖에 콘솔의 구조적 특징이나 에뮬레이터 자체의 결함 때문에 필요 성능이 본래 성능과 비교하여 기하급수적으로 높거나 성능은 다른 에뮬레이터와 차이가 적지만 개발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 분야의 본좌(...)로는 시스템 구조가 복잡해서 같은 시대의 경쟁 기종보다 훨씬 늦게 개발이 이루어진 세가 새턴이 있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설계가 워낙 땜빵으로 덧붙은 탓에 구조가 지저분하고 당대에도 게임 개발이 어렵기로 유명한 기기인데, 이런 구조는 가상화 구현에도 당연히 나쁜 영향을 미쳐 새턴 에뮬레이터는 같은 세대의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은 말할 것도 없고, 후속기인 드림캐스트 에뮬레이터보다도 넘사벽으로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괴악한 것이 되었다. 새턴보다 더한 것도 있는데, 아래 문단 참고.
캡콤의 아케이드 기판인 CPS2, CPS3는 복제 방지 기술이 구현을 막는 경우. 암호화가 워낙 복잡해서 평문으로 복호화된 롬 추출이 어려웠고, 결과적으로 에뮬레이터를 만들 수가 없었다. CPS2 에뮬레이션 개발에 핵심적인 일을 한 '라줄라'라는 개발자가 'XOR 테이블'이라는 일종의 복호화 테이블을 찾아내는 식으로 우회적 구현되었고, 한참 뒤에야 암호화가 완전히 풀려서 결국 아케이드 머신과 같은 동작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세이부 개발의 일부 게임의 롬은 추출되었지만, 기판의 암호화가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
초대 엑스박스는 하드웨어의 대부분이 문서화되어 있지 않고, 사람들의 에뮬레이터 요구 또한 적은 편이라 아직도 제대로 된 에뮬레이터가 없다. 이쪽은 하드웨어가 x86 PC에 가까운 것인데도 개발이 지지부진하여 MS의 고소미가 두려워서라는 루머도 있다. 그러나 2020년경에 소스코드가 유출되는 사태가 커지면서 해당 에뮬레이터 개발에 큰 진척의 여지가 생겼다.
또한 같은 이유로 7세대 콘솔인 PS3엑스박스 360은 8세대 콘솔이 나온 뒤에도 에뮬레이터 개발 상황이 더딘 편이다. 360은 하드웨어가 아직 제대로 문서화되어 있지 않고, PS3는 셀 아키텍처가 복잡한 구조이며, 이들 역시 에뮬레이션에 많은 양의 리소스를 써야 한다. 이들 CPU는 2000년대 중반 성능이지만 10여 년 지난 2020년 현재 기준으로도 현 세대 하드웨어로 에뮬레이션하기에는 사양이 낮은 게 절대로 아니다. higan만 써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3D 콘솔 에뮬레이터는 대개 GPU로 렌더링을 수행하는 하드웨어 렌더러를 지원해 CPU의 부담을 많이 덜어주는 점이다. 5세대 이후로 GPU의 연산 성능은 무섭도록 발전했는데, 현대의 게이밍 GPU는 에뮬레이터들에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8] 이걸 CPU로 전부 에뮬레이팅하려면 끔찍한 부담이 생길 것이다.
에뮬레이터와 롬 파일을 확보하면 패미컴처럼 오래되어 더 이상 구하기 어려운 게임기와 게임을 영원히 지속할 수 있다. 한 번 특정 언어로 포팅된 에뮬레이터 엔진이 나오면 모든 플랫폼 콘솔의 칩셋의 수명이 다하는 순간에 사라질 운명이던 게임들이 다른 환경으로 포팅, 빌드되면서 불멸 할 수 있는 것이다.
에뮬레이터는 기존 콘솔 게임들을 더 높은 퀄리티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2D 게임들은 셰이더를 넣어서 선명하게 만들고, 3D 게임들은 텍스처 필터링에[9] HD 렌더링을 하면 실기로와는 차원이 다른 그래픽을 누릴 수 있고, CPU를 오버클럭해 실기로 할 때의 프레임 드롭이 지나친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도 있다.
본 문서의 최상단 정의에서 보듯 에뮬레이터는 특정한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의 작동을 모방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에뮬레이터'로 부를 수 있지만, 일상 생활에서 '에뮬레이터'라는 단어는 거의 게임 구동을 위하는 콘솔 및 구형 컴퓨터 에뮬레이터를 지칭하는 이유는 '''실질적으로 에뮬레이터가 필요한 경우가 게임뿐'''인 일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오피스 프로그램 또는 그래픽, 동영상 편집기를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구형 컴퓨터 기기의 에뮬레이터 또는 가상머신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런 잘 나가는 전문가용, 업무용 프로그램은 새 하드웨어나 운영체제에 대응되는 신 버전이 개발되어서 굳이 구 버전을 돌릴 일이 그다지 없고[10], 제작사가 망하거나 개발이 중단되었으면 어쩌든 얼렁뚱땅으로나마 대체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다. 가령 아래아 한글이 망하면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리브레오피스를 쓰면 되고, 파이널 컷이 망하면 어도비 프리미어라도 꺼내올 수 있다.
하지만 게임은 다르다. 게임은 놀이, 취미의 영역이고, '생산적'인 것은 아니다. 게임은 완구와 비슷해서 유행이 지나면 그다지 안 팔려 단종되거나 사라진다. 게임 소프트웨어도 특정한 하드웨어나 OS에서 돌아가는데, 그 게임의 유행이 사라져 판매도 중단되면 굳이 업무용 프로그램처럼 새 기기, 새 OS에서 작동하도록 호환성을 보장해 줄 '''필요성'''이 없는 것이다. 살면서 꼭 필요한 것이 아니고, 회사는 더이상 그것으로 돈을 벌기 어려우니까. 이 또한 규모의 경제와 유관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철지난 추억을 가진 사람들은 있고, 그런 사람들이 이미 사라져 버린 콘솔이나 구형 PC용 게임을 하고자 에뮬레이터를 찾는 것이다.[11] 드라마/영화 고증에 쓰기도 하고, 복고전작빠의 존재도 비슷한 예이다. 물론 에뮬레이터가 있어도 게임 롬 파일이 있어야 돌릴 수 있다.

3.1. 하이스코어에서의 에뮬레이터


아케이드 게임의 하이스코어 집계에선 에뮬레이터로 세운 스코어는 이유 불문하고 무조건 우소스코어로 여긴다. 여차 말하지만 에뮬레이터로 세운 스코어랑 실기로 세운 스코어를 동급으로 놓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일이고, 실제 기기와 에뮬레이터상의 플레이 환경 차이와 정확성, TAS의 위험성까지 고려해 보면 더더욱... 그래서 일본 하이스코어 협회에선 당연히 에뮬레이터를 이용해서 찍은 스코어의 신청을 받아주지 않는다. 다만 오락실이 많이 줄어든 한국에서는 실기로 아케이드 게임을 하기 어려운 환경이므로 일본과는 상황이 다르다.
하이스코어에서 에뮬레이터의 위치는 '''아무리 잘쳐줘봐야 참고용 점수일 뿐'''이다. 이를 잘 보여주는 예시가 BBH의 쇼크 트루퍼스 3271만[12]과 WY의 도돈파치 대왕생 블랙레이블 A타입 37.2억[13]억, CYS-SAK의 스트라이커즈 1999 X-36 360.1만, Aozaki의 메탈슬러그 2 1070만. 이 네 기록은 에뮬레이터로 찍은 기록인 점 때문에 전일로 인정되지 못하고 참고용 기록으로 여겨진다.

3.2. 관련 문서



4. 법적 문제



4.1. 콘솔 하드웨어의 저작권



4.1.1. 미국


미국에서는 저작권이 있는 바이오스나 다른 소스를 도용하지 않는 한, 상업 목적이 있어도 에뮬레이터 개발 및 이용 자체는 합법이다. 미국에 있던 플레이스테이션 에뮬레이터 VGS의 개발사, Connectix와 SCE 사이의 법적 공방에서 확인받은 바 있다. 에뮬레이터가 바이오스를 시뮬레이션하는 것도 합법으로, 이를 위해 호환 바이오스를 개발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VGS는 2000년에 일어난 사례로, 현재는 많은 수의 소프트웨어가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금지하는 EULA를 따르기 때문에 EULA를 따르는 소프트웨어를 리버스 엔지니어링하여 영리적 목적으로 쓰면 계약 위반에 따르는 민사 소송을 각오해야 한다. 이 이유로 블리자드에서는 배틀넷 에뮬레이터 개발자에게서 승소한 바 있다.[14]

4.1.2. 한국


이 곳을 참고할 것. 쉽게 말해 '''비상업적인 목적(연구, 학술)인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4.2. 소프트웨어의 저작권


에뮬레이터 사용자로서 꼭 알아야 하는 것이 있는데, 에뮬레이터로 돌리는 게임 및 BIOS 롬 파일은 소유한 원본 매체(카트리지, CD, 실물 콘솔)에 있는 걸 직접 복사해야 한다. 롬 파일을 추출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로서 실기 콘솔에 커스텀 펌웨어를 설치할 수 있으면 대개 손쉽게 롬 파일을 추출할 수 있다. 그럴 수 없으면 CDDVD 같은 광매체는 광디스크 드라이브 등을 이용해 개인이 원본 매체에서 쉽게 추출할 수 있지만, 카트리지 매체는 별도 장비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롬 파일 문서의 법적 문제 문단 참고.
닌텐도의 버추얼 콘솔, Nintendo Switch용 클래식 게임 서비스, 소니의 클래식 타이틀, 엑스박스 시리즈의 하위호환 지원 타이틀 등은 본사에서 직접 만든 에뮬레이터이고, 버추얼 콘솔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도 원작자의 허락을 받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것이다.

4.3. 소프트웨어의 DRM


7세대부터 콘솔 게임들이 DRM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법적 문제가 생겨났다. 에뮬레이션을 통해 컴퓨터 상에서 게임의 백업본을 실행하면 DRM을 위반하게 되는 것이고, 이는 에뮬레이터가 'DRM을 우회하는 용도의 프로그램'이 되어 저작권에 위배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15] 2010년대 중반 이후로 7세대 이상 콘솔 에뮬레이터들이 점점 거시적인 성과를 내놓기 시작하면서 일부 유저들이 이 점에 우려를 하기 시작했다.
결국 2017년, ATLUS에서 자사 게임 페르소나 5의 '''DRM 위반'''을 이유로 플레이스테이션 3 에뮬레이터 RPCS3 팀원에게 자사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기능을 삭제할 것을 요구하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RPCS3 측이 홈페이지에서 페르소나 5에 관한 정보를 삭제하는 것으로 일단락된 듯하다.[16] 다만, 페르소나 5는 여전히 RPCS3로 실행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에뮬레이터 페이지 참고.
일단은 RPCS3의 경우 이미 복사되어 파일로 만들어진 게임을 실행할 뿐이기 때문에 DRM을 위반한 건 아니다.[17]

5. 에뮬레이터 목록


특이 사항 및 에뮬레이터가 구동되는 기기가 PC 밖의 기종도 지원하는 것은 따로 표기. 실기 자체가 아닌 에뮬레이터가 여러 기종(패미컴·슈퍼 패미컴, 메가 드라이브·게임 기어 등)을 지원하는 것은 '☆'로 표시하고, 다기종 에뮬레이터 문단 참고. 아케이드 기판끼리는 아래 문단 참고. 정확성을 추구하는 사이클 수준의 것은 '★'로 표시할 것. (참고, 번역글)(1, 2, 3)
iOS용은 애플 정책상 앱스토어에 등록할 수 없지만 개발자용 앱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설치할 수 있다.
아래 목록은 전체가 아닌 일부로서 더 많은 에뮬레이터를 보고 싶으면 zophar.net, Emulation-general 위키, 위키피디아도 참고하는 게 좋다.

5.1. 가정용·휴대용 게임기, 일반 컴퓨터



5.2. 아케이드 기판 에뮬레이터


  • MAME☆: 윈도우, MAC, 리눅스용 아케이드 에뮬레이터. 지원하는 기판이 가장 많아서 '에뮬레이터계의 본좌'로 불린다. 성능보다 정확도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크고, 공식 MAME 말고도 많은 변종 MAME가 있다.
  • FB Alpha : 윈도우용 CPS1, CPS2, CPS3, 네오지오 등 여러가지 아케이드 기판을 지원한다. 2D 대전 격투 게이머들이 가장 선호하는 에뮬레이터. 원래 'Final Burn'이라는 이름의 세가 80년대 체감게임 에뮬레이터로 시작했으나[18] Final Burn의 개발이 중단되고 다른 개발자가 'FB Alpha'라는 이름으로 개발을 이어나갔다. 다만 FB Alpha 자체에는 상당히 많은 개발자의 손길이 들어간 모양(단일 제작자의 프로그램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 카왁스와 네뷸라 등 다른 CPS/네오지오 에뮬레이터들이 지지부진한 사이에 이 바닥을 석권했다. 꾸준히 버전업되어 타이토, 사이쿄, 코나미, 케이브[19] 같은 타사 아케이드 기판과 메가 드라이브와 PC 엔진, 게임 기어, MSX 같은 콘솔도 지원하기 시작하여 MAME 다음으로 지원하는 기판이 많았다. 지원하는 기판은 MAME보다 적어도 낮은 성능의 PC로도 잘 돌아가는 등 성능은 MAME보다 높다. GGPO파이트케이드 같은 사설 2D 대전 격투 게임 매칭 서비스도 대부분 Final Burn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하지만 2019년에 FBA 메인 개발자가 상업적 이용을 위해 다른 개발진의 의견을 무시하고 캡콤과 독단적으로 계약하는 병크을 저질려 버린 바람에 메인 개발자을 제외한 다른 모든 개발진들은 FBNeo 프로젝트로 갈아탔고, 결국 FBA 프로젝트는 0.2.97.43 버전이 끝으로 사실상은 중단되고 말았다.
  • FB Neo: FB Alpha을 대체한 에뮬레이터로, 네오지오 CD 지원, 사운드 개선 등 FB Alpha보다 더 강화된 기능을 가지고 있다. 2020년 5월 현재 개발 중으로서 정식 버전은 아직 공개되지 않으나 홈페이지에서 개발하는 빌드 소스는 내려받아서 컴파일해 볼 수 있다. 현재 1.0 버전이 나와 있으며 네오지오나 CPS같은 해당 에뮬에서 지원하는 게임의 경우 MAME가 아닌 이쪽을 쓰는 것을 강력권장한다. 1.0 버전 이후 킬러 인스팅트를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chd 이미지도 지원 예정에 있다. 현재 킬러 인스팅트는 img 파일을 인식한다.
  • Demul: 윈도우용 NAOMI 1·2, ATOMISWAVE 에뮬레이터. 드림캐스트 호환 기판 에뮬레이터인 만큼 드림캐스트도 에뮬레이트된다. 추후에 패치로 케이브CV1000Hikaru, Gaelco 등 다른 히타치 사의 CPU를 사용한 기판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넷플 기능도 지원하는데, PC 사양이 받아주면 NAOMI 1·2 게임은 원활하게 넷플된다. 2019년 이후로는 업데이트되지 않는다.
  • Flycast: 또 다른 NAOMI, ATOMISWAVE 에뮬레이터. 본래 Retroarch의 코어로 시작했으며 후에 스탠드얼론으로 이식. 드림캐스트도 지원하며 본래 Reicast의 본진이었던 안드로이드로도 돌릴 수 있다.
  • 네오레이지: 네오지오(MVS·AES)
  • 카왁스: CPS1·2, 네오지오(MVS·AES)
  • 네뷸라: CPS1·2, 네오지오(MVS·AES), PGM, 일부 코나미 기판.
  • DICE: 'Discrete Integrated Circuit Emulator'의 약자. 을 비롯한 몇몇 70년대 아케이드 게임들을 돌릴 수 있다. 2014년에 출시된 0.9 이후로 업데이트되지 않는 상황. 여담이지만 이 에뮬레이터가 지원하는 게임들은 CPU와 메모리로 구성된 일반적인 컴퓨터가 아닌지라 이산 논리 회로로 구현된 게임이므로 엄밀히는 에뮬레이터가 아닌 시뮬레이터에 가깝다.
  • Modeler: 세가 시스템 32, MODEL1. 0.9.3a를 마지막으로 2001년 말에 개발을 중단하였으며, 윈도우 7으로는 팅긴다. MODEL1 게임은 MAME가 전부는 아닌 몇 개만 지원한다.
  • Model2Emulator: 세가 MODEL2. 조금 불완전한지 버추얼 온의 제목에 'CYPER TROOPERS'라는 글자가 보이지 않는 때가 있고, 그래픽이 약간 깨지기도 한다. 2014년 이후로 업데이트되지 않는다.
  • Raine: 타이토 F2, F3 기판 등 MC68000 베이스의 타이토 기판 게임 위주의 에뮬레이터. CPS, 네오지오 CD(NeoRaine)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 Callus: MS-DOS용. CPS1 지원.
    • Callus95: 윈도우용.
  • CPS3 Emulator: CPS3 지원
  • Neo Danji: DOS용 한국 제작 네오지오 에뮬레이터. 네오지오 에뮬레이터 가운데 가장 먼저 사운드 지원을 제공하였으나 MAME 등등도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사장되었다.
  • Daphne[20]: 'Multiple Arcade Laserdisc Emulator'라고 한다.
  • Laser: 'Little Arcade System Emulator Releases'의 약자.
  • SSF: ST-V. 세가 새턴 호환 기판 에뮬레이터.
  • Zinc: 소니 ZN-1, 남코 System 11 등. 플레이스테이션 호환 기판 에뮬레이터.
  • : 이 툴은 에뮬레이터가 아닌 x86 PC기반 아케이드를 돌리는 호환 레이어에 속한다. 상당히 광범위한 기판을 지원하는데, 지원하는 게임 목록도 후덜덜한 편. 최근 Patreon 전용 클로즈베타 버전에서는 철권 7 FR까지 지원하는 게 밝혀져 화제라고 한다.. 2020년 3월 17일에 출시된 프로젝트인 UnityParrot으로 ONGEKI가 구동이 확인되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 Kronos: 세가 새턴, ST-V 지원.
  • 안드로이드용
    • NEODROID
    • NEO.emu: iOS도 지원. Gngeo 0.8-svn 기반.
    • Jrioni Arcade
    • Android Arcade
    • Tiger Arcade
    • mame4droid, mame4droid reloaded: MAME 버전 업데이트가 없다. MAME 버전을 생각하면 RetroArch를 권장.
    • FBN4droid(구 FBA4droid): 중국 웹에서 여러가지 변종이 나온 앱으로 유명하다. 주로 삼국전기 해킹롬을 구동하기 위해 변종이 나온다.
  • 핀볼
    • Visual Pinball
    • Unit3D Pinball

5.3. 다기종 에뮬레이터


기종 자체가 다른 기종 게임의 하위 호환을 지원하는 경우(SMS←MD, (GB←GBC)←GBA←NDS 등)는 제외. 아케이드 기판끼리는 위의 아케이드 기판 에뮬레이터 문단 참고.
  • MAME/MESS: MAME 자체가 다양한 아케이드 기판을 에뮬레이션하는 프로젝트이고, 이에서 파생한 콘솔/컴퓨터 에뮬레이터 프로젝트인 MESS가 있다. MAME와 MESS가 통합되어 0.162 이후 버전의 MESS는 나오지 않고, 2015년 5월에 출시된 MAME 0.162 버전부터 가정용·휴대용 게임기와 컴퓨터도 에뮬레이션한다.
  • Mednafen[21]: 오픈소스. 아타리 링스, 닌텐도 게임기(패미컴, 게임 보이, 슈퍼 패미컴, 게임 보이 컬러, 게임 보이 어드밴스), 네오지오 포켓 컬러, PC 엔진, PC-FX, 원더스완 컬러, 세가 게임기(세가 마스터 시스템, 메가 드라이브, 게임 기어, 세가 새턴), 플레이스테이션 에뮬레이션 지원.
  • MorphGear: 윈도우, 윈도우 모바일용. 닌텐도 게임기(패미컴, 슈퍼 패미컴, GBC, GBA), 세가 게임기(메가 드라이브, 게임 기어).
  • RetroArch: 아케이드, 아타리 게임기 및 컴퓨터(아타리 2600, 아타리 ST, 아타리 7800, 아타리 링스, 아타리 재규어), 3DO, 닌텐도 게임기(패미컴, 게임 보이, 슈퍼 패미컴, 버추얼 보이, 닌텐도 64, GBC, GBA, 게임 큐브, NDS), 세가 게임기(세가 마스터 시스템, 메가 드라이브, 게임 기어, 메가 CD, 슈퍼 32X, 새턴, 드림캐스트), 플레이스테이션, PSP, NEC 게임기(PC 엔진, PC 엔진 CD, PC-FX), 원더스완, 원더스완 컬러, 네오지오 포켓, 네오지오 포켓 컬러, MSX, X68000, PC-98, 도스박스, ZX Spectrum, 코모도어 64, 아미가, 퀘이크 엔진, 둠 엔진, 툼 레이더 엔진 등을 지원.
  • BizHawk: 닌텐도 게임기(패미컴, 디스크 시스템, 게임 보이, 슈퍼 패미컴, GBC, GBA), 세가 게임기(세가 마스터 시스템, 메가 드라이브, 메가 CD, 세가 새턴), 아타리 7800, 아타리 링스, PC 엔진, PC 엔진 CD, 콜레코비전, 인텔리비전, 코모도어 64, TI-83, PS1, 애플 II 지원.
  • blueMSX, MSX.emu: MSX, 콜레코비전, SG-1000, SC-3000, SF-7000, SVI-318, SVI-328 지원.
  • Genesis Plus GX
  • Kega Fusion: 세가의 게임기인 SG-1000부터 마스터 시스템, 메가 드라이브, 게임 기어, 메가 CD, 슈퍼 32X까지 지원한다. 그러나 2010년에 3.64 버전이 나온 뒤로 업데이트가 없다.
  • PicoDrive: 메가 드라이브, 피코 지원.
  • higan (bsnes): 닌텐도 게임기(패미컴, 게임 보이, 슈퍼 패미컴, 슈퍼 게임 보이, BS-X 사테라뷰, 슈패미 터보, 게임 보이 컬러, 게임 보이 어드밴스), 세가 게임기(세가 마스터 시스템, 메가 드라이브, 게임 기어), PC 엔진, 슈퍼그래픽스, 원더스완, 원더스완 컬러 지원. 그리고 유일하게 MSU-1 SNES 홈브류 칩도 지원한다. 슈퍼 패미컴 한정으로 완전한 구현도를 볼 수 있으나 반대로 높은 컴 사양을 요구한다. 7z로 압축된 롬 파일도 지원한다.
  • VICE: 코모도어 64, 코모도어 128, PET, VIC20 등
  • SIMH: PDP-1(스페이스워!가 이 기종용으로 나왔다), PDP-11(처음으로 나온 테트리스가 이의 클론인 Electronika 60용이다) 등
  • Xe
  • Emulator 3000
  • Calculators 3000: 계산기 에뮬레이터이자 시뮬레이터이다.
  • PCE - PC Emulator: 아타리 ST, 메가 ST, IBM PC 5150, Macintosh 128K, Macintosh 512k, Macintosh 512ke, Macintosh Plus, Macintosh SE, Macintosh Classic, RC759 Piccoline
  • Tand-Em
  • OpenEmu: OS X 10.11 El Capitan 이상용.
  • QEMU: x86, ARM, PowerPC, SPARC 하드웨어 등의 에뮬레이션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하이퍼바이저. 서버 가상화부터 휴대폰 에뮬레이터까지, 굉장히 범용적인 용도로 사용된다.
  • Lakka: RetroArchLibreELEC을 기반으로 한, 레트로 게임 콘솔 에뮬레이션용 리눅스 배포판. 라즈베리 파이, ODROID, 바나나 파이 등을 비롯, 다양한 리눅스 기반 단일 기판 컴퓨터(SBC)를 지원한다.
  • 닌텐돈트#Wii/vWii용 게임큐브 및 트라이포스 게임 실행 홈브류 앱: Wii/vWii게임큐브트라이포스 게임 실행 홈브류 앱.

5.4. 그 밖의 에뮬레이터


  • ScummVM: SCUMM 지원. 고전 게임 에뮬레이터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지만 게임 엔진의 에뮬레이터로서 흔한 에뮬레이터들과는 성격이 좀 다르다. 문서 참고.
  • 그래픽 카드
    • SIMCGA: CGA 지원
    • SIMVGA: VGA 지원[22]
  • Terminal Emulator: 유닉스 터미널의 소프트웨어적 에뮬레이션이다. 초창기의 터미널은 VT100과 한국통신의 하이텔 전용 단말기처럼 하드웨어 방식이다.
  • Dynamips/GNS3: Cisco의 IOS를 소프트웨어로 에뮬레이션하는 프로그램이다. GNS3는 Dynamips의 GUI 버전. GNS3는 현재는 많이 발전하여 Cisco의 IOU와 NX-OS, Jun OS를 VMware를 통하여 에뮬레이션할 수도 있다.

5.5. 공식 에뮬레이터


해당 기기의 개발사가 직접, 또는 개발사의 허가를 받고 제작한 에뮬레이터다. 추가적인 불법 요소를 사용하지 않고 이 방법을 이용하는 에뮬레이팅은 전부 합법이다.
  • CPU
    • 인텔 8080 지원
      • NEC V20(인텔 8088 클론), V30(인텔 8086 클론) - 에뮬레이션 모드
    • 인텔 8086 지원
      • NEC V60[24] - V20/V30 에뮬레이션 모드


5.6. 에뮬레이터가 없거나 불완전한 것만 있는 게임기/기판


아래 기종들은 에뮬레이터가 없거나 무난히 플레이 할 수 있는[25] 게임이 적거나 없는 에뮬레이터만 있는 게임기/기판이다.
아래 게임기/기판용 상용 게임을 완벽하게 돌릴 수 있다고 주장하는 에뮬레이터는 '''모두 가짜이다.''' 스크린샷과 유튜브로 올린 비디오 따위는 실기로도 얼마든지 띄울 수 있는 것들이고, 증거가 될 수 없다. 진짜 에뮬레이터는 스크린샷이나 비디오 따위가 아닌 '''소스 코드'''를 공개한다. 만약에 새로운 에뮬레이터를 자처하는 사이트가 있으면 관련 블로그나 커뮤니티를 찾아서 예전에 이미 낚시로 판명난 사이트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생긴 지 얼마 안 지나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는 사이트이면 악성코드일 수 있으니 진위 여부가 판별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 및 가짜로 판명난 에뮬레이터는 아래 문단 참고.
닌텐도 스위치가 품귀 현상을 겪은 출시 직후에 하드웨어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을 노린 가짜 에뮬레이터가 횡행해 2017년 4월 18일에 미 연방거래위원회원이 닌텐도 스위치 에뮬레이터는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

5.6.1. 휴대용


2016년에 <HENkaku>라는 익스플로잇이 나와 홈브류들이 나오기 시작했으니 에뮬레이터 개발에 여력이 생길 가능성이 생겼다.
  • Vita3K: 2020년 6월 기준은 일부 비주얼 노벨 게임은 소리가 없는 점을 제외하면 플레이되는 수준까지 개발되었다. 윈도우, 맥, 리눅스 용으로 제작된다. 안드로이드iOS로 하기엔 상당한 최적화를 해야 하고, 기기의 성능도 더 나아져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스마트폰용 에뮬레이터는 아직은 거의 기대할 수 없을 것 같다. 사람들의 관심이 큰 덕분인지 발전 속도는 상당히 빨라 보인다. 오픈소스여서 관심이 있거나 코딩에 자신있는 사람들은 github로 가서 빌딩용 파일들을 찾아 보면 된다. 구동만 해 보려면 Vita3K의 홈페이지에서 받자.

5.6.2. 가정용


Xenia가 2016년 8월 기준으로 50여 개의 상용 게임들을(콜옵4, 매스이펙트 등등) 플레이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완성. 그래도 아직 대부분의 게임은 플레이할 수 없다. 유일하게 아직 불안정한 7세대 콘솔 게임기이다. Wii의 돌핀 에뮬레이터는 매우 안정적이고, PS3의 RPCS3도 최근의 패치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진척률이 더딘 이유는 당연히도 XBOX와 동일한 이유. XBOX가 x86 아키텍처 에뮬레이팅의 복잡한 구현 문제로 인해 최근까지도 불안정한 상태였다가 CXBX-R이나 XQEMU 등이 최근에 등장하여 겨우 안정권에 진입한 상태이니 그보다 높은 세대인 XBOX360 역시 더딜 수밖에 없다.
Wii U는 게임큐브, Wii와 같은 PowerPC 계열의 CPU 아키텍처를 사용해서 출시 4년 만에 상용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Cemu가 등장했다.
이라는 에뮬레이터가 현재 개발되니 엑원과는 달리 이쪽은 희망이 있긴 하다. 이 에뮬레이터로 록맨 클래식 컬렉션 구동이 확인되었다.
구엑박이 최근에 에뮬레이팅이 안정되고 구세대 에뮬인 Xenia마저 현재 불안정한 상태이다. 게다가 엑원은 x86이 아닌 x64 아키텍처이기 때문에 개발 난이도는 몇 십배로 높을 수밖에.
다만 엑스박스 원이 윈도우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기종이기 때문에 다른 식으로 에뮬레이팅하면 좀 쉬울지도...

5.6.3. 아케이드 기판


  • 세가 게임즈의 기판
    • MODEL3부터는 MAME가 지원하지 않아 Demul 같은 전용 에뮬레이터를 쓰는 게 좋다. MODEL1은 MAME가 지원하지만 약간 불안정하다. MODEL2는 최근 MAME에서 대폭 안정화가 작업되어서 그나마 수월한 편.
    • 일부 게임을 제외한 Nu 계열 기판들, 온게키 PLUS를 제외한 ALLS 계열 기판들
린드버그는 커스텀 리눅스 운영 체제여서 철저한 보안을 자랑했으나 이 나타나면서 린드버그 기판부터 Ringedge 2까지 전부 구동할 수 있게 되었다. 2020년 중반은 루이지 맨션 아케이드가 뚫리면서 에뮬레이터 개방이 열렸다.
  • 세이부 개발의 일부 자체 기판: 롬 자체는 모두 덤프되었으나 기판의 특이한 성질 때문에 구동되지 않거나 불안정하다. 암호화가 CPS3보다도 지독한 모양(제로 팀[26], 세이부 컵 축구[27]).
  • 버블 시스템: 지원하는 게 오랫동안은 EPROM 개정판뿐이었으나 MAME 0.210부터 버블 시스템 버전 그라디우스가 지원된다.
  • 하이퍼 네오지오 64: MAME가 지원하지만 기판이 복잡해서 겨우겨우 나온 세가 새턴, ST-V의 에뮬레이터와 달리 제대로 돌아가는 에뮬레이터가 아직도 나오지 않는 상태. 세가 새턴보다 복잡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 시스템 보드 Y2: KOF 2002 UM 하나만으로 먹고사는 기판. PGM2가 지원되기 시작한 MAME에서 롬이 덤프된 것이 확인되었다.
  • PGM3: 아톰 PC 기반으로 만든 IGS의 기판. 출시된 게임은 삼국전기 3 HD 단 하나뿐. 롬 덤프가 확인되었다.
  • 아르카나 하트 초대작에서 사용된 기판: 이름마저 알려져 있지 않으나 Vrender3D 기반으로 추정되고, MIDI 배경음악을 사용한다. FULL도 이 기판으로 나왔고, 2부터는 PC 기반을 사용.
  • Fit of Fighting: 용호의 권의 해적판인데, 최악의 게임성에 1인 모드에서 모든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그것보다 이 게임은 배경음은 물론이요, 어떤 소리도 나지 않는데, MIDI를 사용한 기판이기 때문. 그래서 MAME에서는 소리 미지원으로 뜬다.
  • Zealer Board의 일부 게임: 브렛자 소프트(후의 SNK)의 크리스탈 오브 킹 같은 것은 정상구동되나, 안 되는 게임도 있다. 대표적으로 오피스 여인천하.
  • 그 밖의 마이너 기판 또는 해적판 기판(기판 정보 참고)

5.6.4. 시뮬레이터만 있는 것



5.7. 불법 에뮬레이터


보통 에뮬레이터가 아닌 다른 에뮬레이터의 소스코드를 무단으로 도용한 에뮬레이터. 자신이 직접 개발하거나 원작자 허가를 받고 소스코드를 포크해서 커스터마이징한 것이 아닌 원작자의 허락 일절 없이 소스코드를 그대로 때려박은 사례이다.
  • DamonPS2: PCSX2의 소스코드 무단 도용.
  • 안드로이드용 -oid계열 에뮬레이터들: N64oid가 대표적이다. 오픈소스 코드를 무단으로 도용했다.
  • 네코 플레이어: RPG 만들기 시리즈 에뮬레이터. RGSS 플레이어를 역분석해서 제작한 에뮬레이터라 저작권법에 걸려 잘렸다. 빈 자리는 Joiplay 에뮬레이터가 대체하게 되었다.
  • MAMEALL: MAME4droid의 소스코드를 그대로 갖다가 사용했다. 쓸데없이 용량이 커졌으며, 버전명은 '0.159u2'으로 되어 있으나 당연히 인앱에서는 그대로 '0.139u1'이다.[28] 또한 앱을 열면 나오는 저작권 문구도 원본 앱에서 그대로 갖다 썼다.

6. 가짜 에뮬레이터


'''※ 주의 !!! 아래 목록은 절대로 설치하면 안 된다!!!'''
기기가 나온 지 얼마 안 지난 기종은 가짜 에뮬레이터가 많다. 목적은 대개 랜섬웨어트로이 목마 같은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으며, 그나마 양호한 게 검색 유입에 쓴 가짜 키워드 정도.
내용물이 매우 수상하고 바이오스마저 설치 형태로 주니까 몹시 꺼림칙한데, 풀면 나오는 설치 파일 아이콘 자체부터 영 못 믿을 것처럼 생긴 것이 특징. '''열면 당연히 큰일 난다.''' 자동으로 설치되고 설치 파일 속 바이러스가 강제로 실행되어 랜섬웨어가 깔린다. 7zip으로 풀면 나오는 내용물은 역시나 랜섬웨어 파일이다.
따라서 가짜 에뮬레이터를 피하고 싶으면 에뮬레이터를 구글로 찾지 않는 게 좋고, 신뢰할 만한 대형 커뮤니티나 공식 사이트에서 인지도가 있는 에뮬레이터를 내려받는 것이 좋다.
아무나 편집할 수 있는 나무위키의 특성상은 '''이 문서 역시 맹신은 금물.''' 한때 아래의 3DS Emulator X가 위의 3DS 에뮬레이터 목록에 버젓이 올라 있었듯이 구글 검색 결과로 긁어온 결과가 문서에 추가되는 경우가 있다. 대개는 위키페어리들이 매의 눈으로 보다가 문서를 손보겠지만, 목록도 워낙 길고 복잡하니 못 보고 넘어간 채로 상당 시간에 있을 수도 있다. 어느 정도는 알아보고 오피셜 사이트, 대형 커뮤니티 같은 믿을 수 있는 곳에서 다운로드하는 것을 권장한다.

6.1. 대강의 목록


아래는 그 가운데 구글 검색 결과 상위권을 차지한 사이트를 중심으로 한 '''일부''' 목록이다. 사이트 이름 또는 에뮬레이터 이름이 '(콘솔 이름) Emulator'인 것은 EMU7800과 Model2Emulator, 안드로이드용 .emu 시리즈 같은 진짜 에뮬레이터일 수도 있지만, 구글 검색으로 유입하려고 제목을 지은 가짜 에뮬레이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가짜 에뮬레이터도 이게 다가 아니니까''' 충분한 주의를 바란다.
  • 닌텐도 3DS
    • - 3DS Emulator X
    • - eMu3Ds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이상한 파일을 추가로 다운로드하라는데, 내부 서버가 터졌는지 다운로드를 못 한다.
  • PS Vita
  • 플레이스테이션 3
    • - PSeMu3
여기에서 배포하는 것은 진짜 랜섬웨어이기에 다운로드하면 멀쩡한 컴퓨터가 박살난다. 초반에는 바이러스가 안 떠서 유저를 안심시키고 바이오스를 설치해야 실행할 수 있다면서 홈페이지 내의 바이오스 설치 파일을 던져준다. 이것을 실행하면 랜섬웨어에 감염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CC++로 만든 것도 아니고 vb로 만든 것이다. vb로 만든 것부터 에뮬레이터가 아닌 사용자의 컴퓨터를 아작내겠다선전포고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VB Decompiler Pro로 파일을 열면 그냥 소스 내용이 열리는데, 에뮬 관련 스크립트가 하나도 없는 빈 파일이다. 랜섬웨어 파일도 vb로 열리는데, 랜섬웨어가 깔리는 링크로 연결되어 있다. 바이러스 토털 사이트에서 검사 결과, 바이러스로 진단한 백신이 총 44개인 랜섬웨어이다.
  • - ESX
  • 플레이스테이션 4
  • - PCSX4
PSeMu3와 같은 제작자가 vb로 만들어 배포하는 진짜 랜섬웨어이다. 사이트 이름은 'PCSX4'이지만, 프로그램명은 'PCSX4'가 아니고 'PCXS4'이다.
  • 엑스박스 360(XBOX 360)
    • - XBOX 360 Emulator
    • - XeMu360
  • Wii U
    • - Zeplin
  • 엑스박스 원(XBOX ONE)
    • - Xeon1
  • 닌텐도 스위치
    • - Switch Emu
    • - SwitchDroid
BIOS missing! 더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1] '예뮬레이터'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2] 프로그램 파일명이 "CHP.COM", "NKP.COM"이어서 이렇게 불렸다. 둘다 삼보 상용조합형을 지원하는 한글 에뮬레이터.[3] '한글 도깨비'라는 한글카드를 소프트웨어적으로 흉내내주는 에뮬레이터다.[4] x64의 long 모드로는 VDM 구동에 필요한 CPU의 기능인 가상 8086 모드(VM86)가 동작하지 않기 때문.[5] 영어, 일본어로는 '에뮤(Emu, エミュ)'.[6] 대개의 게임기에 쓰인 CPU는 x86이 아니기 때문에 CPU의 기본적인 동작부터 가상으로 구현해야 한다. 이 점이 CPU 처리를 별도로 에뮬레이션하지 않고 패스스루하는 VMware류의 가상머신과의 가장 큰 차이점.[7] 스트리트 파이터 2, 록맨 X, 골든 액스 등 의외로 PC로 이식된 타기종 게임들은 굉장히 많다.[8] higan은 오늘날 콘솔의 GPU에 대응되는(?) SNES의 PPU를 대부분 정확하게 에뮬레이트하기에 매우 느리다. 반대로 저성능의 3DS용으로 만들어진 Snes9x for 3DS는 이 작업을 GPU에 맡겨서 아주 빠르지만 정확성을 희생했다.[9] 커스텀 HD 텍스처이면 더더욱![10] 한국에서는 출판업계에서 구형 Mac OS X 10.4 버전이 탑재된 파워PC 맥이 오래 굴려진 경우가 있긴 한데, 해당 문서 참조.[11] 반대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단일한 게임 앱이 히트를 오래 치고 장수하면 최신 환경에 호환성을 맞춘다.[12] 3766만은 잔혹설정 OFF에다가 레벨8 세팅이라 우소스코어로 간주하여 제외[13] 플레이 플랫폼이 GOTVG다.[14] #[15] DRM 우회의 불법 여부는 국가마다 다르다. DRM 문서에 따르면 '이용권을 가진 본인이 다른 기기등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해제하는 것, 정확히는 정당한 권한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자가 다른 프로그램과의 호환을 위하여 필요한 범위에서 프로그램 코드 역분석을 하는 경우'에는 합법이다. 에뮬레이터를 이용한 백업 게임 구동은 불법이 아닌 듯 하다.(?)[16] 이는 페르소나 5와 관련된 내용을 게시하는 것이 저작권 침해라는 주장에 따라 문제될 수 있는 내용을 삭제한 듯 하다.[17] 복사 방법을 안내하는 글이 홈페이지에 있었는데, 나중에 삭제되었다.[18] 에뮬레이터 이름의 출처가 '애프터 버너 2'이다. 이 에뮬레이터가 실제로 아케이드판 애프터 버너 2를 처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 에뮬레이터이다.[19] 2세대 이전 기판만. 3세대 기판인 CV1000은 지원하지 않는다.[20] 'Daphne'라는 이름은 이쪽 계열의 시초인 드래곤즈 레어의 히로인 이름에서 따왔다. 롬 파일은 'Singe'라는 이름의 폴더에 넣게 되어 있는데, 이는 보스의 이름.[21] 'My Emulator Doesn't Need A Frickin' Excellent Name'의 약자[22] 다만 동명의 짝퉁(...)들 때문에 예나 지금이나 구하기가 어렵다.[23]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원 X 게임들은 '네이티브 호환+스마트 딜리버리' 지원.[24] 외부 데이터 버스와 어드레스 버스를 32비트화한 V70 포함[25] 일반적으로 에뮬레이터의 롬 파일 호환 여부를 나누는 기준인 5가지 분류(크래시/로딩 거부, 메인 화면 표시가능, 게임 내 그래픽 표시가능, 플레이가능, 완벽)에 따를 때.[26] 원본 롬은 구동되나 불안정하다. 말기판의 클론인 NEW와 2000은 정상 플레이 가능.[27] 뚫린 건 해적판 한 개다. 이쪽은 아예 원본이 구동되지 않는다.[28] 대표적으로 벌레공주님을 위시한 CV1000 게임은 아예 리스트에도 뜨지 않으며, 플레이 스토어 스샷에서는 앱의 실제 버전인 0.139에선 아예 켜지지조차 않는 길티기어 이스카를 노란색 배경(실행은 가능)으로 표시해놓는 패기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