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 클라인
Arche Klein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나이 미카.
▶ 나이 : 17세(실제 연령은 이미 100살 이상[1] )
▶ 키 : 157센티미터
▶ 몸무게 : '''자칭''' 39킬로그램. 이게 사실일 경우 엄청난 저체중. 가이드북에선 실제론 45킬로그램이라고 한다.
론바레이 출신 하프엘프. 작중 어머니는 이미 사망하고,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었다. 강령술을 써서 친구인 리아에게 몸을 빌려준 상태로 첫등장했다. 이후 리아가 승천한 후 정식 동료가 된다.
사실 어머니는 순혈이 아닌 엘프가 사회의 해악이 된다고 생각한 엘프의 정책에 의해[2][3] . 엘프의 마을인 수경 유미르 숲으로 끌려가 생이별을 한 상태였다. 아버지의 거짓말로 어머니는 이미 죽었다고 믿었지만, 작중 그것이 거짓말인 것을 알게 되자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하프엘프는 출입이 금지된''' 유미르 숲(여기는 인간도 허가를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는, 기본적으로 통제된 장소이다)에 숨어들어갔다가 처형당할 뻔(와중에 자신을 묶은 줄을 느슨하게 해달라며 엘프 자경단을 유혹하고 있었다...)한 가슴 아픈 이벤트[4] 도 있다.
감정표현이 뚜렷하고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 마법지식도 나이에 걸맞지 않게 상당하다. 의외로 과거에 연애 경험도 있었고 게다가 '''처녀가 아니라는'''(뭔 상관이야?) 충격적인 의혹이 있다.[5]
초반에는 반쯤 장난으로 클레스 알베인에게 추근대고 있었지만 이후 체스터 버클라이트와 미묘한 감정이 오고간 듯하다. 다오스와의 싸움이 끝난 이후에는 엘프의 마을에 들어가 귀향하여 어머니와 재회한다. 클레스 일행과는 100년 후에 재회하기로 약속하고…. 게임의 후일담을 다루는 소설인 마검인법첩[6] 에선 체스터와 결혼해 팔켄이란 아들까지 낳은걸 보면 제대로 재회하고 잘 이어진듯하다. 단, 여전히 별거아닌걸로 티격태격 한다는 듯.
파티 내에서 최악의 요리솜씨를 자랑하지만 과일이 들어가는 요리는 비교적 괜찮은 편이며 아체만이 만들 수 있는 요리도 존재하긴 한다. 게임 중반부에 요리하다가 '요리 못하는 여자'라는 칭호(라 쓰고 오명이라고 읽는다)를 얻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 와중에도 말 실수(오명을 씻는다고 말해야 하는데, 오명을 만회한다고 해버렸다)했다며 체스터에게 타박(오명을 만회해서 어쩔거냐, 오명을 더해갈 뿐이지..)까지 당한다.
그리고 멜론빵을 좋아한다. 사실 이건 호빵맨에서 등장했던 성우 개그.
게임 내적으로는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최초의 마법사 캐릭터답게 이후 시리즈까지 이어지는 마법 체계의 기본을 이루다시피 한다. 마법을 쓰는 소녀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는지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며(마녀 이미지) 심지어 이후 레어버드(판타지아의 나는 탈것)를 얻은 뒤에도 혼자서 빗자루로 날고 있다.
아체의 성능은 게임 내 필수요소 취급. 데미지도 뛰어나고 각종 속성에 맞는 강력한 주문을 줄줄이 배운다. 크라스도 물론 강하지만 둘 중 하나를 쓰라고 하면 누구든 아체를 고를만큼 성능이 좋다. 술법이 시간을 정지시키는 게임의 특성상 게임 최후반까지도 거의 주력 딜러로 활약한다.
날아다니는 판정 때문에 물몸 스탯에도 불구하고 지상 공격은 통하지 않아 이상하게도 생존력이 좋다. 특히 양쪽에서 인카운트되어 쌈싸먹히는 듯 만나게 되는 몬스터 그룹을 상대로하면 뒷열 마법딜러들이 매우 불안정한데 아체는 대공기가 없는 적에게는 맞을 일이 없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이터니아의 투기장에서 등장난이도 : 매니아, 또 정령활력 맥스웰이 최대일 때 슈팅스타를 사용하면 판타지아의 미니게임 슈팅 아체와 같은 시스템으로 조정하여 적을 쓰러뜨릴 수 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할 경우 인디그네이션을 습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게임 특성상 이후 시리즈에서 레벨 올리면 자력으로 마법을 배우는거와 다르게 맵을 구석구석 뒤져서 마법서를 찾아야지 중급,상급 마법을 배울 수 있다. 어찌보면 중반부에 왕성 지하의 마법사에게 중급 마법인 썬더블레이드를 구매해서 배우는거만 봐도 후기작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판타지아 자체가 맵을 잘 뒤지지 않으면 놓치는 기술들이 많은데 클레스의 오의, 크라스의 정령 몇몇도 있지만 아체는 파티의 주요 속성 딜러이여서 놓치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으니 잘 뒤져보자.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OST의 보너스 트랙엔 아체를 연기한 카나이 미카의 목소리가 담뿍~ 담긴 보컬곡이 있다. 아체나 미카의 팬이 아니라도 들어보자. 귀엽다~
TALES OF PHANTASIA OST Disk2 38번 트랙 \"Happy Happy!\"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나리키리 던젼X에서는 수명이 긴 하프 엘프답게 디오와 메르의 시대인 AC.4408년에도 200년 전인 AC.4203년과 같은 외모를 자랑하는데 주변 마을에 자주 장난을 쳐서 나쁜 마녀 브라이트 로즈란 악명으로 알려져 있다. 아체를 제압한 다음에 얘기를 들어 보면 체스터 등 주변 사람들이 다 세상을 뜬 뒤라 많이 외로웠던 듯.
테일즈 인기투표 1회에서는 6위, 2회에서는 15위, 3회에서는 25위를 차지했다.
이후의 시리즈에 게스트 참전할때는 메테오 스웜, 블랙 홀, 빅 뱅등 행성계 마법을 주로 장착하고 나온다. 인디그네이션은 이미 모두의 마법이 되어버린 성격이 강해서(...).
[1] 다만 나리키리 던전 등 다른 시리즈를 제외한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본편에서는 17세가 맞다. 아체는 어머니가 엘프인 하프엘프인데, 어머니가 엘프인 하프엘프라는 것은 아버지가 인간이라는 얘기가 된다. 아체의 실제 연령이 100살 이상이면 함께 살고 있는 아버지(그렇다고 노인으로 묘사되는 것도 아니라, 장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의 나이가 괴랄해진다.[2] 이건 다오스의 깽판과 마과학의 남용 등에 따른 문제에서 불거진거지 딱히 엘프가 인종주의자여서 그랬던 것은 아니다.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세계관에서는 엘프와 그 피를 이은 하프엘프만 마법을 쓸 수 있는데, 인간의 피가 섞인 하프엘프는 마과학 등 마법의 사용에 좀 막나가는 면이 있어 그를 통제하기 위함인듯. 실제로 마과학이 폭주하기 이전 인간과 엘프는 멀쩡히 공존하고 있었다는 묘사가 여기저기 보인다. 당장 벨아담과 베네치아의 촌장 쌍둥이도 엘프의 피를 잇고 있고..[3] 테오판 세계관에서 엘프는 다른 작품에서 처럼 자연친화적인 모습을 보이는 반면 하프엘프는 엘프의 신체능력에 인간의 욕망을 가진 존재로 묘사된다. 당장 아체만 하더라도 물욕과 색욕(...)에 상당히 솔직한 면모를 보이기도 하고[4] 처형을 어머니가 말리는데, 아체는 자신의 처형을 막은 여인이 자신의 어머니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마을 밖으로 끌려나가다 알아채고 한 번만 얼굴을 보여달라고 오열하지만..[5] 게임내에 처녀만 만나주는 유니콘을 만나러 가는데, 아체는 어쩐지 '''과거에 남자 친구가 있었다'''는 이유로 파티를 이탈한다!(...) 아체가 삐-를 알고 하는 말인지 천연이라 착각해서인지는...[6] 배경은 아세리아력 435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