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처녀

 


1. 의미
2. 소재로서의 비처녀
3. 비처녀에 대한 역사적 인식
4. 종교권에서의 비처녀
5. 각종 오해와 통념들
6. 관련 항목


1. 의미


非處女. 숫처녀가 아닌 여성을 의미한다. 원래 한국어 사전엔 없는 말이다. 은어로서는 후다 쪽이 더 즐겨 쓰인다. 여기서 말하는 비처녀는 일본식 의미(성경험 없는 여성)의 반의어적 뉘앙스가 가깝고 이것이 한국에서의 의미(기혼여성[1])와 부분 결합하여 주로 '혼인 경력이 없는데도 성경험이 있는 여성'을 의미하게 되었다.
이 단어가 주로 쓰이는 곳이 서브컬처 영역인 것으로 보아 아마 일본에서 제작된 서적에서 수입되었을 가능성이 크고 같은 의미의 다른 은어가 훨씬 많이 쓰인다. 의미상으로도 비처녀보다는 '미혼 성경험 여성' 쪽이 더 정확하다.

2. 소재로서의 비처녀


서브컬쳐에서의 비처녀는 비처녀 논란 문서 참조.
여성의 처녀성 문제는 인류의 오랜 화두 중 하나로서 당연히 문학과 창작물 속에서도 자주 다뤄진 바 있다. 가령 왕비나 후궁 또는 수녀 등이 비처녀로 드러나 처벌당하거나 추방되는 전개도 적지 않다.[2] 예를 들면 테스는 성폭행에 의한 비처녀성이 밝혀지면서 비극으로 이어진다. 또한 이 소재를 여성 입장에서 술회하는 버자이너 모놀로그 등의 논픽션 작품들도 상당수 있다.
만화 작품에서는 베르세르크샬로트 공주라든가 환상게임의 무녀들 등 중요 캐릭터의 처녀성 상실이 작품의 큰 분기점을 이루는 경우가 많고 아예 비처녀가 되는 미션(즉 성경험)을 주된 얼개로 삼는 작품도 꽤 많다.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는 외도와 더불어 당연히 단골 소재 중 하나.
웹툰 중에는 고마워 다행이야가 이 소재를 이용해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바 있으며 S라인에서도 상당히 강도 높게 조명한 소재이다.
보이즈 러브 계열에서도 에게 비처녀에 대한 문화적 관습과 서브컬쳐적 클리셰가 적용되는 것을 일반적으로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신체적 특성이나 자아 정체성이 매우 남성적인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3. 비처녀에 대한 역사적 인식


과거에는 혼전 여자의 성행위는 사회에서 지탄을 받고 소외당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하의 주장들이 제기된다.
우선 "제도로서의 결혼" 의 발생 경위부터 고찰한다면 이는 혼전 성관계가 결혼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사회현상으로 인식되어 결혼과 혼전 성관계를 논할 때 흔히 진화심리학, 혹은 정신분석학 비슷한 느낌을 주는 방식이 자주 사용된다. 즉, "주변에 돌봐줄 사람 없이 여성 혼자서 출산과 산후조리, 그리고 양육을 하는 것은 힘든 일이고 그때문에 여성은 자신과 자녀를 돌보아줄 남성을 본능적으로 갈구하게 되었으며 따라서 혼전 성관계는 자연선택에 따라, 또한 사회적 제도에 의해 사라지게 되었다" 는 분석이 그 중 하나이다는 것이다.
인류가 원시 사회에서는 난교를 통한 번식을 했으리라는 믿음이 19세기까지 널리 통용됐으나 학계의 연구가 진척되면서 야생의 원시 인류가 무분별한 난교를 했으리라는 선입견은 크게 낙후되고 종국에는 해체되었다. 오히려 선택적 관계야말로 후천적 학습이 이닌 '''본능의 발현'''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고등 동물일수록 배우자를 신중히 선택하며 이를 통해 우수한 형질에 근접하려 한다는 것. 이는 결혼 제도가 문명을 막론하고 전세계 인류에 적용된 현상의 설명에도 부합한다. 실제로 생태계에서 암수를 막론하고 외모와 능력이 떨어지는 개체가 구애 경쟁에서 도태되는 것이 보편적이다. 어쨌든 이 난교설이 통용되던 19세기 프리드리히 엥겔스[3]를 위시한 '변증법적 유물론' 주의자들은 결혼 제도가 역사적으로 정착되는 과정에서 혼전 성관계가 제도적으로 억압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며 이 이론을 페미니스트들이 도입하기도 했다.
물론 이것만으로 비처녀 문제를 규명한다는 것은 매우 단선적인 접근이고 이를 조명하는 사회학적 연구도 장기간에 걸쳐 아주 깊고 다양한 방향으로 발달해왔다. 일단 남성 입장에서도 확고부동한 후계자 생산[4]과 체력이 떨어지는 노후에의 대비, 심적 안정 등을 위한 결혼이 필요한 측면이 있다는 이론의 여지도 많다. 특히 자연선택설로는 혼전 성관계가 '금기시되는' 문제에 있어 역사적으로 혼전 성관계가 사회적 의제에 의해 억눌려온 이유(자발적인/비자발적인 성관계였는지의 여부를 불문하고)에 대한 매커니즘을 설명하지 못한다. 그리고 실제로 고대 일부 문화권과 몇몇 오지 부족의 사례를 제외하면 많은 경우 남성은 '바깥 일', 여성은 '집안 일' 을 하는 역할 분담이 이루어져 남성의 외도가 비즈니스의 일환으로서 양해를 얻는 경우도 종종 있던 반면 여성의 외도는 역으로 책무의 방기라는 가중된 죗가까지 추가된 측면도 있다.
어쨌든 여성과 남성의 "결혼" 은 서로 원하는 것이 있는 남녀 사이의 동등한 계약 내지 자발적 구속이라는 것이 현대사회의 보편적 통념이다[5].
현대의 혼전 성관계 이슈는 과거와는 크게 다른 양상을 띤다. 혼인 연령이 증가하고 여성의 권리가 크게 신장됨에따라 성관계를 금기시하는 것은 처녀 비처녀 논란이기보다는 미성년자의 성교에 대한 문제로 봄이 타당하다. 원하지 않는 임신과 그에 따른 낙태로 인한 위험으로 인해 조심하자는 시선이 없지도 않으나 이 문제는 현대 사회에서 피임의 문제로 이어지지 성관계를 해선 안된다는 인식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이런 현실적 요인은 대부분 남녀 공동의 책임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강간 내지 역강간 등 일방의 책임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혼전성교에 임한 남녀 공동' 의 문제라고 보는 추세이다.
다만 한국의 경우 '탈동정' 과 '비처녀' 의 뉘앙스 차이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남녀의 성관계에대한 인식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이는 순결 여부보다는 성관계 횟수에서 문제되는데 남성의 성적 편력이 하나의 훈장처럼 받아들여지며 여성의 몸을 '정복 대상' 처럼 취급하는 인식이 암암리에 있는 반면 여성의 경우는 같은 여성끼리도 몸을 함부로 굴린다는 '수치' 로 취급하는 것은 아직은 남녀간 성의식이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성적 접촉시에도 마찬가지로 남성의 경우 (금전 부담이 없고 어느정도 눈높이에 맞는) 혼전 성경험 기회가 생기면 큰 주저함이 없는데 비해[6] 여성은 자신이 '성적 노리개' 에 불과할지 모르는 데 따른 원치 않는 임신 우려, 수치심, 그리고 소중한 몸을 내어준 결과가 고작 '''한 남자의 무용담''' 따위로 전락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 등이 작용해 남성보다 더 경계심이 높은 편이다.

4. 종교권에서의 비처녀


많은 종교에서 성에 대한 절제를 계율에 포함시켜 가르치고 있으며 개중에는 종교나 제의 차원에서 결혼조차 불허시키고 평생 신만을 따르도록 독신으로 살며 정숙할 것을 요구받는 경우도 있다.
이슬람에서는 혼전 성경험을 매우 진지하게 따진다. 간통을 '''살인과 맞먹는 중죄'''로 규정하여 간통의 경우 돌로 쳐 죽이고 미혼한 남녀끼리의 관계는 태형 80대를 때리라고 쿠란에 규정되어있다. 미혼남녀의 경우에는 결혼을 하거나 평생 선행을 하면서 살아갈 경우에는 죄를 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 등지에서는 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명예살인을 저지르는 경우가 흔하다. 그리고 쿠란에 따르면 남녀 둘 다 처벌받아야 하나 실제로는 이슬람 국가 공통으로 주로 여성에게 비난의 잣대가 가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성차별은 쿠란에 불일치한다. 예언자는 여성에게 정숙함을 요구하는 것만큼이나 남성에게도 정숙함을 요구했으며 샤리아에 따르면 간통자는 '''둘 다''' 돌로 쳐서 죽이도록 규정되어 있다. 즉 간통 행위에 대한 처벌에 있어 남녀 차이를 두진 않는다는 것. 물론 여성에게만 히잡을 강요하고 일부다처제를 설파하는 등 코란 자체도 다소 남성 편의적인 부분이 있음은 분명하지만 이건 이슬람 자체가 기본적으로 아랍권의 민족 종교로 출범했다가 나중에 세계종교가 된 것이기 때문이므로 같은 이슬람권이라도 아랍식 경향이 별로 퍼져 있지 않은 곳에서는 유연하게 해석한다[7].
이슬람에서 간통의 유무를 판단할 때에는 불륜을 저지른 남녀가 서로 성기를 맞대고 있는 모습[8]을 4명의 증인이 목격해야 성립되는데 불륜은 은밀한 곳에서 저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증인을 확보하기 쉽지 않아 이들을 쉽게 처벌할 수 없고 오히려 마을 사람들이 작당하고 멀쩡한 사람을 간통범으로 몰아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예언자 무함마드의 아내인 아이샤도 이렇게 몰려 죽을 뻔 했다.[9] 뿐만 아니라 성폭행 등으로 인해 원치 않게 순결을 잃은 경우에도 피해자에게 사회적 지탄이 가해지는 풍조가 있다. 쿠란에 의하면 강간을 저지른 사람은 사형에 처하도록 되어 있는데[10] 형을 두려워한 가해자가 피해자를 간통범으로 몰아간 뒤 피해자와 대충 합의를 보는 악습이 만연해 있었다고 한다.
기독교라고 비처녀에 탄압이 없던 게 아니다. 중세 마녀사냥 당시 적발법 중 하나가 ''''미혼자인데 성경험 흔적이 있느냐'''' 였다. 마녀는 악마와 집단 난교한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정조대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과거 유럽에서도 여성의 정조에 대해 강박에 가까운 관념을 갖고 있었다. 참고로 초야권이라는 관습이 있었다지만 실제로는 자행된 적이 극히 드물었고 거의 대부분 공물로 대신했다.
그나마 성에 관대한 종교는 힌두교가 있다. 여기서는 특별한 의식이라는 전제하에 난교까지 허용한다. 남부 인도에 가면 아예 '''신전 부조'''에 남녀가 한데 뒤엉켜 난교질을 벌이는 장면이 묘사된 것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같은 카스트 내에서만 제한되며 카스트를 넘어서는 관계는 금기다. 그런데 이렇게 성교에 이례적으로 관대한 종교에서 정작 여성 차별이 타 종교보다 더하다는 사실은 상당한 아이러니다.[11] 여기에 관해서는 주방에서 타죽은 부인 항목을 참조해도 좋다.
성리학의 경우 여성의 처녀성과 수절과 정절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남성의 서열을 노골적으로 상위에 뒀지만 동시에 여성의 몸을 존중하고 함부로 건드리는 것을 꺼리는 일면도 있다. 이는 당연한게 함부로 건드릴수 있게 한다면 어떻게 처녀성을 지키고 수절과 정절을 행할수 있겠는가? 물론 화냥녀같이 순결을 지키지 못한 여성에 대한 인식은 그렇기에 더욱 더 박했다.[12]
여호와의 증인에서는 적발시 남녀 불문하고 지탄과 파문의 중요 사유가 되기도 한다. 다른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들도 혼전순결을 강조하긴 하지만 시대가 시대인지라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에 비해 이쪽은 부부 그 자체로 성역이어서 여성은 남편에 순종해야 하며 혼전순결은 당연히 지켜야 하고 자위행위, 음란물 감상, 음담패설 등 부부라는 테두리 밖에서 일어나는 모든 성적 대상을 터부시하며 영혼을 더럽히는 죄악이라 강조하고 이혼도 불허하는 등 다소 극성맞은 경향이 있다. 통일교 역시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비처녀에 대한 인식이 영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5. 각종 오해와 통념들



* 애당초 성과 관련된 문제는 모든 생명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보니, 이익관계에 따라 거짓오해도 많으며, 역으로 이익관계에 따라서 진실을 오해라고 우기기도 한다. 아래에 나와있는 내용들은 출처가 불분명한 오해, 그리고 그 오해에 대한 마찬가지로 출처가 불분명한 반박들이므로 비판적 자세로 읽는것이 좋을것이다. 특히 전근대적인 뒤틀린 유교사상이나 최근의 레디컬 페미니스트의 편향적 서술에 대해서 조심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쓰는자 뿐 아니라 읽는자에게도 요구된다.
  •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관계 시에 "덜 쪼일" 것이다. 이유는 출산은 여성의 생식기에 불가역적인 피해를 입히기 때문이다!
    • 인간의 몸은 피해를 다시 복구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물론 출산 후 후유증이 몸에 남는 경우가 많지만, 자궁도 출산 후에 얼마간의 시간을 거쳐서 도로 원상복구된다. 물론 남성 쪽에서 느끼는 자극과 쾌감은 심리적인 요인이 크기 때문에, 기분 탓이라고 봐야 할지도 모른다.
  • 음순이나 유두의 색이 연분홍빛인 여성은 순결하다는 뜻이며, 갈색인 여성은 문란하다는 뜻이다. 그 이유는 자위행위섹스를 통해 피부가 자극되고 마찰되면서 피부색이 탁해지기 때문이다.
    • 지금 당장 며칠에 한 번씩 10~20분 가량 왼쪽 팔뚝을 비벼서 피부가 검어진다면 인정한다(...) 애초에 이것은 사람마다 서로 다른 "개인차" 의 영역이며, 멜라닌 색소의 많고 적음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특히 남녀 상관 없이 동양인의 경우 서양인보다 음순 혹은 음경이 검은 경우가 많은데, 이게 동양인이 더 문란하기 때문이겠는가? 애초에 남녀를 떠나서 해당 부위의 색이 어릴 때와 달라지는 이유는 호르몬 증가에 의한 멜라닌 색소의 착색 때문이지 사용 여부와는 관계가 없다.
    • 사실 왼쪽 팔뚝을 매일 10~20분 가량 비비변 실제로 검어진다. 이는 왼쪽 팔뚝만의 문제는 아니며, 통증이나 열 보다는 압박(압력)과 더 관련이 있다. 멜라닌 색소의 많고 적음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는 표현의 이상함을 보면 이해가 갈것이다. 멜라닌 색소가 많고 적음이 맞긴 한데, 그걸 굳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라며 편향적으로 서술하는 것은 이익관계에 따른 거짓말의 좋은 예시일 것이다.
  • 여성의 음문은 나이가 어릴수록, 경험이 없을수록 더 "잘 쪼일" 것이다. 삽입 시 감각이 헐겁다면, 이 여편네의 과거를 의심해야 한다.
    • 그럴 리가 있나. 사람마다 서로 다른 "개인차" 의 영역이다. 미성년자에게 손대지 않는 이상 나이가 어릴수록 소위 "잘 쪼일"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근거 없는 생각이다. 또한 상대방의 과거를 의심할 필요도 없다. 그런 것에 신경 쓰느니,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섹스를 함께 하는 상대방에게 애정의 표현을 한 마디라도 더 하는 것이 서로에게 훨씬 도움이 된다. 그리고 조이는 감각은 근육의 발달 여하와 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밖에 없으며 통상적으로 성적 흥분과 자극이 고조됨에 따라 질과 음핵 부위는 혈액이 몰려 팽창하므로, 감각이 헐거운 것은 많은 경험 때문이 아니라 전희를 충분하게 하지 않았든지 삽입에만 급급하여 러브젤 등의 삽입에 필요한 윤활물질만 대충 사용해서 그랬을 가능성이 크다.
    • 사실 "조이는" 것은 단순히 아무런 근육이 없는 살덩이가 가득해서 느껴지는 것도 있지만, 근육에 의한 것도 있으므로 나이가 어리건 많건 개개인에 의한 차이가 더 크다고 할것이다.
  • 처녀막은 질 입구를 잘 밀봉하고 있는 두꺼운 비닐 같은 막일 것이다. 이것이 찢어져 있다면, 이 여자의 과거를 의심해야 한다.
    • 처녀막은 그냥 질 입구에 있는 얇은 막일 뿐이다. 막이라고 해서 구멍이 없는 게 아니라 구멍이 막으로 덮어서 작게 있다. 극소수는 처녀막이 없이 태어날 경우도 있다. 만약에 질구를 밀봉하고 있다면, 그 여성은 월경 때마다 월경혈을 배출하지 못할 것이며, 이는 처녀막 폐쇄증으로 심각한 고통과 합병증을 초래한다. 그리고 질 입구에 위치해서 손상될 가능성도 있기에 삽입성교 외에 격렬한 운동 등의 다양한 이유로 이것이 손상된 채 첫경험을 하는 여성들도 있다. 이와 반대로 출산 후에도 처녀막이 유지 되는 경우도 있다. SciShow 설명 영상
    • 상대방 여성이 나를 만나기 전에 누구를 만났는지 알 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남성들은 여성의 과거에 대한 불확실성 자체를 일소해 주는 처녀막의 존재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데, 처녀막은 간단한 수술로 매우 쉽게 재건될 수 있다. 진화심리학의 관점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에 비해 이 아이가 내 자녀인지 남의 자녀인지 더욱 확신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부성투자를 해야 한다. 그 때문에 데이비드 버스(D.Buss) 등은 남성들이 배우자의 "신체적" 인 순결 여부를 통해 향후 배우자 부정의 가능성을 추정하려고 한다고 본다. 반대로 여성들은 남성의 장기적 부성투자 여부를 확신하지 못하므로, 이들은 보다 "정신적" 이고 "금전적" 인 배우자 부정에 민감하다.
    • 위 반박 또한 그냥 질 입구에 있는 얇은 막일 "뿐이다." 라고 편향성을 드러내고 있음을 잘 보고 비판적으로 읽을 필요가 있다. 처녀막은 보편적으로 알려진 그 개념이 맞으며, 굳이 따지자면, 처녀막이 있다면 적어도 과거가 없을것이며, 처녀막이 없다면 있는지 없는지 확신할 수 없다 라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이에 대해서 굳이 처녀막이 좋은것이라거나 별것도 아니라거나 하는 것은 편향성에 의한 거짓임을 경계하자.
  • 처녀막이 훼손될 때에는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것이다.
    • 일부 예민한 사람들이나 살짝 따끔한 느낌을 경험할 뿐, 대개는 잘 느끼지 못한다. 대신 가부장적 가치관을 가진 여성들에게는 신체적 고통은 없더라도 정신적 충격을 받을 수는 있다. 관련 자료.
  • 여성이 생애 첫 성관계에서 심한 통증을 느낄 경우, 처녀막이 찢어지는 충격(...)이 아니라 여성기 자체에서 느끼는 성교통(성교 시의 통증)일 가능성이 크다. 본인의 체질, 건강 상태, 흥분 정도, 파트너와의 상성, 정신적 교감, 성교섭 방식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향후 개선되는 사람도, 개선되지 않는 사람도 있다.
  • 처녀막이 훼손되면 많은 양의 피가 쏟아져 나온다.
    • 해부학적으로 보아, 주위의 다른 조직들에 비해서 혈관이 상대적으로 적게 분포해 있기 때문에 처녀막 자체에서는 상당히 적은 양의 피가 나온다. 하지만 이런 인식이 팽배해 있던 전근대 사회에서는 신혼 때 신부측 집안에서 딸의 명예를 위해서 미리 동물의 피를 침대보에 뿌려두기도 했었다. 만일 어떤 여성이 생리주기와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피로 흥건한 첫경험을 했다면, 그것은 섹스라고는 부를 수 없을 정도로 가혹한 삽입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
    • 많다 적다는 표현이 다소 애매한데, 생명에 연결될정도로 많냐고 한다면 단연코 "적은 양"이라고 할것이나, 눈치채지도 못할 정도의 피냐고 묻는다면,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을만큼의 많은 양은 맞다. 당연히 콸콸콸 쏟아지는 일은 없고, 그렇게 생각한 사람도 없으니 그것에 대해서 오해랍시고 반박하는것도 이상한 것이다.
  • 매너 있는 남성은 자신이 연애 중인 여성의 몸을 지켜주는 것이다.
    • 케이스 바이 케이스. 만일 양쪽이 (종교적인 이유 등으로) 합의 하에 혼전순결을 지키기로 했다면, 이는 그 커플이 그들의 행복을 위해 자유의지에 따라 결정한 일이므로 문제 삼을 만한 것이 없다. 그러나 여성에게만 일방적으로 혼전순결을 요구하거나, 여성은 섹스를 원하는데 남성이 여성의 순결을 목적으로 억누르고 있는 경우에는 문제가 된다. 타인에게 바라는 순결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회 제도적으로 그 대상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억압할 수 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여성을 배려한답시고 행하는 절제와 헌신이 여성에게는 도리어 불편하고 불만스러울 수도 있는 것이다.
    • 당장 "여성은 섹스를 원하는데 남성이 여성의 순결을 목적으로 억누르고 있는 경우에는 문제가 된다" 라고 반박하는데, 남성또한 성에 대한 자기결정권이 있음을 완전히 망각하지 않고서는 할수가 없는 사고방식이다. 또한, 순결이라는 개념은 "타인" 분 아니라 "나" 의 개념이기도 하다. 순결이 전혀 의미가 없고 지킬 생각도 없다면 무수한 사람과 관계를 맺건 말건 상관할 바가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순결이 의미가 있어서 지킬 생각이 있다는 사람에게 "그것은 틀린 것이고 착각이야" 라고 말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 순결이란 개념은 양 성별 모두에게 있는 개념이며 지킬사람은 지키고 지키지 않을 사람은 안지키면 된다. 지키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말하자면 "내 생애에서 널 최후에 골랐고, 너 하나만 사랑해" 와 같은걸 원하는 입장일 것이고, 지키지 않을 사람의 입장에서는 "난 다양한 사랑을 경험하고 싶어" 와 같은걸 원하는 것이며 각자 존중할 필요가 있을것이다.


6. 관련 항목



[1] 미혼이면 아가씨라거나 처녀라고 불리기 때문. 남성의 경우엔 청년이나 총각 정도.[2] 실제 역사상으로도 심심치 않은 사례이다.[3] 카를 마르크스와 같이 책을 쓴 그 앵겔스다. 『가족·사적 소유·국가의 기원』이라는 저작을 통해 가족의 형성을 역사적으로 논하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난교설은 현재 크게 깨진 선입견이긴 하지만 그 외의 제도사적인 고찰은 지금도 참고해둘 만한 부분이 있다.[4] 왜 왕이나 양반들이 정실과 첩실을 구분했는지 생각해보자. 동양(특히 성리학적 환경)에서 '적자' 라는 정통성은 아주 중요했다.[5] 굳이 보편적이라는 말을 붙인 것은 인도아프리카처럼 불공평한 관계를 당연시하는 사회도 여전히 적지 않기 때문이다. 굳이 멀리 갈 것 없이 점잖은 옛 어르신들께서도 '북어와 여자는 자주 패줘야 한다' 는 가당찮고 터무니없는 이론을 전개하셨다. 이에 대해 문화 상대주의로 봐야 할지 근절시켜 마땅한 악습으로 간주할지는 여전히 학계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이다[6] 그리고 남성은 이렇게 ''''정복'''' 한 경험이 있는 상대에게는 성적 호기심이 급감하며 이때문에 남녀간 연애는 남성의 관심이 사그라들고 여성의 관심이 격렬해지는 타이밍에서 어긋나 깨지는 경향이 강하다. 이것은 심리학계에서도 통계적으로 입증된 것이다.[7] 예컨대 무슬림이라 머리쓰개를 하더라도, 동남아권에선 색상이 화려해지고 얼굴은 다 드러낸다.[8] 현재는 위헌이 된 간통죄와 동일하다. 그냥 스킨십도 아니고 섹스를 하는 장면을 잡아내야 한다.[9] 이에 무함마드는 '이거 관련해서 무고하다 걸리면 사형' 이라며 위증의 가능성을 낮추려 하였으나 현재 정치적 마비 상태로 중앙집권이 안되는 아프간, 파키스탄, 예멘 등지에서는 그냥 마을 사람들끼리 임의로 재판을 열어 사형판결 뚝딱 내리고 죽이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한다.[10] 다만 전근대 사회에서 강간에 대한 처벌은 정상 참작 사유가 있어야 사형을 겨우 면할 수 있었고, 피해자가 여아인 아동 성범죄일 경우는 발각 즉시 무조건 사형이었다.[11] 오히려 성에 대한 관대함이 ''''인간의 몸뚱이는 신이 선물한 희롱거리'''' 라는 글러먹은 발상에서 나왔다는 분석도 있다.[12] 그래서 정조를 더럽혀질 때엔 자결을 하는것을 미덕으로 삼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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