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유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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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희왕 VRAINS의 등장개체이며 AI 생명체인 이그니스들 중 하나. 성우는 카와스미 아야코 / 손선영.
테마곡은 Eyes That See The Truth
물 속성의 파란색 이그니스로, 이름은 물을 뜻하는 아쿠아에서 유래했다.[1] 아이의 회상에서 놀기만 하는 아이에게 다가가 잔소리하고 아이가 무시하자 화내는 걸 보면 어른스럽고 똑부러지는 성격인 걸로 추정된다.[2] 아이의 말로는 서브리더라고 한다.
어스와는 헤어지기 전에 이그니스들이 분열한다는 투의 말을 했으며, 어스에게 자신의 카드를 건네주고[3] , 어스가 그녀의 말을 진지하게 맘 속에 품어두는 것 등으로 보이고, 아쿠아 또한 어스를 믿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 작중 행적
2.1. 1기
1화에서 다른 이그니스들과 실루엣으로 등장하였다.
2.2. 2기
66화에서 아이와 어스의 회상 속에서 등장했는데, 존댓말 캐릭터라는 것이 밝혀졌다. 서브리더로 거짓과 진실을 확인해내는 능력이 있어서 사이버스 세계에서는 배신이나 음모가 없었다고 한다.[4] 그러나 어스의 회상에 따르면 "후에 이그니스들은 분열될 것"라고 말했으며, 그 때가 되면 인간과 이그니스, 어느 쪽에 설지 고르게 될 것이라고.
67화에서 어스를 따로 불러내 사이버스 세계가 분열되면 인간과 이그니스 중 어느 편을 들지를 묻고 자신의 G 골렘 크리스탈하트를 어스에게 준다.
68화에서 라이트닝이 언급하길 사이버스 세계가 멸망하기 전부터 행방불명된 상태라고 한다. 이에 윈디는 아쿠아가 스파이가 아닌가 하고 의심하기도 한다.
71화에서 라이트닝의 언급에 의하면 이그니스들과의 논의 당시에 플레임처럼 인간을 믿는 편이었다고 한다.
74화에서 라이트닝에 의해 감금[5] 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어스에게 구출되었고, 탈출하면서 어스의 손을 치료해주고 사이버스 세계의 멸망의 진실을 어스에게 알려준다. 직후 GO 오니즈카의 추격을 받자 아쿠아를 지키기 위해, 어스가 링크 브레인즈 어딘가로 떨어뜨린다.
이후 현상금 사냥꾼에 의해 어스가 소멸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아쿠아는 슬퍼하며 그가 있던 자리의 데이터에 접촉해 나무를 만들어 그의 무덤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고난을 겪었음에도 어느 기억의 단편이 있는 한 인간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순간, 자신을 쫓아온 블러드 셰퍼드의 습격을 받게 된다. 담담히 접근을 받아들이는 대신 듀얼에서 자신을 이겨야한다는 조건을 걸려고 했으나, 블러드 셰퍼드는 이그니스 포획이 아닌 이그니스 처리를 위해 온 것이라고 밝히며 공격을 계속한다. 그렇게 쫓기는 순간 고스트 걸의 탐지로 찾아온 블루 걸의 도움으로 피신하게 된다.
겨우 마련한 은신처에서 블루 걸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녀의 도움을 받은 것은 이걸로 2번째라는 사실을 밝힌다. 덤으로 블루 걸이 아오이라는 것 또한 알아보았다. 놀라는 블루 걸에게 처음으로 도움을 받은 것은 몇 년전이라면서 미유라는 여자애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스기사키 미유가 로스트 사건의 피해자 중 1명이고, 자신은 미유에게 태어난 이그니스라 말한다. 블루 걸이 미유의 행방을 묻자 빛의 이그니스에 의해 전뇌 바이러스를 투여당해 의식불명 상태라 답했다. 전뇌 바이러스가 너무 강해 자신의 힘으로는 소거하지 못했으나 그 도중, 미유의 기억이 자신에게 스며들었다고 말했다.
여기서 아오이가 거의 처음으로 유희왕 VRAINS에서 대활약을 했단 것이 밝혀지는데. 어린 시절 아오이가 미유가 저지른 잘못을 자신이 대신 짊어져주었고, 미유는 그것에 대해 깊은 마음을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 깊은 마음이 아쿠아에게 전해지면서 아쿠아가 인간에 대해 희망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그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어스를 잃어도 아쿠아가 인간을 적대시하는 라이트닝과 윈디 편에 서는 일이 없었다.
77화에서는 미유가 로스트 사건 때 아오이를 만나야 한단 일념 하나로 그 가혹한 시간을 견뎌냈고 그게 아쿠아의 정체성 확립에 큰 영향을 줬단 게 밝혀졌다. 즉, 아쿠아의 탄생에 미유와 아오이 두 사람의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다. 아쿠아는 아오이에게 미유가 얼마나 아오이를 생각했는지 알려주며 미유를 구하기 위해 같이 싸워달라 부탁했고 아오이는 그것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아오이와 아쿠아는 파트너가 되었다.
81화에서는 계속 안 좋은 예감 같은 게 느껴진다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그녀의 불안이 옳다고 증명이라도 하듯이 어스를 데이터화시켜서 강제로 인식시킨 오니즈카 고와 대면하게 된다. 아쿠아의 능력이 단순히 진실과 거짓을 간파하는 정도가 아닐 가능성이 생겼다.
82화에서는 G 골렘 크리스탈하트를 회수하는데는 성공해서 아이가 아쿠아에게 돌려줬다. 비록 어스의 데이터 전체를 가져오진 못했지만, 아끼던 G 골렘 크리스탈하트만이라도 아쿠아에게 돌아갔으니 어스 입장에서도 다행일 것이다.
90화에서 블루 메이든과 보맨과의 마스터 듀얼에서 마린세스 크리스탈하트가 링크 소환되자 어스를 떠올린다.
91화에서 자신들이 보맨의 남동생인 하루를 쓰러뜨린 원수인데도 보맨이 분노하기는 커녕, 너무도 침착하자 이상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블루 메이든이 모든 전술을 써도 보맨을 이기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그녀와 파트너라서 영광이었다고 말한 후, 보맨에게 패배해 블루 메이든과 같이 데이터화되고 92화에서 보맨에게 흡수되었다.
102화에선 다른 이그니스들과 함께 보맨에게 붙잡힌 상태로 재등장하여, 결국 다른 이그니스들과 함께 보맨에게 완전히 융합되고 말지만, 그 전에 플레임과 협력해 다른 이그니스들의 힘을 아이에게 나눠주고 아이가 우리들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격려해주었고..
103화에선 보맨의 패배로 인해 사람들의 의식 데이터가 해방되면서, 자신의 파트너인 미유도 의식을 회복했다.
3. 기타
아쿠아가 진실과 거짓을 분간할 수 있게 된 건 어린 시절 미유와 아오이의 사건 때문이라는 추측이 많다.
[1] 어스가 지어준 이름이며, 처음엔 아이에게 어떻게 불리냐고 물었다가 정작 본인이 아이가 대답하기도 전에 지었다.[2] 아이가 과거회상에서 자신을 좋아한다고 해설하지만, 배경으로 나온 장면에선 아쿠아가 화를 내자 아이는 겁을 먹고 이후 아이가 링크리보와 함께 땅에 쳐박힌 모습이 나온다.(...)[3] 어스가 66화의 듀얼에서 사용한 G 골렘 크리스탈하트는 원래 아쿠아의 것이었다고 한다. 아쿠아의 G 골렘 크리스탈하트가 필드에 출현하자마자 필드가 풍요로운 녹음지대로 변하고, 이게 필드 마법의 효과가 아니라 진짜로 환경이 변하는 것이라는 발언이 나온 걸로 봐선 진실과 거짓을 판별해내는 힘 외에도 다른 힘이 더 있는 듯. 물이 생명을 존재할 수 있게 하는 요소라는 걸 생각해보면 될 듯 하다.[4] 이그니스들 내에서 서브리더가 된 것도 이 능력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듯 하다. 거짓과 진실의 판별자인 아쿠아가 있어서 이그니스의 세계에 배신이나 음모가 없었다는 말이 나온 걸 보면, 아쿠아는 이그니스의 세계의 사회 체제를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니까 그렇다.[5] 라이트닝이 링크 마법 저지먼트 애로우즈를 만드는 것을 목격하고 라이트닝이 사이버스 세계를 지키기 위한 카드라고 거짓말하는 것을 간파하자 라이트닝이 그녀를 감금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