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자리트
[image]
출처
잔인한 여인[4] 이라는 뜻의 아크자리트(히브리어: אכזרית)는 이집트군에게서 900여대의 T-55를 대량 노획한 후 Tiran 전차(Ti-67)로 개조한 이후 남은 차체들을 활용해서 만든 물건으로, 현용 장갑차 중 가장 뛰어난 방호력을 갖추고 있는 장갑차 중 하나로 뽑히고 있다.[5]
제3차 중동전쟁이 이집트군의 패배로 돌아가면서 그들이 후퇴하는 과정에서 두고간 900여대의 소련제 전차들을 이스라엘군이 노획하게 된다. 순식간에 대량으로 전차를 노획한 이스라엘은 이들을 바로 자국군에 취역시켜 사용했으나 너무나도 많은 문제점 때문에 그대로 쓰기에는 무리였다. 그렇다고 폐기를 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물량이어서 일단은 개량하면서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그 개량형 중 하나로 Tiran 시리즈 전차[6] 가 탄생, 그 후에도 T-55가 많이 남아서 레바논 민병대에 '''수십, 수백대씩 퍼주면서도 남은''' 나머지를 마개조한 차량이다.
포탑, 차체 상부와 장갑차에 필요 없는 장비들을 모두 들어올리고, 남는 여유중량에 장갑을 모조리 두른 결과물으로, 장비보다 병사들의 목숨이 중요한 이스라엘군의 교리에 따라 개발된 첫 기갑차량이라고 볼 수 있다.
베이스가 전차다 보니 방어력은 뛰어나다. 기존에 압연장갑 외에 복합장갑까지 장착하였으며, 이론적으로 전면장갑은 '''125mm''' 포탄을 여러발 막을 수 있다. 거기에다 측면과 후면도 복합장갑을 장착하여 방어력을 증가시켰다. 따지고 보면 포탑없는 전차가 나온 셈.
공격력은 장갑차다운 기관총 3정. 나메르 장갑차와 다르게 이쪽은 병력수송만 전제로 만들었기 때문에 IFV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버젼은 없다. 무인포탑에 7.62mm FN MAG 또는 12.7mm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을 달 수 있고, 방탄유리를 도입해 전차장이 밖을 관찰할때 방호력을 갖추도록 설계되었다.
1988년 이후 이스라엘군이 참가한 모든 분쟁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레바논이나 팔레스타인 같은 시가전이 많은 지역으로 대량 투입되었다.[7] 현재는 이스라엘 내의 지역이나 팔레스타인 인근에서 치안유지를 담당하고 있는듯.
출처
1. 개요
잔인한 여인[4] 이라는 뜻의 아크자리트(히브리어: אכזרית)는 이집트군에게서 900여대의 T-55를 대량 노획한 후 Tiran 전차(Ti-67)로 개조한 이후 남은 차체들을 활용해서 만든 물건으로, 현용 장갑차 중 가장 뛰어난 방호력을 갖추고 있는 장갑차 중 하나로 뽑히고 있다.[5]
2. 개발
제3차 중동전쟁이 이집트군의 패배로 돌아가면서 그들이 후퇴하는 과정에서 두고간 900여대의 소련제 전차들을 이스라엘군이 노획하게 된다. 순식간에 대량으로 전차를 노획한 이스라엘은 이들을 바로 자국군에 취역시켜 사용했으나 너무나도 많은 문제점 때문에 그대로 쓰기에는 무리였다. 그렇다고 폐기를 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물량이어서 일단은 개량하면서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그 개량형 중 하나로 Tiran 시리즈 전차[6] 가 탄생, 그 후에도 T-55가 많이 남아서 레바논 민병대에 '''수십, 수백대씩 퍼주면서도 남은''' 나머지를 마개조한 차량이다.
포탑, 차체 상부와 장갑차에 필요 없는 장비들을 모두 들어올리고, 남는 여유중량에 장갑을 모조리 두른 결과물으로, 장비보다 병사들의 목숨이 중요한 이스라엘군의 교리에 따라 개발된 첫 기갑차량이라고 볼 수 있다.
3. 성능
베이스가 전차다 보니 방어력은 뛰어나다. 기존에 압연장갑 외에 복합장갑까지 장착하였으며, 이론적으로 전면장갑은 '''125mm''' 포탄을 여러발 막을 수 있다. 거기에다 측면과 후면도 복합장갑을 장착하여 방어력을 증가시켰다. 따지고 보면 포탑없는 전차가 나온 셈.
공격력은 장갑차다운 기관총 3정. 나메르 장갑차와 다르게 이쪽은 병력수송만 전제로 만들었기 때문에 IFV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버젼은 없다. 무인포탑에 7.62mm FN MAG 또는 12.7mm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을 달 수 있고, 방탄유리를 도입해 전차장이 밖을 관찰할때 방호력을 갖추도록 설계되었다.
4. 실전
1988년 이후 이스라엘군이 참가한 모든 분쟁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레바논이나 팔레스타인 같은 시가전이 많은 지역으로 대량 투입되었다.[7] 현재는 이스라엘 내의 지역이나 팔레스타인 인근에서 치안유지를 담당하고 있는듯.
5. 둘러보기
[1] 미제 디트로이트 디젤을 기반으로 한 NIMDA 개량형[2] 미국 앨리슨제[3] 소수 개량[4] 원래 단어 자체는 '잔인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지만, 히브리어의 성별 굴절 때문에 잔인한 여성을 가리키는 단어다.[5] 대등하거나 더 뛰어난 방어력을 갖춘 물건으로 나메르 장갑차와 나그마촌 중장갑차가 있다. 두 차량 역시 이스라엘제.[6] 정확히는 Tiran 4-6. 1-3은 순서대로 무개조 T-54, T-55, T-62다.[7] 중동의 시가전 특성상 게릴라나 민병대를 싸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건물에서 숨어있다가 기습하는 이들에게 정규군들이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다수다. 인구가 적고 군인은 더 적은 이스라엘의 상황을 감안하면 이 문제는 단순히 넘어갈 수 없는 문제였다. 이러한 이유로 탄생된 아크자리트, 나그마촌과 나메르와 같은 중장갑차는 이스라엘군에게 신이 내린 선물과도 같은 존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