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로
1. 프로필
2. 개요
Arkillo.
그린 랜턴의 캐릭터이자 시네스트로 군단의 일원. 섹터 674의 시네스트로 군단원이다.
행성의 잔혹한 맹수와도 같은 인물이였지만 노란 파워 링에게 선택받으로 징병된다. 시네스트로 군단의 2인자이자 신병 훈련 교관 역할을 맡고 있다. 신병 교육을 하는 도중 신병이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을 하면 뜯어 죽여버린다.
약속을 했으면 무조건 그 약속을 지켜야 하며, 빚을 지면 무조건 그 빚을 갚아야 하는 기믹의 성격이기에 적으로 그려질 때는 강적으로 나오지만 아군으로 나올 때는 상당한 대인배로 그려진다. 이 때문에 시네스트로 군단 잡졸들 중에 독보적으로 인기가 제일 높다.
3. 작중 행적
본래 위험한 정글 속에서 강한 힘과 체력으로 하위 종족을 사냥하며 지내는 괴물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그의 종족은 성자와 학살자의 모습을 동시에 한 두 얼굴의 신을 섬기는 꽤나 종교적인 종족이었는데, 이 종족은 성인식에서 학살의 얼굴에게서 등을 돌리고 평화의 얼굴을 섬길 것을 추구했다. 하지만 젊은 아킬로는 평화와 학살이 서로 균형을 이루어야지, 모든 게 평화에 치중된 것은 신이 진정 바라는 정의가 아니라는 생각을 품게 되었고, 결국 성인식 당일날 대사제를 살해하는 짓을 벌이며 종족의 전통마저 뒤집어 엎어버린 것이다.
이후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 이전에 시네스트로 군단에 발탁되었으며, 계속해서 들어오는 신병들을 훈련시키는 교관이 된다.
결국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에서 벌어진 대대적인 그린 랜턴 군단과의 침공 당시 킬로웍과 대립했지만 패배하고 손가락이 뜯겨나갔다.
이후 시네스트로가 체포되고 몽굴이 시네스트로 군단을 강탈하려 하자 지도자 자리를 두고 반지없이 맨몸으로 대결을 펼친다. 꽤 호각이였으나, 결국 패배하고 혀를 뜯겼다. 때문에 이 때부터 대화는 반지를 통해서만 하게 된다.
나중에는 같은 목표를 가지게 된 카일 레이너와 함께 행동하는데, 성자 워커에게서 이때 혀를 치료받는다. 그때부터 아킬로는 성자 워커를 은인으로 생각하고 싫어하지 않게 된다.
시네스트로가 시네스트로 군단을 없앴을 때는 배신감에 아킬로 군단을 만들겠다고 뛰쳐 나갔었다.
나중에 시네스트로가 패럴랙스를 얻고 완전히 사라지자, 드디어 시네스트로 군단의 리더가 되어 그린 랜턴 소라닉 나투를 납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곧바로 시네스트로가 다시 나타나버려서 또 리더 자리에서 밀려난다.
시네스트로 군단이 할 조던에 의해 붕괴되었을 때는 어느 행성에 들어가 숨어 살게된다. 그러나 그를 수색해낸 가이 가드너를 만나게 되고, 그와의 맨손 격투에서 패배하고 결국 그린 랜턴들에게 끌려간다.
그린 랜턴들과 동맹을 맺었었으나, 지금은 그 동맹도 깨지고 다시 적이 된 상태다. 다만 자기를 죽이지 않고 놓아준 가이 가드너와 많이 친해져서, 군단원 상태일 때가 아닌 사석에서 자주 만나고 다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