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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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
벵가나 왕의 부하로 벵가나 왕국 전차부대의 대장. 로마군 같은 투구를 쓰고 있지만, 투구를 벗어보면 눈썹도 없고 머리카락도 하나 없는 대머리.
하지만 본인은 대머리라는 사실에 딱히 부끄러워하지 않고 매우 당당하게 드러낸다. 포프가 "전차부대 전멸의 책임 때문에 그 사죄로 머리를 깎은 거냐?"라고 묻자 "전 원래부터 대머리 였습니다."라고 당당히 말할 정도.
세계 국왕 회의에 출석한 벵가나 왕과 함께 와서 전차 군단으로 무력시위를 보이며, 전차 군단에 자부심을 가지고 상당히 냉정침착한 모습을 보였지만 미스트 번이 출격시킨 귀암성 앞에 부대가 손도 못쓰고 당해버리고, 크로코다인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이 때 부상에도 아랑 곳하지 않고 싸우러 나가는 그의 용기와 투지에 감동하여 이후로 용사 일행을 전력을 돕기로 한다.
파푸니카 침공 이후에는 벵가나 왕국의 병력을 이끌고 타이 일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전의 냉정침착한 멋진 무인에서 개그 캐릭터로 변모한다. 주로 놀라거나 감탄하는 역이나, 부상당한 아군을 구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크게 활약상은 없지만 인간 연합군이 싸우는 장면을 보면 사이사이에 끼어 있다.
왠지 처음 나올 때는 굉장히 멋있는 투구를 쓰고 있었지만 이후로는 투구를 쓰지 않아서 대머리라는 걸 잘 드러내고 있다. 준 엑스트라로 전락했기 때문에 작화 시간을 줄이려고 한 듯. 덕분에 개그 캐릭터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