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바이오쇼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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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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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쇼크 인피니트 DLC - 바다의 무덤 2부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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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쇼크에서의 모습

'''부탁인데, 그 단파 수신기 라디오 좀 주워볼 수 있겠나?
Would you kindly pick up that shortwave radio?'''

'''난 해방가가 아니야. 해방가라는 건 존재하지도 않아. 이 사람들이 스스로를 해방시켜야 해.'''

바이오쇼크: 바다의 무덤 2부, 소설 바이오쇼크: 랩처, 그리고 바이오쇼크 본편에 등장하는 인물. 이름의 유래는 아인 랜드의 소설 움츠린 아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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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 민중의 목소리
앤드루 라이언의 폰테인 미래회사 합병 이후 랩처에 돌풍같이 나타난 혁명가이다.
아틀라스는 비상 구급약이나 식량 같은 물품을 사서 랩처 하층민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는 식으로 반-라이언 세력과 잔존 폰테인 지지파를 결집한다. 아틀라스는 빈민을 구제하겠다는 명분으로 하층민들을 대상으로 자선 활동을 펼쳤고 수많은 사람들이 아틀라스를 따르기 시작했다. 아틀라스는 폰테인이 그랬던 것처럼 하류층 거주지인 아르테미스 스위트의 주민들과 폰테인 복지원의 빈민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모두들, 우린 속고 또 속으면서 살아왔어. 자유 경쟁 체제라는 말로 서로를 위로하면서 말이야. 그러다 어떻게 됐지? 라이언이 폰테인 미래회사를 독식해버렸어! 놈들은 무력으로 탄압하고 약탈해갔어! 통행을 금지시키고 출입구를 봉쇄하더니... 이제는 랩처를 경찰국가로 만들어버렸어!'''

'''우린 여기로 유인된거다! 퀸즈나 더블린, 상하이와 런던의 빈민굴에서 이젠 혹한의 심해에 위치한 더 비참한 빈민굴로! 계급 상등이라고 했나? 네 명이 살던 방에서 스무 명이 사는 방으로 옮기는 게 계급 상승인가?'''

'''그건 도둑질이야. 우리의 미래를 도둑질 한 거라고. 친구들! 우리의 희망을 앗아갔어. 하지만 살 길은 있다! 진정한 희망을 구하는 길! 바로 부를 나눠가지는 제도! 그 위선자 놈들이 우리 노동자들보다 백 배, 이백 배나 많은 돈을 벌 수 있게 이대로 나둬야 하나? 다 우리가 등골이 휘어지도록 일한 걸 착취한 돈이잖아!'''

(후략)

아틀라스. 아폴로 광장의 연설에서.

빈민들에 대한 자선 활동으로 어느 정도 세력을 모은 아틀라스는 본격적으로 시민들을 선동한다. 아틀라스는 프랭크 폰테인의 죽음과 소피아 램의 실종에는 앤드루 라이언이 배후에 있으며, 라이언이 폰테인 미래회사를 합병 (사실상 국영화)한 것을 거세게 비판했다. 랩처의 상류층들이 엄청난 힘을 가지며 호화로운 주택에서 잘 살고 있는 반면 '''랩처를 건설한 노동자들과 빈민들은 밑바닥 신세라고 주장'''[1]했으며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마침내 아틀라스는 랩처의 모든 문제를 앤드루 라이언의 탓으로 돌리기 시작했고 '''노동자들과 빈민의 혁명으로 랩처를 자신들의 도시로 만들자고 선동'''했다. 랩처 교통의 중심지인 아폴로 광장에 있는 거의 모든 빈민들이 아틀라스 세력에 가담했고 지도자를 잃고 방황하던 폰테인 세력과 일부 소피아 램의 세력도 자연스럽게 아틀라스에게 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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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광장의 헤스티아[2] 지구에 있는 아틀라스 반란군의 사령부.
아틀라스와 그의 지지 세력은 폰테인 복지원 내부에 전쟁지휘소인 '아틀라스 사령부'(Atlas Headquarter)를 건설하고 대량의 무기와 플라스미드를 비축했다. 아틀라스는 폰테인 복지원에서 스플라이서 군대를 양성하며 반-라이언 파 사람들에게 레지스탕스 훈련을 시켰다. 어느 정도 규모가 커지자 '''아틀라스 세력은 앤드루 라이언을 끌어내릴 전쟁을 시작할 대규모 테러를 계획한다.'''

3. 바다의 무덤


랩처가 그나마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던 시기여서 당연히 등장한다. 이 때 엘리자베스 컴스탁과 조우, 그녀에게서 앤드루 라이언과 맞서싸울 비장의 카드를 건네받고 랩처 내전을 일으키게 된다.

4. 랩처 내전


아틀라스 반란군, 랩처 내전 문서 참조.
앤드루 라이언에 대항해 반란군을 이끈다. 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버리면서까지 아틀라스를 밀어붙인 라이언 때문에 바이오쇼크 본편의 이야기가 시작하기 전까지 소수의 추종자만을 이끌고 숨어 지내는 신세가 된다.

5. 바이오쇼크


랩처에 남아 있는 시민 중 몇 안되는 제정신을 가진 인물로, 앤드루 라이언의 사상과 행적에 반대해 사람들을 모아 정면으로 대항했던 인물 중 하나이다. 강한 아일랜드식 억양과 부탁인데(Would You Kindly)라는 말을 문두에 쓰는 것이 특징이다.
성우는 바이오쇼크와 바다의 무덤 2부 모두 칼 하노버(Karl Hanover)가 담당했다.
주인공 랩처로 오자 무전기를 통해 그에게 폰테인 수산에 정박해 있는 잠수함에 숨어 있는 아내 모이라와 아들 패트릭을 구해달라고 부탁하며,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잭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하며 부려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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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이... 안 돼!!!"'''

그러나 앤드루 라이언이 보낸 스플라이서들에 의해 잠수함은 파괴되고, 분노한 아틀라스는 잭에게 라이언을 죽여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런데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곳곳에 ''아틀라스는 누구인가(Who is Atlas)''라는 포스터가 붙어있다.[3][4] 사실 아틀라스는 프랭크 폰테인의 사후에 등장하여, 빈민들의 터전이었던 아폴로 광장 주변에서 복지 사업, 연설 등을 통해 라이언의 이념과 행적에 실망한 랩처의 시민들[5]로부터 지지를 얻었고, 이들을 끌어모아 라이언에 대항해 봉기를 일으킨 '''혁명가'''였던 것. 작중에 등장하는 오디오 일지 등을 통해 해당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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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디아에서 볼 수 있는 '아틀라스는 누구인가?' 포스터'''


(3분 27초부터)

(유전자 열쇠를 이용해 자폭 절차를 막는 )

"휴우... 잘 했어, 친구! 흐흐흐흐흐흐...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

'''(억양이 바뀜)'''

'''이제 이 가면극(Masquerade)을 끝낼 시간이다, 꼬마야. 아틀라스라는 놈은 없어, 존재한 적도 없고. 나 같은 사람은 신분이 많이 필요해.'''

난 여섯 달 동안 중국인 노릇을 한 적도 있다니까. 그래도 자네는 '친구'(sport) 노릇을 해줬어. 답례로 약간의 정직함을 보여 줘야겠지...

'''내 이름은 프랭크 폰테인이라네.'''[6]

그 동안 많은 동업자들과 일해 왔지만 자네는 - '''물론 내가 '부탁인데'(Would you kindly)라고 말할 때마다 코카 스파니엘처럼 짖게 유전적으로 조작되어 있긴 하지.'''

저 기계가 자네가 라이언을 끝장내고 넣은 유전자 열쇠를 처리하는 게 끝나면 랩처는 완전히 내 것이 되는 거야.

자네는 괜찮은 친구야. '''하지만 자네도 알다시피 '공과 사를 구분하라'라는 말이 있지.'''

'''그동안 고마웠다, 꼬마야. 라이언에게 내 안부 전해주고."'''

'''프랭크 폰테인'''[7]

'''사실 아틀라스프랭크 폰테인이었다.'''
그 내막과 인피니트 DLC인 바다의 무덤 2부에서의 행보를 포함한 이후 전개는 해당 문서를 참고.
[1] 북대서양 해저에 랩처를 건설하기 위해 수많은 노동자들이 동원되었고, 도시의 비밀 유지를 위해 건설이 끝난 후에도 노동자들은 랩처에 강제로 머물러야만 했다. 그리고 랩처의 무한 경쟁에서 낙오한 사람들은 빈민 신세를 면치 못했다.[2]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화로와 평화의 여신이다.[3] <움츠린 아틀라스>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존 골트는 누구인가?(Who is John Galt?)에서 따왔다.[4] 아카디아 곳곳에 있는 포스터들을 발견하면, 아틀라스가 무전으로 자신은 한때 정치에 관심을 가졌지만 염증을 느껴 손을 뗐다고 말한다.[5] 하류층, 노동자, 라이언과 랩처 위원회의 정책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6] 이때 초상화가 아틀라스에서 프랭크 폰테인으로 변경됨[7] Watchmojo.com의 '비디오게임 속 배신 Top 10' 영상에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