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사냥꾼(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복수
1. 개요
Vengeance. 악마사냥꾼을 탱커로 만들어 주는 전문화. '격노(Fury)'라는 자원을 사용한다.'''내면의 악마를 받아들여 적을 소각하고 아군을 보호합니다.'''
악마사냥꾼의 등장으로 전탱-보기-혈죽의 판금 3형제처럼 가죽도 곰탱-양조-복수 3형제가 되었다.
워크래프트 3 때 이베이전이 있었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도 일리단이 회피로 데미지를 받아내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회피탱이길 바라는 유저가 꽤 많았지만, 실제로는 자힐&무막&생흡형의 탱커로 구현되었다. 히오스 일리단의 기동력과 흡혈 콘셉트만 가져온 셈이다.
2. 상세
적에게 특정 스킬을 사용하면 무작위 방향으로 튀어나오는 영혼의 조각을 자힐기인 '영혼 베어내기'를 비롯한 몇 가지 흡수기를 사용하여 흡수하며 깎인 피를 채우고, 지옥불 도약으로 위치선정이 매우 자유롭고 빠르며, 악마 쐐기로 피해감소 능력을 올리는 탱커다. 자힐&무막&생흡&기동형 탱커라는 점에서 판다리아의 안개 시절 양조 수도사와 매우 흡사하며, 생흡 탱커라는 면에서 혈기 죽음의 기사와도 비교된다. 차이점은 악사가 더 빠른 대신, 혈죽은 생흡량이 많고 기본 뎀감이 높다는 것.
복수 악사도 몇 가지 방법을 통해 악마 형상으로 탈태를 할 수 있고, 탈태시 영혼의 조각과 고통을 생성하는 '절단' 스킬이 '단절'이라는 이름으로 바뀌며 강화되고 방어성능이 크게 늘어난다. 이 형상은 파멸 악사의 그 전형적인 악마사냥꾼 탈태폼과 달리 날개나 발굽이 없으며, 역관절이긴 하지만 고양이처럼 발가락이 있는 척행보행이고, 등에 가시가 달린 우락부락하게 생긴 형상이다. 이 모습의 악마는 군단에서 처음 등장한 모델로, 그나마도 유저 이외에는 이 모델이 거의 쓰이지 않으며 아르거스에서 희귀몹으로나 등장한다. 다만 뼈대의 자세는 스칼로맨스의 돌연변이 해골(들창어금니)이나 아웃랜드의 칼날발톱과 비슷하다. 전신을 시커멓게 칠하면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검은 불꽃을 뿜어내던 워크래프트 3의 그 탈태를 연상시키기는 한다.
흡혈과 기동성이 뛰어나다는 특성상 솔로잉에 매우 좋다. 안토러스가 열리기 전 악탱으로 굴단 일반 솔로잉을 한 사람도 나왔다.#
PvP에서 상당히 준수하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탱커로 PvP를 한다는 것은 전쟁노래 협곡이나 쌍둥이 봉우리에서 깃수 역할을 한다는 것인데, 악사는 탱커 최강의 기동력으로 빠르게 깃발을 빼올 수 있으며 준수한 쿨기로 버티기에 능하다. 다만 악탱 특유의 낮은 방어도 때문에 장기적으로 버티는 능력은 수호 드루나 방어 전사에 비해 떨어지는 편.
'''특화'''는 '지옥 피'로 악마 쐐기의 방어도 보너스가 민첩성의 일정 비율만큼 증가하고 전투력[1] 이 증가한다.
2.1. 장단점
- 장점
- 좋은 생존기와 자힐 덕분에 짧은 전투에 강함
가죽탱 자체가 물렁해서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악마 쐐기의 40퍼 무막과 25퍼의 방어도증가, 악마 수호물의 20퍼 마뎀감과 뎀감에 비례한 민첩상승까지 방어기술들이 상당히 강력하다. 묵직한 방어기제를 원하는 타이밍에 부담없이 쓸 수 있다는건 탱커로써 엄청난 강점을 가진다. 또한 방어기를 연속으로 사용할 경우 단기간 동안은 물렁한 악탱이라도 상당한 탱킹 능력을 가질 수 있고, 높은 딜은 우수한 자힐량으로 이어진다.
- 유틸기와 기동력
악탱은 '인장'이라는 기술군을 보유하고 있다. 인장은 모두 광역기이며, 사용하면 2초 후에 효과가 발동한다. 침묵의 인장, 고어핀드와 같은 역할을 하는 사슬의 인장, 공포의 인장의 3개로, 셋 모두 상황에 따라서 무궁무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준수한 유틸기. 또한 불지옥 일격 2충전은 쿨도 짧기 때문에 악탱으로 하여금 양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동력 투탑 탱커가 될 수 있게 해 준다.
- 단점
- 낮은 방어도로 인해 출렁이는 피통, 높은 급사 가능성
같은 가죽 탱커인 곰탱은 곰으로 변신해 방어도를 대폭 올릴 수 있고, 양조는 시간차로 피해를 경감한다. 그러나 악탱은 생존기 이외에 방어도를 올리는 수단이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다른 탱커보다 낮은 방어도를 안고 갈 수밖에 없다. 또한 생존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생존기가 빠지면 체력 좀 높은 가죽 딜러가 되어 끔살당하기 일쑤.
- 어려움
전탱이 어려운 것과 같은 맥락. '낮은 스펙을 뛰어난 기술로 커버'하는데, 기본 스펙이 가죽 클래스다 보니 오히려 전탱보다 생존이 훨씬 어렵다.
- 장기전에 약함
레이드는 전투 시간 내내 각종 복합대미지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쐐기 업타임이 전투 시간 내내 풀이더라도 급사방지를 장담할 수 없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WCL 레이드 로그 내에서 탱커 등재횟수가 제일 적다.
3. 역사
3.1. 군단
확장팩 초기, 신직업 빨로 엄청나게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는 탱커다. 그런데 막상 나와 보니 파일럿의 능력과 템세팅을 극한까지 요구하는 고난이도 탱커로, 짧은 전투시간 동안 하나만 탱한다면 유틸기를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아주 좋지만 순간적으로 몹이 많이 몰리거나 장기전이라 쿨기가 빠지게 되면 그 어떤 탱커보다 급사 위험이 높다. 그래서 수많은 악탱들이 신던에서 의문사를 당하며 힐러가 ???를 치도록 만들었다. 그냥 가죽 수준의 방어도를 강하지만 유지시간이 짧은 쐐기, 시간차 힐링이 되는 영혼베기, 준수한 이동기로 커버해야 하는 탱커로, 드리블 / 생존기 분배 / 힐러와의 조율이 필수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미운털이 박히는 것. 거기다가 혈죽처럼 자힐이 힐러 뺨따구 때리는 수준이라서 원래 출렁이는거면 힐러도 이해해주지만 악탱은 '''잘 안닳는 타이밍, 자힐하는 타이밍, 가죽딜러 타이밍''' 요래 3가지가 있으니 악탱을 잘 모르는 힐러는 미치고 펄쩍 뛸 노릇이다.• 탱커중 최강의 기동성을 가진 체력 흡수형 탱커.
• 강력한 1대1 탱킹과 광역딜링이 강점.
• 너무나도 부실한 광역탱킹[2]
과 급사 위험이 단점.• 우수한 방어기를 활용한 적재적소의 탱킹기술 사용이 keypoint
일반적인 상황에서 악탱이 가만히 서 있으면 생존기가 돌아가고 있고, 자원이 많이 쌓인 상태면 자힐 한번 할 거니 안심해도 되지만 둘다 아닌데다가 드리블도 안 되는 상황[3] 에 큰힐을 준비하면 급사가 많이 줄어든다.
주로 쐐기돌에서 볼 수 있다. 탱특중에서 순간 광딜이 뛰어난 편이니, 타임어택형 던전에서 탱커가 웬만한 딜러만큼 광역딜을 해 주는 건 큰 장점이다. 광역스턴메즈의 보조를 받아 순간 폭딜을 넣고 탱킹하다가 생존기 연계가 끝나면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드리블 하는 식으로 몹을 빠르게 순삭시킬 수 있다. 거기다가 쐐기타이밍에만 탱해주고 쿨 빠질때쯤에 드리블하면 몹들도 죽고 악탱은 먼저가서 풀링하고 그 자리잡는 시간 동안 쐐기 쿨이 돌아와서 다시 단단해지는 등 좋은 쪽으로 시너지가 계속 발생한다. 또한 판다리아-드군 2확팩 내내 혈죽을 도전모드 1티어 탱커로 군림하게 해준 핵심스킬인 고핀이 기본 3분 쿨에 특성을 찍어도 2분으로 크게 늘어난데 비해, 사거리는 약간 짧지만 1분 쿨의 인장은 상당한 매리트가 있다. 다만 광딜의 근본이 되는 인장과 제물의 오라가 쿨타임이 생각보다 길다보니 자잘한 애드난전 상황이나 변덕에 생각보다 취약하고, 고단에서는 한두 대도 위험하니 곰보다는 메리트가 적은 편이다.
복수악사의 2차스텟 세팅은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진다.
- 유연특화 세팅 : 이 세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안정성. 유연성 효율을 모두 잘 받는 악탱특성상 출렁거리는 피를 어느정도 안정화시킬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다. 보조적으로 올리는 특화력은 쐐기를 크게 강화시켜 쐐기 발동타이밍에는 극강의 단단함을 보여준다. 이 세팅의 단점이라면 스킬 쿨이 잘 돌지 않아 답답하다는것과 고단 쐐기에서는 여전히 불안하다는 것.
- 가속몰빵 세팅 : 위의 유연특화세팅에서 파생된 세팅법인데 어차피 고단가면 찢기는건 매한가지라 가속을 극도로 올려 악마 쐐기와 제물의 오라를 계속 돌려보자에서 나온 세팅법이다. 이 세팅은 악탱의 각종 스킬쿨을 극도로 줄여 와우에서 찾기힘든 스타일리쉬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시원시원한 맛이 가장 큰 장점. 판다시절 가속보기와 비슷하다. 대신 파일럿의 손빨이 굉장히 중요하며 유연세팅보다 급사의 위험이 훨씬 높다는게 단점.
- 치명타 세팅 : 보통 파멸악사템을 그대로 입고 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트롤세팅으로 불리지만 서서히 연구되고 있는 세팅법. 치명타로 인해 올라가는 무막으로 관심을보인 세팅법인데 이 세팅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무막과 화끈한 광역딜을 보여준다. 영던과 저단신화에서 엄청나게 강력한데 딜링이 웬만한 딜러급으로 강력하다. 이러한 강점을 이용해서 10단 이상 초고단에서도 1인분 딜링을 위해 연구되고 있다. 단점으로는 파멸템입고 탱한다는 인식과 직접공격을 제외한 스킬딜링에 아주 취약하다는게 큰 단점.
3.2. 격전의 아제로스
격아 클로즈베타 ~ 확장팩 극초반 쐐기 10단 내외를 트라이하던 당시에는 준수한 유틸과 기동력, 자힐과 딜까지 고루 갖춰서 1티어 탱커였던적이 아주 잠깐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고 10단이 공방 기본단수가 되던 시점에서는 딜량은 전탱에게 밀리고. 자힐과 드리블은 혈죽에게 밀리며 무엇보다 탱커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방어, 생존기가 전무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으며 떡락했다. 악탱을 주로 사용하던 상위권 쐐기팀에서도 버려지는 신세가 되며 없는 탱커 수준으로 평가가 좋지 않았다. 정확히는 혈죽-양조만 탱커고 나머지는 탱 비슷한 무언가 취급받던 시절이다.
입은 피해를 영혼 파편을 흡수해서 메꾸는 방식으로 영혼 하나당 5초간 입은 피해의 8%를 회복한다. 그런데 영혼 베어내기는 영혼 파편을 2개만 흡수하기때문에 5개 흡수가 가능한 6티어 특성인 '영혼 폭탄'을 무조건 사용해야한다. 게다가 영혼 파편은 콤보와 달리 무빙 등으로 낭비되기 쉬워 더 힘들다. 기본 회복량이 5개 먹어도 겨우 체력 5%라 템이 구릴땐 사냥도 힘든건 덤.
악마의 쐐기가 있을땐 괜찮지만 쐐기는 비는 시간이 길고 쐐기 없는 악마 사냥꾼의 맷집은 매우매우 약해 생존기가 중요한데 3분짜리 탈태와 디버프인 불타는 낙인 밖에 없다. 그리고 이동기는 좋지만 광역 슬로우가 없어 드리블에도 도움을 받아야한다.
쐐기에서는 스턴이 풀릴 때쯤 광역공포로 묶는 방법이 고평가되지만... 지나칠 정도로 생존이 좋지 않기 때문에 채용률은 야탱과 함께 최하위권.
8.2 패치 이후 시즌 3이 넘어가면서 추가된 정수 시스템 덕분에 새로운 빌드가 연구되고 있다. 완벽의 환영 정수와 폭식 특성을 조합하여 탈태의 쿨타임을 감소시키고 활성화 시간을 늘림으로써 탈태의 업타임을 크게 끌어올리는 방식. 이 세팅에서는 영혼 폭탄 특성 대신 폭식 특성을 채용하기 때문에 광역 딜링과 어그로 수급이 힘들어지지만 탈태+악마 쐐기 상태에서의 강력한 탱킹 능력으로 생존 능력이 좋지 않다는 악탱의 고질적 약점을 극복한다.
이후 8.3 패치로 완벽의 환영 발동률이 증가함과 동시에 타락 효과간의 시너지로 티어가 제법 올랐다.
3.3. 어둠땅
주요 변경점은 다음과 같다.
- 지옥 황폐가 일반 스킬로 변경되고, 악마성 특성 적용 시 탈태 업타임도 증가시킨다.
- 최후의 수단과 공허의 절단기를 동시에 찍을 수 있게 되는 등 생존력이 다소 상승했다.
- 사용하는 자원이 고통에서 격노로 바뀌었다. 다만 기존 자원 메커니즘과 차이는 없다.
하지만 직관적이고 쓰기쉬운 방어기재와 뛰어난 드리블 능력으로 여전히 쐐기에서 1티어급 탱커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즌 1에선 쐐기 초고단에서 대부분의 팀이 악탱을 기용할 만큼 성능이 뛰어난 강캐였다. 나스리아 성채 레이드에서도 처참히 약해진 파멸 악사를 대신해서 마법 데미지 증가 5% 시너지를 위해서 자주 채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