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노래 협곡
1. 개요
[image]
'''Warsong Gulch'''.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1.5.0 패치에 등장한 10 vs 10 전장으로, ''''노래방''''이라는 애칭으로 많이 불린다. 테마는 목재 자원을 둘러싼 나이트 엘프와 오크의 분쟁인데 이는 워크래프트 3에서 오크의 벌목 미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나름 유구한 갈등이다. 칼림도어에서 세를 불리기 시작한 오크와 이를 저지하면서 숲을 보호하려는 나이트 엘프간의 싸움에 얼라이언스와 호드에 속한 모험가들이 지원을 한다는 내용이다. 풀숲이 우거진 북쪽의 잿빛 골짜기와 이미 벌목이 한창 진행된 남쪽의 불모의 땅이 인상적인 대칭을 그리고 있는 전장이다.자색과 연녹색이 만연한 잿빛 골짜기는 평화로운 숲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전쟁노래 정찰대라고 자신을 지칭하는 오크들에게는 귀중한 목재를 공급받을 수 있는 요충지이고, 은빛날개 파수대에 속해 있는 나이트 엘프들에게는 소중한 보금자리입니다. 호드 제재소를 중심으로 뒤엎은 흙과 잘려나간 나무의 밑동이 점차 많아지면서 잿빛 골짜기의 숲까지 위협받자, 이 두 진영은 서로 충돌합니다.
양쪽은 자신의 진영에 소속한 영웅들을 불러 모아 각자의 대의를 위해 싸웁니다. 호드는 수비군을 박살내고 숲을 점령하려 하고, 얼라이언스는 침략자들을 격퇴하여 자신의 영토를 지키려 합니다. 서로의 깃발을 탈취하는 것은 분쟁을 해결하는 데 특이한 방법일 수도 있지만 매우 상징적이기도 하고 전투 또한 동반하기에 양 진영은 이 방법으로 결판을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상대의 깃발을 차지한 진영은 고대 칼도레이의 땅에서 가장 유서 깊은 장소 중 하나인 잿빛 골짜기를 방문하는 모든 자들에게 호드의, 또는 얼라이언스의 위엄을 떨칠 수 있을 것입니다.
2. 전장 설명
FPS게이머에게 익숙한 깃발 뺏기 방식의 전장이다. 각 진영에 깃발이 하나씩 있으며 적군 깃발을 가져와 아군본진에 있는 아군 깃발에 꽂으면 1점을 획득한다. 3점을 먼저 획득하는 쪽이 승리. 10 vs 10 이라는 적은 인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팀워크가 잘 맞아야 유리하다. 따라서, 미리 파티를 맺고 단체 신청(팀신)으로 들어온 쪽이 훨씬 유리하다.
일반적인 CTF의 전술이 모두 그대로 적용되는 매우 모범적인 CTF맵으로, 수비조가 적 깃발을 든 아군을 지키는 동안 공격조가 우리 깃발을 든 적군을 얼마나 빨리 잡아내는가가 관건이다. 깃수로는 수호 드루이드와 방특 전사, 양조 수도사, 복수 악마사냥꾼 등 기동성이 뛰어난 탱커 클래스가 유용하다. 클래식은 드루이드가 상당히 좋은 기동성을 가지지만 섬광탄이란 명확한 카운터가 있고 방어 전사는 아군 사이로 이동할 수 있는 가로막기가 없어서 들어가는 기동력은 되어도 빠지는 기동력이 없기 때문에 쿨기가 다 있다면 법사가 깃수로 운용되는 편이다. 기동성이 뛰어나면 당장 깃발을 들고 뛰는 것부터 유리하고, 도적이 연막탄으로 힐러의 시야를 막더라도 자력으로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에 밀리가 많고 아군에 힐러가 없을 경우에는 밀리에게 강한 혈죽도 깃수로 고려해 볼 수는 있지만 기동성이 최악이므로 그리 권장되지는 않는다. 깃발을 들고 있을때 죽은척하기, 천상의 보호막, 탈것 타기 등 사용 불가능한 스킬들이 몇개 있으며, 깃발을 들고 있을때 니트로 추진기를 사용하면 깃발이 떨어지니 이점 유의하자[1] . 한편 보호의 손길이 걸린 상태에서는 깃 클릭이 불가능하며, 깃을 이미 든 사람에게는 보호의 손길이 들어가지 않는다.
오리지날 시절에는 3점을 내지 못하면 끝나지 않는 점(역으로 가장 빠른 승부가 나는 전장이기도 하다.)과 가장 소수의 인원으로 이루어지는 전장이라는 점 때문에 각 서버의 전장팀들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잦았으며, 이 점은 이후 전장게이에게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오리지날과 클래식 버전이 풀숲이나 나무더미가 더 많은 등 전술적으로 활용할 만한 여지가 더 있다.
3.2.0패치로 모든 전장이 라이트화 됨에 따라, 전쟁노래 협곡 역시 25분의 시간제한이 생겼다. 시간내에 3점을 따거나 많은 점수를 올린 쪽이 승리이고 동점으로 시간 종료시 선취점을 얻은 쪽이 승리. 이것이 선취점을 얻은 팀이 방어만 하는 전술이 등장, 비난을 받자 2009년 9월 13일자 핫픽스로 동점일시 '가장 최근에 깃발을 꼽은 팀'이 승리하게 되었다. 이로써 수비 전술을 펼치는 적을 상대로 역관광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참 지난 2019년 1월 25일 기준으로 무작위 전장으로 들어간 전쟁노래 협곡은 15분의 제한시간, 평점제 전장으로 들어간 전쟁노래 협곡은 20분의 제한시간을 가지고 있다.
오리지널 전장 3개는 모두 평판 세력이 존재하는데, 얼라이언스 측 세력은 은빛날개 파수대이고 호드 측 세력은 전쟁노래 정찰대이다. 3개 전장 평판중 전쟁노래 협곡 평판이 가장 올리기 힘들다고 평가받는데, 기존에는 오로지 깃발을 반납했을때만, 그것도 35가 오를 뿐이었다.[2] 평판 확고를 위해서는 42000을 올려야 하므로 전쟁노래 협곡 확고를 찍고 싶으면 1200개의 깃발을 꼽아야 한다는 소리였던 것이다. 3깃으로 깔끔하게 이겨도 400판을 승리해야만 한다는 것. 게다가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3-0으로 발린다면 올라가는 평판은 0이었다. 드레노어의 군주 6.1패치부터는 깃발 반납 시 100이 오르고 승리 시 100, 패배 시 35가 오르도록 상향되어 그나마 사정이 좀 나아졌지만[3] 여전히 평판 게이들 사이에서 악명높은 평판중 하나이다.
하지만 노래방의 경우에는 압도적으로 밀어버리면 시간 당 획득 가능 평판이 증가하지만, 아라시 분지는 그런거 없기 때문에 더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전장 평판을 제외하고 이보다 더 어렵다고 꼽히는 평판은 대격변 이전의 붉은해적단 확고 정도가 유일했다.
군단 확장팩 7.2 패치부터 도입된 PvP 난투 중에 전쟁노래 협곡 난투가 있는데, 여기서는 그나마 평판을 쉽게 올릴 수 있다. 깃발이 진영별로 3개씩 배치되어 있고 10점을 따야 승리하게 되며, 무엇보다도 우리 진영의 깃을 회수하지 않아도 아무때나 상대 진영의 깃을 가져다 반납하는 것이 가능해서 이긴다면 1000, 진다고 해도 최소 몇백의 평판은 얻을 수 있다. 문제는 국내서버에서는 난투가 아라시 AI 빼고는 거의 안 열린다는 것...
3. 맵 구조
4. 진행 방식
5. 업적
- 전쟁노래 협곡 승리 : 전쟁노래 협곡 승리
- 전쟁노래 협곡 역전용사 : 전쟁노래 협곡 100승
- 궁극의 수호자 : 전쟁노래 협곡에서 깃발 운반자 처치 100회
- 깃발 쟁취 : 전쟁노래 협곡에서 깃발 운반 및 쟁취
- 무쇠인간 : 전쟁노래 협곡 단일 전투에서 죽지 않고 깃발 쟁취 3회
다른 사람이 운반하던 깃발을 자신이 넘겨 받아 꽂아도 업적 달성이 가능하다.
- 광포한 수호자 : 전쟁노래 협곡 단일 전투에서 깃발 반환 5회
- 끈질긴 수호자 : 전쟁노래 협곡에서 깃발 반환 50회
- 전쟁노래 부족의 승리 : 전쟁노래 협곡 전투 7분 안에 승리
전쟁노래 부족과 싸우는 얼라이언스측 업적의 이름도 전쟁노래 부족의 승리이다.
- 전쟁노래 협곡 완승 : 전쟁노래 협곡 3 대 0으로 승리
- 서두를 것 없잖아? : 전쟁노래 협곡에서 이동 속도 증가 효과를 받은 적 처치
- 신속 배달 : 깃발 운반 및 쟁취까지 75초 안에 완료
- 우리 집은 내가 지킨다! : 전쟁노래 협곡 단일 전투에서 깃발 운반자가 은빛날개 깃발 보관실(얼라이언스)/전쟁노래 깃발 보관실(호드)에서 나가기 전에 처치 2회
- 위기 모면 : 적 깃발이 적 기지에 있는 동안 적 팀의 깃발이 있는 방에서 아군의 깃발을 든 적 처치
- 은빛날개 파수대(얼라이언스) / 전쟁노래 정찰대(호드) : 은빛날개 파수대 확고한 동맹 / 전쟁노래 정찰대 확고한 동맹
심판관 / 정복자 업적의 하위 업적이다. 하지만 전쟁노래 협곡의 지배자 및 지휘관 업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 전쟁노래 협곡의 지배자 : 아래 나열된 전쟁노래 협곡 업적 완료
평판 확고 업적은 이 업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휘관 업적의 하위 업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