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본 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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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상세
3. 관련 문서


1. 소개


인터스텔라 개봉 이후 영화어플 왓챠에 달린 베스트 덧글.
명작을 본 뒤 뇌를 이식해서라도 머릿속에서 관련 기억을 지우고 다시 보고 싶다는 찬양 내용이다.

2. 상세


이 평가는 곧 캡처되어서 일베저장소영화 게시판에 올라와서 여러 의미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캡처된 이미지가 영게 밖 여러 곳으로 퍼진 후 이 말이 인용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기억 속에서 지우고 싶다'는 뜻으로 특정한 상황이 주어져야 댓글로 써먹을 수 있던 XXX 삽니다가, 상황 없이 곧바로 던질 수 있는 '안 YY한 XXX 삽니다'로 바뀌면서 자게아재들의 농담 따먹기에 지나지 않던 이 표현은 글의 제목이나 토막글의 핵심 내용으로 쓰일 수 있게 되었고, 활용 가능한 범위가 폭발적으로 확장되었다. 가히 코페르니쿠스적 대전환.
꼭 명작 찬양의 의미로만 쓰이는 건 아니고 OME급의 영화,[1] 스포츠 경기, 짤방, 또는 스포일러성 게시글 등 머릿속에서 관련 기억을 지우고 싶은 게시물에 달리기도 한다. 예를 들면 김치 전사라든지.
애니메이션, 영화 가리지 않고 "~ 안 본 뇌 삽니다" 식으로 사용된다. 물론 말 하는 사람 입장에서 명작이나 망작인 경우에만.
안 본 눈 삽니다라는 변형도 있다. 인터넷 신문 기자들이 밀어주고 있으며, 네이버에서 뉴스 검색을 해 보면 '안 본 뇌 삽니다'보다 '안 본 눈 삽니다'가 훨씬 많다. 자세한 건 해당 문단 참조.
영어에도 비슷한 유행어로 'I can't unsee this'가 있다. unsee는 undo와 비슷한 구조로 만들어진 신조어로, undo가 '실행 취소'을 의미하는 것처럼 unsee는 '본 것을 취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너무 강렬한 나머지) '안 본 것으로 할 수 없다' 라는 뜻이 된다. 이쪽은 찬양이나 비난의 의미보다는 주로 잊을 수 없을만큼 기괴하거나 적절한 것을 보았을 때 사용한다.


3. 관련 문서


[1] 한 예로, 익스트림무비에는 '''"드래곤볼 7개를 모아서 소원을 빌고 싶다. 신룡이여! 내가 본 드래곤볼 에볼루션에 대한 기억을 모두 지워주세요!"'''라는 단평이 실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