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가라 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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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련 붕괴 후 러시아의 위성 국가들이 대거 빠져나가 우주 관련 인프라가 줄어들어 소유즈 계열의 로켓 개발을 유지하기 힘들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만든 신형 로켓이다. 이름의 유래는 시베리아 중부에 위치한 안가라 강.
엔진은 나로호에 쓰인 RD-151의 기반인 RD-191로서 덕분에 한국이 실험양이 되었다는 소문을 퍼트리게 한 장본인이다.
일단 URM-1 모듈 자체가 나로호에서 처음으로 시험되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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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1.2, 1.2PP, A3, A5, A7
주 엔진은 RD-191로 추력 200톤, 해수면 기준 비추력 310초를 자랑하는 고성능 엔진이다. 사실 이 엔진은 에네르기아 로켓의 부스터, 그리고 제니트 로켓에 사용된 RD-170엔진의 추력실을 4개에서 1개로 줄인 일종의 다운그레이드 버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경량화를 위하여 로켓 외벽을 극단적으로 얇게 줄였는데, 풀 차징시 외벽 두께는 불과 '''2mm'''. 그래서 이동중에는 찌그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헬륨 등을 채워넣는다.
에네르기아보단 소유즈처럼 가격과 성능 모두 적절하고 신뢰성이 높은 로켓을 표방하고 만들어졌다.
이미 나로호에서 입증했듯[4] 이미 그 기술력은 성공적으로 실증되어 있다. 사실 진작에 완성되어 있었어야 하는 발사체이나, 2009년 11월 예정되었던 시험발사는 글로벌 경제 위기의 영향으로 인해 연기되고 말았다.
자세한 정보
2014년 7월 10일, 러시아는 플레세츠크 우주 기지에서 1.2PP 버전인 초호기의 발사 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음을 발표했다. 이후 그 해 12월 23일, A5 버전인 2호기가 발사되었으며 역시 성공하였다.
양산시 가격은 A5 기준으로 9500만 달러에서 1억 800만 달러 사이로 예상되며 이 가격은 팰컨 헤비와 유사할 정도로 매우 싸다. 팰컨 헤비가 로켓을 회수하여 가격을 낮췄다면 안가라 로켓은 최대한 모듈화를 하고 소유즈에서의 박리다매 전략으로 가격을 낮췄다고 한다. 이 가격은 아리안 V보다 2배 델타 4 헤비 보다 2~4배는 싼가격이라 예정대로 양산만 된다면 가격경쟁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2.1. 발사 서비스
상업 발사 첫 고객은 한국이 되었다. 2016년, KARI는 아리랑 6호의 발사를 러시아의 안가라 로켓으로 하기로 계약하였다.#
3. 버전 및 내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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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부터 A1 그리고 A7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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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안가라-100 즉 저궤도 페이로드가 100톤급 대형 발사체가 개발중이나 아직은 설계 단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