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역
安城驛 / Ansŏ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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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 석정동 266번지에 위치했던 안성선의 역. 안성 읍내에 위치했다.
1925년 11월 1일 안성선 개통과 함께 개업했고, 종착역 역할을 하다가 안성-장호원이 추가개통하면서 통과역이 되었다. 그러나 1944년 일제의 선로공출로 인하여 안성-장호원간 선로가 뜯겨나가면서 다시 종착역이 되었다.
안성선의 종착역 답게 여객수요는 꽤 있었고, 화물운송량도 많았다. 안성 시내에서 쓰일 무연탄을 주로 실어나르던 역이었다.[2] 그러나 도로교통의 발달로 1980년대 초에 이용량이 급감, 1985년 4월 1일 안성선 전체의 여객취급이 중지되면서 이 역의 여객취급도 중지되었다. 소화물 취급도 중지된 것은 보너스. 그래도 화물수요가 조금 있었기 때문에 역은 유지되었다. 1985년 4월 8일 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었지만. 그러다 화물수요도 없어지면서 1989년 1월 1일 안성선 폐선과 함께 폐지되었다.
역 자리를 로드뷰로 보면, 현 한경대학교 정문~안성우체국 근처다. 내혜홀광장에는 선로가 있었고, 광장 남서쪽으로 가면 골목길이 철도가 지나가던 자리였다 이 때문에 역이 있던 자리는 흔적이 거의 없지만, 그 주변으로는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안성천을 건너던 철교의 교각은 거의 그대로 남아 있고, 안성천에서 안성 시내까지 진입하는 철도의 노반도 상당수가 남아서 농로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는 아양동 택지개발로인해 상당수 사라졌다.
안성역이 있던 시절에 주변 모든 아이들이 안성역에서 하루 종일 노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이역에서 80년대에 경의선이란 영화를 촬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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