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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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미드필더이다.
2. 선수경력
2.1. 유소년 시절
초등학교 시절을 일본에서 보냈고 중학교 때 부산아이파크 U-15팀인 신라중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고등학교는 울산현대의 U-18팀인 울산현대고등학교로 진학해 3학년 때 등번호 7번을 달고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4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득점왕도 차지했다.
이후 15학번으로 고려대학교 축구부에 입학해 1학년 때부터 4학년 때까지 4년 내내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년 연속(2017, 2018)으로 U리그 권역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팀의 U리그 왕중왕전 2연패를 이끌고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KUSF)가 선정한 2017 KUSF AWARDS 최우수 학생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4학년 때는 주장 완장도 찼다. 특히 정기 고연전 경기에서 2년 연속(2015, 2016) 득점을 기록해 안진범의 뒤를 잇는 정기전의 사나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4학년을 마치고 2019년에 신인 자유계약으로 수원 FC에 입단하였다. #
2.2. 수원 FC
4학년을 마치고 온 탓에 신인임에도 U-22 혜택을 받을 수 없었고 팀 상황 자체도 신인 선수에게 많은 기회를 줄 정도로 여유롭지 않았던 탓에 많은 출장기회를 얻지 못했다. 2019 시즌 최종 기록은 4경기 출장에 그쳤다.
2.3. 경주 한수원
2020년, 새로이 개편된 대한민국 3부 축구리그인 K3리그에 참가하게 된 경주 한수원에 임대로 합류하였다. 20시즌 출전 기록은 리그 18경기 3골에 FA컵 1경기 출전으로, 2021시즌부터는 수원 FC로부터 자유계약으로 풀려나 완전이적 후 경주에서 뛰게 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패널티 에어리어 지역에서의 득점력이 강점이다. 경기가 잘 안풀리는 날에도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서 득점을 기록하는, 소위 '골 냄새를 잘 맡는' 선수라 할 수 있다. 일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덕분인지 기술적인 부분도 좋으며 왼발 프리킥을 이용한 세트 플레이에도 능하다.
단점은 주 포지션이 윙어임에도 그다지 빠르지 않은 스피드와 상대적으로 약한 피지컬.
4. 여담
- 울산 유스 출신인 만큼 고려대 입학 당시 울산 현대의 우선지명을 받았고 2, 3학년 때는 울산의 R리그 경기에 종종 콜업되어 득점도 기록하고 좋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끝내 우선지명으로 입단하지 못하고 4학년 때 우선지명이 풀렸다. 원래는 3학년을 마치고 입단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구단에서 취소했다고 한다.
- 일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인지 J리그에 대한 호감을 자주 드러낸다. 특히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팬인듯.
- 이로 인해 문제가 된 일도 있었다. 고려대 3학년 시절, KUSF 소속 학생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가고 싶은 팀을 묻는 질문에 '일단은 제가 울산 현대의 지명선수이기 때문에 울산으로 갈 것 같다. 그 곳에서 제가 적응하고 성과를 보인다면, 그 다음엔 J리그도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울산 팬들은 '기껏 돈 들여 키운 유스 선수가 울산은 지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오는 거쳐가는 곳 정도로 본다'며 굉장히 불쾌해 했다. 때문에 대학에서 상당히 활약이 좋은 선수였음에도 울산 우선지명이 풀렸을 때 아쉬워 하는 팬들이 별로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