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디 & 림시
1. 개요
에르네스타가 만든 '''강인공지능'''이 탑재된 최첨단 전투 전용 퍼펫'''들'''. 알디가 검은색의 거대한 로봇이며, 림시가 여성형의 체구가 상대적으로 작은 로봇이다. 1분의 핸디캡으로 상대를 도발하는 여유를 보인다.[1] 알디는 빛의 장벽을 만든다. 성능의 집중된 형태는 알디쪽이 상대적으로 강하며 림시는 그 리미터의 역할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인공지능으로 기동하는 퍼펫들임에도 불구하고 둘이 주고받는 만담과 몸개그가 작중 최고 개그콤비급이다(...). 아래는 그 예시.[2]
알디 : 인간들이여, 잘 들어봐라! 내가 원하는 것은 우승이 아니라, 마스터(에르네스타 큐네)께서 하사하신 나의 위용을 떨치는 것이 목적이다. '''자네(레볼프 페어)들에게 1분간의 자비를 주겠다. 그동안 난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도 않겠네. 마음껏 공격해 보거라.'''
모리츠(레볼프 페어) : 으으... 칫! 이 자식!
'''파앙!'''(림시가 알디에게 포를 쏘는 소리)
알디 : 어억? 아프잖냐, 림시!
림시 : '''닥치세요. 이런 둔하고 무식한 고철 덩어리씨. 나중에 개발실로 돌아가서 머리나 점검 받으세요. 알겠나요? "머.리." 말이에요. 아니지, 그러면 마스터께서 번거로워 하실 테니까 "차라리 지금 여기서 부숴져 버리세요."'''(...)[3]
알디 : 림시, 하지만.. 우리가 얼마나 우수한 존재인지 사람들에게 알리려면 효과적인 퍼포먼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한 일이었네.
림시 : 확실히, 마스터의 위대함을 알리려는 시도는 좋아요. '''그것만은''' 높이 평가하죠.
알디 : 그래, 그렇지! ...응? 그럼 넌 왜 이 몸을 쏜 거냐?
림시 : '''그냥 살짝 짜증나서요.'''
알디 : '''음... 그럼 할 수 없군.'''
-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1쿨 9화의 개그씬.
봉황성무제에서 사야, 키린 페어와 준결승에서 대결하게 된다.알디 : 드디어 만나게 되었구나! 이 몸은 이 순간을 기다렸다! 그대의 이야기는 마스터께 많이 들어 보았다. 나는 그대에게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도 키린을 뛰어넘는다는 그대의 실력을 이 몸에게.. 선사해주게!!
아야토 : 아쉽지만, 그건 완벽히 보장할 수는 없겠어.. 하지만 이 시합은 반드시 이겨주겠어!
알디 : 오냐, 나머지는 그대들에게 경의를 바치기에 어울리는 인간이기를 바라는.. '''으왁!?'''
('''림시가 알디에게 포를 겨눈다.''')
림시 : '''이런 멍청이가.. 안 그래도 연비가 막장인 덩치를 가진 주제에 잡다한 이야기는 그만둬주세요. 그러지 않을 경우, 두 번 다시 그 입을 못 열도록 용접해 버리겠습니다.'''
알디 : 음.. 그보다, '''나보다 네가 더 말이 많지 않느냐?''' 무엇보다도, '''이 나에게 가벼운 입 같은 건 없다네!'''
림시 : '''그 가벼운 입을 열지 말라는 말을 못알아 드셨습니까?'''(알디 : 으억, 으어억!)
-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2쿨 8화의 개그씬.
오프닝에서 림시와 알디의 합체 장면과 완전체 알디가 상당히 잘 나왔다. 오프닝만큼은 자타공인이 훌륭하다고 큰 호평을 받는 부분인 만큼, 제작자가 알디와 림시의 작화에 온 신경을 쏟아붓고 있다고 잘 알 수 있는 부분. 실제로 이 둘은 전투뿐 아니라 '''개그씬마저도 3D 입체 작화로 표현'''된다.[4] 사야의 황식무장 장비와 공격 장면이 상당히 훌륭했던 만큼, 이들이 본격적으로 힘을 발휘하는 부분과 합체 장면이 기대되는 부분. 과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들의 활약이 잘 나왔다. 정말 이번화 전반 부분은 사야의 황식무장과 활약까지 더해서 '''메카물'''이라고 해도 누구나가 다 믿어버릴 정도이다(...).
알디 측의 성우는 하타노 와타루, 림시 측의 성우는 요시무라 하루카가 맡았다.
2. 작중 행적
우선 알디는 키린의 연학에 압도적으로 밀린다. 그야말로 방어 밖에 하지 못하는데, 그래도 기계답게 튼튼하여, 확실하게 잘 버틴다. 다만 알디가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자만을 버리자, 키린의 공격 하나하나에 '학습' 을 하면서 완전한 방어전이면서도 본인이 기계로서 지닌 장점인 튼튼함에 더하여 어떻게든 버틴다. 실제로 키린도 '과연...한번 익힌 패턴은 다시는 통하지 않는다는 건가요.' 라면서 감탄했다. 하지만 이 순간의 학습 정도로 키린의 수준까지 따라잡는 것은 당연히 무리이기에, 결국에는 밀려서 틈을 보이는데, 이때의 키린의 일태도를 자신의 머리에 맞춤으로써 교표를 지킨다. 과연 키린은 놀라면서 '무모한 짓을 하시네요.' 라고 하지만, 확실히 일반적인 학생이라면 하마터면 눈 하나를 잃거나 잘못하면 머리가 위험했을 것이지만, 자신은 어디까지나 기계이기에 이런 짓이 가능했다 것을 알려주면서 이번에는 알디가 키린에게 가르침을 준다. 이에 키린도 '저도 아직 미숙하네요.' 라면서 자신의 인식이 어설펐다는 것을 솔직하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성무제는 어디까지나 교표를 파괴하면 되기에, 알디가 아무리 튼튼하더라도 키린의 일태도가 딱 한번 알디의 교표에 닿으면 끝. 알디도 자신의 지금의 '학습' 과 이런 기책이 다시는 통용될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에, 이대로면 결국 머지않아 일방적으로 질 것임을 깨달아서 림시에게 '그것' 을 하자고 요청한다. 하지만...
림시는 알디가 키린을 인정한 것처럼 사야를 인정하며, 전력을 다해 싸울 준비를 한다. 림시는 자신의 비행 유닛을 기동시켜 엄청난 스피드로 공중을 날며 사야를 유린한다. 이에 사야는 '과연...이건 조금 귀찮은걸.' 하면서도 침착하게 맞서, 다시 한번 일격을 명중시킨다. 이에 림시는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진정한 '무기' 를 보여준다. 림시 왈, 이것이 자신이 마스터에게 부여받은 진정한 무기이며, 알디의 방어장벽이 '절대적인 방패' 라면 자신의 이것은 '절대적인 창' 이라고. 그리고 그대로 사야의 공격을 정면에서 부딪치며 파워 겨루기를 한다. 결과는 호각. 이 상태로 사야와 잘 싸우면서 알디의 '그것' 요청을 기각한다(...). 그리고 사야가 작정하고 비장의 수를 꺼내자, 이에 림시는 로봇과 같은 합리적인 사고방식에 의한 싸움이 아닌, 알디처럼 자신의 인간적인 '인격' 에 따라서 이번에도 파워 겨루기를 하기로 마음먹는다. 과연 이번엔 사야의 작정한 공격에 맞서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출력을 높여, 풀파워 맥시멈으로 사야의 공격에 정면으로 부딪친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방적으로 밀려 결국 패배한다. 하지만 이때 알디의 방어장벽 덕분에 자신의 '절대적인 창' 과 팔 하나를 잃긴 했지만 다행히 교표 파괴는 면했다. 결국 봉황성무제 식의 '페어' 로써는 패배했기에, 림시는 분하긴 하지만 결국 자신들의 패배를 인정하며 알디의 요청에 응해준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것' 은... 림시의 파츠를 분리, 알디에게 옮겨줌으로써 이른바 '합체' 였다. 진짜 이 순간이 '''메카물'''로써의 최고조인데, 정말로 연출과 작화 표현이 건담이나 우리에게 익숙한 로봇들의 합체씬을 연상시킨다(...). 결국 알디는 진정한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본래 자신의 힘인 우룸=마나다이트의 푸른빛을 띄면서, 지금까지 익힌 '학습' 에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파워와 움직임으로 키린과 사야를 유린하기 시작한다. 이에 무모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둘은 전투를 속행, 하지만 알디는 이전과는 달리 이들을 비웃지 않으며, 오히려 진심으로 이 둘에게 경외심을 느끼면서 전력을 다해 상대해준다. 근데 하필 쓰는 기술명이 '''묠니르 해머'''...
결승전이 시작되기 전에는 스토리 전개 특성상 분량이 '''거의 0에 수렴'''하는 예고편 담당 클로디아를 제치고 자기들이 직접 예고편도 담당했다. 내용은 역시나 둘이 벌이는 만담.[5]
알디는 모르겠지만 림시는 이번 왕룡성무제에 출전한다고 한다. 목적은 당연히 사야와의 결판. 사야 역시 연락을 받고 왕룡성무제 출전을 결의한다. 그리고, 왕룡성무제 16강전에서 새로이 만들어진 LN-T와 맞붙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