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기에로
사진
단테스 인페르노의 등장인물. 성우는JB 블랑크, 마크 해밀/쿠스미 나오미.
'''이 작품 최악의 인간쓰레기.'''
단테의 아버지지만 지나치게 탐욕스러운 악덕지주였다.
참고로 진짜 '''신곡을 쓴 단테 알리기에리의 아버지 이름도 알리기에로지만, 본편에 나오는 인물과 절대 다르다!''' 당시에 꽤 명망있고 단테 본인에게도 괜찮은 아버지였다고 한다.[1]
소작농들이 가난에 시달리며 간신히 자신들이 먹을 것을 확보했을 때 그것들을 다 빼앗아간다. 소작농들이 '''"우린 뭘 먹으란 말입니까?"'''라고 절규하자 이 인간의 대답은 '''"그딴 건 모르겠고 나 오늘 파티해야 돼."'''
악덕지주일뿐만 아니라 아내에게도 폭력을 휘두르는 불량가장이라서 단테의 어머니는 이 인간의 학대와 탐욕을 더 이상 지켜보지 못하고 자살했다.[2]
이런데도 이 인간은 답이 없어서 심지어는 아들이 없는 사이 아들의 약혼자인 베아트리체를 건들려고 했다. 하지만 네토라레 당해 단테에게 복수하러 온 아랍인과 그의 부하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베아트리체마저 죽는다.
탐욕의 서클의 보스로 루시퍼에게 자신의 아들을 죽이면 고통받지 않겠다는 계약을 하고 아들을 죽이려 한다. 아들인 단테는 악마 같은 낫을 들고 싸우는데 이 인간은 거대한 황금 십자가를 들고 싸운다.
이러나 저러나 결국 단테에게 구원받는다. 단테가 자신의 폭력성을 이 인간 탓이라고 우겨도 충분히 납득이 갈 만한 인물. 하지만 단테는 그런 짓은 하지 않고 자신의 잘못은 자신의 잘못이고 자신은 아버지와 너무도 똑같은 인물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물론 이와 별개로 단테는 더이상 아버지와 같은 인간이 절대 되지 않겠다고 말하며 그를 처단한다.
언 애니메이티드 에픽에서는 동전을 세다가 몇 개가 모자르다고 아내를 두들겨 패는 모습이 나오는 등 여전히 견공자제분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여기서는 루시퍼에게 아들을 죽이는 대가로 천년 동안 고통으로부터의 해방과 끝없는 금을 받도록 약속받고 단테를 막아선다. 여기서는 단테의 유일한 무기인 낫을 쳐 내고 승기를 잡는 듯 보였지만, 빈틈을 노린 단테가 녹은 금이 끓는 용광로로 차 버려 끔살당한다.[3]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스파다에 비해 극의극을 보여주는 사례.
[1] 고리대금업을 하기는 했지만 기우는 가세를 조금이라도 일으켜보고자 한 것이었고 그마저도 큰 효과를 보진 못했다고.[2] 지옥에서 죄인으로써 등장하지만 퇴치되는 대신 영혼이 해방된다.[3] 이 때 단테의 대사는 '''"금을 원하시죠 아버지? 당신 겁니다!"(Do you wanna gold father? It's yours!)'''